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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문화 [PhilosophyㆍThoughtㆍCulture]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Institute for East-West Thought Dongguk University]
  • ISSN
    1975-1621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2005~2018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 십진분류
    KDC 101 DDC 201
제25호 (10건)
No

논문

1

黃宗羲 『易學象數論』의 「河圖」·「洛書」 비판에 관한 연구

김동현, 유흔우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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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희는 자신의 평생 학술 요점을 ‘性善論’과 ‘「하도」·「낙서」에 대한 새로운 견해’의 두 가지로 요약한 적이 있다. 이 논문은 그 가운데 ‘「하도」·「낙서」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분석한 것이다. 그의 ‘새로운 견해’란 「하도」·「낙서」가 고대의 地圖이자 地理書라는 것을 가리킨다. 이 견해는 그의 『역학상수론』 권1 중 「圖書」 6편에 나타나 있는데, 이 논문은 그것을 연구한 것이다. 황종희는 明末淸初의 가장 중요한 易學者 중의 한 사람이고, 『역학상수론』은 그의 역학 저작에서 가장 중요한 저술이다. 『역학상수론』은 내편 3권과 외편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편은 주로 ‘象’을 토론한 것이고 외편은 주로 ‘數’를 토론한 것이다. 이 책은 理氣合一 또는 氣一元의 관점에서 특히 宋儒의 河洛先天學을 비판한 것이고, 그 가운데 「하도」·「낙서」설에 대한 비판이 기초를 이루고 있다. 황종희의 경학 원칙은 經傳의 문장으로 經을 해석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상수역학 비판은 이 원칙으로 일관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고증학적 차원의 비판에 그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비판이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역학상수론』은 「하도」·「낙서」를 둘러싼 온갖 신비주의적 해석을 걷어내고, 본래의 담박한 역학으로 되돌린 공로가 있기 때문이다. 『주역』을 인간의 일상생활의 쓰임으로 다시 되돌리는 것이 곧 황종희가 상수역학을 비판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도」·「낙서」를 둘러싸고 전개된 온갖 신비주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해석을 제거하는 것이 「하도」·「낙서」를 비판하는 그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 논문은 간략한 분석을 통하여 황종희 역학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Huang Zong-xi has summarized his lifelong academic point of view as theory of innate goodness and a new perspective on Hetu(河圖)-Luoshu(洛書). This paper is a study of a new view of his Hetu-LuoshuLon(河圖洛書論) among them. His new point of view is that ‘Hetu’ and ‘Luosh’ are ancient maps or sculptures. This view is presented in his Sixth Episode of Yixuexiangxhulun, Vol. 1, which is a study of it. Huang Zongxi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scholars of Yijing in the late Ming and early Qing Dynasty. Yixuexiangxhulun is his very important book of Yijing learning. Yixuexiangxhulun consists of 3 inner volumes and 3 outer volumes. The inner volume mainly discusses the ‘xiang(象)’ and the outer volume mainly discusses ‘shu(數)’. This book is a criticism of scholar’s Hetu-LuoshuCongenitalology(河洛先天學) of the Song Dynasty, especially from the viewpoint of the unification of Li and Ki and monism of Ki, and the criticism of ‘Hetu’ and ‘Luosh’ is the basis of the book. Huang Zongxi‘s principle of pragmatics was to interpret the Qing(經) as a sentence of scriptures(經傳). His critique of Xiang-shu Yijing learning is consistent with this principle, and therefore has limitations that are limited to critical criticism. But his criticism does not mean anything. This is because his Yixuexiangxhulun is the result of recovering all the mystical interpretations surrounding Hetu-Luoshu and returning them to the original Yijing learning. It can be said that Huang Zongxi's ultimate goal of criticizing constant ‘xiang’ and ‘shu’ learning was to return the main character to the use of human daily life. It was his purpose to criticize Hetu and Luoshu to eliminate all kinds of mystical and metaphysical interpretations developed around Hetu and Luoshu.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Huang Zongxi Yijing learning through a brief analysis.

