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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13)
1991 (10)
1990 (10)
1989 (11)
1988 (15)
1987 (22)
6,400원
천과 천명, 인간은 유가철학의 핵심적 과제이다. 한대 이후의 선유들은 천의 구명에 있어 존재론적 차원이나 천도 위주가 아닌 물상적인 사유에 의한 인도 위주의 해석으로 일관해 왔다. 그 결과 천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를 드러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천의 구명에 있어서 천도위주의 경전인 주역을 중심으로 역 철학적인 차원에서 구명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선진유가의 천인관계에서 천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주관하고 인간에게는 천이 구복대상이라는 수직적이고 상대적 개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성인이 자각한 천도를 근원으로 한 인도의 실천여부에 따라서 인간의 생멸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천명을 실천 봉행은 군자의 몫이다. 주역에서 천도와 천명을 자각하고 주체화하여 시의성에 맞는 군자지도의 삶을 요구하고 있다. 즉, 실천적인 삶의 자세로서 无咎의 삶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노력이 천명에 대한 내재적 인식의 방법인 ‘하학이상달(下學而上達)’을 통해서 천명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선진유가의 천인관계에 대한 명확한 명제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리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자세이다. 수신을 통해서 천명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5,700원
유식교학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주제는 식론(識論)과 삼성설(三性說)이다. 일체가 식의 표상(表象)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식론은 유식사상의 기저를 이루는 주제로 세친은 그의 저서 유식삼십송에서 이전에 논의되어오던 식론을 보완하여 이른바 식전변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그의 완성된 사상을 보이고 있다. 식의 전변이란 삶의 시원이 되는 아뢰야식을 기반으로 하는 8식(八識)과 그에 부수하는 여러 심소들이 상호 인과관계를 이루는 연기적(緣起的) 과정을 말한다. 그리고 삼성설이란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세 가지 속성으로 연기의 세계를 말하는 의타기자성과 범부의 전도된 세계를 말하는 변계소집자성과 진여의 세계를 말하는 원성실자성을 말한다. 세친은 30개의 짧은 게송에서 무려 19개의 송으로 식전변의 세계 곧 경험세계가 생멸하는 메커니즘을 자세히 보이고 이어서 그 세계가 의타기자성의 연기의 세계임을 말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범부들의 전도된 세계가 형성되고 동시에 그곳에서 진여의 원만한 세계가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 열반의 세계가 우리의 삶 속에서 별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교시하고 있다.
5,800원
종밀은 원각경 해석의 과정에서 다양한 사상들을 수용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사상체계를 제시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화엄교학, 대승기신론, 선사상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당시의 주요 사상체계들을 원각경을 축으로 통합하고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종밀의 사상체계를 필자는 ‘원각사상’이라 부른다.한편 종밀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이후 동아시아에서 원각경의 유포와 연구는 물론 불교사상의 전개에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에까지 이른다. 당시 무명의 위경이었던 원각경은 이후 동아시아에서 높은 교학적 권위를 얻게 되며, 이 경전에 대한 후대의 많은 연구들은 기본적으로 종밀의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동아시아불교의 사상적 특징 가운데 하나로 그 종합적 성격을 들 경우, 그 구체적 내용은 화엄, 선, 기신론, 여래장, 공 등을 중심으로 한 사상체계들의 융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종밀의 ‘원각사상’이야말로 이러한 특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7,200원
인식론의 문제에 있어서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간의 차이를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두 사상가는 차이 못지않게 근본적인 일치를 보이기도 한다. 자기인식의 주체가 되는 인간의 이해에 있어서 아우구스티누스는 정신 자체인 ‘내적인간’을 참된 인간으로 보는 반면 토마스는 인간을 정신과 신체의 실체적 통일체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드러낸다. 그러나 토마스 역시 자기인식의 문제를 정신의 자기관계의 문제로 환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우구스티누스에 동의한다. 보다 근본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는 모두 반성적이고 의식적인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의 가능조건으로서 그것에 선행하는 전반성적이고 전의식적인 자기인식을 인정한다. 그러나 의식적이고 반성적인 차원에서의 자기인식의 성취와 관련해서 두 사람은 차이를 보이며 여기에서 두 사람의 인식론이 갈라지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타자의 매개를 통하지 않고 정신의 자기현전과 자기 확실성으로부터 직접 정신의 본질적인 규정성을 이끌어낸다. 반면에 토마스는 직접적인 자기현전은 의식적인 차원의 자기인식의 가능조건일 뿐 결코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점에 있어서 토마스는 아우구스티누스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론을 따른다. 그러나 토마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은 결코 아우구스티누스의 배제를 동반하지 않는다.
