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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로아메리카硏究 [이베로아메리카연구]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Institute of Iberian & Latin American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 ISSN
    1598-7779
  • 간기
    연3회
  • 수록기간
    1990~2018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인문학 > 스페인어와문학
  • 십진분류
    KDC 870 DDC 860
제28권 3호 (9건)
No

일반논문

1

뜻글자적 요소와 소리글자적 요소를 통해 본 마야문자의 특징과 명칭에 관한 연구 : 마야문자를 ‘상형문자’ 혹은 ‘그림문자’라고 할 수 있나?

송영복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1-21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서부터 일반 교양서적뿐만 아니라 각종 사전에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마야의 문자를 ‘그림문자’ 혹은 ‘상형문자’라고 부른다. “물건의 모양을본떠 글자를 만들어 글자의 모양에서 원형과의 관련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문자”라는 상형문자의 정의상 마야문자도 일부 상형문자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야문자는 한글이나 영어알파벳처럼 소릿값을 나타내는 문자적 특징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영어나 한글의 경우 그 기원은 물건의 모양에서 비롯되지만 이후 변화를 통해 그 뜻이 이미 원래의 모양과 관계가 없다. 그래서 더 이상 이를 상형문자라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마야문자도 상형문자가아닌 것이 많다. 즉 마야문자는 소리글자적 요소와 뜻글자적인 요소 그리고 상형문자적인 요소와 비상형문자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마야문자 전체를 일방적으로 ‘상형문자’ 혹은 ‘그림문자’라고 지칭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이는 마야문자의 성격과 원리, 구조, 역사 등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생긴 오류이다. 한편 ‘히에로글리프(Hieroglyph)’ 혹은 ‘헤호글리피꼬(Jeroglífico)’와 같은 마야문자를 가리키는 외국어에 대한 번역의 문제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표현을 계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마야문자에 대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또한 마야문명 전체와 아메리카 대륙의 서양정복 이전의 문화에 대한 이해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고편견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검인정 교과서에서 마야문자를 ‘그림문자’나 ‘상형문자’로 표현하는것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Mayan characters are referred to as ‘Sanghyung-munja’ or ‘Grim-munja’ in different publications, ranging from middle, highschool textbooks to general liberal arts books in Korea. The Maya Hieroglyph has both elements: ideograph and phonetic symbols, however the Mayan characters have similar characteristic as Korean Hangeul consonants and vowels, as well as English alphabets. Both of them originated from the shape of the object, but it is not referred to as ‘Sanghyung-munja’ because its meanings are irrelevant to its original shape. In this regard, calling the Mayan characters ‘Sanghyung-munja’ or ‘Grim-munja’ is not appropriate, and this causes a misunderstanding of the characteristics and structures of the Mayan characters and its text system. It also leads to a significant misinterpretation of the Ancient Mayan culture and its civilization. Therefore, it would be necessary to bring a change in the way how it’s called.

2

A uniform approach to Guarani possessive constructions and variation in Paraguayan Spanish possessive constructions: a reprojection-based account

Sangyoon Kim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23-48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It has been shown in recent years that generative grammar can be a compelling theoretica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sociolinguistic phenomena in syntactic terms. Specifically, morphosyntactic variation in South American Spanish spoken in the areas in contact with indigenous languages has been focused on in a wide range of studies from the generative perspective (see Gutiérrez-Rexach and Sessarego 2014 and the references therein). This paper puts forth an account of Guarani possessive constructions and nonstandard variation of Paraguayan Spanish possessive constructions that arise due to the interference of the former language, adopting Georgi and Müller’s(2010) reprojection approach to head movement. It is shown that a reprojection-based analysis can yield a uniformexplanation of the referred possessive constructions, and correctly predict the restrictions on the possessor-denoting elements in the latter case.
Se ha demostrado en los últimos años que la gramática generativa puede ser un sostenible marco teórico para comprender fenómenos sociolingüísticos en términos sintácticos. En particular, se ha enfocado desde el punto de vista generativista la variación morfosintáctica del español hablado en las regiones sudamericanas en contacto con lenguas indígenas en múltiples ocasiones (cf. Gutiérrez-Rexach y Sessarego 2014, y las referencias citadas ahí). El presente trabajo propone un análisis de las construcciones posesivas del guaraní y la variación no estándar de las construcciones posesivas del español paraguayo que tienen lugar debido a la interferencia del guaraní, adoptando el modelo de Georgi y Müller(2010) en el que el movimiento de núcleo se realiza mediante la reproyección. Argumentamos que el análisis fundado sobre la reproyección puede proporcionar una explicación uniforme sobre las referidas construcciones posesivas y, además, predecir con acierto las restricciones con respecto a los elementos que denotan el poseedor en el segundo tipo de construcciones.

