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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학 [Citizen and Humanit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ISSN
    2005-7164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1990~2019
  • 등재여부
    KCI 등재후보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십진분류
    KDC 331.05 DDC 301
제17호 (13건)
No
1

역사 속의 서구 가족 : 새로운 대안을 찾아

정현백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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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통념적으로 생각하듯이 자연발생적이거나 생물학적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서구의 가족 형태도 끊임없이 변천해왔다. 여성중심적이고 집단혼에 기초한 원시 공동체가족에서부터, 장원제의 토대 위에서 가구를 중심으로 구성된 중세 가족, 나아가 가장의 노동력과 수입(가족임금)에 의존한 근대 자본주의 가족에 이르는 다양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런 가족의 형태들은 사회경제적 조건, 정치적 세력관계 그리고 그에 대한 개개인의 저항과 적응 속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가족형태는 그 안에서 다양성을 내포한다는 점에서 가족이 지니는 특성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Families are not biological or natural. The forms of families in western history also have changed continuously: From the ancient communitarian family based on matrifocality and group marriage, through the medieval nuclear family based on household under the manorial system, to the modern capitalistic family based on family wage. These forms of families are made by socio-economic conditions, political power relations, and resistance and adaptations of individual families. But we need the carefulness to insist the universality of characteristics of family, because it has included immense diversities.

6,700원

2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본 한국 여성사

정창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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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한국 여성사를 재조명해본 것이다. 우리는 흔히 전통시대 여성들은 자신의 주장을 함부로 드러내지 못하고 그저 남성들의 권위에 의존해서 살았던 것처럼 여기고 있다. 게다가 그러한 여성사가 유사 이래 아무런 변함없이 계속되어온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가부장적 가치관은 실제로는 얼마 되지 않은 그야말로 일시적인 풍습에 불과하다. 16세기인 조선중기만 해도 우리나라는 실질사회에선 남성과 여성이 거의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7세기 이후 조선후기로 접어들면서 여성들은 점점 남성들에게 구속되기 시작했다. 또 20세기 일제시대엔 조선후기의 완고한 가부장제에다 일본식 가부장제까지 덧씌워져 한국 여성사는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암흑기로 빠져들고 말았다. 이처럼 요즘 우리가 생각하는 가부장제와 여성관은 17세기 이후인 조선후기에야 비로소 형성된 것이었다. 이에 따라 본고는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한국 여성사를 재조명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완고한 가부장제가 정착되기 이전인 16세기 사람들의 생활상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앞으로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하였다.
This paper is reconfigured korean women's history from the viewpoint of gender equality. We usually think that women in former days didn't have their own way and they lived dependently of the male authority. Moreover, we recognize that such women's history since the dawn of history seems to succeed without any change. But, this kind of patriarchal values are, in fact, of brief duration and nothing but temporary customs. The middle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16th century, our country was that men and women held almost all of the same status in real society. Then, while entering up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since the 17th century, men began to keep in custody women more and more. And under Japanese imperialism in the 20th century, a stiff-necked patriarchal system of the late period of Joseon Dynasty combined with Japanese patriarchal system, and then korean women's history was led into a dark age, that was far to seek in history ever held. Thus, a patriarchal system and a view of womanhood that we think recently, it was not taken form until in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since the 17th century. For this reason, this manuscript tried to reconfigure korean women's history from the viewpoint of gender equality. Especially, while I used to discuss people's daily life in the 16th century, before a stiff-necked patriarchal system is not firmly established, I have a try to share with a person how we should be to truly live.

