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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상고전연구 [Yeol-sang Journal of Classical Stud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열상고전연구회 [Society of Yol-Sang Academy]
  • ISSN
    1738-2734
  • 간기
    격월간
  • 수록기간
    1988~2019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인문학 > 한국어와문학
  • 십진분류
    KDC 810 DDC 810
제66집 (9건)
No
1

1881년 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 문견 기록의 글쓰기 양상

윤현숙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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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81년 조사시찰단의 문견 기록을 살펴보고 그들의 글쓰기에 드러나는 몇 가지 특징적인 사항들을 고찰하였다. 당대의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일본의 근대 신문물을 접한 조선 지식인이 쓴 기록의 양상을 탐색함으로써 문견 대상을 대하는 태도와 새로운 지식의 수용․확장 과정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에서 이 과정은 서술 방식을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조사시찰단의 문견 기록에서 전통적인 일본 문견 기록과의 계승과 변이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조사시찰단은 1697년 러시아의 표트르 1세 대사절단이나 1871년 일본의 이와 쿠라 사절단과 비슷한 성격의 사절단이다. 근대화한 문물이나 제도의 관찰과 정보 수집, 그로 인한 인식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온 이들이 문견 내용을 기록으로 남긴 것도 공통적이다. 파견 자체가 역사적 사건으로 남은 이들 사절단의 기록이 그대로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은 기록 주체의 특성과 연결된다. 조사시찰 단 문견 기록의 글쓰기 양상 특징도 이러한 사행의 성격과 목적 등의 차이에서 비 롯되었다. 그동안 조사시찰단 관련 자료에 대해서 정치․외교적 또는 역사적 접근 으로 많은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조사시찰단의 성격에서 기인한 것이 다. 이제는 조사시찰단이 남긴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에 대한 복합적인 관심이 필 요한 시점이다. 더구나 조사시찰단의 문견 기록은 사행 기록의 범주 안에서 전통 적인 글쓰기와 근대적인 글쓰기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In this paper, looked at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record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and looked at some of the features in their writing. If you look at the records written by a Joseon intellectual who was exposed to Japan's new modern culture amid the rapidly changing situation at home and abroad at that time, one can see the attitude of dealing with the target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and the process of accepting and expanding new knowledge. In writing, this process reveals the specific circumstances through the way of writing, and in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record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can find the succession and variation of traditional Japanese record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is similar to the Russian Peter I delegation in 1697 and the Japanese Iwakura delegation in 1871. They all observe modernized cultures and systems, collect information, experience changes in perceptions, and record their contents. The dispatch of this delegation is a historical event, and the a delegation record is also the subject of research, which is linked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cord subject. The writing aspects of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record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also stem from differences in the nature and purpose of these envoy. So far,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record's political, diplomatic, or historical approach has allowed it to do a lot of research because the nature of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Now it is time to take a mixed interest in the various forms of records left by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 Moreover, the Official Observation Group(朝士視察團)'s record of Observation and experience are especially so, as they lie within the boundaries of traditional and modern writing within the Envoy record category.