3

『참을 수 없는 가우초』, 근대 세계와 문학에 대한 비판적 성찰

이경민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49-74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볼라뇨의 세 번째 단편집이자 첫 번째 유고작인 『참을 수 없는 가우초』는 문학과 세계에대한 그의 문제의식이 포괄적으로 담긴 문학적 유서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 세계가 상호텍스트성과 탐정소설에 기초하여 잔학한 현실을 탐색하듯이, 이 작품집 또한 그러한 문학적 특징들을 공유한다. 이 작품에 포함된 5편의 단편은 폭력에 지배된 절망적 인간, 폐허로 전락한 세계, 영속적으로 반복되는 범죄, 예술의 잔학성, 선과 악의 모순적 아이러니를 그려냄으로써 근대세계에 내재된 다양한 병증을 추적하고 있다. 더불어 두 편의 에세이는 출판계의 수익지상주의, 작가정신을 상실한 문단, 그리고 사회문화적 역할을 상실한 논단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볼라뇨는 이를 통해 병든 세계를 성찰하고 치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The insufferable gaucho(2013), a collection of five short stories and two essays and the first posthumous work of Roberto Bolaño, would be a literary testament that comprehensively covers his critical consciousness about literature and the world. This collection of short stories shares the general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narrative technique of the police genre and the intertextuality of the literary world of Bolaño that trace the cruel reality of the world. The tales of The insufferable gaucho show pathological diseases of the modern world through the desperate man dominated by violence, the world in decay, permanent violence, the brutality of literature and the irony between good and evil. The two essays scathingly criticize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the mercantilism dominated the world of literature and the writers and critics lost their sociocultural role. In this way, Bolaño asks us to reflect on the deplorable world and find some remedy to cure it.

4

브라질 군정에서 민정으로의 정치적 이행 요인들 : 1964-1985

김달관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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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1985년에 불완전한 민주화를 성취했다. 이후 브라질은 민주화라는 토대 위에서, 카르도주 정부와 룰라 정부를 거치면서 세계 경제규모 6위에 이르렀다. 만약 민주화가 브라질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기여했다면, 1985년 민주화 과정의 이해는 오늘날의 브라질 이해에핵심이라 할 수 있다. 1930년에 쿠데타가 발생했고 그 주도세력이 제툴리우 바르가스(Getúlio Vargas)를 임시대통령으로 지명했다. 이후 바르가스는 15년(1930-1945) 동안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국가를 통치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권위주의적 국가 통치에 대한 국민의 염증으로 인해, 브라질은 19년(1945-1964) 동안 민주주의를 실험하는 역동적인 시기를 겪었다. 민주주의 실험이라는 혼란 속에서 1964년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게 되면서 21년(1964-1985) 동안 군부정권의 권위주의적 시기가 또다시 도래하게 되었다. 이후 브라질 사회는군부정권의 누적된 모순과 적대 속에서 1985년에 불완전한 민주화를 이룩했다. 본 연구는 브라질에서 1964-1985년 동안 군부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정치이행을 연구하고자 한다.
Brazil achieved incomplete democratization in 1985. Brazil, on the basis of democratization, reached the 6th place of the world economy through the government of Cardozo and the government of Lula. If democratization contributed to the economic growth and social development of Brazil, the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of democratization in 1985 is crucial to the understanding of Brazil today. In the wake of coup in 1930, Getúlio Vargas ruled an authoritarian country for 15 years (1930-1945). However, ending the Second World War, due to the inflammation of the citizens of the authoritarian state ruled undergo a dynamic time to experiment with democracy for 19 years (1945-1964). In the confusion of the early 1960s, the military regime returned to power for 21years (1964-1985) in 1964 as the military junta seized power in 1964. Since then, the cumulative contradictions and hostility of Brazilian society have resulted in incomplete democratization in 1985. The study aims to examine the political transition from Brazilian military rule to democracy in 1985. Chapter II analyzes the process and why of the Goulart government (1961-1964) in terms of political implementation. Chapter III explains why the military regime (1964-1985) was involved in the process of Brazilian politics and the achievemen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military regime. Chapter IV, analyzes the transition from military regimes to democracy in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perspectives. The final Chapter, as a conclusion, tries to address the implications of political transition in Brazil.

