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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어문논집 [Journal of Ehw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이화어문학회 [The Society of Ewh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ISSN
    1229-7224
  • 간기
    연간
  • 수록기간
    1976~2018
  • 등재여부
    KCI 등재후보
  • 주제분류
    인문학 > 한국어와문학
  • 십진분류
    KDC 810 DDC 810
제26집 (11건)
No
1

연애 불능에 관한 역설: 나르시시즘에서 타자성으로-한국문학의 연애담론에 관한 시론-

임정연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5-26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글은 연애를 통해 한국문학이 나르시시즘에서 타자성의 경험으로 문학적 진폭을 확대해가는 여정을 탐색하는 논의의 출발점이다. 근대의 연애담론은 연애가 결혼, 가정 등의 요소들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 낭만적 사랑에 관한 수많은 메타포들을 만들어내는데 몰두했다. 따라서 이 시기 연애는 ‘집’ 혹은 ‘가정’이라는 일상성과 대립되는 곳에 배치되어 왔다.1920년대 연애서사는 맹목적인 연애의 순결성만을 추구할 뿐 실제로 구체적인 연애감각을 개발하는데 이르지 못함에 따라 타자를 생략한 채 자기유희와 환상으로 구성된다. 이때 연애편지는 낭만적인 연애관계를 매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30년대에 이르면 낭만적 사랑은 결혼이란 제도의 경제적 물질적 토대와의 갈등을 드러낸다. 그리고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중심으로 ‘안정된 가정’과 ‘관능적인 사랑’이라는 대립을 표면화한다.결국 연애가 본질적으로 타자와의 차이를 체험하고 타자성을 경험함으로써 유지될 수 있는 관계라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우리의 근대문학은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the beginning of the journey of finding how Korean literature made literary expansion from narcissism to the experience of the other.Modern love discussion has focused more on making metaphors related to romantic love than expressing how love is related with elements such as marriage and family. Thus, modern love confronted with daily elements of 'house' or 'family'.Love discourse in the 1920s only thrived for the purity of love and never reached the stage of developing specific senses for love, so it is established with fantasy, omitting others. Here, love letters play an important role in mediating a romantic relationship.In the 1930s, romantic love starts to show conflict with the system called marriage, which has an economic materialistic foundation. And through the issues of sexuality, the confrontation of 'stable family' and 'sensual love' starts to rise above the surface.Thus, in the point that essentially, love can be maintained by experiencing the difference from others, our modern literature can be said, paradoxically, is a study on the impossibleness of love.

