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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실천 [Theology and Praxi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한국실천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Practical Theology]
  • ISSN
    1229-7917
  • 간기
    연5회
  • 수록기간
    1997~2018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인문학 > 기독교신학
  • 십진분류
    KDC 231 DDC 214
제61호 (25건)
No
1

로마노 과르디니(R. Guardini 1885-1968)의 예배이해 연구

안선희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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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깊어가는 시대이다. 이 시대에 대한 성찰은 독일 신학자 로마노 과르디니(R. Guardini 1885-1968)를 떠오르게 한다. 과르디니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예전에 대해 열광하는 시대’를 살며, 목회를 하고, 신학을 가르쳤다. 오늘 한국사회와는 다른 역사적, 문화적 배경의 과르디니가 소위 ‘예전에 열광하는 시대’를 살면서 제시한 통찰이, 그 어느 때 보다 예배에 관한 논의가 활발한 현재의 한국교회에 성찰의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이 논문은 로마노 과르디니의 예배이해를 연구한다. 예배이해는 예배자의 삶의 자리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서 세계관 및 문명이해와 깊은 연관 속에 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과르디니의 생애와 사상의 울타리를 먼저 서술하고, 그의 예배이해를 다룬다. 로마노 과르디니는 무엇보다도 먼저, 예배와 삶, 정신과 행위, 놀이와 진지함 등 자칫 대립 또는 모순적인 이항대립쌍이 통합되어야 할 것을 강변한다. 나아가 예배는 경제행위와 같이 분명한 목적을 지닌 행위와는 달리, 무(無)목적적이라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예배는 마치 놀이와도 같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복무하는 행위가 아니라, 그것 자체로 목적인 ‘놀이로서의 예배’이다. 마지막으로 자칫 예배의 미학이 놓치기 쉬운 점을 지적함으로써 당시 예전갱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예배에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씁쓸한 인간구원의 문제를 넘어서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모든 표현방법과 수단을 통해 드러나고, 말해지고, 성취되어야 할 것은 진실, 영혼의 운명, 실제의 삶이다. 과르디니의 ‘예배의 진지함’에 대한 통찰은 아름다운 한국교회의 예배를 예리하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로마노 과르디니의 신학적 작업들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예전갱신에 근거가 되었다. 과르디니는 무엇보다도 의식적이고 능동적이며 완전한 예배에의 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구체적으로 진정한 참여는 예배자의 ‘고요’, ‘침묵’, ‘집중’ ‘행동’을 통해 가능하다.
Thirst for a change in liturgy is stronger than ever in Korea now. The insight into this thirst brings German theologian R. Guardini, who lived in ‘the age of enthusiasm for liturgy,’ serving church, and teaching theology. His insight from different historical and cultural background could give a clue for insight to Korean church in its active discussions on liturgy. To understand liturgy is to understand the life and the world view of the people involved in liturgy, and their understanding of humanity and civilization, also. The life and thoughts of Guardini will be described at first, and his understanding of liturgy will be covered later. Guardini argued that the seemingly opposite elements like liturgy and real life, mind and behavior, seriousness and playfulness should be integrated. Unlike other activities with clear purposes as economic one, liturgy is an aimless activity for itself. Liturgy is like a play, which serves no other purposes but its own, ‘liturgy as a play.’ He also pointed out things liturgical aesthetics in suggesting the direction for liturgical renewal in his time. He believed the pursuit for the liturgical beauty could not be prioritized over the problem of human salvation. Rather, it is truth, destiny of spirit, and real life that must be revealed, told, and accomplished by any methods and means of expressions. His insight into ‘liturgical seriousness’ inspires a critical reflection on Korean liturgy, which seeks for liturgical beauty only. Guardini’s theological work provided a ground for the liturgical renewal of the Vatican Council II. He emphasized conscious, active, and full participation in liturgy, which could happen by ‘quietness,’ ‘silence,’ ‘concentration,’ and ‘action.’

6,300원

2

말씀의 예배(예전)의 형성과 신학 : 성서부터 종교개혁까지

전창희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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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예배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사건인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또한 그 만남을 통해 형성하는 기독교적 정체성을 가지고 삶으로 나아가기도 하다. 한국교회에는 다양한 예배가 있다. 그 예배들 가운데 주일날 오전에 드리는 예배를 우리는 소위 주일대예배라고 부른다. 그러나 ‘주일대예배’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기독교 예배의 역사에서 살펴볼 때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사실 예배의 크고 작음을 나타내는 언어적 표현이 예배에 있어 상당히 어리석은 인간의 창작물일 수 있다. 개신교회에서 지칭하는 주일대예배에 대해 보다 바람직하고 정확한 표현을 찾자면 ‘말씀의 예배’(The Service of the Word)이 오히려 적합할 수 있다. 주일예배에 대한 현대의 한국개신교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예배 자체를 설교와 동일시하는 경향이다.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 자체도 예배 순서 전체의 비중을 평등한 관계에서 놓지 않는다. 사실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예배는 ‘말씀의 예배’라기보다 ‘설교 중심의 예배’(Preaching –centered worship)이다. 오늘날 개신교의 설교중심 예배의 역사와 신학에 대해 성서로부터 종교개혁까지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가는 길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설교를 예배(예전)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은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청중의 참여와 경험 속에서 세울 수 직접적이고 포괄적” 작업이다. 실제로 초대교회 이후 기독교는 설교를 독립적인 사건에서가 아니라 예배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발전시켜 왔다. 이 논문에서 말씀의 예전에 대한 유래와 신학적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Worship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elements of Christian faith. A human meets God through worship. He/She moves on to life with the christian identity formed through the meeting. There are various services at the Korean Church. Among the services, we call Sunday service in the morning ‘Ju-il-dae-ye-bae(the great Sunday worship).’ However, 'the great Sunday worship' is not an accurate expression in the history of Christian worship as well as Protestant churches. In fact, the language expression that represents the size of the worship can be quite a foolish creation of the service. The Service of the Word may be more appropriate to find a better and more accurate expression for the worship service to be referred to by the Protestant Church.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modern Korean Protestantism about Sunday worship is the tendency to equate worship with sermon itself. The congregations in worship do not regard the elements of the service as equal. In fact, today's Korean church service is more of a 'preaching-centered' rather than 'the service of the Word.' Today, we are looking at the history and theology of the service of the Words from the Bible to the reformation because we need to check the way we are going today. Understanding preaching in the context of worship is the direct and comprehensive work of building it in the audience's participation and experience as the word of God. In fact, since the early Church, Christianity has developed and understood Words in the context of worship, not in independent cases. In this paper we look at the origins of such words and theirological background.

6,700원

3

초기 기독교 세례예전과 사중복음

조기연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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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복음 안에는 구원과 관계된 여러 개념과 단계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중생(new birth)과 성화(santification)일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중생이나 성화가 성례전을 통해서 얻게 되는 은총이라고 인식되었으나, 근대 개신교에서는 성례전의 개념이 약화되고 회개, 기도, 말씀 등 개인적 경건이 이러한 은총을 받는 실제적인 방법이라고 인식되었다. 예컨대 교회에서 베푸는 공적인 물세례보다는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 들을 때 ‘성령세례’를 받게 되며, 이것이 실질적인 구원의 은총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기류의 중심에는 성령운동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계열의 교회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들 수 있다. 이 교회들의 구원론의 핵심은 소위 ‘사중복음’(Four-fold Gospel)으로 표현된다. 사중복음은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이렇게 기독교 복음의 네 가지 요소를 강조하는 것으로서, 성결교회는 이 네 가지를, 오순절교회는 여기에 ‘축복’을 더한 ‘오중복음’을 자신들의 교리적 정체성으로 주장한다. 문제는 사중복음이나 오중복음을 강조할수록 초대교회로부터 인식되어 왔으며 범 기독교적으로 정체성으로 인정받는 성례전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성례전을 등한시 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기독교 고유의 성례전인 세례나 성찬 안에 사중복음이나 오중복음의 요소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기독교 성례전 중의 하나인 세례예전 속에 사중복음적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음을 밝혀내려는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성서와 초기 기독교의 세례예전을 조사해보면 중생과 성결과 신유와 재림이라는 사중복음이 각각 나누어진 별개의 은총이 아니라 세례 속에 모두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대교회가 세례를 그저 하나의 요식적인 행위가 아니라 세례의 성례전적 차원을 재인식하고 성서와 초대교회의 정신과 실천을 따라 지금보다 더 비중있게 신학적 의미를 되살려 시행한다면 분명 세례의 과정에서 수세자는 사중복음의 네 가지 은총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Among various stages related to the salvation of the Christian Gospel, ‘re-born’ and ‘santification’ could be noted as the most important ones. According to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re-born and santification are the graces which can be acquired through the sacraments. However, modern protestant churches tends to understand that believers acquire these graces through personal devotion such as repentance, prayer, and listening to the Word. This idea downgrades the importance of the sacrament. In this reason, believers practice water baptism as a meaningless business while practicing prayer and listening to the word with enthusiasm because they believe this kind of devotion bring them ‘spirit-baptism’ which means a real grace of salvation. Evangelical Churches which emphasize holiness movement such as The Korea Evangelical Holiness Church and The Full Gospel Church of Korea represent this tendency. Core soteriology of these churches can be expressed as ‘Four-fold Gospel’ which includes re-born, sanctification, healing, and the second coming. The Korea Evangelical Church takes four-fold Gospel, and The Full Gospel Church of Korea takes five-fold Gospel as their dogmatic identity. Five-fold Gospel has one more item ‘blessing’ over the four-fold Gospel. However, we are facing with a problem that the more we stress the four-fold Gospel the more we recede from the traditional mainline churches’ concept of the sacrament. This Essay was written for the purpose to prove that there already exists four-fold Gospel within the sacrament of baptism. Re-birth and sanctification are not separated into two individual steps but an unified one in the process of baptism. Bible and the Early Christianity testify that each grace of the four-fold Gospel are integrated within the process of Christian initiation. Therefore, when we have a new understanding about the baptism in the bible and the early church, we can experience the graces of the four-fold Gospel when we are baptized.