5,800원

3

한국 현대미술에 반영된 가족 이미지

박영택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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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늘 당대의 삶에서 유래하는 핵심적 문제를 시각적으로 해명하고자 한다. 미술은 그런 의미에서 시대를 보는 초상이자 현실을 비추는 거울 같은 것이다. 작가들은 자신들이 사는 시대를 한 개인으로서, 일상의 삶을 사는 인간으로서 똑같이 겪어내면서 이를 미술적으로 형상화하는 이들이다. 특히나 미술이 삶의 문제를 조명한다고 했을 때 무엇보다도 위기적인 삶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대두 될 것이다. 최근 한국 현대미술에서는 유독 가족을 다룬 작업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가족이 문제적이거나 위기이기에 그럴 것이다. 이 글은 한국 근. 현대미술에 반영된 가족이미지를 찾아보았다. 각 시대를 겪으면서 가족 개념이 어떻게 변화되어갔으며 그것이 또 어떤 식으로 미술작품에 표현되어 왔는지를 추적해보았다. 한국근현대미술사에 투영된 가족의 이미지는 당대의 가족관계, 가족 개념의 변천사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한국전쟁은 가족문제를 그 어떤 것보다 절실한 것으로 부각시켰다. 상당수가 가족구성원과의 이별, 죽음, 이산과 망향의 고통을 격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체득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가족주의는 조각나 버렸고 현실적인 가족은 가난과 불구적인 것이었을 뿐이다. 그런 상처는 단란하고 이상적 가족상을 역설적으로 꿈꾸게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가족은 많은 이들의 정신적 외상으로 자리잡게 된다. 1970년대 급속한 근대화, 산업화는 농촌경제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족주의를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 이농에 따라 도시빈민노동자로 살아가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가족문제가 불거졌고 따라서 당시 한국사회의 모순을 가족을 통해 고발하는 작업들이 등장했다. 80년대 이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기존 가부장적 가족제도가 비판되고 새로운 가족제도의 정립이란 논의가 모색되는 한편 제도로서의 가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최근에 작가들은 이전과는 무척 달라진 새로운 형태의 가족제도나 가치관의 혼란에 따라 가족제도 자체가 의문시되고 해체를 겪어나가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렇듯 가족을 소재로 다룬 미술 속에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전통과 현대의 현기증 나는 교차와 변질의 시간을 체험해온 한국의 근.현대사의 표정이 적나라하게 엉켜있다. 이렇게 가족을 다룬 이미지에는 한 사회의 모든 것들이 응축되고 저장되어 있는 것이다.
Art always explains core issue caused from the lives of due period visually. In this meaning, art is like a portrait showing the period or a mirror reflecting the reality. Artists are those who shape the times they live as art going through this as individuals and human in daily life. In particular, when highlighting the matter of life by art, above all, the issue of critical life will be emphasized. Currently in Korean modern art, the works with the theme of family have been increased. As shown from this, the family is in problem or further in crisis. This paper searched the family image reflected to Korean modern arts. We traced how family concept has been changed through each period and how it was shown to art works. The image of family reflected to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art shows family relation of due period and changing history of family concept. The family issue has been emphasized most urgently than any other issues by Korean War. Traditional concept of family was broken while the importance of family was recognized going through part with, death of family members, and the pains of losing family and hometown, and finally real concept of family left only poverty and abnormality. Ideal family concept may be dreamed by everyone due to these pains. However, now the concept of family has been settled as mental trauma to many people. Rapid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in 1970's dissolved traditional family concept based on agricultural economy. As farmers moved to the city, family matter of those who live as urban poor labors and are isolated have become an issue, and the works which showed contradiction of due Korean society through family have emerged. After 1980's, existing patriarchal family system began to be criticized in feminism vision, establishment of new family system was discussed, and the family as a system began to discuss. Currently, artists descript the dissolution of family system itself according to new type of family system or disorder of traditional value. Like this, the art which makes the family as the material for work shows the expression of the Korean modern histories as they were which have been going through crossing and change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The image which shows the family condenses and stores all things of a society.

7,000원

4

영화 『쉘 위 댄스』를 통해서 본 일본가족

홍진희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8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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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본영화 『쉘 위 댄스』(1996)의 작품분석을 통해, 1990년대 일본 중산층 가족의 모습과 그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본문에서는, 작품의 주인공인 40대 초반의 가장 스기야마를 통해 일본의 중년 가장들이 경험하는 무력감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후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가장들은, 국가경제발전과 가족부양이라는 책임아래 눈앞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일본의 가장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찾지 못 하고, 나아가 가족구성원들과의 소통부재라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중년가장의 모습을 비롯해 그 외의 가족 구성원인 아내와 자녀의 캐릭터를 각각 분석함으로써, 일본가족의 역할관계에 대해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 자기 주도적이라기보다는 관계 지향적인 아내와 부부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통해 전형적인 가족구성원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감독은 일반인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사교댄스〉라는 소재를 통해, 자신만의 독립된 영역 구축과 더불어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을 지향하였다. 하지만 전형적인 일본가족의 형태를 지지함으로써, 가족관계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문제나 현대가족의 다양성을 포괄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된다.
In this research, middle-class families in the 1990's of Japan and its implications was seen through the Japanese movie titled『Shall We Dance』 (1996). I reviewed the impotent feeling that the usual Japanese patriarch in their forties can experience through "Sugiyama" who is the main character of the movie. After the war, most patriarch in Japan devoted themselves for their families and the economical development of country. However, eventually they became facing crisis because of the lack of communication with family members and monotonous lives. In this paper, I considered the role of the family by analyzing the main character, "Sugiyama", his wife and a child. I could find that typical relationship among family members, those are the wife who were relation-oriented rather than self-initiative and the child who played a role of mediator between her parents. The director intended to build his own artistic field and tried to show the recovery of relationship among the family members through which is not familiar with the public. Namely, the independency and unity of the family members were pursued by introducing extraordinary experiences in the daily life.