2

사설시조에 나타난 ‘연애걸기’의 양상과 그 의미-<만횡청류>를 중심으로-

신윤경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27-44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연애’라는 단어는 1920년대에 들어 ‘신성한 사랑’의 의미가 강한 어휘로 쓰다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성격이 다시 달라졌다. 또한 ‘연애’는 사람살이의 여러 관계 중에서도 남녀가 서로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을 때 유의미하다. 사랑은 정신적인 면에서 일방적일 수 있으나 연애걸기는 이와달리 적극적인 행동의 실천으로 이어지며 상호적인 관계를 지향한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연애’는 일반적으로 남녀가 서로의 열정을 바탕으로 하여 일정기간 만나는 일을 지칭한다. 게다가 ‘연애’의 의미는 현대사회에서 신의가 바탕이 된 남녀의 만남을 뜻하는 ‘사랑’과는 달리 오히려 뒷일을 책임질 필요 없는, 즐기기 위한 만남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설시조에 나타나는 남녀 사이의 애정-사랑 문제를 현대적 관점의 ‘연애’로 해석하고 사랑을 희구하는 시적 화자가 상대에게 연애걸기를 시도하는 양상을 보면 화자는 상대를 회유하여 연애걸기 위해 님을 찬양하며, 불가능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발한 발상을 떠올리고, 연민을 자아내는 방법으로 연애걸기를 시도하며 금기에 대한 도전으로 닫힌 관습을 깨는 연애걸기를 시도한다. 이는 사설시조에 등장하는 남녀관계의 양상을 ‘남녀애정’ 혹은 ‘사랑’이라는 단일화된 범주로 규정짓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적극적 실천성’을 담보로하는 ‘표현의 극대화’라는 측면과 ‘비현실성-진정성’이 내용과 상황에 공존하고 있다는 이중적인 해석의 지점도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n South Korea, the term "Love" was the word using for sacred love in 1920, but its inner meaning has been changed. In addition, Love is able to contain a sense when male and female are in love within different types of relationship of people. "Making a Move on" include the different concept that can connect with positive act, heading for a mutual relationship, although Love can be transom to some extent.Today, in South Korea society, "Love" generally means a stage that male and female are keeping in the relationship with a passion. Moreover, in modern society, "Love" could imply "physical love"concentrating on bilateral sexual intercourse without any responsibility.Speaker tried to Making a Move on to somebody who want to be in love with, analyzed "Love" with a modernized point of view about affection and love problem in Saseol-sijo, and desired love by praising "Nim", coming up with the idea for overcoming the difficulties, and compelling pity. Those methods with "Making a Move on" directly challenge to a taboo that was closed tradition in society.With respect to the configuration of the term of "Love" or "Affection of Male and Female",it should not be define as in one category. With "Making a Move on", the meaning of "Love" could be extended as a positive act, so it could be consequently analyzed as freedom to love with honesty in the blocked realities of life.

3

근대 초기 희곡에 나타난 연애의 양상과 극작술의 문제

백소연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45-65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근대 희곡의 성립 과정에서 창작 주체들은 문명화 된 새 시대의 이상으로서의 연애를 문제 삼았다. 그러나 절실한 내적 필요와 충분한 성찰을 통해 수용되지 못한 연애의 관념은 희곡 창작에서 그 한계를 드러냈다. 체화되지 못한 연애의 문제는 인물들의 연설조 대사로 전달되어 극 행동을 구현하지 못했고, 연애의 이상과 당대 현실의 격차는 인물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극적 구성의 파탄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1910년대 희곡이 보여준 이러한 균열의 지점들은 오히려 근대화의 모델로 정형화 된 연애가 당대 사회에 일방적으로 대입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문제들과 당대 창작 주체들의 분열된 내면을 읽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 하다. 또한 1910년대 희곡의 극작술의 심층을 분석함으로써 이후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왔던 한국 희곡의 극작술 문제를 당대 현실과의 연관성 속에서 보다 근원적으로 재고해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In the early twenties century when the Korean modern drama had been established, the writers focused on modern love, and they introduced it into the drama as a symbol of new-horizontal ideal. However, the writers confronted a definite limit of modern love expression, as they accepted it without enough consideration and lack of sincere needs. For instance, words like public speech is a reflection of unexperienced modern love, and modern love couldn't be expressed by action. The difference between mature consideration of modern love's ideal and reality of the age caused a plot failure like protagonist's sudden death. But, this difference in 1910's drama discloses an internal mentality of the those days intellectuals, and reveals problems which should have occurred necessarily on the process that standardized love affair had spreaded over society. The analysis on 1910's drama should expedite the re-consideration about the chronic problems of Korean drama dramaturgy related to social reality.