6,900원

4

격차사회에서의 경제적 거래형태와 고린도교회 주의 만찬

양승아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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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의 사회·경제적 격차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고린도교회의 주의 만찬에서 찾고자 한다. 고린도교회는 극소수의 부유층과 소수의 중산층, 대다수의 빈곤층으로 구성된 격차사회다. 고린도교회의 격차문제는 주의 만찬에서 자기의 만찬을 먹는 것으로 인해 표출된다. 부유한 교인은 빈곤한 교인을 위해 음식을 후원하면서, 후원자-피보호자라는 호혜관계를 형성한다. 호혜관계는 후원자-피보호자 간의 수직적 권력관계를 형성하고, 이는 곧 경제적 격차가 명예와 권력의 격차로 이어지게 만든다. 이에 바울은 종말론적 관점에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바울은 주의 만찬을 통해 격차사회에서 유기적 공동체로 사회구조를 전환하고, 호혜관계에서 새로운 재분배로 경제적 거래형태를 전환하고자 한다. 이에 바울은 주의 만찬에서 먹고 마시는 빵과 잔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연결한다. 이로써 바울은 개인에게 속해있던 빵과 잔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는 공동의 차원에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주의 만찬에서의 빵과 잔이 개인에 의해 후원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해 재분배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바울은 부유한 교인과 빈곤한 교인 간의 격차가 심화 및 확대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 이런 바울의 시도는 한국사회에서 격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을 알려준다. 그것은 개인주의에서 유기적 공동체 의식으로 전환하고, 개인의 자본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에서 수행되는 성찬은 사회적 구조와 경제적 거래형태를 전환하는 의례가 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social and economical inequality in the Korean society and how to solve complex social problems caused by it in the Lord's Supper of Corinthian church. The Corinthian church is an unequal society composed mostly of the lower-class with some middle-class, and only a few upper-class members. The inequality in the Corinthian church is manifested by eating their own supper as it has been depicted in the Lord's Supper. Wealthy Christians provide resources for the underprivileged members, and thus forming a Patron-client relationship. This reciprocity forms a vertical power relationship between different classes. Economic inequality leads to disparity of honor and power. Paul tries to solve this from an eschatological point of view. Through the Lord's Supper, Paul seeks to transform the social structure from an unequal society to an organic community, and to transform economic transaction type from reciprocity to a new redistribution. To do this, Paul connects the bread and cups of the Lord's supper with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Paul regards bread and cup of individual in common dimension of body and blood of Christ. And Paul reveals that bread and cups at the Lord's Supper are not sponsored by individuals but redistributed by Christ. Through this, Paul intends to prevent the inequalities between wealthy Christians and poor Christians from deepening and expanding. Paul's attempt reveals a way to solve the inequality in the Korean society. It is a shift from individualism to organic community consciousness. And it is not only used for his personal gain, but also to care for the neighbors in need and use it for the community. The sacrament performed in Korean churches should be a rite to change the social structure and the forms of economic transactions.

6,400원

5

의례적 기능과 목회적 돌봄의 관점으로 보는 기독교 장례예식의 구성

김형락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11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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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역사적으로 장례의례와 친숙한 종교였다. 기독교가 막 태동할 무렵부터 박해를 받아왔고 박해의 결과는 성도들의 죽음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공동체는 신앙을 지키다가 죽음을 맞이했던 순교자들을 하나님의 곁으로 보내고 그들의 신앙을 기리는 의례를 거행했으며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비단 기독교 장례예식 뿐 아니라 타 종교와 일반 비종교적인 장례예식도 죽은 자를 살아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현세에서 죽은 자들이 가는 곳으로 보내는 기능을 하고 있다. 물론 이 기능은 기독교가 아닌 다른 문화 전통의 장례에서도 존재한다. 이러한 기능은 의례가 갖는 기본적인 목적이고 존재의 이유이다. 그렇기에 본 논문은 의례 이론에서 기능-구조주의적 입장을 주장한 방 주네프와 터너의 이론을 통해 장례의례의 기능이 무엇이고 어떻게 기독교 장례의례에서 적용되는지를 고찰하였다. 어느 사회에서든 거행되어지는 대부분의 장례예식은 단지 죽은 이들을 이 세상에서 다른 세계로 보내는 기능만을 하지는 않는다. 장례예식은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통해하는 남아 있는 가족들, 친지들, 지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장례를 통해 유가족들이나 지인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이가 무사히 이 세상을 떠나 편하게 안식할 수 있는 장소로 갔음을 안도하며 그들과 보냈던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서서히 그들의 죽음을 받아들게 된다. 그런 의례의 과정을 통해 죽은 이들과의 단절을 일상에서 인식하게 되고 더 이상 그들을 잃어버렸다는 슬픔을 극복하면서 본연히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례예식은 가장 강력한 목회적 돌봄의 행위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현재 한국 개신교회의 기독교 장례예식이 목회적 돌봄의 차원에서 유가족과 참석한 친지와 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면을 주장하였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인에 대한 기억과 내러티브 그리고 기독교적 소망이 함께 어우러진 애도 커뮤니타스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도달한 결론은 기독교 장례예식에서 목회적 돌봄의 중요한 이슈인 ‘죽은 이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을 위한 위로’에 대해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토대로 단절이 아닌 기억의 보존과 장례로 인해 새로운 관계를 위한 의미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보존을 위해서는 의미-만들기 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의례를 구성하는 것이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중심이 되는 장례 의례구성과 모든 이들이 참여하고 이들이 중심이 되는 애도 커뮤니타스를 형성할 수 있는 장례예식이 되어야 한다. 특히 애도 커뮤니타스를 형성시키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는 기독교 초기 역사부터 행해져 왔던 장례예식에서 성찬 예전을 거행하는 것이다. 장례예식에서 기독교 성찬예전을 거행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초월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면서 죽은 이와 살아 있는 이들이 서로 교통하는 신학적 의미가 부여되며 다 같이 참여하는 상징의례로서 애도 커뮤니타스를 형성할 수 있다.
Historically, Christianity has been very familiar to the funeral rite. Christianity had been persecuted from very beginning period, and the result of the persecutions were connected to the death of the Christians. The early Christians had performed the funeral rite for the martyrs, who died to defend their faith in God, to commend their spirits to God as well as to commemorate their respectful lives. This funeral tradition has still lasted in Christian tradition, today. The funerals from the other religious traditions than the Christianity also have the function to send the spirit of the dead from this world where the living one exist to the posthumous world where the dead one sent. This function absolutely exists in every funeral rites in various traditions. This function is a basic purpose as well as the core of the funeral ritual. Therefore, in this paper, I researched what the functions of the funeral rite based on the functionalistic and structural theories of cultural studies especially focusing on thw works of Anold van Gennep and Victor Turner are, and how these theories are applied to the Christian funeral rites. Sending the spirit of the dead to posthumous world is not the only function of every funeral rites but consoling the bereaved, such as the family, relatives, and friends of the dead who suffer from the death of their lovely one, and comforting their minds are also important things in the funeral. The bereaved and related people of the dead gradually receive the fact that their precious one is dead during the funeral rite in which they recall the times with the dead, and realize the dead one move from their community to the place where he or she rests in safe. Through this ritual process, they recognize the disconnection to the dead one in their lives, though, they are able to overcome their sorrow and suffering from the loss of the dead, and return to their daily lives. The funeral rite, therefore, is the most powerful action of the pastoral care. In this research, I proposed that the funeral rites of the Korean Protestant church lack the function of consoling and healing for the bereaved family and related people of the dead in light of the area of pastoral care. To overcome this weak point, Korean Christian funeral should be the “mourning-communitas,” which merges the recalling the good narratives related to the dead person as well as the eschatological expectation of all participants. Researching this topic, I have reached a conviction that the constructing the effective new meaning-making process in Christian funeral, mourning to the dead and consoling the bereaved, which are very crucial issues of pastoral care area, should aim at continuing the memory of the dead, rather than severing from the dead. For this continuation of the memory, constructing the funeral rite based on meaning-making theory in which all people are available to participate in the funeral rite to shape the mourning-communitas. Especially, the most effective method to construct the mourning-communitas is performing Christian Eucharist in funeral rite, which has begun in early Christian funeral. Performing Eucharist in Christian funeral gives the crucial theological meanings that the communion with the living and the dead is possible when the participants eat and drink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transcending the limitations of time and space. This theological event as a symbolic ritual also gives all the participants the feeling the mourning-communitas.

7,000원

6

한국 최초의 절기 설교집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에 대한 연구

한경국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14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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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었던 1922년 7월 출간된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 (宗敎界 著名士 講演集)은 총 20편의 설교 중 5편의 절기 설교를 수록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절기 설교집 이다. 아울러 1921년 7월 에 출간된 한국 최초의 설교집 백목강연에 이어 나온 한국교회의 두 번째 설교집이다.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은 편집인 한석원이 직접 설교현장에 참여하여 녹취한 설교문 을 수록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 설교 현장의 생생한 음성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아울러 3.1운동 이후 일제에 대한 저항심이 은연중 드러나는데 총 20명의 설교자중 7명이 3.1운동에 민족대표로 참여한 분들이며 조선총독부의 검열에 걸려 삭제된 부분을 편집 없이 그대로 싣고 있다는 점은 역사적 사료로서 그 가치가 높다. 우리는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을 통해 ‘설교’라는 용어가 일제 강점기 당시 여러 가지 다른 용어와 함께 혼용되다가 점진적으로 오늘날의 용어로 정착되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초기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주제설교의 형태가 주로 사용 되어 왔고 구약보다 신약의 본문이 더 빈번히 사용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한국교회 절기설교의 초기 형태가 오늘날과는 많이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오늘날의 일반적 절기 설교는 절기의 유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성경의 내용을 해당절기와 관련해서 풀어내는 특징을 보이는데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에 나타난 한국교회 초기 절기설교 형태는 절기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이 서론과 본론을 이끌어가다가 결론부에 가서 설교자가 의도한 주제들과 절기를 몇 문장으로 연계시키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설교의 도입부에 생활 예화를 함으로서 회중의 관심을 유발한 후 점진적으로 설교의 주제로 이끌어가는 설교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본 소고에서는 우리나라 절기 설교집의 시초이면서 두 번째 발행된 설교집인 종교계 저명사 강연집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초기 한국교회 설교들과 그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고 21세기 한국교회 설교자들을 위해 적용할 점을 생각해 본다.
The Jonggyogae Jaemyungsa Gangyeonjip; the Sermon collection by renowned preachers of Religious Circle has twenty sermons including 5 seasonal sermons. The collection was published in July 1922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book is the first seasonal sermon collection in Korea and the second sermon colletcion of Korean church followed by the Paikmok Kangyun. The Jonggyogae Jaemyungsa Gangyeonjip was a transcript of tape-recording by the editor Han Seokwon, who attended the actual places of preaching. This makes the book special that the book reminds the readers of the vivid voices of the preachers. The book also secretly reveals the spirit of resistance of the 33 Korean leaders, including seven pastors, against the Japanese empire. It shows several parts of deletion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without any editing. Therefore, the book is a valuable historial records of Korean history. From the Jonggyogae Jaemyungsa Gangyeonjip, we can confirm that there were various terms, which indicated today’s ‘preaching.’ As time went by, the term ‘preaching’ was accepted as today’s meaning. Moreover, the topical preaching was widely us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preaching styles in Korean church, which was influenced by Western missionaries. Moreover, this study confirms many preachers' tendency to select the New Testament over the Old Testament. Through this study, we will see some different features between the seasonal preaching in the Jonggyogae Jaemyungsa Gangyeonjip and current seasonal preaching style. Furthermore, sermons in the book reveal some features such as using a life story in the introduction. Through the study about the Jonggyogae Jaemyungsa Gangyeonjip, we will examine sermons of the early Korean church and some applicable-useful points for the 21st centuries’ Korean preachers.

