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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ISSN
    1229-1846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1998~2018
  •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 십진분류
    KDC 220.1 DDC 294
제20권 (12건)
No
1

刊行辭

서성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8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개인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2

통일신라시대 팔공산의 불교신앙

故김상현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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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팔공산은 오악(五岳)의 하나인 중악(中岳)으로서 신라의 중심으로 인식되었고 신 문왕은 팔공산이 있는 달구벌로 도읍을 옮기려고까지 하였다. 또한 여러 사찰들이 건립되어 시 대를 달리하면서도 불교신앙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미륵신앙, 지장신앙, 약사신앙으 로 대표되는 팔공산 불교신앙은 동화사, 지장사, 관봉 석조여래좌상을 통해 확인된다. 동화사는 심지(心地)가 속리산의 영심(永深)으로부터 진표(眞表)의 불골간자(佛骨簡子)를 전해 받아 동화사 참당에 모심으로써 진표의 점찰법회와 미륵신앙을 계승하는 법상종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지금 북지장사로 불리고 있는 지장사는 육도(六道)중생을 교화하고 삼악도(三惡道)에서 고통 받는 지옥 중생들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상이 조성되어 통일신라시대 이래 민중의 위안처가 되었다. 또한 9세기에 조성된 관봉석조여래좌상은 미륵불이라고도 불리지만 오랫동안 약사불로 신앙되어 왔다. 약사불의 도상적 특징인 왼손의 약합(藥盒)은 없지만 신라시대에 조성된 팔공산 신무동의 마애약사여래입상과 비로봉의 마애약사여래좌상을 통해 약사신앙이 팔공산에 폭넓게 행해지고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팔공산 미리사(美理寺)와 부인사(夫人寺)는 불 교 교학을 갈마하는 사찰로서 전승되었다. 미리사는 화엄십찰의 하나가 되어 의상이 전해 온 화 엄종의 대표 교학처가 되었고, 부인사(夫人寺)는 선덕여왕 대에 창건된 교종(敎宗) 사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the Palgongsan Mountain was believed as one of the five sacred mountains of Silla. Since it was also believed as the center of the Kingdom, King Sinmun even tried to transfer the capital to the Dalgubeol area in which the Mountain is located. Numbers of temples were established around the mountain and a specific Buddhist belief, so called the Palngongsan Buddhism, was formed and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in the Palngongsan area. The Palgongsan Buddhism is represented by Maitreya Buddhism, Ksitigarbha Buddhism and Bhaisajyaguru Buddhism. The seated rock-carved Buddhist Statues in Donghwasa Temple, Jijangsa Temple and on the Gwanbong Peak of the mountain are good examples of the Palgongsan Buddhism. When Master Simji inherited Master Jinpyo’s Sutra Engraved Bones (佛骨簡子) from Master Yeoungsim and enshrined it in the Hall of Repentance (懺堂) in Donghwasa Temple, it became the representative monastery of the Dharma Characteristics school and the tradition of Master Jinpyo’s Buddhist mass of the Jeomchal Sutra (占察法會) and Maitreya Buddhism were upheld there. Ever since the statue of Bodhisattva Ksitigarbha, the savior of the suffering people in hell, was enshrined in Jijangsa Temple (Bukjijangsa Temple nowadays), it had been believed as a resting place for the Silla people. Even though the seated rock-carved Buddhist Statue on the Gwanbong peak is known as Maitreya Buddha, it has also been believed as Bhaisajyaguru Buddha. The statue doesn't have a medicine tray in its left hand, an iconographic feature of Bhaisajyaguru Buddha, it is nevertheless possible to consider that the Bhaisajyaguru Buddhism has long been believed in the Palgongsan area when one regards the similar statues of Bhaisajyaguru Buddha in the area; the standing rock-carved statue of Bhaisajyaguru Buddha in Sinmu-dong and the seated rock-carved statue of Bhaisajyaguru Buddha on the Biro Peak. Mirisa and Buinsa Temples are also known as a place for cultivating the doctrinal Buddhism. Mirisa temple was one of the ten representative temples of the Avatamska school and the monks of the school studied Avatamska Buddhism, transplanted by Master Uisang, at the temple. It is believed that the Queen Seondeok found Buinsa Temple for the doctrinal Buddhist school during her re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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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공산 동록(東麓)의 지리환경과 관봉 석조여래좌상 및 선본사의 입지특성