4

갈등적 대화의 원리와 구조 연구-TV 드라마에 등장하는 남녀의 대화를 중심으로-

손달임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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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TV드라마에 등장하는 갈등적 의사소통 상황에서 수행되는 대화의 특징과 구조를 분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대화는 화행 목적과 관계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목적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화자와 청자는 일반적인 대화의 원리나 격식을 준수하게 된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대부분 일정한 구조를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화자와 청자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가 있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일반적인 대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와 그 특징 및 구조에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갈등적 대화 상황에서 나타나는 대화의 특징 및 구조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본고에서는 갈등적 대화 상황에서는 화자와 청자 간의 의견이나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이러한 의견 대립이 언어 표현으로 나타나며,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동의 원리’, ‘공손성의 원리’ 등의 일반적인 대화의 원리나 ‘순서 교대의 원칙’, ‘선호적 대응쌍의 구도’ 등의 대화 구조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갈등적 대화 상황에서 시작 단계와 종료 단계가 자주 생략되며 특히 종료 단계에서 대화 참여자들의 합의 없이 대화가 일방적으로 중단되거나 대화 참여자가 대화장을 벗어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갈등적 대화 상황에서는 ‘요구, 명령’과 ‘비난’ 화행이 자주 발견됨을 지적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understand the characters and structures of the conflict conversation by analyzing the TV dramas. The participants have 'speech act' and 'relationship' as an object in conversation situation, and they keep to the regular forms and principles in order to attain thess two objects of conversation. Conversation we used our daily life appears regular structures. But sometimes speaker and listener have opposite views, conversation appears the significantly different characters and structures in this case.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significant characters and structures of the conflict conversation. As a result, I examined that the interests of the conversers conflict and the difference of opinion is expressed during conversation. And I discussed that the participants violate the 'co-operative principle' and the 'politeness principle' in discord situation, and they disobey the 'rule of turn-taking', 'principle of preferred adjacency pairs'. In addition to, I argued that 'starting step' and 'ending step' is omitted, and conversation is interrupted without mutual agreement or one of the conversers get out of the place especially in the 'ending step'. Lastly, I discussed that 'demand', 'order, and 'blame' are used very well in conflict conversation.

5

대학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 인문계열 글쓰기-인문학도로서의 정체성 찾기-

탁원정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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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인문 계열 글쓰기를 다음의 세 단계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고자 하였다. 먼저, 인문계열 글쓰기에서는 글쓰기 못지않게 글 읽기를 강조하고 훈련하도록 한다. 고전을 비롯한 선행 텍스트를 통해 나 이전의 작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것을 밑거름으로 동시대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인문학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들 텍스트가 현실에 대한 서로 다른 담론들이라는 점에서 비평적으로 읽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인문학도로서 현재의 사회와 삶을 구성하는 주변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사유하기, 그에 대한 비판적 안목 키우기를 통해 문제의식을 주제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주제 설정 이전에 선입견이나 편견을 뒤집을 수 있는 글들을 통해 ‘사고의 전환’, ‘생각 열기’를 강조한다. 이후 주제 설정 단계에서는 분석 대상이 무엇이든 그 주제는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로 귀결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분석 대상에 총체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문제의식을 개성적인 글로표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의 두 단계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것이라면, 이 단계는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글쓰기 능력이 전제되어 있으므로, 이제까지 즐겨온 개인적인 글쓰기를 좀 더 소통적인 글쓰기로, 또한 좀 더 개성적인 글쓰기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세 단계의 수업 과정은 ‘인문학도로서의 정체성 찾기’라는 목표로 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This study is to work out based on the following three writing stages of human knowledge system.First, the writing in the human knowledge system stresses and has training on reading as well as writing. More than anything else, the advanced text critiques are required.Second, as a student in humanity, we will possess the diverse interest about various situation that organizes the present society and life. And we will topicalize the subject awareness through bringing up critic eyes. Lastly, we will help to express the subject awareness with individual writing. If the two were to nourish the humanistic acquirements, this stage is to build up the writing ability. It will be good to develop more communicative writing than personal writing that you have enjoyed, and develop more individual writing. With these three staged curriculum, we expect to conclude the aim that finds the identity as a student in humanity.