6,700원

7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기독교상담적 대응

전요섭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1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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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기독교상담적 대응에 관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개발과 그것의 혁신적 발전이 이룩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획기적인 발전 가운데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공학, 빅 데이터, 딥 러닝, 가상현실 등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진보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기술개발과 혁신적 발전은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용되어 발전을 가져오는 긍정적인 면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적 문제와 영적 변화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기계의 발달은 인간에게 화와 복의 두 가지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편리성을 제공하는 축복이며, 또 다른 하나는 신체적, 정신적, 영적 나태를 초래하는 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과학만능시대에 사는 인간은 영적 발달동기가 약화되어 신앙 향상이 어렵고 약화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동향 분석을 기초로 하여 제2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상담 및 심리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과의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을 갖출 로봇이 상담의 영역을 침범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는 2010년부터 ‘컴퓨터기반의 심리치료’기법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을 AI를 통한 심리치료의 서막으로 이해하였다. 2) 빅 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상담 및 심리치료에 어떤 도움을 제공할까? 빅 데이터에 의존된 증거기반의 심리치료는 상담자의 진단에 있어서 실수를 없애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자료를 제공하여 효율적 상담 및 심리치료가 이루어져 성공확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3) 딥 러닝을 통한 정확한 판단과 바른 결정 4) ‘증강현실’ 및 ‘혼합현실’을 통한 착각으로써 착각을 치료하는 기술을 묘사하였다. 제3장에서는 1. 심리적 문제와 영적 변화로서 가상현실에 익숙해지면 영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이 보았다. 2. 영성지향적 기독교상담으로 은혜의 방편을 활용하는 상담 및 심리치료가 기독교상담의 정체성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기독교상담은 진정한 인간적 공감과 하나님과 관계성 수립, 기도를 포함한 은혜의 방편을 활용하여 기독교상담의 정체성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과학시대가 될수록 영적으로 피폐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영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정신문제만 해결하는 것은 온전한 상담이라 하기 어렵다.
This research is to clarify the countermeasure of Christian counseling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s.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ill achieve new technological innovation. Robotics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AI), big data, deep learning, computing technology with artificial neural network and virtual reality(VR)/augmented reality(AR) are representative notion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se devices, technologies will have a direct tremendous influence on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Technical development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ill be positive for the development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It, however, will bring about considerable negative effectiveness to human’s psychological aspect and spiritual dimension. Technological innovation has two kinds of aspects (positive and negative) for human. One may be a blessing that provides convenience, another may be an evil that results in physical, psychological and spiritual sloth. People living in the scientism will have a weaker spiritual developmental motivation. Christian counseling should pursue spiritual-oriented counseling for holistic healing. Identification of Christian counseling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s to show genuine empathy of a counselor, to establish serious relationship with God, to use means of grace including prayer, and to do spiritual therapy. This researcher dealt with a robot of AI for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big data, deep learning, and AR(augmented reality), MR(mixed reality) in chapter two. Also, the researcher studied psychological/spiritual problems in AR, MR, and spiritual counseling based on the means of grace in chapter three.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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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

여한구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20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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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이해와 가치 탐구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른 신학적 성찰과 사회환경적 요소를 분석하였다. 기독교 정체성과 상담, 그리고 환경변화가 조화를 이룰 때 기독교 상담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상담은 인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현실과 사이버 공간 등의 융합으로 구축되는 세상에 구속되지 않고, 사회통합의 주관자로서 인간성을 지키며 안정적 세상을 이끌도록 할 것이다.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새로운 인간형에 대한 신학적 가치와 관계에 대한 탐구와 분석을 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이 시대적응을 돕기 위한 선행과제로 인간의 고유성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독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시작하고, 상담은 인간관계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융합과제 해결의 기반이 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환경의 변화와 불안의 혼란에서 기독교 상담 고유의 전문성을 토대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가치를 다루는 본질적 주제가 있다.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 데이터나 가상현실 등을 중심으로 상담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혼란 현상에 대한 경계와 융합을 중심으로 혼란을 정리하고 기독교 상담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 기독교 상담은 새로운 가치실현의 균형자가 되기 위해 학문적 정체성과 당면 과제들에 대한 신학적, 상담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독교 상담의 중요한 가치는 인간의 고유성과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드러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재정립을 위한 성장의 새로운 시작점이 된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스스로 더 큰 잠재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상담이 융합의 과제를 해결할 가장 최적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기독교 상담이 새로운 가치실현과 균형자가 되기 위한 과제 해결에 대한 논의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정립이 우선된다고 한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독교 상담의 과제는 융합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영역에서의 갈등을 중재하고, 상담 철학과 접근을 통해 창조적 삶을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This study proposes the prospect of Christian counseling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rough a basic understanding and investigation of the values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is study examined the theological reflection and socio-environmental factors following the transition of times, because the future of Christian counseling can be discussed when Christian identity, counseling, and socio-environmental changes are in harmony. Christian counseling will allow humans to maintain their humanity as main agents of social integration and promote stability of the world, without being bound by the world built on the fusion of real and cyber spaces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 this regard, this study explores and analyzes the theological values and relation of the new human form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s a prerequisite to assist people to adapt to the new era, Christian counseling in this age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discussion of the uniqueness and identity of humans. The fact that Christianity arose from the relationship with God and counseling from human relationships is the foundation for solving convergence tasks. Against the backdrop of the chaos arising from the uncertainty and environmental changes associated with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re arises a fundamental calling to deal with the valu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God based on the particular expertise of Christian counseling. Christian counseling needs to demonstrate its academic identity and values in theology and current issues in order to bring the balance in the realization of new values. This study proposes a conclusion that the task of Christian counseling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s to resolve the conflicts from many fields that seek an integrative value and promote creativity in life through a variety of philosophy and counseling approaches.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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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게슈탈트 심리학 이론과 사례에 관한 연구

박은정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23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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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목회자의 치유를 돕기 위한 게슈탈트 심리학의 적용에 관한 글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리라”(창2:18)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처럼 게슈탈트 심리학(Gestalt Psychology)의 창시자인 프리츠 펄스(Fritz Perls, 1893〜1970)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의 생존율은 매우 낮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존하려면 음식과 물이 있어야 하듯이 심리적 수준에서는 타인과 접촉이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렇듯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정신분석 심리학처럼 개인 심리내적 분석만이 아닌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또는 집단 구성원들간의 관계 경험을 통해 치유가 일어난다고 본다. 본 연구자는 위와 같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특징이 목회자의 치유와 나아가서는 교회 공동체의 건강한 회복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미국과 유럽, 남아공화국과 동남아까지 현재 가장 활발하게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심리 치유의 한 방법이다. 특히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까지 깊이 연구되어지고 있는 심리학 분야이기에 목회자에게 적용하기에 적절하다고 본다. 상담현장에서 연구자는 목회사역으로 인한 끊임없는 스트레스로 지친 목회자들에게 게슈탈트 심리학을 적용해 본 결과 긍정적인 치유 효과를 경험하였다. 게슈탈트 심리학에 입각한 연구자의 상담목표는 목회자들이 과거의 상처와 미래의 염려에 억눌려 있기 보다는 지금-여기(Here & Now)에서 현재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러한 임상경험 결과를 토대로 본고에서는 목회자의 치유를 위해 실행되어야 할 목회상담의 한 방법인 게슈탈트 심리학을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먼저 목회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주요개념에 대한 설명을 한 후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목회적 돌봄자 중 한 사람이었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를 사례로 그의 삶을 게슈탈트 심리학에 기대어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목회자를 위한 영적 성장의 관점에서 게슈탈트 심리학을 적용하여 사역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함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This article explores Gestalt Psychology application to facilitate healing of pastors.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a helper suitable for him(Gen. 2:18).”As said in this verse, Fredrick S. Perls(1893~1970), the founder of Gestalt Psychology, argued the survival ratio of persons who live without anyone’s support is very low. He emphasized that, as human needs food and water for basic survival, everyone in a psychological way needs contacts with others for survival. Furthermore, he stated that human wants to group with others and that people’s desire to identify with groups is a psychological survival one. In Gestalt Psychology, healing takes place through here & now experiences in the relationships with counselors and patients and with group members, not through individual psycological analysis practiced in the Psychoanalysis Psychology. This researcher proceeded this article with the presumption that the aforementioned attribute of Gestalt Psychology can affect healthy healing of pastors and congregations. Gestalt Psychology is one of the most actively utilized method of psychological healing in USA, Europe, Republic of South Africa, and South-Eastern Asian region, and is appropriate for treating pastors especially because it deeply deals with spiritual aspects as well as psychological. Through clinical practices, the author experienced positive outcomes while applying Gestalt Psychology to many pastors who had been afflicted by perpetual stress caused by excessive tasks of pastors. The couseling goal based on Gestalt Psychology is to help pastors to overcome past scars and anxieties about future, and to savor the grace here & now. This article tries to review, reflecting the experiences in clinical practices, Gestalt Psychology in the following context as a mean of the care of pastors for pastor healing. First, the author tries to review basic concepts of Gestalt Psychology applicable to the care of pastors and then to shed new light by reflecting Gestalt Psychology on the life of Martin Luther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pastoral caretaker in the history of Christianity. The ultimate goal of the article is to provide aid to apply Gestalt Psychology to pastoral field with the perspective of spiritual growth of pastors.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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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로저스의 재발견 : 인간중심상담에 대한 목회신학적 비평과 목회상담적 활용