2

전지구화 시대에 적합한 책임 논의 모색 - 토마스 포기와 아이리스 영의 논의를 넘어서 -

목광수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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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화 현상으로 인해 절대 빈곤, 기후 변화 등의 윤리적 문제들은 더욱 심각해지고 미래 세대에까지 지속되고 있어 시급한 윤리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러한 윤리적 대응 논의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실천성(feasibility)이 높은 논의로 간주되는 책임 논의이다. 그런데, 전지구화 현상이 갖는 복잡성으로 인해 그러한 문제를 야기한 행위주체를 규명하는 것이 어렵다. 이러한 현실은 인과성을 통해 책임을 규명하고 할당하는 전통적인 책임 논의가 전지구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논문의 목적은 전지구화 시대에 정당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실천성 또한 확보할 수 있는 책임 논의를 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논문은 전지구화 시대에 적합한 논의를 제시하려는 대표적인 기존 논의인 포기(Thomas Pogge)와 영(Iris Young)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들의 한계를 보완하는 논의를 모색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다른 맥락에서 제시된 플로리디(Luciano Floridi)의 분산된 도덕책임을 전지구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책임 논의가 전지구화 시대에 적합한 책임 논의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분산된 도덕책임 논의는 도덕적으로 중립적인 개인의 행위가 복잡한 전지구적 맥락 속에서 비윤리적 결과를 산출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그러한 결과와 관련된 행위주체들의 관련성 정도에 따른 해명책임(accountability)을 도덕적 비난 없이 제시한다는 점에서 정당성과 실천성을 확보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In a global era, ethical issues such as extreme poverty and global warming become more serious and their influence tends to persist in future generations. Due to these reasons, ethical responses to these issues are urgently and practically required. One of ethical responses is suggested in the framework of responsibility, which is traditionally considered highly feasible. However, traditional theories of responsibility seem to be difficult to respond to these global issues. This is because they struggle to identify the causality of global issues in the complex context of globaliz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arch for a theory of responsibility, which is theoretically appropriate in a global era and feasible to respond to global urgent issues in practice. For this purpose,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discussions of Thomas Pogge and Iris Young, which are representatively considered as global theories of responsibility. I argue that their theories of responsibility are meaningful in that they try to deal with the features of globalization such as complexity, but they do not take the features seriously because they do not explicate the nature of responsibility sufficiently and do not suggest a resonable criterion for the assignment of responsibility. I argue that if distributed moral responsibility, which Luciano Floridi suggests for the ethics of information, is re-interpreted 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it could be an appropriate theory of responsibility in a global era. This is because distributed moral responsibility is effective to explain the sources of responsibility in the complex context of globalization and to assign reasonability proportionally according to their degree of relevance.

3

미셸 앙리와 정신분석 - 앙리의 무의식 독해와 비판 -

이은정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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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셸 앙리의 현상학과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관계를 해명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이 관계는 ‘계보’의 의미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둘 사이에 존재하는 ‘사유의 연속성’을 앙리는 무의식의 독해와 비판을 통해 밝혀낸다. 머리말을 잇는 첫 번째 장에서 나는 프로이트가 어떤 점에서 “뒤늦게 온 계승자”로 얘기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그 다음 장에서는 현상학의 관점에서 무의식이 어떻게 읽히고 비판될 수 있는지를 논했다. 이 장에서 나는 무의식 이해에 중요한 충동 개념과 억압 개념의 이해로부터 무의식 개념을 현상학적으로 밝혀내고자 했다. 마지막 장에서 무의식에 대한 앙리의 주요한 주장, “무의식은 없다” 또는 “무의식은 삶의 이름이다”가 어떻게 해명되는지를 논했다. 이 전체적인 논의를 통해 나는 앙리의 무의식 독해와 비판이 갖는 의의를 가늠해 보고자 했다.
This article focuses on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Michele Henry 's phenomenology and Freud' s psychoanalysis. This relationship can be explained in the sense of 'genealogy'. Henry reveals the "continuity of thought" between the two through reading and criticism of the unconscious. In the first section, I tried to identify what Freud could be described as "a late successor". The next section discusses how the unconscious can be read and criticized in terms of phenomenology. In this section, I sought to reveal phenomenologically the concept of unconscious from the concept of instinct and the concept of repression, which are important for understanding the unconscious. In the last section, Henry's main claim to the unconscious, "the unconscious does not exist" or "the unconscious is the Name of Life" was discussed. Through this whole inquiry I would like to measure the significance of Henry's reading and criticism of the uncons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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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현상학과 대행선사 설법(Ⅰ) - ‘초월적 자아’와 ‘주인공’ 개념의 상호소통 연구 -