6,400원

2

치원(巵園) 황상(黃裳)의 영물시 검토 - 『치원유고(巵園遺稿)』 수록 작품을 대상으로 -

장진엽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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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黃裳)의 『치원유고(巵園遺稿)』에는 영물시(詠物詩)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 19제(題) 28수(首) 있다. 지금까지 황상의 작품은 다산가(茶山家) 및 추 사가(秋史家)와의 교유, 그리고 다산을 계승한 사회시나 애민시 위주로 연구되어 왔으나, 그의 영물시(詠物詩)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영물시는 대개 우의 (寓意)의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인의 평소 뜻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황상 영물시의 양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시인이 대상 의 어떠한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여기 에서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그리고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 상화라는 두 가지 양상이 발견된다. 첫 번째 양상과 관련하여 치자, 대나무, 귤나 무, 새 등의 자연물은 시인의 삶에 함께 하면서 고적한 은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 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치자는 황상의 삶의 방식 자체를 표상하 는 시적 대상으로서 화자의 동반자인 동시에 분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두 번째 양상은 까치, 수탉, 어미 소 등의 동물을 묘사한 시들에 나타나는 특성인데, 시적 대상이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어야 하는 주체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때로 시인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하고, 그의 사회시 작품에 나오는 고통 받는 민중 의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조선의 실제 경관과 사회 현실을 주된 시적 제재로 삼았던 다산과 마찬가지로 황상 역시 사회현실을 비롯하여 주변의 자연물과 사물을 주요한 시적 대상으로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물시의 창작에도 다산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을 통해 황상의 고유한 시세계의 일단을 엿볼 수 있음도 분명하다.
Hwang Sang’s Posthumous Writings of Ch’iwŏn (巵園遺稿, Ch’iwŏn yugo) contains twenty-eight odes on nineteen topics. Until now, most of Hwang’s writings studied were those concerning the disciples of Chŏng Yakyong and Kim Chŏnghŭi, or his social or commoner poems written in the manner of Chŏng. However, his odes (詠物詩, yŏngmulsi) are also worthy of study. As the genre frequently employs allegory, the poems clearly indicate Hwang’s inner world. This study examines two aspects of Hwang’s odes, the first of which is the portrayal and contemplation of nature or objects. Following this, the study observes the themes of his odes based on how they express the properties of the subjects they focus on. Here one finds that this done in two ways: nature is portrayed as a companion of rural life, or depicted as subjects overcoming their circumstances. In regards to the first method, gardenias, bamboo, tangerine trees, and birds stimulate Hwang’s peaceful retirement; gardenias in particular symbolize the poet’s way of life, and simultaneously are a companion of the narrator and their alter ego. As for the second aspect, poems depicting a swallow, rooster, or cow are often the subjects of overcoming hardship. These animals often overlap with the image of the poet himself, while they also appear as the suffering commoners in his social poems. Like Chŏng, who mainly took Chosŏn’s landscapes and social realities as poetic themes, Hwang also addressed social realities through the subjects of nature and objects. In other words, Hwang’s odes were influenced by Chŏng. However, these poems also give us insight into Hwang’s poetic world.

7,500원

3

근대 일본의 조선 설화연구의 현황과 과제

김광식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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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대 일본의 구비문학 관련 연구 성과 중에서 가장 연구가 왕성한 설화연구의 현황과 그 과제를 검토하였다. 1990년대 이후 관련 연구가 진행되었 지만, 재조일본인의 개별적이고 실체적인 연구보다는, 조선총독부의 동화집이라는 추상적인 집합체로 연구되었다. 최근 실증적인 연구가 진행되었고, 단행본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새로운 발굴 자료를 포함한 총서가 간행되어 해당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주요 일본어 조선설화집이 잇따라 번역되 면서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근대일본의 설화연구서, 영인본, 번역본이 간행됨과 동시에 국문, 서구어로 전개된 근대 초기의 연구 성과가 분석되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련 연구를 활용하며 내용을 심화할 필요성이 요청된다. 지금까지 단행본을 중심으로 한 연구 를 넘어서, 신문과 잡지에 수록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발굴․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로 새로운 자료와 접근 방식을 통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삼년고개 설화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조선총독부 직원 다지마 야스히데의 『온돌야화』(1923)에 처음으로 「삼년고개」가 수록되었고, 다지마 및 조선총독부의 의도적 개작 가능성을 지적했지만, 이미 다카기 도시오(高木敏雄, 1917)와 히구치 고요(樋口紅陽, 1922)의 자료집에 「삼년고개」가 수록되었다. 조선에 체류한 적이 없는 다카기 등 은 잡지 『소년세계(少年世界)』(1913)에 수록된 시미즈의 「조선 옛이야기」에 소개된 「삼년고개」를 참고해, 「삼년고개」가 수록되었음을 명백히 하였다.
This thesis analyzed the Situation and Issues of the Korean Folk Tales Research by modern Japan. A related study was successive after 1990 's, but there were few substance-like studies of Japanese in Chosen. As the fairy-tail collection which is the Government-General of Chosen in a compensation, abstract, it has been studied. A positive study is proceeded with recently, but the various argument which made the book the center is developing. First a series including the material found newly was issued. So it's relevant at present, material, you could touch now easily. And a main Japanese's Folk tails collections is translated successively. A related outcome in the modern early stage when a study note about a story, a facsimile edition and a translation book in modern Japan were issued as well as issued by Korean and European language is studied. The former study has studied a book in the center, but I have to study overall including the material recorded in a newspaper and a magazine now. A writer took up a story “Three-year Hill” and considered critically actually. I'm insisting that “Three-year Hill” was announced to Tajima's “Ondol evening chat” (1923) of the Government-General of Chosen for the first time by the preceding study. But Takagi (1917) and Higuchi (1922) announced “Three-year Hill” already. Takagi referred to Shimizu’s “Chosen Folk-tails” (“Shonen Sekai” 1913) and made the fact clear.