이창규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26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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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목회신학적 성찰을 통해 비평하며, 이를 토대로 목회상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논문이다. 먼저 인간중심상담의 철학적인 전제와 핵심 이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주요 임상적 특징에 대해 파악한다. 이어서 목회신학적 성찰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인간중심상담의 공헌점과 한계점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평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자에게 던져주는 통찰과 적용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인간중심상담의 배후에는 인본주의적 철학과 심리학, 현상학적 관점, 그리고 인간의 성장을 향한 내적 성향(자기실현경향성)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다. 그리고 미국의 자유주의 개신교 정신이 그 내면에 깔려 있다. 임상적으로 로저스는 성장 경험으로서의 치료적 관계를 중시했고, 내담자가 통합과 독립을 이루고 자기 개념을 재구성하도록 돕는 새로운 심리치료방법을 주장하였다. 상담자가 따뜻하고 반응적인 치료 관계를 제공하고 내담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했으며, 적절한 치료적 한계를 제공하고 어떤 종류의 압력이나 강제를 행사하지 않는 상담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건설적 치료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삼중조건—일치성, 수용, 공감—을 강조했으며, 상담을 통해 내담자는 진정한 자기를 경험하게 되며,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간다고 주장했다.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에 던져주는 중요한 통찰과 공헌을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1)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인식 변화, 2) 성장 경험과 과정으로서의 상담 관계에 대한 혁신적인 시각 제공, 3) 목회 돌봄과 상담의 패러다임을 고전적인 관점에서 임상목회적인 관점으로 가져오는데 기여, 4) 존재, 관계, 사람을 중요시하는 상담 풍토를 만드는 데 공헌, 5) 상담 현장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목회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중심상담이 가진 한계와 취약점은 1) 인간이 본성적으로 선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지닌 죄성과 악의 실재성을 도외시했다는 것, 2) 인간이 가진 자기실현경향성을 주장하다보니 인간의 도덕적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소홀히 다루었다는 것, 3) 임상적인 관점에서 치료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모호한 이해, 상담과정의 몰윤리성, 하나님 없는 상담 등이 언급되었다.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현장에 던져주는 핵심 메시지와 적용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첫째, 목회상담자는 인간중심상담이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이해, 공감, 사랑, 인내—에서 중요한 교훈과 실천을 위한 통찰을 얻어야 하며, 둘째, 상담자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내세우기보다 섬세하고 따뜻한 친구로 다가가는 겸손과 내려놓음을 배워야 하고, 셋째, 상담자 자신이 먼저 인간중심상담이 말하는 진정한 인간,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This article endeavors to provide a pastoral theological reflection on Person-Centered Therapy, which was developed by Carl Rogers and has significantly impacted the overall psychotherapeutic fields, especially in the development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This study is an attempt to understand and evaluate the Rogerian approach from the Christian perspective. This paper starts with an examination of the underlying philosophical and ethical assumptions that are embedded in Person-Centered Therapy. It argues that Person-Centered Therapy is rooted in humanistic philosophy and psychology which sees human beings as basically good and positive, and accepts the notion of self-actualization, the tendency to expand, develop, and mature to the extent that such activation enhances the self. The person-centered approach shares similar assumptions with other humanistic approaches, such as a holistic view of human beings, the significance of lived experience, empathic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and human characteristics such as decision-making, creativity, and freedom. The Rogerian perspective is also rooted in Protestant liberalism, which locates the source of religious authority in individual experience, maintains a liberal optimism about human nature, and embraces the fulfillment of personality. This article also examines clinical practice in the person-centered approach. Such practice emphasizes the quality of therapeutic experience, especially the conditions of personal change through the therapist’s genuineness in the relationship,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 and empathic understanding. Rogerian psychotherapy helps the client to experience her potential self, her affectional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her liking of herself, to discover that her core of personality is positive, and to become her own organism. Psychotherapy facilitates the client to become “fully functioning persons,” who achieve personal growth and maturity. This article then presents pastoral theological reflections on the Rogerian approach. The main contributions of this approach include 1) the therapist’s view of the client as a positive person; 2) a view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as growth experience and process; 3) the paradigm shift for the ministry of pastoral care from the classical to the clinical pastoral; and 4) respect and love for the client as a human being. Its primary limitations include 1) the unbalanced Rogerian notion of human beings; 2) a preoccupation with the tendency of self-actualization as a norm of human development; 3) the clinical aspects of Rogerian therapy—the unclear nature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the lack of training credentials for Rogerian therapists, and a tendency toward moral relativism with limited ethical responsibility; and 4) the absence of God in the Rogerian approach. In conclusion, this article suggests three implications for the praxis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First, the pastoral caregiver must be more keenly aware of the client’s needs and perspectives, because the careseeker has the right to be heard and understood. Second, the religious leader and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learn from the Rogerian approach the attitude of the counselor, who sees herself not as an expert or an authority figure but as a friend. Third and lastly, the counselor needs to embrace the notion of human nature as positive and good.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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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공허를 극복하기 위한 프랑클의 실존분석적 로고테라피와 철학상담

신문궤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3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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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클의 임상적 진단에 따르면, 오늘날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것은 성적 좌절이나 권력의 좌절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의 좌절이나 실존적 좌절이다. 즉 지금의 시대에서 그들은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성적 쾌락이나 아들러가 언급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의미를 향한 의지의 좌절 때문에 고통당한다. 프랑클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이러한 현상을 ‘실존적 공허’라고 규정한다. 실존적 공허는 삶의 무의미감이나 상실감이나 공허감으로부터 기인된다. 실존적 공허나 좌절이나 절망은 비자도 없이 모든 나라의 국경선을 넘나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프랑클은 철학실천으로서의 철학상담인 로고테라피, 즉 의미를 통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실존적 공허를 치료하기 위한 임상 기법에는 역설지향과 반성제거와 소크라테스식의 대화법이 사용된다. 로고테라피의 이러한 기법들은 본질적으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의지의 좌절로 초래된 실존적 공허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프랑클의 로고테라피는 철학함, 즉 철학실천으로써 그 과제는 내담자 스스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철학상담이다. 인간을 철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실존적 치료의 흐름 속에 있는 로고테라피는 정신의학과 실존주의 철학과의 만남의 지평에서 시도된 정신치료 내지 심리치료이다. 물론 로고테라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나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따른 접근의 시도를 거부한다. 철학상담으로서의 로고테라피에서 철학상담사는 내담자에게 삶의 의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로고테라피는 인간의 자유와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직면해 있는 삶의 의미와 목적의 상실이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의 좌절로 말미암은 실존적 공허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철학실천으로서의 철학상담인 프랑클의 실존분석적 로고테라피를 제시함으로써, 현대인이 직면해 있는 영혼(마음)의 병의 치료를 위한 논의를 그 목적으로 삼는다.
According to V. Frankl’s clinical diagnosis, to harass today modern people is not the result of the sexual frustration or the frustration of power, but the existential frustration or the frustration of the will to find the meaning of life. In other words, in the present age, they are not obsessed with sexual pleasure that S. Freud refers to or the inferiority complex that A. Adler mentions, but rather suffer from the frustration of their will toward the meaning of life. Frankl defines this phenomenon as ‘existential vacuum’ which is widely spread around the world. This existential vacuum is caused by meaninglessness or sense of emptiness and lost in life. The existential vacuum or frustration or despair across the borders of all nations without visa. Faced with this situation, Frankl offers logotherapy - therapy through meaning – as philosophical counseling for philosophy practice. There are treatments for the existential vacuum: paradoxical intention, de-reflection and Socratic dialogues. These treatments of logotherapy are an effective way to overcome the existential vacuum caused by the frustration of will seeking the meaning of life. Therefore, the key subject of Frankl’s logotherapy as doing philosophy, that is as philosophical practice is to help the client to discover the meaning and purpose of life by himself. In order to understand philosophically human being, logotherapy in the flow of existential therapy is psychotherapy or psychotherapy which is tried in the encounter of the psychiatry and the existential philosophy. Logotherapy refuses of course to attempt approaches of Freud’s psychoanalysis or Adler’s personal psychology. In the logotherapy as philosophical counseling, the philosophical counselor offers not the meaning of life to the client, but helps the client discover the meaning of life on their own. From this point of view,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existential vacuum due to the frustration of the will to find out the meaning and purpose of life that modern people are faced with, this study aim to discuss the treatment for sickness of theirs spirit by attempting at the philosophical counseling as the philosophical practice.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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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자기 조절 능력 발달을 위한 제안 : 뇌 발달을 중심으로