정재요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8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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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원적 지평에 대한 사유로 ‘철학’과 ‘종교’의 접점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후설 현상학과 대행선사 설법을 비교 고찰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 점에서 본 논문은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기반탐색의 경로를 교차 연구한 ‘현상학-불교사상의 비교연구’의 계보학을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계보학적 보편성 속에서도 본 논문의 특수성은, 후설 현상학의 불가적 함의를 고찰하는 준거를 한마음선원장을 역임한 대행선사(大行禪師)의 설법 속에서 구한다는 점에 있다. 특히 본 논문은 후설 현상학과 대행선사 설법의 근본원리를 담은 ‘초월적 자아’와 ‘한마음 주인공’ 개념을 비교 고찰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들 개념을 통해서 기술되고 설해지는 공통의 사항들, 이를테면 모든 존재에 대한 의미부여, 세계의 구성작용, 만물 간의 상호주관성, 본질근원의 영역이면서도 형상화하거나 규정할 수 있는 어떤 경험적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을 검토하여, 후설과 대행선사 사상에서의 공통적인 근원·원리적 지향을 추적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행선사의 한마음 주인공 사상이 후설의 현상학적 지평과 조우한다는 것, 나아가 난해한 현상학의 수월한 번역으로서 대행선사 설법이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This paper compares Husserl’s Phenomenology and seon master Daehaeng’s Dharma talks in the point of seeking the contact between ‘philosophy’ and ‘religion’. From that point of view, this paper also follows the genealogy of ‘comparative study of phenomenology – Buddhism’. However, even in this genealogical universality, the particularity of this paper is that the Buddhist implications of Husserl’s phenomenology are sought in seon master Daehaeng’s Dharma talks. In particular, this paper focuses on comparing the concepts of ‘Transcendental Ego’ and ‘Hanmaum Juingong’ which contain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Husserl’s phenomenology and seon master Daehaeng’s Dharma talks. I will examine common things mentioned through these concepts, For example giving meaning to all beings, composition of the world, mutual subjectivity between all things, that it is not inherent and can not be shaped or defined etc, trace a common underlying orientation in Husserl and seon master Daehaeng. In this process, seon master Daehaeng’s Hanmaum Juingong thought converges on Husserl's phenomenology, Furthermore I will show that seon master Daehaeng’s Dharma talks can function as an easy translation of an intricate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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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종교의 음식 문화와 심신 수행의 기제 - 자이나교의 단식(斷食) 수행 의례와 심신 정화 -