한동수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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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성지(聖地) 가운데 하나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경주 남산에 버금갈 정도로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으며 매년 적지 않은 불자들은 이곳을 찾아 자신이 신앙심을 고양시키고 심신을 수련하는 장소로 이용을 한다. 본 논고에서는 주로 팔공산 동록의 기본적인 지리환경을 종교적인 제의장소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재조명 해보고, 이와 더불어 <관봉 석조여래좌상>과 선본사를 중심으로 한 팔공산 동록에 존재하는 불교문화유산의 입지특성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입지관이 가지고 있는 정면성의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관봉 석조여래좌상>의 입지는 조영자의 의지에 따라 평범한 암반들과 산봉우리의 장소를 이 세상, 일상, 인간의 현실적 공간과 저 세상, 초월, 신의 이상적 공간이 교접하는 장소로 전환시키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과 자연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조직화, 우주화된 성역으로 완성시키는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선본사의 경우에는 우선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을 바라보며 진입의 노선을 설정하고, 선본사의 영역에 다가와서는 종교적인 제의의 장소를 체험하게 한 다음, 다시 돌아서 나오며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을 향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정면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입지선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Palgong-san is well known as a sacred place a long time ago. The place is spread rather evenly among Buddhist cultural heritages as well. This thesis has an aim to revisit the place in the view of the construction of a religious place for rituals in a geographical setting. Also, it discusses the location characteristics of the Buddhist cultural heritages, focusing on and Seonbon-sa, with a view of a concept of frontality. As a result, the location of changes plain bedrocks and their mountaintop according to the will of builders into the actual and the ideal, further an idealistic space of deities. The location of Seonbon-sa, facing towards , also decides a path for entering into it, and then intends to experience the ritual place approaching its territory, and once again returns to the place towards . This is a result of the selection of location based on a tradition fron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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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효의 정토사상에 담긴 화쟁의 정신

김영일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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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원효의 화쟁론이 그의 정토사상 분야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에 대해서 탐색하고 있다. 원효는 정토사상이 어리석고 소박한 신라의 민중들에게 매우 긴요하다는 것을 간파하여『무량수경종요』를 비롯한 여러 저서를 지어 정토사상의 참뜻을 널리 알렸다. 우리는 이러한 저 서에서 제설을 진리에 입각하여 조화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그의 특징적인 화쟁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첫째, ‘정토’ 분야에는 정토의 형상과 공유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정토의 형상’에 관한 논의에서는 2개의 관점[門]을 제시한 뒤에 이것을 바탕으로 양설을 회통하고 있는데, 그는 경론의 저자가 가진 의도ㆍ견해ㆍ입장까지를 고려한 해석을 하여 우리를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 ‘정토의 공유’에 관한 논의에서는 양설이 모두 옳기도 하고 동시에 그르기도 하다고 말하였는 데, 이것을 통해서 그는 언어가 가리키려고 하는 참뜻을 새긴다면 양설이 맞고 틀리는 것은 다만 그 표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둘째, ‘수행’ 분야에는 정토의 생성원인과 왕생원인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중에서 ‘생성의 원인’에 관한 논의에서는 ‘모두 성전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모두 옳다’고 말하였는데, 이것 으로 보아서 그는 경전의 내용들은 모두 옳다고 굳게 믿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왕생의 원인’ 에 관한 논의에서는 양설이 실제로 서로 다른 것을 주장하기 때문에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을 내렸는데, 이러한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그가 폭넓은 경전에 관한 공부를 바탕으로 논쟁의 당사자를 진심으로 승복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셋째, ‘사람’ 분야에는 아미타불과 정정취중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이 중에서 ‘아미타불’에 관한 논의에서는 문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경론의 틀 속에서 경론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함으 로써, 독자들의 무지와 오해를 일깨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정정취중생’에 관한 논의에서 는 비록 일반적인 회통논의에 해당하는 구조를 가지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쌓은 경전에 관한 폭 넓은 지식으로 우리에게 그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How is Wonhyo's thought of harmonization unfolded inside of Wonhyo’s thought of pure land. This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After knowing that the thought of pure land is very necessary to the simple people of Sila dynasty, he let them know the thought of pure land through writing the books. In these books, we can feel the spirit of his unique harmonization. First of all, the chapter of pure land has 2 parts: the shape of pure land and the co- ownership in pure land. In the shape of pure land, his saying about the two kinds of gateway let us know that he interprets the scripture based on the intention of the author. And in the co-ownership of pure land, his words, "All theories are right and wrong simultaneously," make us to infer that he awake the importance of real meaning. Secondly, the chapter of cultivation has 2 parts: the cause of establishment and the cause of birth. In the cause of establishment, when he said that all theories are right because they depend on the scripture, he expressed the idea that all scriptures are right. And in the cause of birth, when he decided that they needed not to argue on the matter, he exposed his great amount of study on the scripture. Lastly, the chapter of people has also 2 parts: Amitabha and sentient beings. In the Amitabha, he awakes the ordinary people from ignorance and misunderstanding through presenting the true meaning of the passages of the scriptures. And in the sentient beings, he gives us the exact meaning of the passage of the scriptures despite the lack of common structure of harmonious discussion.