7,200원
자연법이란 우리 인간의 실천 이성 안에 가장 자명하게 쓰여 있는 행위지침을 말한다.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창조할 수 없는 한 우리 인간들은 본성에 따라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명령의 거부는 결국 자기파괴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본질이란 우리가 되어야 할 바 바로 그것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인간본성에 기초해서 법을 반영하며 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법을 만드는 원초적 배경으로서 자연법의 요구와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기에 우리는 자연법의 명령을 반영하면서 그것을 법제정의 실질적 지침과 원리로 삼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연법을 영원법에 대한 반영과 참여로 규정한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것을 세분화해서 법의 근거지움에 있어서 자연법이 영원법에 참여하는 것으로 해명한다. 그리고 인정법은 그것의 실질적 구속원리로 작용하는 자연법을 반영하면서 공동선과 정의의 실현을 추구대상으로 삼게 된다. 이렇게 해서 자연법은 영원법과 인정법을 매개해주는 중심으로 작용하게 된다. 법의 근거 요구와 법의 현실적 제정 이유에 대한 정당한 근거설정을 통해 이 둘을 존재론적으로 고립시키지 않고 서로서로 통일된 것으로 매개시키는 데 있어서 자연법의 근본 의미가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단초를 마련했고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완성되었던 이 관계를 해명하는 것이 이 글의 근본 목적이다. 동시에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성취된 이런 통찰은 현대의 변형된 자연법 이론에 있어서 계속해서 깊은 영향사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직도 현실적 적합성과 타당성을 유지하고 있다.
6,000원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의미 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의미 지반의 존재와 역할을 해명하려는 것이다. 차이가 의미의 원천이라는 생각은 오늘날 언어철학적 논의에서 일종의 상식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산출이 무제약적인 차이들의 놀이로 간주되어 실제적인 제약이 주어지지 않을 때 의미 이론은 자포자기적 허무주의라는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의미 지반은 구체적인 차이를 의미화하는 데 필수적 조건이며, 그것은 모종의 범주화를 동반한다. 범주화에 관한 최근 연구가 보여 주는 것처럼 범주화의 구성 방식은 원리적으로 무한하지만 실제 의사소통에서 그것은 우리의 몸과 그 활동 방식에 의해 강하게 제약된다. 이것은 의미 산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차이들이 다양한 변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코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이것은 우리의 의미 탐구의 핵심적 과제가 의미 산출에 있어서 실제적인 제약의 본성과 구조에 관한 구체적인 탐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5,400원
본 논문은 한센이 제시한 오류 정의의 분석 방법을 통해 국내의 몇몇 논리학 개론서에서 제시된 오류 정의를 살펴본다. 이러한 작업 아래 본 논문은 오류를 정의하는 두 가지 방안으로 존슨의 오류 정의와 이중적 오류 정의를 검토한다. 전자는 형식적 오류를 설명하지 못하는 난점이 있고, 후자는 오류를 두 가지 방식으로 정의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난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본 논문은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를 서로 다른 종류로 구분하고, 각각 따로 정의한다. 이렇게 오류를 두 종류로 구분하고 오류의 정의를 두 가지로 각각 제시하는 방안은 오류를 하나의 개념으로 설명하려던 접근 방식의 문제점을 피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수집된 오류 사례를 모두 설명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6,900원
본고는 윌 킴리카, 찰스 테일러와 데이비드 테오 골드버그 철학에서 소수자 문제를 다룬다. 소수자 문제들은 근대성, 자유주의, 와 민족국가 또는 민족형성국가 사이의 관계에서의, 구체적으로 민족(형성)국가에서의 다수자와 소수자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소수자 문제는 서구와 동구, 이슬람, 중남미,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다. 테일러의 서사적 정체성에 근거해서 세계사와 한국사에서 기축적 정체성에서부터 현대적 정체성의 소수자 탄생과정을 전개하였고, 또 기축언어 영어 the key language English지역 유력어들 local power languages민족어 the national language라는 삼중언어 모델 trilingual model 또는 기축언어 영어민족어라는 이중언어 모델 bilingual model을 제시했다. 한국의 소수자들은 서구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소수자들과 비교된다. 한국 다문화주의의 종별성은 이주자 타국인 metics 나라(이주노동자 정책)이면서 동시에 이주자 국가(결혼이민여성 정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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