6

사회 계열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

홍인숙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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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어와 작문> 수업에서 2007년 2학기에 진행된 사회 계열 1학년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사례 연구이다. 해당 전공과 계열에 따라 학생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글의 종류는 대부분 정해져 있다. 따라서 글쓰기 수업에서 학생들의 전공과 관심사, 그들이 주로 써야 할 글의 장르에 대한 지식과 대비를 갖추는 것은 교수자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학기말 소논문 준비 과정에서 주제는 넓은 의미의 사회․문화 비평으로 한정하도록 했으며, 다음 세 가지의 조건을 충족시키도록 했다. 그 조건은 첫째, 분석 대상이 뚜렷할 것. 둘째, 자기가 잘 알고 있거나 좋아하는 분야를 대상으로 할 것. 셋째, 결론이 20%쯤 예측되는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조건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형식적인 주제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 쓸 수 있는 주제를 만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학생들이 주제를 잡는 과정은 쪽지, 1,2차 소논문 계획서의 단계로 진행되었다. 자신의 관심사를 명확히 아는 일부 학생들은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찾고 큰 어려움 없이 글을 완성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연구 주제를 외부에서 찾는 오류를 범하곤 했다. 상투적이고 익숙한 주제를 잡는 학생들은 그것을 자신의 문제의식으로 구성하지 못했다. 이런 경우 학생들이 자신만이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찾도록 하기 위해, 긴 시간의 면담과 여러 번의 쪽지를 통해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집요하게 묻는 과정이 필요했다. 학기말 소논문 결론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오류는 교훈적이고 당위적인 결론으로 글을 맺는다는 것이었다. 학생들에게 문화 비평의 바람직한 결론은 대상에 대한 자기의 분석에 스스로 의의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는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 논증과 분석의 결과는 의미 부여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This is a case study for the writing of the first grade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socialogy in the 'Korean language and writing' class in the 2nd semester 2007. It is the ultimate goal of this class that let the students write a school term essay. The range of the subject of the essay was limited in the social or cultural critic. Students was advised to get topic not conventional but favorite. They dicussed about their subject to teacher in the course of sending a piece of paper in the cyber campus, 1st and 2nd writing planning.Some of the students could find their own subject easily, but the rest of them could not. They were not able to show critical mind about their subject as a matter course. On that occasion, it was helpful that asking persistently their matter of interest through long time personal conversation and several times of exchanging e-mails. One of the common mistake in the student's writing is a maral, instructive and obvious conclusion. It is diffcult to avoid this problem, but needs to emphasize repetedly. Because the result of the analysis must connect to present their own meaning.

7

자연계열 글쓰기 교육의 이론과 실제

서경희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12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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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연계열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수업의 현 단계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계열 글쓰기 교육에서 수강생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문제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조사하여,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자연계열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수업에서, 전문화되고 특화된 전공 영역의 문제의식과 글쓰기 형식, 표현 방식 등을 타 영역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습함으로써 전공 영역을 뛰어넘는 의사소통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형을 제시한다. 이러한 글쓰기 교육은 자연계열 전공 수강자들의 글쓰기, 말하기 등의 의사 전달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 영역과 공유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을 훈련하여 제반 학문과 소통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heck the present stage of writing class that students who major in natural sciences take. It is also to examine and to show the problems that the students recognize in writing class and the examples that can be used in the class.Writing class for students who major in natural sciences will give them a chance to find ways to share a critical mind for their major, the form of writing and ways of expression with other provinces. This class gives an example to have them improve their communication capacity beyond their major. This writing education aims at helping communication between specialized studies by practicing ways of expression that are shared with other provinces as well as improving writing and speaking skill of the students who major in natural sciences.