6,400원

4

洪大容所編 《乾凈衕筆譚》 異本研究

劉婧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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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홍대용이 편찬한 《건정동필담(乾淨衕筆譚)》의 이본(異本)인 《건정동회우록(乾淨衕會友錄)》및 《건정필담(乾淨筆譚)》을 중심으로 고찰하여, 이본의 편찬과정, 전초본(傳抄本)의 전승(傳承) 상황, 각 텍스트의 특징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다. 홍대용이 편찬한 여러 연행(燕行) 기록 문헌 자료와 청나라 우인과 10여 년 동안 왕래한 편지 등을 근거하여 아래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즉, 홍대용이 편찬한 《건정동회우록》은 홍대용이 북경에 갔다 온 1766년 6월 15일에 바로 편찬한 첫편본이며, 《건정필담》은 청나라 우인 반정균(潘庭筠)의 의견에 따라 1768년 가을 시작하여 1772년 5월 전까지 편찬한 것이다. 《건정동필담》은 1778년 가을에 홍대용이 청나라 우인 엄성(嚴誠)의 유고(遺稿)를 받고, 유고의 일부《일하제금집》를 참고하여 편찬한 것이다. 첫편본 《건정동회우록》은 북경에서 청나라 문인과 필담한 원본 텍스트를 가장 많이 인용한 것이다. 재편본 《건정필담》은 반정균의 관한 내용을 대폭 삭제하여 편찬한 것이다. 제 3차 편찬본인 《건정동필담》은 홍대용이 전에 편찬한 필담 텍스트와 그 당시 편찬한 《건정후편》《건정부편》등 여러 관련 텍스트를 분류하여 편찬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각 텍스트의 삭제한 내용과 보완한 내용 등에 대하여 근거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상기 연구를 통해 홍대용이 편찬한 방대한 연행 문헌 중 《건정동필담》의 편찬 과정 및 유통, 또는 전승한 구체적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향후 홍대용이 편찬한 방대한 문헌 자료를 정리하고 교감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This study aims to research on the Ganjingtonghuiyoulu(乾凈衕會友錄) and Ganjingbita(乾凈筆譚), which are the different version(異本) of Ganjingtongbitan(乾凈衕筆譚) compiled by Hong Da Rong in the Choseon Dynasty, and specially focuses on the process of compiling of these books, the tradition of the herbal books,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ext. Based on various travel documents compiled by Hong Da Ryong, letters from his friends, who were scholars during Qing Dynasty, exchanges letters with him through the 10 year, this study shows following facts. In other words, the Ganjingtonghuiyoulu(乾凈衕會友錄) compiled by Hong Da Rong is the first work compiled on June 15, 1766, when Hong Da Rong visited to Beijing, and the Ganjingbita(乾凈筆譚) was published from the autumn of 1768 to May, 1772, in accordance with the opinions of his friend PanTingJun(潘庭筠) who was a scholar in the Qing Dynasty. The Ganjingtongbitan(乾凈衕筆譚) was made from the manuscript received from his friend YanCheng(嚴誠) who was a scholar in the Qing Dynasty in the autumn of 1778, and then supplemented it by referring to a part of the manuscript, Rixiatijinji(日下題襟集) written by Eum Sung. Among these texts. In addition, the first complied book, the Ganjingtonghuiyoulu(乾凈衕會友錄), is the most quoted text from the Chinese scholars who lived in Beijing in the Qing Dynasty. The second compiled book, Ganjingbitan(乾凈筆譚), is a compilation of the unnecessary contents about PanTingJun(潘庭筠), which was largely left out. The third compiled book, the Ganjingtongbitan (乾凈衕筆譚), was supplemented by reference to various texts of records by referring to the texts such as Ganjinhoubian(乾凈後編) and Ganjinfubian(乾凈附編) written by Hong Da Rong and compiled at that time. In addition, we discovered the facts that the deleted contents of the texts and the contents were supplemented by the texts were specifically analyzed through the supporting data. Through this study, we could understand the compilation process, circulation, or the detailed compiling process of the Ganjingtongbitan(乾凈衕筆譚) among the vast literatures about (燕行) written by Hong Da Rong. Based on these facts we argue that this study will be very important academic value which contributes to understand and appreciate for organizing and communicating the vast amount of literary documents compiled by Hong Da Rong.