5

스페인어 부정맥락에서의 명사선행 부정양화사 ‘cualquier’와 전칭양화사 ‘todo’의 교호

곽재용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1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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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Academia Española(2009)는 부정, 반대 또는 면제의 의미를 표현하는 술어가 출현하는 소위 어휘적 부정의 맥락에서 명사에 선행하는 부정양화사 ‘cualquier’가 최소화 해석유발자로 기능하며(cf. Fauconnier 1975; Horn 1989) 이러한 경우 ‘el más pequeño 또는 la más pequeña’, ‘el más mínimo 또는 la más mínima’ 그리고 이들과 유사한 표현들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경우 양화사 ‘cualquier’는 전칭양화사인 ‘todo/toda’와교호가 가능하다고 기술한다. 본 연구는 양화사 ‘cualquier’가 본유적으로 척도 양보성의 자질을 가짐을 주장하고 이 척도 양보성의 자질은 어휘적 부정의 맥락이 나타나는 화용적 척도상최저점을 의미하므로 이러한 경우 최상급으로 표현이 가능하고 전칭양화적 해석을 가짐에 따라 전칭양화사인 ‘todo/toda’와의 교호가 가능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According to Real Academia Española (2009), in combination with the predicates whose meaning expresses negation, opposition or exemption, the prenominal indefinite quantifier ‘cualquier’ functions as a minimizer (cf. Fauconnier 1975; Horn 1989), admitting paraphrases with the expressions like ‘el más pequeño or la más pequeña’, ‘el más mínimo or la más mínima’ and other similar ones. Moreover, in this case the quantifier ‘cualquier’ has the property of substituting for the universal quantifier ‘todo/toda’. The present article aims to show that the quantifier ‘cualquier’ has a inherent scalar concessive feature. We assume that this feature associates with a minimal value on the pragmatic scale of negative predicates and its whole scale can be covered by a superlative form that conveys a universal quantification, compatible with the universal quantifier ‘todo/toda’.

6

떼노츠띠뜰란 내부 구조와 왕위 선출 간의 관계

이종득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14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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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메쉬까가 뜰라또아니 체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과 떼노츠띠뜰란의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데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시기 별로 왕위 선출방식과 계승체계를 규명한다. 떼노츠띠뜰란의 뜰라또아니 체제는 왕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앙조직과,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4개 지역 깔뿔리로 이원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왕의 모계 혈통을 비롯해 왕비의 혈통에 따라 중앙조직의 권력 집단이 변화했고, 중앙조직과 4개 지역 깔뿔리 간의 관계 또한 바뀌었다. 1-3대 왕 시기에는 이주 과정에 형성된 집단지도체제적 특성이 강해 왕의 선출과 국정운영이 이원 체제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었고, 왕위 계승은 전통적인 부자계승을 유지했다. 4-5대 왕은 아스까뽀쌀꼬 연합체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쓰꼬아뜰과 목떼수마 일루이까미나가 차례대로 왕위에 올랐고, 또 다른 전쟁 영웅, 뜰라까엘렐은 씨우아꼬아뜰 직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쓰꼬아뜰 왕 시기에 왕실위원회가 만들어져 왕이 될 수 있는 혈통과 자격을 제한했다. 6-11대 왕들은 3인(이쓰꼬아뜰, 목떼수마 일루이까미나, 뜰라까엘렐)이 맺은 밀약에 따라이쓰꼬아뜰 왕의 아들과, 목떼수마 일루이까미나 왕의 딸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에서만 형제 계승방식에 따라 왕들이 선출되었다. 반면에, 4개 지역 깔뿔리들의 정치 영향력은 4-5대 왕 시기부터 약화되기 시작해, 이후에는 왕권 경쟁을 비롯해 왕위 선출과정에서 소외되며 전통적인 집단지도체제적 특성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When México-Tenochtitlan was built in 1325 and Acamapitztli was enthroned, mexica broke from collective leadership and adopted the tlatoani regime. Afterwards, a total of eleven kings ruled Tenochtitlan until it fell to the spanish conquerors in 1521. Tenochtitlan, which was a citystate mainly made up of a group of people that moved from the northern region, had its succession to the throne including its selection of a royal successor developed in a distinctive manner, when compared to the other members of the Triple Alliance (Texcoco and Tlacopan).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background of the adoption of the tlatoani regime and the internal structure of Tenochtitlan and thereby discover and establish the royal successor selection method and the succession system. After the first king was created from the mexica-culhua line, the early migrant group grew dominant by the queen’s lineage or the new mexicatepaneca group dominated the central organization. However, remaining under the influence of the calpulli of the four regions, the kings including the fourth monarch(Itzcóatl) could not appoint his successor, who was selected through agreement of the central organization and the calpulli of the four regions. After the victorious war with Azcapotzalco, Moctezuma Iluicamina, who with King Itzcóatl led the war to their victory, was selected as the 5th king. From this period, the centralization strengthened whereas the political influence of the calpulli of the four regions began to dwindle. The kings from the sixth Axayacatl to the 11th Cuauhtémoc were selected according to the regulations of the royal committee, which were created during the reign of King Itzcóatl. However, as the regulations were based on the secret pact among the three persons (Itzcóatl, Moctezuma Iluicamina, and Tlacaelel) who led the victorious war, only those offspring of the son of King Itzcóatl and the daughter of Moctezuma Iluicamina, and their descendents became eligible for the throne.