최주혜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3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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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청소년들의 자기 조절 능력 개발을 위한 제안을 신경과학적 입장에서 탐구하였다. 청소년기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이다. 청소년들의 심리적, 신체적, 그리고 행동적 변화는 그들의 뇌 변화와 연관이 있다. 청소년기 뇌 발달의 큰 변화는 전두엽과 변연계에서 일어난다. 전두엽은 인간을 이성적으로 만드는 자기 조절 능력과 연관이 되어 있고 변연계는 감정을 생기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변연계 안에 위치한 편도체(Amygdala)와 해마(Hippocampus)는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감정과 연관된 체계로서 전두엽이 온전히 발달이 되지 않을 때 활성화가 된다. 전두엽이 미완성된 상태인 많은 청소년들은 이성적이기 보다는 충동적이며 즉각적 만족을 위해 행동한다. 또한 청소년기 때 증가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은 즐거움을 추구하게 만드는 화학작용으로서 청소년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추구하여 도파민을 받아들이는데 집중하게 한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함으로 중독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충동을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자기 조절 능력이다. 자기 조절 능력은 청소년들의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여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 글은 청소년들의 자기 조절 능력이 개발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자녀들의 자기 조절 능력 개발에 필요한 부모들의 양육태도(따뜻함, 엄격함, 지지적인)와 뇌를 변화 시키는 뇌 훈련들(작업 기억 능력 향상훈련, 명상, 유산소 운동, 전략 개발)이 그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기 조절 능력 개발을 위해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종교적 실천들을 신경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This article explored suggestions for developing the self-regulation ability of adolescence from a neuroscience perspective. Adolescence is an important period of change that is becoming an adult. Psychological, physical and behavioral changes in adolescences are related to changed in their brains. Major changes in brain development during adolescence occur in the frontal cortex and limbic system. The frontal cortex is associated with the self-regulation ability to make human beings rational, while limbic system is associated with creating basic emotions. The amygdala and hippocampus located in the limbic system are associated with impulsive, instinctive emotions, and are activated when frontal cortex is not activated. But since the frontal cortex of adolescence is still incomplete, many teenagers exercise for impulsive and immediate gratification due to the influence of limbic system. Also, dopamine, an increasing hormone in adolescence, is a chemical process that allows adolescence to pursue pleasure, and thus focus on accepting dopamine. As a result, many adolescence start experiencing psychological problems such as addiction because it is difficult to control their impulses and urges. The self-regulation ability can control these impulsive and emotional urges and desire. The self-regulation ability plays on important role in preventing many psychological problems as well as helping adolescence to think rationally by controlling their impulses and emotions. So, this article is suggesting two ways for adolescence to develop their self-regulation ability. That is the parenting attitude that need to improve their children’s self-regulation ability and brain training that change the brain’s structure and function. Also, this article looked at the religious practices that the Church could provided to adolescences in order to develop their self-regulation of adolescences from a neuroscience perspective.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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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이해를 통한 심리학과 목회상담과의 협력관계 : 심리학의 자아실현과 신학의 종말론의 관점을 중심으로

유현숙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35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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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목회상담과의 협력관계를 위한 적절한 방법은 인간 본성과 죽음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이해는 창조주 하나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심리학의 신학화를 시도함으로써 향상될 수 있다. 협력관계를 이룬다는 것은 각각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이론들을 통합하여 섞어놓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고유한 방법론과 내용을 보존하면서 상호보완적이고 조화를 이루는 열린 자세로 심리학을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인정하면서, 창조주 하나님과 그 말씀인 성경을 중심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이다. 무분별한 심리학의 흡수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심리학의 이론들을 모든 진리의 근원인 성경을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신학의 인간론을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심리학의 신학화이다. 다시 말해, 죽음을 자아실현의 목표로 보거나 불안의 요소로 다루고 있는 심리학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신학의 종말론을 중심으로 재정립함으로써 보다 넓은 시야로서의 목회상담을 이룩하는 것이다. 삶과 죽음이 서로 상호 영향을 미치며, 죽음이후에 유일하게 믿을만한 근원이 부활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일반 상담자, 카운슬러, 심리 치료사 및 목회 간병인은 사망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 목회 양육자는 사람이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적인 돌봄 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목숨을 돌보는 사람들은 삶뿐만 아니라, 죽음, 슬픔, 질병, 불안, 죄책감, 죽음의 두려움에 대한 도움을 구할 때 성령의 일하심을 민감하게 느끼며, 영적 차원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준비되어져야 한다. 목회상담은 영혼의 돌봄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차원 등을 포함한 삶과 죽음의 문제를 통한 전인적인 보살핌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바라보는 심리학적 관점을 비판하며 신학적인 인간론에서 간단히 요약하였고, 죽음의 이해를 통해 본 심리학의 주요 이론들을 살펴보고, 신학적인 종말론의 관점에서 심리학의 신학화를 시도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다양한 신학적 주제들과 성경, 찬송, 기도, 묵상, 치유, 회복 등의 신앙자원 및 방법의 통합에서 기독교의 중심축이 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실천적인 방법론과 종합적인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ppropriate methods for cooperative relationships with psychology and pastoral counseling can be achieved through an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and the reality of death. This understanding can be improved by attempting the theologicalization of psychology centering on the Creator Lord. The cooperative relationship is not to integrate the theories in each field, but to recognize psychology as a field of social science in a mutually complementary and harmonious open posture while preserving the original methodology and content of each other, It is an attempt to reinterpret by the Bible as the Creator Lord and the Word. It is not the absorption of indiscreet psychology but the reinterpretation of the theories of psychology that deal with the nature of man, centering on the Bible as the source of all truth, and establishing the cooperation relation centered on the theology of theolog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he theologicalization of psychology. In other words, pointing out the limit of psychology that regards death as the goal of self-realization or dealing with the element of anxiety, and reestablishing the theology of eschatology as the center, it is to achieve counseling as a broader vision. It is important to know that life and death interact with one another, and that after death, the only reliable source is the resurrection. General counselors, counselors, psychotherapists, and pastoral caregivers who are unaware of this fact can not adequately respond to patients who are afraid of death. The pastoral caregiver must recognize that a person is a spiritual carer because he is a spiritual being. Those who take care of their lives should be prepared to help them in spiritual matters, feel sensitive to the work of the Spirit in seeking help for life, death, sadness, disease, anxiety, guilt, and fear of death.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requires holistic care through life and death issues, including physical, mental, social, and spiritual dimensions, as well as the care of the soul. In this paper, I criticize the psychological point of view of human nature, summarized briefly in the theological anthropology, examined the main theories of psychology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death, attempted the theologicalization of psychology from the viewpoint of theological eschatology I focused more on them. Furthermore, practical methodology and comprehensive research centering on the Bible as the central axis of Christianity in the integration of various theological themes and resources and methods of faith such as Bible, hymn, prayer, meditation, healing, something to do.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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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역사적 상황과 기독교 영성형성의 상관관계 연구

조성호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3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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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 구원의 당연한 전제 조건임을 표명하는 기독교인들에게조차 영성은 종종 난감한 개념으로 다가온다. 영성은 깨달음과 훈련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간 노력과 인류 문화와 역사 속에서는 그 실체를 구현하기 불가능한 초월적 신성(神性)의 역설적 결합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런 논리적 역설에 기반을 둔 신학적 고민에 접근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그리스 철학과 고대 유대교 묵시사상, 초대교회의 신비주의와 12세기 도미니크 수도 공동체 그리고 종교개혁자 들의 다양한 시대적 맥락과 틸리히를 포함한 20세기의 신학자들의 주장 등을 통해 초월적 속성으로 규정되는 영성 이해와 역사적 상황 사이의 논쟁을 개략적으로 먼저 살펴본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다양한 전통들을 하나의 융합된 전통으로 창출한 웨슬리의 삶과 영성을 통해 잠정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웨슬리가 이분법적 사유를 배격한 여러 전통들을 효율적으로 규합했다는 신학 명제는 인간의 공로로 구원을 획득할 수 있다거나 죄를 중요한 구원의 충분조건으로 설정한 기독교 전통의 폐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웨슬리를 조명하는 논리적 전개과정을 통해 본 연구가 추구하는 웨슬리처럼 내면의 사유로 제한될 수 있는 기독교 영성의 가치와 하나님의 현존 범위를 인간 삶 전반으로 확장하는 적극적 노력을 지향한다. 이는 영성의 근거인 성경이 하나님의 창조와 다양한 참여 활동 이야기들을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하는 동시에 웨슬리를 포함한 기독교 신학의 위대한 선각자들 다수가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는 연구결과에 바탕을 둔다. 뿐만 아니라 이런 학문적 전개과정은 실천신학의 성격에 부합하도록 현대사회에서의 용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재로 삼는다. 세속화와 다원주의, 인구급감과 노령화 같은 사회적 위기로 인해 활력을 상실한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영성의 올바른 가치와 의미를 공급하는 동시에 교회로 하여금 본연의 사명으로 귀환할 이유와 명분을 제공할 동기를 부여하는 작업은 실제적인 실천신학의 발전을 위한 기폭제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까닭이다.
The issue of how to define spirituality is a hard task even for faithful Christians who believe in the fact that the grace of God should be the precondition for human salvation. While it is due to the fact that spirituality ask people to do some active efforts and the process of formation through a deeply religious acknowledgement or meaningful meditation, it also presupposes a divine nature of God which is beyond both human understanding and experience. From this paradoxical situation, this study starts for the purpose of approaching to such dilemma in regards to Christian spirituality and it will explore a brief historical flow, which reflects the experiential feature of spirituality, before John Wesley to clarify his contributions on the issue. However, such understanding of this study about Christian spirituality is not to argue either the possibility of human salvation by human’s own effort or the abolition of Christian tradition that considers the matter of sin in relation to salvation. On the contrary, the concept of spirituality in this study aims to expand its value into the wider category including various areas of human lives beyond a narrow area within religious realm. This academic stance is based on the scripture which describes that God is involved in human history and God’s activities has been evolved throughout diverse human cultures. By this logical process, there is a solid expectation that this type of methodology for Christian spirituality can be a medium to provide animated vitality for Christian churches as well as a good reason for the return of the churches into their own responsibilities in the society.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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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안녕감이 노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죽음불안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민장배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4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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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적 안녕감이 노인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그리고 실존적 영적 안녕감과 종교적 영적 안녕감으로 구성된 영적 안녕감이 그들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경기도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회관,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을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노인 260명을 추출하였으며, 이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방법론적으로는 SPSS과 sobel-test를 이용하여 노인의 영적 안녕감과 삶의 질,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에서 죽음불안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노인의 종교적 영적 안녕감은 삶의 질에 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실존적 영적 안녕감도 삶의 질에 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인의 종교적 영적 안녕감과 실존적 영적 안녕감은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노인의 종교적 영적 안녕감과 실존적 영적 안녕감은 죽음불안에 부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죽음불안은 종교적 영적 안녕감과 삶의 질 간을 매개한 반면, 죽음불안은 실존적 영적 안녕감과 삶의 질 간을 매개하지 않는 것을 검증하였다. 셋째, 우울은 종교적 영적 안녕감과 삶의 질 간을 매개하는 것을 검증하였으며, 우울은 실존적 영적 안녕감과 삶의 질 간을 매개하는 것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이론적 측면에서, 노인의 높지 않은 실존적 영적 안녕감 또는 종교적 영적 안녕감으로 인해 그들의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우울과 죽음불안과 같은 매개요인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실천적·정책적 측면에서, 우울을 낮추거나, 죽음불안의 감소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함의를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between spiritual well-being composed of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and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For the purpose, 260 data, which was surveyed from The elderly’s Welfare Centers, Total Social Welfare Centers, Senior Halls, Community Service Centers, Cultural Centers located in Kyunggi-do were utilized. SPSS and Sobel-test was methodologically performed to verify the significance of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between spiritual well-being and quality of lif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were positively influenced on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And,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were negatively influenced on the elderly’s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2) Death anxiety mediated between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quality of life, but Death anxiety did not mediate between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and the quality of life. (3) Depression mediated between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quality of life, and Depression mediated between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and the quality of life. In terms of theoretical, it had significance in the sense that found the mediated effects such as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in situations that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could decrease due to the religious spiritual well-being and the existential spiritual well-being. By practical and policy, some implications were discussed to improve the elderly’s quality of life through reducing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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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의 수치심 돌보기