7,200원

5

김시습의 「遊金鰲錄」 재조명

이현지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12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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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원이 자신의 충간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고향, 고국을 떠나 역사 속에서 현실의 해법을 찾으며 불의와 무질서에 대한 증인으로 남은 것처럼 김시습이 택한 극단적인 행동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절연하는 것이다. 존재 방식까지 바꾸고 떠난 遠遊. 이것이 애국의 출발점이다. 그는 자발적으로 현실에 등을 돌리고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시문을 지음으로써 현실에 저항한다. 세조의 왕위 찬탈, 단종 시해 등 불의한 정치 상황에 대해 강개한 심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하지는 않는다. 다만 후인을 일깨우기 위해 현실 비판의식을 담은 시문을 지을 뿐이다. 미래를 상실한 채 기약 없이 떠돌던 김시습은 세조 대에 줄곧 경주에서 정주의 삶을 사는데, 신라의 고도 경주는 김시습이 문제시하는 세조조의 현실이 응축되어 있다. 신라의 흥망사에 견주어보면 세조조의 미래는 예견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는 경주에서 회고시를 통해 세조조의 현실을 환기한다. 또한 경주는 물질의 노예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한 그에게 자유의 공간이다. 승속을 넘나드는 그의 삶의 방식에 부합하는 새로운 영토 경주에는 유불도의 사상을 내포한 풍류도의 유풍이 남아 있다. 유불의 상통성을 체현하며 그는 경주 금오산에 은거하고 있지만 유자의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다. 세상 변화에 통달하여 때에 맞게 처신하기 위해 ‘때’와 ‘의’를 강조하는 『周易』을 놓지 않는 까닭이다. 김시습의 문학 생애에서 경주라는 장소가, 그의 문학에서 「遊金鰲錄」이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까닭은 그 이후의 저작들, 김시습의 사상적 지향을 대변하는 「雜著」 그리고 <古今帝王國家興亡論>, <爲治必法三代論>, <古今君子隱顯論>, <古今忠臣義士總論>, <爲政以德贊> 등이 「유금오록」의 인식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금오록」은 그가 평생 천착한 군자의 출처, 군신의 도리, 정치의 원리, 유불의 회통 등에 대한 시적 결실이다.
Kim Si-Seup wants to become the protagonist of life rather than being a slave of material. The most important thing he cares about living as a master of life is righteousness. I think a life without righteousness is worse than death. It is Gyeongju where he recovered from the reality of reality. In his life, the seven years in Gyeongju have an important meaning. Among them, 『Yugeumorok』 is important. In the literary career of Kim Si-Seup, the place called Gyeongju and his literary 『Yugeumorok』 are important places because the later works are based on the recognition of 『Yugeumorok』. 『Yugeumorok』 is a poetic fruit of the source of his lifelong adherents, the parable of reckoning, and the principle of politics. If he can not make a comment to the king, Kim Si-Seup records it as a duty to awaken the future. The altitude races of Silla were enough places to build the poetry of the boundaries of consciousness of criticism because it was the place where the reality and futuristic of King Sejo were condensed. He is a lonely sidekick and desperately desperate to share his innate values, which emphasize his faith. Gyeongju, with the winds of the winds that fed it, was an ideologically free place, so it was a place where he could enjoy the pleasure of meeting confucianists with his inner intention. The race with plum, bamboo, and trekking was the place to keep his inner value to the end.