김미숙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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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에서 단식은 일상적인 의례이며 이상적인 삶의 한 방식이다. 본 논문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음식의 관계, 단식 의례의 사상적 이론과 배경을 자이나교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자이나교에서 단식은 고행의 측면과 관습적인 의례의 일종이라는 두 특성이 병립하고 있다. 자이나 교단에서 단식 수행법이 다양한 기간 동안의 집단적인 의례, 즉 포샤다, 파리유샤나, 브라타 등으로 정착되었던 데에는 그 특유의 카르마 이론이 있다. 자이나교에서는 식욕으로 인한 감각적인 고통을 카르마의 일종으로 분석하고, 카르마로 빚어지는 악업과 선업, 그리고 해탈로 이어지는 궁극적인 영혼의 정화가 신체 내부로 유입되는 물질, 즉 음식과 긴밀한 관련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물질성을 띤 카르마로 인하여 영혼이 오염된다고 보았던 자이나 교도에게 물질적인 음식은 가장 오염되기 쉬운 물질인 동시에 신체로 유입되는 것 중에서도 가장 용이하게 구별해 낼 수 있는 대상이었다. 그 결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유입을 차단, 지멸하는 단식이 매우 용이한 수행법으로 고수되었고 의례와 전통이 되었다. 또한 음식을 구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자행되는 생명의 손상과 악업의 증진 이론은, 그들이 단식을 일상화 또는 의례화하고 더 나아가 삼매사(三昧死)를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In Jainism, fasting(anaśana) is not only a religious ritual, but an ideal way of life. In this paper, I tried to explore the relation of food and desire, karma and purification clear focusing on the fasting ritual of Jainism. My research materials are Jaina Sūtra, that is, Sthānāṃga sūtra, Uttarādhyayana sūtra, Tattvārtha sūtra, Kalpa sūtra, and Buddhist Sūtra and Vinaya literature. In Jaina tradition, fasting is characterized by two sides : asceticism and ritual forms. How long did the fasting, which has been excluded from practicing in Buddhist tradition, continue to exist in Jainism, in a very diverse way? It is closely related to the karma theory of philosophical system of Jainism. Jaina analyzed the desire to eat as a form of karma. And jīva(soul) is contaminated by karma. The process of contamination of soul is closely linked to the food flowing into the body. As a result, Jaina carried out fasting as their duties very strictly. There are many ritual fasting, for example, paryūṣaṇa mahāparvan, daśalakṣaṇa parvan, poṣadha-pratimā, ekāśana, vrata. Paryūṣaṇa is the most famous and important ritual for fasting in Ja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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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의 학문이념에 관한 연구 - 통재(通才)와 융섭(融攝)의 측면을 중심으로 -

윤용택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1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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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1908~1950)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비학자이면서 에스페란토운동가이자 제주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자신의 전문인 나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세계를 구축하였고, 지역주의, 민족주의, 세계주의 어느 한 쪽을 배척하거나 매몰되지 않고 서로 받아들여 잘 조화를 이뤘다. 그는 현실을 중시하는 주체적 경험주의자이면서도 학문적 이론은 만인에게 승인되어야 한다는 객관적 합리주의자였고, 각 지역이나 민족은 동등한 권리를 지녀야 한다는 평등주의자이면서도 지식과 지혜는 누구나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보편적 평화주의자였다. 그는 오래된 것이라 폄하하거나 새로운 것이라 해서 경시하지 않았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 지역과 세계, 전통과 현대, 특수와 보편 등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융섭하였다. 어느 한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두루 능통한 그의 통재적(通才的) 연구와 서로 다른 이념이나 관점을 배척하지 않고 받아들여 녹여내어 화합하는 그의 융섭적(融攝的) 학문태도는 학문 융복합의 시대이자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준다.
Seok Joo Myung(1908~1950) is a representative butterfly scholar of Korea, an Esperanto activist and a pioneer of Jeju studies. Not only did he become a master of the butterfly field, he established a broad academic world that encompasses natural sciences,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He has also received a blend and reconciliation of regionalism, nationalism, and globalism. He was a universal pacifist that knowledge and wisdom should be shared by all, a subjective empiricist with an emphasis on reality, an objective rationalist that academic theories should be approved by all, and an equalitarian that every region or nation should have equal rights. He did not disrespect old things or new things, and he reconciled humanities with natural sciences, localism with globalism, tradition with modernity, and speciality with universality. He is a versatile scholar who is attainable in various fields, not merely in one field, and is a harmonious scholars who accept and integrate different ideas or perspectives. As we are in the era of integrated sciences and we live in glocal(global and local) world, we will get a lot of messages from his academic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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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브르의 ‘다시쓰기’와 번역가의 과제 - 충실성(Fidelity)과 충실성(Loyalty)의 딜레마 -