김수영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443-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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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사회와 신앙공동체 속에서 겪는 심리적 고통 중 하나인 수치심을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고찰하면서 신앙공동체를 위한 목회돌봄과 치유의 방안을 제안한다.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감정인 수치심은 성장기의 양육자와 가족관계를 거쳐 형성되며, 이후 확대된 사회관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필자는 수치심이라는 심리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심층심리적 접근에서 벗어나 사회심리적 접근방식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역기능적 수치심을 자극하고 형성하는 경험으로 빈곤이라는 사회현상에 주목한다. 가난은 사회구조의 불평등과 편견, 그리고 인권의 문제와 깊이 연관되며, 빈곤 경험은 개개인의 심리내면과 삶의 태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현 한국사회에서 가난한 사람은 과거처럼 절대 빈곤선으로 구분되지 않으며, 오히려 경제적 결핍과 더불어 상대적이며 심리적 박탈감을 지닌 채 사회 곳곳에 흩어져 자신을 감추고 살아간다. 필자는 문헌연구와 사례분석을 통해 빈곤 경험이 개인의 삶과 심리에 끼치는 악영향에 주목하였고, 특히 가난으로 인해 독특하게 형성된 수치심이 사회관계에서 겪는 편견과 차별, 자아 경계의 위기로 인해 심화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궁핍한 상황에 처한 개인의 수치심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학과 사회심리학, 그리고 심리학과의 대화를 시도한 광의적 연구의 단초다. 교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목회상담사가 가난한 사람들의 수치심을 사회심리적 측면에서 이해함으로 신앙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돌봄의 목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수치심을 돌보기 위하여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공동체의 인식변화를 제안한다. 가난으로 인한 수치심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빈곤현상에 대해 공동체가 공동으로 느껴야 할 감정이 되어야 한다.
This study aims to pastoral response for caring on the people with shame in poverty in the society and also in the church community. As one of the emotions which are formed in the relationship, shame is shaped basically by the family relation with parents, and also consistently influenced by extended social relationships under the various experiences. In order to understand the psychological phenomenon of shame, I rather apply the psychosocial approach than depth psychology. This study notices that poverty as the present system of society provokes and forms dysfunctional shame. Poverty is closely related to social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and negatively affects one’s inner self. The poor in the current Korean society can hardly be recognised by absolute poverty level; rather, they suffer not only from material deprivation but also relative and psychological deprivation. A case study shows that the experience of prejudice, discrimination and violated self boundary of the poor only aggravates their shame and sufferings. In order to understand shame in poverty with macro and micro perspectives, this study takes sociological as well as psychological approaches. A Biblical examination guides the attitude of caring for the people in poverty. This study consequently suggests a caring and healing community where a transformed understanding of poverty and the poor, development of healthy and mature shame, and a caring relationship for protecting the self boundary of the people in poverty can be practiced.

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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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정 자녀의 갈등 경험에 관한 연구

박진우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4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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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목회자가정 자녀의 갈등경험을 탐색하기 위해서 목회자가정 자녀를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목회자가정 자녀로서 갈등에 대한 지식, 경험, 태도를 갖고 있는 참여자를 선정하기 위해 의도적인 표집방법으로 참여자를 구성하였다. 더불어 연구 참여자는 여성 1인, 남성 4인이며 교단은 순복음교 2인, 장로교 2인, 성결교 1인이며 대학교 재학 4인, 대학원 재학 1인이고 목회자 인 부의 목회 기간은 27년 이상 1인, 22년 이상 1인, 24년 이상 2인, 20년 이상 1인으로 확인 되었다. 연구 방법은 갈등경험을 연구하기 위해서 참여자의 경험을 현상으로 간주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기술이 가능한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진행하였고 목회자 자녀의 면담내용은 의미 있는 구와 범주로 구성 가능한 Colazzi(1978)의 자료 분석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더불어 본 연구의 핵심질문은 “목회자가정 자녀로서 어떠한 갈등을 경험하였는가?”이다. 연구 결과 드러난 대 주제는 아버지가 목회자라는 사실을 알게 됨, 내 마음대로 못해 속상함, 성도들의 시선이 부담 됨, 교회가 예배의 장소가 아닌 일하는 장소라고 인식됨, 어린나이에 알게 된 교회의 모습, 가면을 쓰는 삶을 살게 됨, 갈등이 해소됨으로 나타났다. 면담을 통해 도달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회자가정 자녀는 목회자 자녀라는 사실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수용한다. 둘째 목회자가정 자녀는 갈등을 내면화하고 성도들의 시선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가면’을 쓰는 삶을 선택한다. 셋째 목회자가정 자녀와 성도들과의 갈등해소에 지지체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넷째 목회자가정 자녀는 갈등해소 후 ‘목회자가정 자녀’라는 사실을 사명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내용에 근거한 교회의 실천적 과제는 목회자 자녀의 특성에 근거한 일반성도의 인식교육, 신학교의 목회자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특성에 대한 교육과정 개설, 목회자가정 자녀를 위한 수련회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chose Pastor's family child from various churches to explore the conflict experience of them, and the study adopted purposive sampling to select study subjects who are Pastor's family child with knowledge, experience and attitude about conflict experience. There was 1 female subject, 4 male subjects; 2 from full gospel church, 2 from presbyterian and 1 from holiness church. 4 of the subjects were college students and 1 was a graduate school student. As for the duration of parents' ministry, there was one over 27 years, one over 22 years, 2 over 24 years and 1 over 20years. To study the conflict experience which the research is interested, he study regarded subject's experience as phenomenon and adopted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which intuitionally describe the experience. Also, the study utilized Colazzi(1978)'s data analysis method that composes interview with Pastor's family child to significant phrase and range. The main question of this study is "What kind of conflict do Pastor's family child experience?" As the result, the ultimate topics were acknowledging father as a pastor, upset by unable to act on one's own, feeling burdensome about devotee's eyes, acknowledging church as a place of work not a place of worship, church one knew from young age, living masked life, resolution of conflict. The conclusions of interview are as follows. First, Pastor's family child accept the fact that they are children of pastor regardless of one's will. Second, Pastor's family child internalize conflict and chose the life of living in 'mask' to satisfy the eyes of devotees. Third, support system is very important in resolution of conflict between Pastor's family child and devotees. Fourth, Pastor‘s family child acknowledge the fact that they are 'Pastor's family child' as fact as conflict resolution. Practical assignment of church based on the findings are perception education for general devotees based on characteristics of Pastor's family child, opening education program for psycho-social characteristics of Pastor's family child in theological school, and consistent expansion of retreat for Pastor's family child.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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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적 교육 공동체로써의 캠핑 : 초막절을 중심으로

이종민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5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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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캠핑은 매우 독특한 형태의 교육환경들 중의 하나이다. 특별히 슬래이터(1984)는 “임시공동체”라는 개념에 공동적, 교육적, 자연친화적 활동이라는 측면을 부과하여 캠핑의 가치를 극대화 하면서 임시공동체로서의 캠핑 환경을 규정하였다. 그리고 임시공동체로써의 캠핑은 학습을 위한 독특한 장치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슬래이터의 정의는 현장사역자들로 하여금 의도된 캠프를 조성하기 위한 개인적 집단적 필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동시에 임시적 교육 공동체로써의 기독교 캠핑이 캠퍼들로 하여금 배우고 습득하고 변화를 경험하기에 매우 적합한 교육환경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캠핑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독교 캠핑을 위한 성경적 원리를 찾아보고, 이를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캠프의 정의를 다각적으로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전적 정의들과 최근에 제시된 정의들을 분석한 결과 캠핑 환경은 교육적 활동들이 실행되어지고 있는 임시적 학습 조직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으로 초막절을 중심으로 하여 캠핑과 관련된 성경적 근본 원리들을 조사하고자 한다. 즉 성경에 나타나는 초막절은 첫째, 가나안의 농경사회문화에 대항하기 위한 종교-교육적 절기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출23:16, 34:22). 둘째, 시간적 의미에서의 절기적 성격과 더불어 절차적 차원에서의 의례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레23:35-43). 셋째, 의례적 요소들을 더욱 강조하여 초막절의 제의적 성격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민29:12-38). 마지막으로 초막절의 참여 대상, 거행 장소, 거행 기간, 시행 내용과 시행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교육적 의미를 부가하여 설명하고 있다(신16:14-15, 31:9-13, 느7:72-8:18). 이러한 초막절의 교육적 특색들은 캠핑이 임시적 교육 공동체가 되기 위한 성경적 기초를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시적 교육 공동체로써의 조직캠프의 정의와 초막절이 보여주는 교육적 특색의 성경적 원리들을 종합함으로써 임시적 교육 공동체로써의 기독교 캠핑의 독특한 성격을 제시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보다 적절한 기독교 캠핑을 건설하기 위한 신학교 내의 교회교육 커리큘럼의 변화와 계절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계발과 기독교 캠핑을 위한 전문사역자 발굴에 대한 제안점을 제시하였다.
Christian camping is one of the most unique learning environments. Especially, Slator(1984) suggested how “the temporary community” concept works out practically. Slator looks at the major requirements for any camping program as communal, educational and outdoor-orientated activities. He concluded that the camping environment as a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is a unique setting for learning. It is helpful for participants to focus on a special need of individuals or groups in purposeful camp settings. Also Christian camping as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has an enhanced capacity to learn, adapt, and change. Therfore, this study starts with investigating the basic definition of camping, Then the studty looks for Biblical principles for Christian camping, focusing on the feast of the Tabernacle. And the study concludes with introducing how to apply Biblical principles into actual Christian camping. The first part of this paper investigates traditional definitions of camping and a con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model in order to define Christian camping. As a result of research camping environments can be defined as a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in which educational activities take place effectively. The second part of this paper adapted the biblical principles from the feast of Tabernacles. There are the fundamental principles among the regulations for the feast of Tabernacles. First, the feast of Tabernacles is a religious education season held against the Canaanite agricultural culture(Exod.23:16, 34:22). The second principle is that the feast of the Tabernacle emphasizes the periodical character in the temporal sense as well as the procedural character of the ritual(Lev.23:35-43). The third principle of the feast of the Tabernacle depicts a very specific nature of the offerings(Num.29:12-38). The last principle of the feast of the Tabernacle is to add an educational meaning, describing the target of participation, the place of celebration, the duration of the ceremony, the contents of implementation and the target of implementation(Deu.16:14-15, 31:9-13, Neh.7:72-8:18). The Lord’s feast of Tabernacles set the biblical foundation of Christian camping as a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The last section of this paper portrayed the characteristics of Christian camping as a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which will apply the biblical principles in camping practices. Camping environments are one of the richest educational environments. Therefore, in order to create an appropriate temporary learning organization, the further discussion is required regarding Changes in the church education curriculum in the seminary, the effective development of seasonal programs, and discovery of professional ministers for Christian camping.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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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의 과제와 신학교육을 위한 제언