8,500원

6

권호문의 청량산 유람 시문 연구

김남기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16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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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巖 權好文(1532~1587)은 李滉의 문인으로 벼슬을 단념하고 靑城山에 은거하며 학문에 전념한 학자이다. 그는 산림처사로 청성산에 살면서 讀書와 講學에 매진하였고, 산수 유람을 즐겨 淸凉山과 鶴駕山 등 안동을 포함한 여러 곳의 명산대천과 명소를 방문하여 많은 시문을 짓고 감회를 피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권호문의 산수유람 시문 중에서 청량산을 유람할 때 지은 시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권호문은 청량산을 周世鵬․李滉 등의 정신적 향기가 깃든 문화적 공간으로 인식하였고, 실제 유람 과정에서 이들의 발자취를 찾으며 수많은 시문 속에 그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산수 유람이 기상의 함양과 성정의 도야에 보탬이 된다는 논리를 피력하였다. 권호문은 1556년 10월에 淸凉山을 유람한 뒤 108韻의 장편시를 지어 퇴계 이황에게 올렸고, 1560년 4월에 청량산 각지를 유람하며 수많은 한시를 창작하였다. 그리고 1570년 11월부터 12월 초에 청량산을 유람한 뒤 여러 편의 한시와 청량산 기행문 중에서 名篇이라 할 수 있는 <遊淸凉山錄>을 지었다. 청량산 유람 시문에는 산수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청량산과 관련된 역사와 전설, 知人과의 友誼와 그리움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승려들과의 문답을 통해 유가적 산수 인식과 수양법을 강조하고, 그들의 행태와 의식을 비판하였다. 따라서 청량산 유람 시문은 권호문의 山水觀과 학자적 풍모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Songam Kwon Ho-mun(1532~1587) was a writer under Lee Hwang, and a scholar who gave up a government post, retired to hermitage in Mt. Cheongseong(靑城山) and was absorbed in study. While living as a hermit, he strove to concentrate on reading books and pursuit of study. He also enjoyed landscape sightseeing, so he visited splendid mountains and rivers and attractions in Andong and nearby, such as Mt. Cheongryang(淸凉山) and Mt. Hakga(鶴駕山), wrote many poems and expressed his sentiments. In this thesis, among Kwon Ho-mun's poems of sightseeing to beautiful nature, those written during his visit to Mt. Cheongryang were analyzed intensively. After the sightseeing to Mt. Cheongryang in Oct, 1556, Kwon Ho-mun wrote 108 Wun of long poems and gave them to Toegye Lee Hwang, and in Apr, 1560, he wrote numerous poems in Chinese during the sightseeing to different spots of Mt. Cheongryang. Then, after he went to Mt. Cheongryang in Dec, 1570, he wrote , the best of lots of poems in Chinese and travel essays to Mt. Cheongryang. The poems of sightseeing to Mt. Cheongryang had various contents, for instance, history and legends, geography and attractions, persons and poetry and prose, people's life and customs, natural ecology, and devotion to and longing for acquaintances related to Mt. Cheongryang not only the beauty of mountains and rivers. Therefore, the poetry of the sightseeing to Mt. Cheongryang can be said to be an important material to examine Kwon Ho-mun's view of the nature and scholarly features with.

6,300원

7

16세기 말 조일외교를 바라보는 두 시각 - 松浦霞沼의 『朝鮮通交大紀』와 金誠一의 『海槎錄』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

이효원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18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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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鶴峯 金誠一의 『해사록』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 조선과 쓰시마의 관계를 학봉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학봉에 대한 후대의 평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또 이와 관련해서 일본측의 시각을 살피기 위해 쓰시마 유학자 松浦霞沼가 편찬한 『朝鮮通交大紀』의 按說을 분석하였다. 『조선통교대기』에서 霞沼는 『해사록』의 서간과 說․辨․志를 수록하고 여기에 안설을 붙여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처한 쓰시마의 외교 지침으로 삼고자 했다. 학봉은 사행을 통해 일본은 敵禮國이고 쓰시마는 藩屛이라는 이전까지의 조선의 입장을 관철하고자 하였다. 霞沼는 일본 문헌에서 조선을 번국으로 기록한 것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적례국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 조선과 쓰시마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舊禮를 준수하고 성신으로 교제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제시하지 못하였다. 학봉은 쓰시마와 일본에 대해 지금까지의 외교 의례를 준수할 것을 끝까지 요구하였으며, 이런 점을 후대 사람들은 높이 평가하였다. 그런 점에서 학봉의 요구는 단순한 자민족중심주의가 아닌 유교문명권에서 역내 질서를 담보하는 ‘차등적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의도로 볼 필요가 있다.
In this paper, we confirmed how Hakbong recogniz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Tokugawa Japan, Korea and Tsushima at that time. Also, in order to explore Japan's viewpoint on this, we analyzed the 『Chosentukodaiki』 written by Tsusima Confucianist Matsura Kasho. Kasho recorded the letter of the 『Haesarok』 and annotated to make it a diplomatic guide for Tsushima. The demand is not merely a ethnocentrism, but rather an intention to restore the ‘differential order’ that guarantees the order in the Confucian civilizations.