7,600원

5

의상계의 嚴淨融會的 일승정토관

이홍구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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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계 화엄행자의 교판적 입장은 法과 機의 측면을 통합하여 보면서 수행자를 별교1승 원교로 유도하고 있다. 별교1승이 佛敎法 측면에서 道의 이치를 기준으로 화엄 1승법계를 발보리심하여 증득하는 구조라고 하면, 방편1승은 중생의 근기 측면에서 相를 기준으로 신심과 신행방편을 통 해 정토에 왕생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두가지의 구조적 관계가 嚴淨融會的 중도 관계인 것처럼 정토건립의 목적은 十地를 기준으로 하여 방편1승의 五乘 정토행자를 별교1승에 회심하는 것이 다. 별교1승의 유심정토는 모든 중생의 망식으로 일어나는 갖가지 事法까지도 파괴하지 않고 전 부 포섭하여 온전한 불국토를 이루는 것이다. 1승의 정토는 국토해와 세계해의 2종에 해당하는 데, 노사나불의 본원력과 가피에 의해 장엄된 정토로 성기자애가 바탕이 된다. 이러한 1승의 정 토는 고정된 정토에 대한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不住中道의 유심정토이면서 인연에 따른 卽事會 理의 理理相卽 법성정토이다. 방편1승인 3승교에서 밝힌 유식정토 등은 이 1승교 가운데 세계해 중에 포섭된다. 유가계가 정토를 부처의 수용토로 높이고 세친은 『섭대승론석』에서 8지 이상의 보살이 거주한 곳이 정토 이고, 그 이하는 정토가 아니라고 하였다. 결국, 부처가 머무는 처소를 정토라고 한다면, 3승수행 자나 오승에 해당하는 중생들이 신심을 내고 발심하여 1승에 회심한다면 모두가 부처가 되니 시 방세계 모두 불국토가 되는 것이다. 六相圓融 자체가 언제나 중도 관계를 이루듯이 별교1승의 정토와 방편1승의 정토가 서로 주반이 되어 不卽不離, 不一不異의 중도적 관계에서 중생들을 이 익 되게 하는 엄정융회의 不住中道的 정토를 이룬다.
Based on the principle of Buddha’s enlightenment(佛道) the byeolgyoilseong has the constitution of practice and authentication(修證) through An aspiration for bodihisattva or enlightened mind(發菩提心) in the Hwaeom one-vehicle’s dharma realm(華嚴一乘法界) in terms of the teaching of Buddha by means of words(佛敎法). On the other hand, based on the principle of forms of dependent origination(法相) the expedience one-vehicle(方便一乘) has the constitution of rebirth in the budhhhist(往生) through the promotion of faith(信心增進 ) and expedience in pratice of faith(信行方便) according to peoples perseverance. Like this dual organizational corelation is the middle path on the blended basis of hwaeom & the pure land, the set-up purpose of elysium leads Five-vehicle ascetics of elysium(五乘 淨土行者) into byeolgyoilseong on basisof ten grounds of bodisattva(十地). The one-vehicle’s buddhist elysium by of byeolgyo yusim(唯心淨土) organizes the complete Buddha land(佛國土) embraced the whole enchilada without any damage regarding all kinds of the material world(事法界) occurred by the deluded mind(妄識) of all living(衆生). This one- vehicle’s buddhist elysium(一乘淨土) is the pure land of Non-abiding Middle Path(不住中道淨 土) not being bound by fixed dwelling places(住處: the concept related to streotype’s pure land) and also the Buddhist elysium of dharma nature(Beopseong: 法性淨土) on the part of sangjeok(相卽) between a cosmic law and cosmic law(理理) which is the mutual connecting point between the world of phenomena and the cosmic law(卽事會理). The One-vehicle’s Buddhist Elysium is relevant both two type of the guktohae(國土海) and segyehae(世界海). And this place is elysium decorated or adorned with bonweolryeok[本願力] by Nosanabul(盧 舍那佛) with based on the beneovolence by seonggi(性起慈愛). The projected pure lands by mind(唯識淨土) investigated by the three-vehicles teaching(三乘 敎) of expedience one-vehicle are embraced in the segyehae among one-vehicle teaching( 一乘敎). The yogācāra school makes the pure land high into suyongto(受用土) of Buddha. Vasubandhu declares his intention which is place of pure land dwelled by bodihisattva above immovable attainment of being unperturbed(第8不動地), bellow level than this. not the pure land by the bodihisattva. After all, with estimation where the place inhabited by Buddha is pure land, if it raise up to the one-vehicle that the three-vehicles ascetics and all living of five-vehicle elysium through the promotion of faith and an aspiration for bodihisattva or enlightened mind all peoples are Buddha. Therefore, all worlds of the ten directions will be the complete Buddha land of yuksangwonyung(六相圓融).