이수인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53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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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공신력을 잃어버리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기독교의 사사화(私事化, privatization) 현상과 그로 인한 한국사회에서의 공적인 기능 상실이라는 현실을 바라보며 앞으로 한국교회가 공공성 상실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전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런데 그동안 여러 저작과 연구들을 통해 공적신앙 개념이나 신학적인 원리들을 강조하며, 기독교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인지 목소리를 높여 왔지만 실제로 한국교회에서 신앙의 공공성이나 공적신앙과 관련된 현상들을 기술(記述)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조사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있는 총 9개의 대표 신학대학원의 교육과정들을 분석하여 각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과연 졸업할 때까지 기독교의 공공성이나 공적 신앙과 관련된 과목들을 얼마나 수강하게 되는지 분석하고, 그 이후의 과제들을 도출하는 현상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연구자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신학대학원 과정에서 기독교의 공공성이나 사회 참여, 공적신학(앙) 관련 과목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낮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각 신학대학원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84~106학점까지로 지정해 놓고 있는데 이 중에서 기독교의 공공성이나 공적신앙과 관련된 필수과목은 5.33(5.79%, 전체 교육과정에서 2과목 정도 되는 수준) 학점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기독교 윤리”와 “변증학” 과목이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공적 신앙 과목으로 나타났는데, 과목의 강의계획서나 과목해설을 보면 그 과목이 기독교의 공공성이나 공적신앙의 관점을 충분히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기독교의 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연구자는 먼저 신학대학원 교육과정에 기독교의 공공성과 공적신앙과 관련된 필수과목들을 편성해야 하고, 둘째 기존에 개설된 과목들에서도 공적신앙의 균형 있는 강조가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목회실천 뿐만 아니라 사회실천 과목도 편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하였다.
According to the surveys accomplished by Christian Ethics Movement of Korea, the social credibility of Korean churches has been very low, compared to Catholicism and Buddhism. The privatization of the Christian faith and the loss of church’s social responsibility are being blamed by many church leaders and experts. As an attempt to restore the public’s confidence in Korean churches, this study was comple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are to investigate the practice and implementation of curriculum for the Master of Divinity(M.Div.) degree in Korea. and to propose some suggestions for the recovery of the Korean Church’s public responsibility. There have been a significant number of theoretical studies on public faith or public theology, but only a few survey studies or analytical studies were completed. For this reason, this study analyzed 9 theological seminary curriculums for the M.Div. degree in Korea. As a result of this study, this researcher found that there was a severe lack of courses related public faith or public theology in the curriculums. Students must obtain a minimum of 84~109 credits for their degrees, but there were only about 2 courses (5.79%, 5.33 credits) related public faith or public theology. Therefore, for the improvement of curriculum in the M.Div. programs, (1) more required courses related public faith should be provided, (2) the proper balance between public and private faith in the current courses is needed, and (3) social practice or internship programs should be offered.

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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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형성을 위한 성서연구 프로그램

최요한, 김기철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56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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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에서 점차 선한 영향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그 원인을 살펴보고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교회 위기의 본질은 성서가 기독교인의 삶을 이끌어 가는 준거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렇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효율적이지 못한 성경공부/성서연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성경공부/성서연구는 참여자가 성서의 원리를 깨달아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시행되지 못했고, 그 결과 복음의 원리(사랑의 이중계명)를 따라 깊이 사고하고 성찰하여 이에 기초한 삶의 변화와 실천을 가져오도록 즉, 기독교세계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참여자가 기독교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이 성서연구에 도입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은 문제 중심 학습법과 토론(토의) 학습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문제 중심 학습법은 학습자로 하여금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행위보다는 그 행위를 촉발하는 원리를 알게 하는 학습법이며, 토론(토의) 학습법은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학습법이다. 그리고 이 방법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 중 하나가 유대인의 하브루타라는 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학습자 중심의 성서연구를 위한 하브루타 방법을 활용하기 위해 성서신학에 기초한 성서연구 교재제작과 문제중심의 토론(토의) 성서연구가 기독교세계관 형성에 효과적임을 주장하며, 실제로 이를 적용한 교회의 성서연구 사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개교회에서의 효율적인 성서연구를 통해 성도들이 건강한 기독교세계관의 형성과 진정한 삶의 변화를 추구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auses of Korean churches which are being criticized by losing good influence and propose measures to overcome this situation. The essence of the crisis in Korean churches is that the Bible is not a standard for leading the Christian life and one of the causes is the inefficient Bible study. The Bible study in the church was conducted in a way that did not teach the principles of the Bible. As a result, it does not help the Congregation to think deeply based on the principle of gospel(the double Commendments of Love) and form a Christian worldview. The study emphasizes that Learner-Centered Learning should be introduced into the Bible study as a way to form a mature Christian worldview. The Learner-Centered Learning method can be divided into Problem-Based Learning method and Debate/Discussion Learning method. Problem-Based Learning is a Learning method that allows the Learner to learn the principle that triggers each action rather than the specific actions in the divers context. Debate/Discussion Learning is a learning method that extends learners’ understanding through the active participation and one of the best examples of this method is Havruta which is the Jewish learning practice. The study argues that Bible teaching material production and biblical studies are effective in forming a Christian worldview in order to utilize the Havruta method for Learner-Centered Bible study. The Bible study applied in the church suggests the possibility that Congregation pursue a healthy Christian worldview and transform their real lives.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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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을 활용한 몽골 교회의 재도약을 위한 제언

김은호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5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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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부흥기가 시작되는 지난 1990년 이래 20년간, 몽골 선교는 단시간에 세계가 주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몽골 선교는 교회 성장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선교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의 중심에는 교회음악의 영향을 받는 비성경적인 예배가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몽골인 들에게 교회음악은 선교의 좋은 도구가 되어 교회의 외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교회음악은 적절한 신학교육 없이 사용되어지므로 몽골 교회를 하나님이 아닌 샤머니즘적 카타르시스의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잘못된 영성으로도 인도했다. 그래서 신앙의 중심을 자기만족의 감정에 두고 있는 많은 몽골교회가 마치 모래 위에 쌓은 성처럼 허망하게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예배와 교회음악 신학의 적절한 교육 선교를 통해 몽골 교회는 내적 부흥은 물론 외적으로도 다시금 부흥하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 교회음악이 몽골교회의 외적부흥의 견인차였던 것처럼, 예배에서의 바른 교회음학적 적용은 샤머니즘의 카타르시스적 예배로 균형을 잃고 생명력을 잃어가는 몽골 교회를 새롭고 생명력 있게 변화시킬 것이다. 또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인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므로 선교적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교회음악의 적절한 신학적 교육은 존 파이퍼의 지적처럼 예배가 선교의 연료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오늘날 쇠퇴기에 접어든 몽골교회를 내적부흥으로 인도하는 효율적인 선교전략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한국 교회의 몽골 선교는 양적인 선교로부터 질적인 선교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2010년을 기점으로 지난 20년여 년 간 세계선교계를 주목하게 했던 몽골교회의 급격한 성장에 미친 교회음악의 영향력을 살펴본 후, 2010년 이후 오늘날까지 급격한 쇠퇴의 길을 가고 있는 몽골교회를 진단하고 나아가 내적으로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 나갈 효율적인 방안으로서 교회음악의 적절한 신학교육을 통한 몽골선교의 전략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Over the past 20 years since the beginning of the Mongolian revival in 1990, Mongolian mission has achieved a remarkable external growth in a short time. However, since 2010, the church growth of Mongolian mission is sharply decreasing thus ringing an alarm to the mission itself. At the center of the fundamental problem is the unbiblical worship that is affected by church music. For Mongolian who love much, church music has become a good tool for mission and has led to the external growth of the church. However, unfortunately, church music is used without appropriate theological education, leading the Mongolian church to false spirituality where God does not exist, to a shamanistic catharsis which pursues self-satisfaction. Therefore, many Mongolian churches that place the center of their faith in self-satisfaction are collapsing like a castle built on sand. However, the Mongolian church can be reborn as a healthy church that revives both internally and externally through proper education of worship and the theology of church music. Just as church music was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external revival of the Mongolian church, the proper application of church music in worship will change the Mongolian church, which has lost the balance and vitality due to the catharsis worship of shamanism. In addition, we will reap the fruits of mission by rejoicing God who is our life’s ultimate purpose and by dedicating for the glory of God. As John Piper pointed out, appropriate theological education of church music will reveal the glory of God by being the fuel for mission, and It will be an efficient mission strategy that leads Mongolian churches which are in its period of decline to internal revivals. Thus, the Mongolian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will be able to achieve a paradigm shift from quantitative to qualitative mission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impact of church music that has effected on the rapid growth of the Mongolian church in the last 20 years since 2010; to diagnose the current state of decline since 2010; and to build up a healthy church that grows internally. As a result, this paper present a proper theological education of church music as an effective strategy for the Mongolian church mission.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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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목회