8

대학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예술대 글쓰기 사례를 중심으로-

이은주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14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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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글쓰기로서의 대학글쓰기는 자기 시각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 생산이 중요하다. 창의적 내용은 문제제기의 독창성, 다양한 참고문헌 읽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학 글쓰기 수업의 과제는 이러한 것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즉 문제의식을 강조할 수 있는 글, 참고문헌으로서의 학술서적 읽기를 반영하는 글, 새롭게 보기의 연습으로 텍스트 분석을 해 볼 수 있는 글쓰기가 되도록 한다.학술적 글쓰기에 요구되는 독창성, 객관성, 구체성도 문제의식의 타당성, 참고문헌의 효과적인 활용(인용, 주석), 다양한 사례, 논거 제시 등으로 글의 형식을 갖추었을 때 확보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학 글쓰기는 따지면서 생각하기를 요구하며, 그 생각이 타당한 것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It is important to produce contents which can show one’s own view for college writing as an academic writing. Creative contents should be supported by creativity of questioning, various reading of references. The assignment of college writing class is to be consisted of things to train these. That is, it should be like emphasizing critical mind, reflecting reading academic books as references, analyzing texts as a way of exercise for different view. The creativity, objectivity, and concreteness can be followed by propriety of questioning, effective applying of references (quotations, notes), various examples, providing grounds of arguments, which consist of a form of writing. Above all things, college writing requires critical thinking, and its purpose is to lead the thinking to be communicated as a reasonable one.

9

탈주하는 기억, 희생을 거절하는 딸들-황석영의 '심청, 연꽃의 길'과 '바리데기'에 관하여-

김소륜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16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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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 소설계는 유난히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관심은 현대소설 속에서 발견되는 고전문학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고전의 다시 쓰기, 즉 패러디(parody)는 그 자체가 일종의 역사 뒤집기로서 전복적 성향을 갖는다. 특히 오늘날은 이데올로기의 종식과 통신망의 확대를 통해 문화의 다양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따라서 한층 자유로워진 상상력은 현대 소설의 내부로 다양한 고전 문학의 양식을 수용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황석영은 이데올로기의 종식 이후 혼란과 분열이 세분화된 2000년대의 한반도 속으로 고전소설의 주인공 ‘심청’과 서사무가의 주인공 ‘바리데기’를 불러낸다. 그리고는 목숨을 버려 효(孝)를 실천한 여성 영웅들의 이름을 지우고, 그 위에 ‘매춘여성’과 ‘탈북소녀’라는 새로운 이름을 새겨 넣고는 한반도 밖으로 몰아낸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 밖으로 밀려난 그녀들이 겪는 수난의 행보(行步)를 통해, 원본 소설이 갖는 기억을 비워내고 ‘동일성을 전복’하는 반(反)기억으로서의 ‘망각’을 추진해 나간다.
In the 2000s, there are lots of novels which concerned in histories. The interests in histories can be expanded through the classic literatures in the recent novels. Rewriting of the classic literatures themselves are overthrown histories, therefore they have tendency to overturn histories. Through the end of an ideologies and the increase of the communicational networks, the multicultural boundaries are collapsing nowadays. Therefore, more liberated creativeness are the motive of taking in diverse forms of classic literatures. An author, Hwang suk young brings two main characters, Sim Cheong and Baridegi from the classic literatures into the place of the departmentalized disorder and disruption after the end of an ideology, Korea in the 2000s. And then erase two heroic women who sacrifice themselves to make filial piety and put a prostitute and a female refugee fled North Korea and expelled them from Korea. It can be learned that through the extensive amount of suffering that two women who have been expelled from Korea had, we can empty the memories from the original novels and drive forward to oblivion of which overturning the ident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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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글쓰기 교재 분석과 개선 방안