5,700원

6

西山大師의 淨土觀

한태식(보광)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11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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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虛堂 休靜禪師(1520∼1604)는 어려운 시기에 종단의 안정과 壬辰倭亂을 막기도 하였다. 서산 대사는 어디까지나 선사로서 불교를 통합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徑截門, 圓頓門, 念佛門의 三 門으로 수행방법을 체계화 시켰다. 서산의 법계는 普照 懶翁으로 연결되는 法眼宗 계통과 太古 普愚로 이어지는 臨濟宗 계통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상적으로는 法眼宗 계열이 지만 법맥으로는 임제종 계열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한국선종은 법안종과 임제종이 함께 계승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일관된 禪敎觀은 선이 주이고 교가 종으로 생각하였다. 이와 같이 선교의 차이를 논하면서 선과 교를 통합하려고 애를 쓰면서도 선교일치의 입장보다는 捨敎入禪을 고수하고 있다. 상근자는 禪修行으로 頓悟가 가능하지만, 하근자는 漸悟로서 교학적인 단계를 밝아야 한다고 根機論을 주창하였다. 그는 정토염불에 대하여 긍정적이면서도 적극적이었다. 그는 윤회를 벗어나는 지름길이 염불이 라고 분명히 믿고 있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염불은 부처님의 경계를 반연하는 마음의 觀念念佛 과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稱名念佛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즉 마음과 입이 하나가 되어 마음으로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입으로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 염불이라고 정의하 고 있다. 그러면서 염불을 네 가지로 나누어 口誦念佛, 思像念佛, 觀相念佛, 實相念佛로 분류하 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다른 선사들과는 다르게 극락세계의 實有淨土를 주장하면서, 唯心淨 土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하근기를 위하여 칭명염불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입으로만 하는 기계적인 칭명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입으로 부르는 것을 말하고 있다. 상근자는 유심 정토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하근기 둔근자는 서방을 향하여 앉아서 염불하는 指方立相的인 칭명 염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衆生根機論을 말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임종염불에 대하여 많은 관심 을 가지고 있었다. 더 나아가서 참선이 곧 염불이며, 염불이 곧 참선이라고 하여 禪淨一致를 주 창하였다. 염불을 화두 참구하듯이 하기도 하고 화두를 염불하듯이 할 수 있음을 말하면서 念佛 禪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의 정토관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극락정토는 반드시 존재하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수행할 것을 설하고 있다.
Seon(Zen) master Cheonghur Hyujung(淸虛休靜)(1520∼1604) tried to make the Jogye Order stable when Confucianism was encouraged and Buddhism was oppressed, and defended from the war against Japan. He systematized three gate of practice. He made every efforts to integrate Buddhism as a Seon master. His dharma lineage includes both the Bupan Order and Imjae Order which links to the master Taegobowoo. Korean Buddhism succeeded both order. He said that seon is the mind of the Buddha, and teaching is the words of the Buddha. He insisted that the high-level practitioner might attain the sudden enlightenment, but the low- level practitioner would pursue gradual process. He was accepting and positive about Pure land Buddha-Contemplation. The buddha- contemplation he declared was that the observing buddha-contemplation, reflecting the buddha mind, and chanting buddha-contemplation, calling the names of the buddhas, should be integrated. He divided the buddha-contemplation into four kinds, such as chanting, making imagination, observing, and image making. Unlike other seon masters, he emphasized the substantial pure land of the heavenly world, while he thought negatively of only-mind pure land. For the low level practitioners, the master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chanting. He insisted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level of practitioners by saying that high level practitioner might be possible to do only-mind pure land, but low level practitioner definitely needed the chanting buddha-contemplation, which one sat toward west. In particular, he had much interest in the buddha-contemplation of death. Also, he expounded that seon is buddha-contemplation and buddha-contemplation is itself seon, integrating seon and buddha-contemplation. He put an emphasis on buddha- contemplation seon, that buddha-contemplation can be done like observing the hwadau, and practicing hwadu can be done like doing buddha-contemplation as well. As a whole, his view on pure land is that pure land does exist, and practicing should be done according to the level of the practitioners.