조성돈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6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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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선언하며 클라우스 슈밥은 세 가지 면에서 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첫째는 속도로 이제 선형적 속도가 아닌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전개 중이라고 했다. 둘째 범위와 깊이에서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면을 보여 주고 있다고 했고, 셋째 시스템 충격으로 국가, 기업, 산업의 전체 시스템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실제적으로 살펴보면 기술의 발전이나 과학의 발전이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기술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그리고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과 과학의 발전은 이제 인간의 삶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그 생각과 환경 조차도 바꾸어 놓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에게 인간과 신, 그리고 신앙공동체에 대한 질문은 유효할 것인지를 물었다. 인공지능과 기술의 발전은 점점 인간의 자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수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이후에 인간은 불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꿈은 인간의 가장 본초적이며 종교적인 소망이었다. 그런데 앞으로 인간이 신의 도움이 없이 불멸하게 되면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신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물을 수밖에 없다. 신이 해 주어야 할 불멸을 인간에게 허락한 과학은 신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이렇게 인간의 이해가 무너지고 신의 의미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교회, 즉 신앙공동체는 가능할 것인가. 먼저 이 시대에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물어야 할 것 같다. 기존의 공동체 개념이 무너지고 SNS 등으로 나타나는 사이버 공간의 공동체가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개인주의가 확산되며 벌써 공동체에 대해서 회의를 품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개인주의화된 사람들이 오히려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이 지점이 신앙공동체의 가능성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파편화된 개인이 아니라 개인으로 다시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집단주의적인 공동체를 벗어나 해방된 개인들의 합으로 다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과 신, 그리고 신앙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공동체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도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Decla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Klaus Schwab said revolution is ongoing in three ways. The first is that the speed is now expanding at exponential speed rather than linear speed. Second, the breadth and depth of the system shows a distinctly different view from the previous generation. Third, the system shock shows that the whole system of the state, enterprise and industry is changing. Actually,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are beyond human imagination. The technologies that symbolize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re artificial intelligence, the Internet of things and the cloud. These technological and scientific developments not only change human lives, but also change their minds and environments. In this age, we asked if the question of Human, God, and faith community would be valid.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echnology is increasingly replacing humanity. However, human life span is increasing exponentially. Maybe later, humans could be immortal. The dream of living forever without dying was the most basic and religious wish of man. But when human beings become immortal without the help of God, they will ask about existence. In this age, God has no choice but to ask what it means. Could science that allows human beings the immortality that God has to do can take the place of God? In the context of the collapse of human understanding and the question of the meaning of God, is the church, or community of faith, possible? First, I think we should ask about the meaning of community in this age. The existing concept of community collapses and the community of cyberspace, such as SNS, is becoming an alternative. In particular, individualism is spreading and we are already meeting with the community. However, the individualized people are rather pursuing the community. Perhaps this is the possibility of a community of faith. In other words, it is not a fragmented individual but an individual who builds a community again. This can be said to be a reassembly of individuals liberated from the previous collectivistic community. In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our questions about man, God, and the faith community should be renewed. Not only that, but also what should be pursued by the community created in the future environment should be newly established.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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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직의 교회 윤리적 수용

홍순원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647-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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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창조주를 향한 책임을 부여받은 청지기이다. 청지기직은 섬김의 사명으로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 은사에 기인하는 것이다. 소유의식은 나와 하나님을 단절시키고, 그 결과 나와 이웃을 단절시킨다. 청지기는 소유자의 목적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청지기적 사명에 비추어 보면 물질적 풍요는 삶의 풍요와 일치될 수 없으며, 부유함 자체가 복지가 될 수 없다. 창조신학은 청지기 신학이다. 만물은 창조주에게 속하는 것이며 창조주와 청지기와의 관계로부터 청지기와 위임받은 대상의 관계가 형성된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더 이상 책임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려는 의지이다. 청지기직의 구조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응답으로 구성된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응답은 둘 사이의 인격적 관계의 표현이다. 청지기직 안에 교회의 본질과 목회사역, 그리고 선교의 의미가 담겨 있다. 청지기로서 교회는 세상 밖으로 불러졌으며, 또한 세상 안으로 파송된다. 청지기직은 넓은 의미에서 창조와 구원 안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경륜’을 서술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청지기직이란 은혜가 봉사 속에서 새로워지는 것이며 일상적 삶속에서 실천되는 수단이다. 재능을 소유하려는 사람은 그것을 이미 잃어버리는 것이며, 타인을 위하여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풍성해짐을 경험한다. 하나님의 청지기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 안에 참여하고 그의 시간 안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시간의 청지기가 된다는 것은 나의 크로노스 안에서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발견하는 것이다. 재물은 인간과 세상과의 관계를 대표하는 청지기적 영역이다. 성서에서 재물에 대한 청지기직 자체는 의미가 없으며 그 재물을 어떻게 얻었느냐가 중요하다. 인간이 청지기로서 받은 최고의 은사는 복음이다. 그것은 가장 큰 축복이요 가장 큰 사명이다. 청지기의 삶은 순례자의 삶이며, 선택받은 삶이며 왕적 제사장의 삶이다. 청지기적 리더십 안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된 권위와 섬김의 사명이 동시에 존재한다.
Man is a steward upon whom the responsibility for the Creator is bestowed. Stewardship is not just required by the mission of service, but by the gift of God which is given to each one. The consciousness of ownership disconnects me from God and as a result, from my neighbors. Steward has an obligation to manage according to the owner's purpose. In the light of stewardship, the material abundance can not be reconciled with the abundance of life, and the wealth itself can not be welfare. Creation theology is a steward theology. Everything belongs to the Creator,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tewardship and the entrusted object is formed b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reator and the steward. Sin is man’s will to exist for himself, instead of being responsible for his relationship with God. The structure of stewardship consists of God's grace and human response. God’s grace and man’s response are the expression of the personal relationship between them. The stewardship comprises the essence of the church, the ministry, and the meaning of mission. As a steward, the Church is called out of the world, and is also sent into the world. Stewardship is used in a broad sense to describe 'God's economy' in creation and salvation. Stewardship is the means by which grace is renewed in service and practiced in everyday life. He who want to possess a talent already loses it, but he who uses it for others experiences being enriched. To be a steward of God is to participate in the economy of God's salvation and to fulfill his mission in God’s time. Being a steward of time is finding God's kairos in my chronos. Possessions are the area of stewardship that repres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the world. The stewardship of treasures itself is not so much meaningful as the way to obtain the wealth. The best gift that man has received as a steward is the gospel. It is not only the greatest blessing, but also the greatest mission. Steward’s life is the life of the pilgrim, the chosen life, and the life of the royal priest. In the steward-leadership, there is an authority which was entrusted by God and a mission of service alike.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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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책임윤리 관점에서 본 위험사회 윤리 : 책임주체인 직업인의 책무를 중심으로

조용훈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66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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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위험이 일상화되고 구조화되었다는 의미에서 위험사회라 불린다. 그런데 위험사회의 등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복잡성에 따른 결과이므로 위험과 재난을 운명이 아닌 윤리의 실패로 보아야 하며, 변화된 현실에 따라 전통적인 책임윤리도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도전에 부응하여 한스 요나스는 전통적인 책임의 개념을 시간적으로는 현세대에서 미래세대로, 공간적으로는 인간관계에서 자연생태계로 확장했다. 윌리엄 슈바이커는 하나님 앞에서 자아와 인간사회 그리고 자연생태계에 대한 책임까지 포함하는 통전적 책임을 강조했다. 기독교는 인간을 관계적 존재로 보며 하나님과 인간 앞에서 책임적 존재로 파악한다. 막스 베버나 디트리히 본회퍼는 인간의 책임이 구현되는 구체적인 장소를 직업으로 보았으며 직업활동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책무를 강조하였다. 종교개혁 전통에서 볼 때 그리스도인에게 직업이란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이다. 이는 직업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가 위험사회를 극복하고 안전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려면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먼저, 위험사회에서 중요한 공적 가치 가치인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권력을 비판하고 기업의 힘을 견제하며 시민사회와 더불어 생명존중과 안전제일 문화를 창조하는 공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공적 책임이 구체화되는 장소는 바로 일상의 직업활동이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각종 직업 활동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직업윤리 의식과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시대에 그리스도인 전문가는 위험을 예방하고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해야 한다. 국민의 공복인 그리스도인 공직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권력에 대해 비판적 사고력을 지니고 재난 당한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기업은 안전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경영이나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같은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
Modern society can be characterized as “risk society” in the sense that various risks and disasters have come to be prevalent and are structured. Given that the risk society is caused by modern technology and social complexity, so we have to regard disaster as the failure of ethics not as fortune. So we can argue that changing social circumstances require to reinterpret the traditional concept of “responsibility”. To face this challenge Hans Jonas expanded the scope of responsibility from present generation to future generation in terms of time, and from human relationship to natural ecosystem with respect to space. William Schweiker emphasized on the integrative responsibility for the self, human society and natural ecosystem before God. Human beings exist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other persons. As Dietrich Bonhoeffer claim, one can be a responsible being before God and Others only through response to demand of Others and to suffering of the weak. Especially, Weber and Bonhoeffer points out that a Christian’s responsibility have take shape in own vocational life. In the tradition of the Reformation, the vocational life is not a means of making a living but a calling from God. To cope with the risk society, firstly, the Christian churches have to criticize the government's incapacity and to check the irresponsible power of the corporations for protection of the public value "safety". Secondly, the churches have to develop the culture of life-respect and safety-first in the fields of vocations-professional service, public office and business ethics.

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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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천신학회 회칙 외

한국실천신학회

한국실천신학회 신학과 실천 제61호 2018.09 pp.6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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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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