장재일, 박윤희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15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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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실용적인 텍스트와는 달리 문학 작품의 번역은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단순히 바꾸어 놓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문학적 관점과 기법, 그리고 예술적인 면 등, 매우 섬세한 부분들까지도 번역 독자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원 텍스트가 번역자의 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오해(misunderstanding)와 오인(misconception)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 이에 대해 르페브르(Andre Lefevere)는 번역은 원작의 충실한 반영(reflection)이 아니라 굴절(refraction)의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번역에서의 굴절이 문학 자체의 진화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번역은 단순히 거울의 역할인 ‘반영(reflection)’이 아니라 ‘굴절(refraction)’ 또는 ‘다시 쓰기(rewriting)’이며, 이것이 곧 ‘또 하나의 작가’라고 부르는 번역가의 과제인 것이다. 또한 『술라』 영한 번역의 주제별 몇몇 사례들을 통해 적절한 ‘반영’과 자연스러운 ‘굴절’이 필요한 한국의 번역문학을 위한 제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The translation of a literary work is not simply changing a Source Language to a Target Language. It has to convey the diverse literary perspectives and techniques, and artistic sensibility. Misunderstanding and misconception are an unavoidable for the original text in the process of being carried over to the translator's text. As a solution to this Andre Lefevere proposed the refraction, or the rewriting, of text translation. He explained that refraction is bound to occur because of misunderstanding and misconception that are bound to occur in the translation process. However, Lefevere emphasized that this refraction in translation rather amplified a literary work's status and influence. The cases of refraction from the original work discovered in the three 『술라(Sula)』 translations will be helpful in knowing the current Korean literary translation's position. A translator's broader, creative intervention, which will be the translator’s task, is hoped to take place in the Korean translation.