10,200원

7

印度 法寶信仰의 변천 小考

문상련(정각)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16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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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印度 法寶信仰의 변천 小考」란 제목하에 印度 법보신앙의 초기 형태와 변천에 대해 고 찰하였다. 이를 통해 法寶의 佛寶化와 인도 法舍利 信仰의 형성 및 전개 추이를 고찰한 가운데 다음 내용을 밝혀 보았다. 인도 법보신앙의 초기 형태는 僧伽의 日課 및 수행원리 중에서 발견된다. 또한 煩惱 滅盡과 윤회 해탈의 전제로 법보를 수용한 채, 敎法 久住의 예로서 법보를 신앙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불법 傳授의 예를 통해 法寶에 대한 초기 신앙적 인식을 볼 수 있으며, 이후 功德 및 惡罪 소멸 원리로 , 讓災와 治病, 葬送과 追善의 예로 法寶가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聞誦功德의 강조 및 대승불교의 전개 속에 법보에 대한 신앙이 구체화된 바, 佛塔信仰과의 관련 속에 佛舍利에 대응한 法舍利로서의 위상이 확립, 2세기를 즈음해 탑 안에 法舍利로서 경 전이 納入된 정황을 볼 수 있다. 탑 안에 法舍利로서 經卷을 납입, 공양한 예는 순례승들 기록을 통해 볼 수 있는 바, 緣起法頌 및 佛法身偈의 納塔 등은 法寶의 佛寶化 양상을 보이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탑 안에 緣起法頌 등 을 납입한 예는 한국 초기 불탑 조성 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불교 初期 造塔은 인도 法寶信 仰의 변천 예에 따라 法舍利를 봉안한 造塔이 행해졌으며, 후대에도 이런 예는 造塔의 중요 規矩 로 자리 잡았음을 볼 수 있다.
Under the title “A Study on the Changes of Dharma-Ratna Faith in India,”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arly forms and changes of dharma-ratna faith in India. The study thus traced the process of dharma-ratna turning into Buddha-ratna and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dharma-sarira faith in India. The findings were as follows:The early forms of dharma-ratna in India are found in the works and ascetic exercise principles of samghas. They had faith in dharma-ratna as an example of keeping dharma over a long period while accepting dharma-ratna as the premise of klesa expiration and moksa. The examples of dharma delivery offer some hints about the early perceptions of dharma-ratna faith. Since then, dharma-ratna was regarded as the principle of expiration of pious acts and wicked sins and as the example of dispelling disasters, treating illness, and funeral marches. The faith in dharma-ratna became specific based on the emphasis on the pious act of listening to dharma and the progress of Mahayana. The status of dharma-sarira was established in correspondence to Buddha-sarira in its relations with the faith of Buddha- stupa. By the 2nd century, they had Sūtras enshrined in stupas as dharma-sarira. The records of pilgrims contain the examples of having Sūtras enshrined in stupas as dharma-sarira and offering it to Buddha. For instance, Paticca-Samuppada-Gata and Buddha-Dharmaśarīra-Gata were enshrined in stupas, the example of which had influences on the ways they built early Buddhist stupas in Korea. They built early stupas with dharma- sarira enshrined in them according to the changing examples of dharma-ratna faith in India. Such an example was established as one of the important criteria of stupa building in later periods.

6,700원

8

초기 대승불교 교단의 성립과 조직에 대한 一考 - 諸異說을 중심으로 -

홍순우(신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1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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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불교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대승불교의 출발이 기존 불교내의 주류였던 소승에 대한 비 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운동이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지만, 대승불교의 성 립과 배경 등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정설로 내려진 것은 없는 상태이다. 종교사를 고찰하기 위한 방법에는 대략 두 가지의 기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역사적인 변천사로서의 사실에 근거한 조사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사 변천동력인 사상사적 측면이 된다. 그러므로 불교사 자체의 전개과정 못지않게 불교교단사의 성립과 조직에 관한 연구는 과 거사의 규명과 함께 미래불교의 방향모색에도 유의미하기에 매우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현재 공부하고 있는 대승경전, 그리고 초기의 대승불교라고 하는 것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출발 하였는지에 대한 고찰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주지하듯 대승불교의 시발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찾 을 수 없고, 다만 경전의 번역시점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다. 이것은 우리가 대승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는 경전들이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 ‘대승 비 불설’을 계기로 하여 대승불교의 성립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대승 의 성립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이 발표되어져 왔지만 현재까지는 히라가와 아키라의 견해로 가장 유력하게 좁혀진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히라가와의 이러한 견해에 대하여 우에다와 사사키, 그리고 서양의 쇼펜과 폴 해리슨등에 의하여 비판이 되어지고, 그들은 새로운 학설을 피력하며 히라가와의 주장을 정면으 로 반박하였다. 대승불교에 있어서의 성립과정, 그리고 대숭의 ‘불설’과 ‘비불설’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상 태이고, 앞으로도 계속 연구되어져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본 논문에서는 초기 대승불교의 성립과 조직에 관하여, 히라가와의 설을 비롯한 그 외 다른 여러 가지의 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There are not many objections that the start of Mahayana Buddhism, which can be called a new movement of Buddhism, was to criticize Hinayana as the major stream of the existing Buddhism as well as a movement to overcome Hinayana, but there is not yet an established theory on the establishment and the background of Mahayana Buddhism. There are about two possible ways to explore history of a religion. One is an investigation method based on the facts as a historical transition and the other is the historical aspect as the force behind of changes in the religion. Therefore, likewise to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history of Buddhism, the study on the establishment and the organization of the history of Buddhist divisions is seen as very important as it investigates the past history as well as meaningful in groping for the directions of future Buddhism. Especially, studying the Mahayana Buddhist Scriptures as the current subject of the author or the exploration on the early Mahayana Buddhism for its origin will be very meaningful. As widely shared, it is not possible to find a definite evidence as to the time and the place of the origin of Mahayana Buddhism, but to trace back from the time of scripture translation. In this sense, the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Mahayana Buddhism was started based on the theory of ‘Mahayana Buddhism as Heterodoxy’, which argues that the scriptures that we firmly believe in as Mahayana are not the words of Buddha. As active researches are carried out on this topic, there have been various theories published on the establishment of Mahayana, where the currently most influential theory is narrowed down to the views presented by Hiragawa Akira. However recently, with regards to such opinion of Hiragawa, Uedawa Sasaki as well as Chopen and Paul Harrison from the West have raised critiques and objections to the theory of Hiragawa by brining up new theories. In Mahayana Buddhism, the establishment process and the issue of whether Mahayana is the ‘original words’ of Budda or not is still in dispute, and they still remain as objects to be studied continuously in the future. This paper explored the establishment and the organization of earlier Mahayana Buddhism, covering the findings of Hiragawa and other various theories.

