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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원(巵園) 황상(黃裳)의 영물시 검토 - 『치원유고(巵園遺稿)』 수록 작품을 대상으로 -
A Study on Hwang Sang’s 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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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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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
    제66집 (2018.12)바로가기
  • 페이지
    pp.31-63
  • 저자
    장진엽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4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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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wang Sang’s Posthumous Writings of Ch’iwŏn (巵園遺稿, Ch’iwŏn yugo) contains twenty-eight odes on nineteen topics. Until now, most of Hwang’s writings studied were those concerning the disciples of Chŏng Yakyong and Kim Chŏnghŭi, or his social or commoner poems written in the manner of Chŏng. However, his odes (詠物詩, yŏngmulsi) are also worthy of study. As the genre frequently employs allegory, the poems clearly indicate Hwang’s inner world. This study examines two aspects of Hwang’s odes, the first of which is the portrayal and contemplation of nature or objects. Following this, the study observes the themes of his odes based on how they express the properties of the subjects they focus on. Here one finds that this done in two ways: nature is portrayed as a companion of rural life, or depicted as subjects overcoming their circumstances. In regards to the first method, gardenias, bamboo, tangerine trees, and birds stimulate Hwang’s peaceful retirement; gardenias in particular symbolize the poet’s way of life, and simultaneously are a companion of the narrator and their alter ego. As for the second aspect, poems depicting a swallow, rooster, or cow are often the subjects of overcoming hardship. These animals often overlap with the image of the poet himself, while they also appear as the suffering commoners in his social poems. Like Chŏng, who mainly took Chosŏn’s landscapes and social realities as poetic themes, Hwang also addressed social realities through the subjects of nature and objects. In other words, Hwang’s odes were influenced by Chŏng. However, these poems also give us insight into Hwang’s poetic world.
한국어
황상(黃裳)의 『치원유고(巵園遺稿)』에는 영물시(詠物詩)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이 19제(題) 28수(首) 있다. 지금까지 황상의 작품은 다산가(茶山家) 및 추 사가(秋史家)와의 교유, 그리고 다산을 계승한 사회시나 애민시 위주로 연구되어 왔으나, 그의 영물시(詠物詩)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영물시는 대개 우의 (寓意)의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시인의 평소 뜻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황상 영물시의 양상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다음으로 시인이 대상 의 어떠한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여기 에서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그리고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 상화라는 두 가지 양상이 발견된다. 첫 번째 양상과 관련하여 치자, 대나무, 귤나 무, 새 등의 자연물은 시인의 삶에 함께 하면서 고적한 은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 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치자는 황상의 삶의 방식 자체를 표상하 는 시적 대상으로서 화자의 동반자인 동시에 분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두 번째 양상은 까치, 수탉, 어미 소 등의 동물을 묘사한 시들에 나타나는 특성인데, 시적 대상이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어야 하는 주체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때로 시인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하고, 그의 사회시 작품에 나오는 고통 받는 민중 의 모습으로 비치기도 한다. 조선의 실제 경관과 사회 현실을 주된 시적 제재로 삼았던 다산과 마찬가지로 황상 역시 사회현실을 비롯하여 주변의 자연물과 사물을 주요한 시적 대상으로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영물시의 창작에도 다산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을 통해 황상의 고유한 시세계의 일단을 엿볼 수 있음도 분명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제재
3. 『치원유고』 소재 영물시의 양상
3.1. 사물에 대한 관찰과 묘사
3.2. 대상의 속성에 따른 주제의식의 표출
3.2.1. 전원생활의 동반자로서의 자연물
3.2.2. 현실의 고난을 견뎌내는 주체의 형상화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장진엽 [ Jang, Jin-youp |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열상고전연구회 [Society of Yol-Sang Academy]
  • 설립연도
    1986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한국 고전문학과 관련된 제반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열상고전연구 [Yeol-sang Journal of Classical Studies]
  • 간기
    격월간
  • ISSN
    1738-2734
  • 수록기간
    1988~2018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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