정선희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18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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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에서는 글쓰기 관련 과목이 교양 필수 과목으로 유지, 강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대학에서의 글쓰기 교재들을 네 가지의 경향으로 분류하여 특성을 추출하고 문제점을 짚어본 후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현재 대학 글쓰기 교재들은 과정 중심적 교재, 계열별 글쓰기 교재, 주제 중심적 교재, 논증적 추론 능력 계발 중심의 교재 등으로 나뉘는데, 각각 장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을 보완하고 개선하려면, 첫째, 학생과 교수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수업을 위한 교재가 되어야 한다. 강의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에 어울리는 교재에서 벗어나 수업 시간에 상호 소통하면서 글쓰기의 실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교재가 필요하다. 둘째, 학생들의 요구와 능력에 맞는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의 교재들에서는 다양한 예문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대학 1학년생에게는 지나치게 어렵거나 생소한 글들이 많다. 따라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문으로 적절히 구성해야 하며, 학생들이 요구하는 방식인 실습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로는 언어 구사력과 논리력을 조화롭게 향상시킬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몇몇 교재들은 주제 중심적 접근, 논증적 추론 교육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언어 구사력 교육의 면을 축소하고 있는데, 특히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열의 학생들은 언어 구사력이 낮아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그 비중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 넷째, 통합적인 사고와 글쓰기를 훈련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야 한다. 글쓰기가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측면에서 요구되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통합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전계열을 망라한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계열별로 분리된 교재보다는 모든 계열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재가 바람직하다.
Recently, the importance of writing courses has been greatly emphasized as many four-year universities maintain or reinforce their related courses as a required general education class. In this regard, the present paper analyzed university writing textbooks by classifying them into four categories and summarizing their characteristics, and then it made recommendations for improvement based on the detected problems. According to their general tendencies, the textbooks were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each of which is centered on: 1)the curriculum 2)the fields of studies, 3)the themes and 4)the development of logical reasoning skills. It was found that each category of books had both merits and demerits. To improve the quality of writing textbooks by making up for the found defects, this paper stresses that textbooks for writing courses should be written in a way that: encourages active interactions between the professor and the students; fits to the needs and levels of students; promotes balanced improvement of both reasoning and language skills; and trains integrated thinking and writing sk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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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재 연구

김수현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제26집 2008.12 pp.20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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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한국어 교재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제작 방향에 관하여 논의한다. 2007년 현재 여성 결혼이민자 대상의 한국어 교재는 여성가족부와 농림부에서 제작한 교재가 있다. 본고는 이들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학습자와 교사의 측면에서 교재의 제작 방향을 구성과 내용으로 구분하여 제안한다. 구성에 있어서는 첫째, 교재 제작의 방향 및 체제는 통일되어야 한다. 둘째, 어휘는 학습자의 능력에 맞게 급 별로 적절한 양을 제시한다. 셋째, 문법은 급 별로 체계화하여 양적인 면에서나 난이도 면에서 학습자의 능력에 맞게 제시한다. 넷째, 여성 결혼이민자가 처한 환경을 고려하여 독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제시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여 제시한다. 다섯째, 교사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재 및 교사용 교재를 제작하여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내용에 있어서는 첫째, 언어 교육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여 여성 결혼이민자가 한국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한다. 둘째, 여성 결혼이민자가 처한 상황에 근거하여 실생활에 관련된 내용을 제시한다. 셋째, 한국 생활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 되어 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안정에 도움을 주어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여성 결혼이민자 대상의 한국어 교육에 기초가 되는 교재 개발에 앞으로도 계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Korean language textbooks that are produced for the women immigrants, and to propose the future direction of producing Korean language textbooks for women immigrants. On this study, the direction of producing Korean language textbook for women immigrants will be proposed in the both of two aspects, construction and content. In aspect of the construction, above all, it is important that the system of textbook has to correspond with the producing direction. Second, vocabularies and grammars should be presented with proper amount by each grades considering about learner's learning ability. Third, many visual materials should be inserted in a textbook to help women immigrants study alone giving consideration through their studying environment, and the language in a textbook should be exhibited in various languages. Finally, it is needs to produce various textbooks and teacher's manuals to serve using these materials of teachers effectively. Then, in aspect of the content, first, in addition to language education, Korean cultures which help to women immigrants for understanding the Korean culture practically should be introduced in the textbooks. Second, contexts that are related to real life of the women immigrants should be presented considering about various situation that can be occur to the women immigrants. Third, textbooks should include a number of information that can help the women immigrants to adapt to their lif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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