7,600원

9

율장과 조계종법의 이해

임경미(원영)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22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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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인도의 토양에서 자라나 보편적인 세계 종교로 자리 잡은 지 어언 2600년이다. 최초의 불 교는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이라는 점에서 당시 인도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종교였다. 그렇 게 불교가 출가 수행자들의 공동체를 이루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종교공동 체가 지금까지도 ‘승가(僧伽, Saṃgha)’라고 하는 특수종교집단의 형태로 유지 전승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불교수행공동체를 가리키는 이 ‘승가’라고 하는 단어에는 ‘어떤 목적을 위해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처음에는 불교와 무관한 용어에 불과했으나, 점차 불교공동 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그러한 승가내부에는 조직을 구성하는 출가자의 존재가 있다 . 승가구성원들은 세속의 번잡한 삶으로부터 벗어나 ‘출가(出家)’라고 하는 행위를 통해 승가 내 부로 들어왔다. 이때부터 출가자들은 승가의 규율에 관한 것들을 익히고 실천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이렇게 출가자가 승가 내부에서 일상 수행생활을 하는데 있어 행동규범의 기준 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율장(律藏)’이다. 따라서 이 율장에는 2600년 전 인도의 생활상이 그대 로 들어 있으며, 그 시대와 사회상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부처님 당시의 온갖 상황과 사회상을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는 율장이기에 오히려 세월이 흐를수록 그에 대한 고민도 점점 깊어갔다. 율장의 현실 적용에 관한 문제가 그것이다. 율장에 관한 논쟁은 길고긴 불교사 위에서 분열을 초래하기도 했고, 때로는 정체성을 가름하는 커다란 이슈로 등장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유로 본고에서는 지금의 여러 가지 복잡한 상 황을 규율하고 있는 몇 가지 율과 종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21세기 조계종단에는 현대에 맞는 율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단순히 지금의 종 헌종법에만 의존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현재의 종헌종법은 장점도 많지만 여러모로 소략한 내 용과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많은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시대 출가자들은 종헌의 문제 점을 파악하여 합리적으로 현대사회에 맞게 효율적인 법령들을 율에 맞게 제정·개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진정 시대에 맞는 변화와 압축의 힘은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본래의 의도를 더 욱 또렷하게 살려주는 법이다. 그러니 과거의 율장만을 강조하거나 현대의 종법만을 중시해선 안 된다. 어느 한쪽만을 지팡이로 삼아 의지할 일은 아닌 것이다. 현대에는 지금 시대에 맞는 규 율과 제도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지금 현재 드러나 있는 현상의 난제들을 깨끗이 정리 해야 한다.
It has been 2,600 years for Buddhism to be one of the general religions from birth in India. At that time in India, the initial Buddhism was an arousing religion in that it had formed a new community.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Buddhism had formed the communities of the ascetics. Because, so far, the communities have still been 'Saṃagha' as an special religious group. The term of Saṃagha, which represents a community for practicing asceticism, implies 'a community of people living together for a specific aim'. At first, though it hadn't been relevant to Buddhism, it was getting used to refer to the communities of Buddhist. Inside the Saṃgha are Buddhist monks and nuns consisting of an organization. The members of Saṃagha had entered the Saṃagha out of the chaotic secular lives through the behavior of 'renunciation‘. From that on, Buddhist monks have led the regular lives learning, practicing about the disciplines of Saṃagha. 'Vinaya-pitaka', the cannon of buddhist precepts, acts as a base for a standard of behavior for the monks to practice asceticism daily inside Saṃgha. Consequently, 'the Vinaya-pitaka' not only contains in itself the Indians' lives past 2600 years ago but faithfully reflects the times and the social aspects. However, due to the richness of 'the Vinaya-pitaka' retaining all the social life and background in the Buddha's lifetime in detail, the more it gets old, the more the problems of it are revealed in a stream. They are how to apply 'the Vinaya-pitaka' to everyday life. A controversy about 'the Vinaya-pitaka' had caused devisions in Buddhist factions in the long history. Then it has also become a big issue to define an identity of Buddhist association of the Jogye order. It boiled down to a conclusion that vinaya fitting today is needed for the 21st century's Buddhist association of the Jogye order. it is not appropriate just to rely on Constitution law of the Jogye order of the present only. Though it has many virtues, the fact that it is much more concise in terms of form and contents requires lots of improvement and supplement to it. So, contemporary monks have to grasp the problems of Constitution law of the Jogye order, and to enact and revise efficient laws which are appropriate for our social life. The power of change and condensing that really fit contemporary life is supposed to illuminate original intentions without any damage to essentials. Therefore, we have not to focus on 'the Vinaya-pitaka' of the past, and to lean on it only. We need discipline and institutions that fit our time, and by them we should clear up a conundrum of phenomena appearing above the su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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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형을 원용한 콘텐츠에 관한 고찰 - 각운의 『선문염송설화』와 현행 예불문을 중심으로 -