7

오데브레시(Odebrecht) 스캔들로 본 브라질의 정경유착형 부패

곽재성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18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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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14년 이후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정재계를 강타한 오데브레시(Odebrecht) 스캔들을 사례로 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정경유착형 부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기본 가정은 기업과 정치권의 결탁으로 인한 부패관행의 전형을 보인 본 사건이건설업-가족기업-브라질(라틴아메리카) 등 정경유착형 부패를 구성하는 3대 요소가 결합된 취약한 형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업종의 특징, 기업의 지배구조, 라틴아메리카(브라질)라는 정치경제적 토양을 중심 요인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 사건은 라틴아메리카의 부패논의에 있어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사례이다. 첫째, 민주 체제하에서 확대된 부패의 수요에 대한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사례로서, 이는 브라질의 다당제와 선거제도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부패를 조장하는 상황에 대한 분석을 요한다. 둘째, 부패의 공급 측면에서 볼 때특정 업종인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유사한 패턴의 부패가 다국적으로 발생했다는점에서 업종과 부패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요한다. 셋째, 반부패 측면에서 본 사건 해결의 단초가 되었던 플리 바게닝 (사전형량조정제도) 등 사법적 대응의 유용성에 대한 접근을 요한다.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지속적인 정치, 사법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This article aims to assess the Odebrecht scandal revealed from ‘Lava Jato’ operation since 2014 in Brazil. For years, Odebrecht, the largest construction giant in Latin America, built some of the region’s most crucial infrastructure projects, is involved in one of the biggest corruption cases in history. This study is undertaken to reveal the origin of the irregularities under the framework of demand and supply side of the corruption. The former concerns the current Brazilian politics characterized by multi-party and open-list electoral system, while the latter examines the nature of construction industry, corporate governance and Brazilian (Latin American) politics. In the literature of Latin American corruption, this scandal provides a significant case in that, first, it has happened under liberal democracy; second, it is connected to multi-national infrastructure projects; third, the judicial reform in 2014 which plea bargaining has contributed to the legal solution to the scandal. In conclusion this study will emphasize the importance of political and judicial reform to address the corruption issue.

8

네루다,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아이콘, 그리고 포스트메모리

박정원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2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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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파블로 네루다는 시인을 넘어 20세기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본 논문은 포스트메모리의 관점을 통해 네루다에 관한 문화적 재현 양상의 변화과정을 연구한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서사가 희생자들의 직접적 경험에 관한 기억과 트라우마를 다룬다면, 포스트메모리는 시간적, 공간적인 거리와 차이를 바탕으로 한 이후 세대의 다양한 기억 행위를 지칭한다. 네루다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의 전환점이 된 기억서사인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사랑’의 시인과 ‘민중’의 시인이라는 상이한 이미지의 통합을 시도한다. 반면, 포스트메모리의 특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영화 <일 포스티노>는 그 배경을 이탈리아로옮겨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초국적이고 낭만적인 시인의 이미지를 창조하며 네루다를 탈영토화한다. 최근 개봉한 <네루다>의 경우 시인을 다시 칠레로 불러들여 역사적 관점에서 민중과지식인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반지성주의가 확산되는 21세기라는 시대적 맥락에서 지식인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되묻는다. 이와 같이 네루다에 관한 재현은 기억의 행위가 발생하는 당대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시인을 라틴아메리카의 주요한 문화자본으로 위치시킨다.
Pablo Neruda has been recognized as one of the global icons who can represent Latin America. This essay studies cultural representation of Neruda and its transformation within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postmemory”. While memory narratives are in general written by the victims of traumatic experiences in the past, postmemory signals the act of remembering from the second generation who does not have direct contact or experience. Antonio Skármeta’s pioneering novel El cartero de Neruda attempts to negotiate his contradictory images between “poet of love” and “poet of people”. As a postmemory narrative, the film Il postino, on the one hand, creates a transnational and romantic Neruda apt to the globalized ambience by displacing him into Italy from his home country. On the other hand, recently released film Neruda brings him back to Chile and sheds light on his conflictive relation with the people in order to question about intellectuals’ social role and value in the 21st century. Thus, the postmemory narratives on Neruda not only reflect on social needs at the time of remembering, but also place him in the position of cultural capital.

9

『편집위원회 규정』 외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이베로아메리카硏究 제28권 3호 2017.12 pp.24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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