8

현대중국어 조사 ‘中’의 문법화 과정 및 그 기제 중한 대조 분석

한경숙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17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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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 때부터 존재했던 單語인 ‘中’은 긴 세월동안 문법화 과정을 거쳐 현대중국어에 이르러 動態助詞로 발전하였다. 본고의 연구에 의하면 ‘中’은 두 가지 경로를 거쳐 문법화를 완성하고 상 자질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連動구조에서 재분석등 과정을 거친 변화인 ‘V₁+Lno(中)+V₂’→ ‘V₁+Lno(中), +V₂’→ ‘V₁+Dau(中)’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은유, 흡수, 탈락, 술어 상속자 지정 등 기제에 의한 발전 과정, 즉 ‘在+V+的+過程+中’→ ‘在+Mod+V+中’→ ‘在+Adv+V+中’→ ‘正在+V+中’→ ‘正+V+中’→ ‘V+中’ 과정이다. ‘中’이 단순한 방위명사일 때는 우리말의 ‘~중’으로 번역되고, ‘~중’은 관형어의 선행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의존명사’이다. ‘中’이 ‘지속성’, ‘시간성’을 가진 방위명사일 때는 우리말의 ‘~는 중~’으로 번역되는데 ‘진행상’을 나타낸다. ‘中’이 ‘미완료 상’의 하위 범주인 ‘동태의 지속’상을 가질 때도 우리말의 ‘~는 중~’에 해당되고 ‘진행상’을 나타낸다. 春秋戰國時代 ‘中’은 이미 ‘시간성’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張誼生(2007)의 주장보다 오백여 년 앞당겨진 것이다. 淸代의 소설 󰡔紅樓夢󰡕에 출현한 ‘鳳姐那邊已收拾房屋,況在服中…’ 중의 ‘在+V+中’ 구조인 ‘在服中’이 문장 중에서 연동구의 ‘전경’이 되어 있는 사실 역시 발견하였는데 현대중국어에서 많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진 ‘中’의 문법화 과정중의 ‘在+V+中’ 구조의 배경(background)의 전경화(foregrounding)가 淸代에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In the oracle bone age, the ‘Zhong(中)’ has been developed into a dynamic auxiliary word after a long process of grammaticalization. According to the research of this article, ‘Zhong(中)’ has already had the time characteristic in the spring and Autumn period and Warring States period. That’s more than 500 years ahead of Zhang (2007). In this process, metaphor tact plays a decisive role. During the spring and autumn and Warring States period, ‘zhong’ already had verb usage. This shows that ‘zhong’ has time characteristics at that time. The Qing Dynasty had already appeared ‘Zai(在) +V+Zhong(中)’ structure ‘在服中’ as the pre sentence information of consecutive sentences. This shows that the pre formation of the ‘Zai(在) +V+Zhong(中)’ structure in has already begun at that time. This period is the period when adverbs are formed, so this explanation is more feasible. In modern Chinese, ‘Zhong(中)’ has completed its grammaticalization path in two ways and has temporal features. One is ‘V₁+Lno(中)+V₂’→ ‘V₁+Lno(中), +V₂’→ ‘V₁+Dau(中)’ Process. The other one is ‘在+V+過程+中’→ ‘在+Mod+V+中’→ ‘在+Adv+V+中’→ ‘正在+V+中’→ ‘正+V+中’→ ‘V+中’ Process. Grammaticalization process grammaticalization, metaphor, absorption, elimination, entailment, reanalysis play a big role. ‘Zhong(中)’ is an orientation noun that can be translated in to Korean ‘~중에’, which has ‘Noun+auxiliary word’ features. ‘Zhong(中)’ having Continued characteristic and time characteristics, the equivalent of Korean ‘~는 중~’, has the progressive tense. ‘Zhong(中)’ is the dynamic continuous tense, the equivalent of Korean ‘~는 중~’, has the progressive tense. Therefore, the language of Korea and China is very different in t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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淺談體態語及體態語表達訓練 - 體態語와 표현 훈련 방법에 관하여 -

李铁根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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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體态语 교육 현장 경험과 중국어 웅변 및 小品 연기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體态语 교육 원칙과 훈련 방법을 서술하고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학생들의 體态语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대외한어 교육의 중요한 내용이며 한어 교사는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둘째, 體态语는 주로 表情语言, 动作语言, 體姿语言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활용 중 자주 결합되어 사용된다. 셋째, 體态语의 표현 능력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제고시킬 수 있다. 교사는 體态语 교육 과정에서 설명은 간단히 하고 훈련은 많이 시키며, 즉석에서 평가하고, 훈련방식을 다양화하는 등의 3대 원칙을 따라야 한다. 또한 體态语에 대한 이해 훈련과 言行同步 훈련 등 두 가지 가장 기본적인 훈련 방법을 장악해야 한다. 넷째, 사범계열 학생, 웅변대회 참가 학생, 小品 연기 참여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강화 훈련을 시킨다면 최적의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
This paper, combined with the author's body language teaching practice and guidance activities of Chinese speech and the performance of the sketch, discusses the principles of body language teaching and specific training methods, and draws the following conclusions. a. Cultivating students' understanding and application ability of Chinese body language is an important part of teaching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so Chinese teachers should pay full attention to it. b. Body language mainly consists of the expression language, action language and posture language composition, and in practical applications, the three often used in conjunction. c. Ability of expression in body language can also be improved through systematic training. In the body language teaching teachers must adhere to the three principles of less talk and more practice, timely evaluation and strive to diversify of training methods, and master two kinds of the most basic training methods of the body language comprehension training and language and action coordination training. d. For students of professional students, students who will take part in Chinese-speaking competitions, students who will practice sketch, teachers should strengthen their focused training of the body language separately for best practical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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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사상연구소 연혁 외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철학사상문화 제25호 2017.11 pp.22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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