이점숙(영석)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26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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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敎了父는 숙종12년(1686) 각운의 『선문염송집설화』를 重刊하면서 「重刊拈頌說話序」에서 언급하기를, ‘빨리 키우려고 벼의 싹을 뽑아 올렸다가 말라죽게 하는 어리석음은 해로운 짓이긴 하 나, 해파리가 새우의 눈과 귀를 빌어 몸을 지탱함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서술하고 있다. 새우의 눈과 같이 작은 안목으로, 천천히 벼의 싹이 자랄 수 있도록 후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편으로 『선문염송집󰡕에 관한 『설화』를 지은 연기를 전하고 있다. 본 논고는 『선문염송집』이라는 문화 원형은 한국 선문화 콘텐츠에 기반이 되고 있다는 것의 착안이다. 문화원형이란 그 문화를 기반으로 상상 혹은 창작되어진 문화콘텐츠의 핵심의 소재인데, 문화원형으로서의 『선문염송집』으로부터 援用된 『선문염송집설화』는 『선문염송집』에 『설화』를 회편하여 재조하고 또 중간하는 과정에서 칙수와 표제를 붙임에 따라, 원형을 원 용하여 재해석하고 분류하며, 재편되고 변형되면서 새로운 문화창달을 하게 된다. 이에 문화콘 텐츠를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선문염송집』과 『선문염송집설화』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 전 반부 논점이다. 나아가 『선문염송집설화』의 판본에서는 고칙에 大覺世尊釋迦牟尼佛이외에 兜率, 周行 등 주 로 二字語로 칙명을 달아서 음각하고 說話를 添入하여 會編한 형태를 보이다가, 그 후대에는 龜庵의 『禪門拈頌三家集』혹은 草衣의 『禪門拈頌選要疏』등의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것 은 변함없는 주체이자 문화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선문염송집』이 수세기를 통하여 막대한 문 화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에서 서로 다른 문화현상이지만 하나의 문화원형으로부터 원용되어 폭 넓게 문화콘텐츠가 형성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문화원형으로서 혜심의 『선문염송집』은 고칙과 염송을 전개하는 데에 고칙과 염송이라는 틀 을 흔들림없이 전개하는 내면에 그의 편집의도를 전하고 있다. 즉, 고칙을 통하여 제시하는 거친 언어 가운데 그의 사상은 미세한 ‘칠분류’로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칠분류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는 『선문염송집설화』의 판본에 보이는 제2의 ‘술이부작’은 더 나아가 세계불교에 유례없는 대한불교 조계종 현행 예불문의 ‘칠정례’라는 문화현상을 창달하게 되었다고 추론해 본다. 현행 예불문에서 ‘칠정례’의 분류는 1950년대에 월운스님에 의해 성립하게 되는데 대표적 인 예불문의 문형을 선연구물에 의해 살펴보고, 현행 예불문이 문화원형으로서의 『선문염송집』으로부터 원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보는 것이 후반부의 논점이다. 조사의 언설을 그대로 전하면서 새로운 것을 이끌어내는 혜심의 편집의도는 서로 다른 문화가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창달을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닐 수 없다. 새로운 문화현상은 문화원형에서 그것을 벗어나는 데에 충분한 상상과 창작으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선문염송집』과 『선문염 송집설화』가 보여주는 편집의도는 결국 리드미컬하고 드라마틱하게 스토리텔링의 감동을 주는 ‘7장르’의 현행 예불문으로 구성되는 것을 유추해 본 것이다.
Considering the core subject matter of contents is cultural archetype, this essay attempts to apply it to Seonmun Yeomsongjip(禪門拈頌集,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It's because the contents having accepted ever since Seonmun Yeomsongjip Seolhwa(禪門拈頌集說話, the Hwadu commentary of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compiled, which has its roots in Seonmun Yeomsongjip(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has substantialized the great cultural value over a few centuries. It is the main point in the first half of this essay to argue that the whole process is contents, in which Seonmun Yeomsongjip Seolhwa(the Hwadu commentary of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has been compiled and reedited labeling the number of Gochik(古則, the question for Buddhist meditation) and the title to and classifying it in another form. Furthermore, Seonmun Yeomsongjip Seolhwa(the Hwadu commentary of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which consists of adding Seolhwa(說話, the Hwadu commentary) to Seonmun Yeomsongjip(禪門拈頌集,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has the intaglio of disyllabic words as the title of Gochik(古則, the question for Buddhist meditation) such as Daegak Sejon Seokgamoni Buddha(大覺世尊釋迦牟尼佛, The Great Awakening The World-honered One Sakyamuni Buddha), Dosol(兜率, The Tushita Heaven), Juhaeng(周行, Dharma tour) etc on the wood-printing block edition of it, and it has been published as the compilation with the addition of Seolhwa(the Hwadu commentary). Since then, it was transformed into Seonmun Yeomsong Samgajip(禪門拈頌三家集,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three houses of Seon School) by Guam(龜庵) or Seonmun Yeomsong Seonyoso(禪門拈頌選要疏, Annotation of the Essence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by Choui(草衣). This is to develope new cultural contents by adapting Seonmun Yeomsongjip(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which might be an invariant main agent and cultural archetype, and also to create new culture by reinterpreting, classifying, reediting and transforming it on and on. First of all, Hyesim(慧諶) compiled and edited Seonmun Yeomsongjip(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with the intention of keeping the unchangeable principle of Gochik(the question for Buddhist meditation) and Yeomsong(拈頌, the Evaluation and Odes). In other words, he subdivided into seven classifications leading to the intention of the patriarches with describing their statements intactly through Gochik(the question for Buddhist meditation). This seven classifications is clearly illustrated in Seonmun Yeomsongjip Seolhwa(the Hwadu commentary of 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by Gakwoon(覺雲), from which the creation of the cultural phenomenon of Chiljeongrye(七頂禮, the Buddhist service with seven bows to Buddha) in Korean Yebulmun(禮佛文, Prayer for Buddhist service) should be said to be originated. The classification of Chiljeongrye(the Buddhist service with seven bows to Buddha) in Korean Yebulmun(Prayer for Buddhist service) was composed by Wolun(月雲), which is viewed as the creation with adapting cultural archetype. It can be said to be cultural strategy that two different cultural systems interact each other. New cultural phenonenon is developed through the creative working and good imagination out of cultural archetype and by overcoming it. The spirit of 'not making up but describing(述 而不作)' represented in Seonmun Yeomsongjip(Collection of the Evaluation and Odes of Seon School) should be regarded as the recomposition of Korean Yebulmun(Prayer for Buddhist service) made up of seven genres, which has the impression of a rhythmical and dramatic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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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국제개발협력의 현황과 과제