6,700원

8

강화 천도기(遷都期) 문인 지식인의 현실 대응 논리와 작품 세계 - 최자의 「삼도부」를 중심으로 -

이민희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21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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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부(三都賦)」는 강화 천도기(遷都期) 문인지식인이었던 최자(崔滋)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삼도부」는 평양 출신의 변생과 개경 출신의 담수, 그리고 강화에 사는 정의대부, 이렇게 3인이 만나 각기 과거와 현재의 수도를 자랑하고 비판하며 대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그런데 「삼도부」는 평양과 개경을 대비해 단순히 강화 천도를 예찬하거나 강도(江都)를 자랑하기 위한 목적에서 지어진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최씨 정권 하에 목숨을 부지하면서 소극적으로나마 이상적인 양심을 꿈꿨던 최자의 이상을 담고자 한 작품에 가깝다. 세 사람이 세 수도를 자랑하고 이를 반박하는 변론 내용에서 문신인 최자가 평소 갖고 있었던 유학자적 관점이 잘 드러나 있다. 최자가 쓴 문학비평서인 『보한집(補閑集)』에 담긴 그의 문학론을 참고할 때, 「삼도부」를 보다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문학지식인인 이인로, 유승단, 이규보 등과 달리, 최자는 합리적 유교주의와 문치주의 의식과 현실 인식 태도를 갖고 있었다. 그의 이러한 사상과 관점이 「삼도부」에 전략적으로 구현되어 있음을 본고에서 밝혀 논하고자 했다. 최자의 「삼도부」를 통해 무신 정권과 몽골 침입과 같은, 대내외적 역사적 부침 속에서 고뇌하고 그 나름대로 현실대응의 시각을 견지했던 문인지식인의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삼도부」야말로 최씨 정권 하 강화 천도기에 ‘깨어 있는 문인지식인의 양심’의 일단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것이다.
Mongolia invaded Goryeo(高麗) in the Military regime. The Choi's regime moved the capital from Gaegyong(開京) to Ganghwa(江華) and continues the Goryeo-Mongolia War. In Ganghwa, which was the capital of Goryeo for about 40 years, the best literary intellectuals of the day were active. The most representative work is Choi-Ja(崔滋)'s “Samdo-bu(三都賦)”. “Samdo-do” is the work that best shows Choi's unique work world as a literary intellectual in the period of Ganghwa capital. When we refer to the Literary Criticism, Bohanjip(閑集集) written by Choi, we can understand the “Samdo-bu” properly. Unlike the previous generations of literary intellectuals such as Lee-Inro(李仁老), Yu -Seongdan(兪升旦), and Lee-Kyubo(李奎報), Choi-Ja had a rational Confucianism, sentimentalism, and a perception of reality. “Samdo-bu” is well known for his ideas and perspectives. The “Samdo-bu” consists of the dialogs among the three people, Byeonsaeng(辨生) from Pyongyang(平壤), Damsu(談叟) from Gaegyong(開京), and Jeongui-daebu(正議大夫) who lives in Gangdo(江都), where the three people meet each other and boast and criticize each other's past and present capitals. By the way, “Samdo-bu” is not simply a praise for moving the capital to Ganghwa. Rather, this work has a dream of Choi-Ja, who dreamed of an ideal conscience while laying down his life under the military regime. The three men boasted of the three capitals and refuted it, showing what the viewpoint of the Confucian scholar Choi-Ja had in common. However, the consciousness of actively seeking to overcome the real situation as a magistrate in “Samdo-bu” does not seem well. It is only a matter of being a literary intellectual who seeks to pursue the realization of kingdom politics by introducing frugal and compassionate people. Nevertheless, we can confirm the world view of Choi-Ja, as a literary scholar, who maintained his vision of reality in his own agony while suffering from the historical ups and downs in his “Samdo-bu”. There is no other way to refer to “Samdo-gu” as a masterpiece that shows all aspects of the intellectual who produced Gangwha literature in the period of Gangwha capital. This is because “Samdo-bu” shows 'conscience of intellectuals who are awake' under the military regime in the period of Ganghwa capital.

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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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제66집 2018.12 pp.2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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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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