권경임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30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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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이 세계화시대에 맞추어 제 3세계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불교계의 국제 개발협력은 다른 종교에 비해 늦었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불교계에 서 최초의 국제개발협력은 1991년 인도에서 “한국JTS”에 의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후로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관련 활동단체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불교계 대표적인 국제개발NGO단체로는 한국JTS, 지구촌공생회, 로터스월드, 더프라미스 등의 20여개의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네팔,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불교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10여 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세계화시대에 여러 나라의 빈곤을 비롯한 국제사회 문제를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는 것은 불교의 ‘연기관’에 입각해 볼 때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세상에 현세정토를 구현하고 제3세계의 빈곤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자비와 나눔을 실 천함으로써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에 관해 고찰해 보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려는데 있다.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현황과 과제를 연구하기 위해, 먼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발전과 정을 살펴보고,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 현황을 고찰하며,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 전망과 과제를 모색해 보았다. 세계화로 인한 국제사회의 문제해결과 공생을 추구하기 위해서, 불교계 국제재난구호활동의 지 원체계를 구축하고, 불교계 국제개발협력과 NGO단체의 비전과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한다. 불 교적 국제개발협력 모델로는 사르보다야 슈라마다나운동과 사방승가운동을 제시하였다.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이 제3세계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물질적인 원조활동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각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 의 국제개발협력은 종교와 관련성이 높은 편으로 불교계는 이 세상에 현세정토를 구현하기 위해 서라도 적극적인 참여를 할 필요가 있다.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in Korean Buddhist community are expanding to the Third World. The cooperation is later than those of the other religious community in Korea, but it has been developed actively during these 10 years. The start was by the Korea JTS in India at 1991 and after the starting such Korean Buddhist communities like JTS for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have being increased. The representative NGO groups are Korea JTS, GoodHands, Lotusworld, thepromise etc. About 20 groups of them are expanding their business overseas, from the Buddhist nations like Nepal, India, Sri Lanka, Myanmar, Cambodia to the African na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the developing directions and review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of Korean Buddhist communities that are trying to put into practice “the sharing” and “the mercy” to the poor and the humble in abroad. The purpose of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s is consist with the buddhism. So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trend is inevitable according to the Buddhistic theory of casuality. To exam the purpose, above all, this study observed the developing process, prospects and tasks of the Korean Buddhist’s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s. After the reviewing, this study proposed two types of model; Sarvodaya Shramadana Movement and Catuddisa Sangha movement. Also, this study suggested that Korean Buddhist international cooperations communities should construct the supporting systems for the international disasters, prepare the activation plan and set the visions of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in Korean Buddhist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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彙報

한국정토학회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 제20권 2013.12 pp.349-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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