5,100원

5

다문화가족, 새로운 한국시민

김연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10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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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사회는 단일민족을 고집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는 혼혈가족을 한국사회에서 배제하거나 주변적 존재로 내몰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변화에 즈음하여 혼혈이라는 용어가 담고 있는 편견과 차별을 타파하기 위해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하나가 다문화가족이란 용어의 등장이다. 다문화가족이라는 표현은 혈연적 관계보다는 가족안의 문화적 다양성을, 결혼의 방식보다는 결혼의 결과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그런데 다문화가족의 범주를 규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이견이 있다. 다문화가족은 용어의 원래의 의미에서 ‘그 안에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하는 가족’에 한정해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다문화가족은 일시적인 사회적 현상도 아니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갈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족 형태이다. 그러므로 다문화가족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사회부적응과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지원과 동시에 이들이 한국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주체성이 확보되는 사회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명실상부한 진정한 다문화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가부장적인 질서의 가족을 넘어서서 가족 간의 문화적 차이가 존중되고 부부 간의 평등한 가족문화가 정착되어야만 가능하다. 동일한 한국인이면서 사회 혹은 가족 안에서 ‘주류-소수자’라는 구분으로 고착되어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가족은 불가능한 것이다.
The last half century in Korea is marked by a taboo that both explicitly and inadvertently discriminates mixed-blood group due to its traditional ethnic and cultural homogeneity. Recent surge in multicultural interactions within Korean society such as international marriages are instigating significant alterations. As a result, the role of multiculural family in Korean society is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Although the notion of mixed-lineal children so called "Kosian" or "Onnurian" has been in existence for some time, the term "multicultural children" became a preferable candidate to denote the particular social group. The euphemistic term then is applied indiscriminately and often foments a certain degree of confusion. In this paper, the term "multicultural family"will represent a family whose members possess cultural and lineal diversity rather than all kinds of immigrants including foreign workers.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address widespread predicament in which many "multicultural families" undergo in Korea. Thanks to several ongoing initiatives by Korean government, including Korean language programs and cultural experiences opportunities, many such problems are alleviating. However, unilateral assimilation effort may undermine their heritage and put them into further distress. The mutual respect of cultural differences is the genuine solution to establish a balanced and impartial relation between the mainstream and the minority. The presence of multicultural families as new Korean citizens will highly stimulate the dynamic nation.

6,700원

6

가족법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전경근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1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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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의 일부인 가족법은 가족관계의 성립과 유지 및 가족의 일원이 사망한 경우 그 재산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1958년에 제정된 민법은 과거의 제도를 상당부분 유지하고 있었지만 여러 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양성의 평등과 여성의 지위향상이라는 이념을 달성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개정사항으로는 호주제의 폐지, 친족의 범위에 있어서 양성의 평등, 자녀의 성과 본의 변경, 부모의 친권의 귀속, 이혼에 있어서의 여성의 지위와 자녀의 지위의 보호, 상속에 있어서 상속분의 조절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항에 대한 개정을 통하여 가족법은 전근대적인 면모를 탈피하여 현대적인 가족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가족제도도 변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인공수정으로 인한 문제, 다양한 가족의 출현에 따른 법적 대처방법에 관한 문제 및 개인주의적 성향에 따라 결혼을 하지 않거나 자녀의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 등은 가족법이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들이다. 법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만들어지며 따라서 보수적인 경향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가족법의 영역에서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법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Family Law is a part of Civil Law, and it rules formation and preservation of relationship of families and inherited property. Civil law established in 1958 contained our old systems; they were changed by several reforms. The reforms pursued ideology of equality of men and women and status improvement of women. Most important reform was abolition of the headship of a family, sexual equality in relationship by blood and marriage, the change of children’s family name, belonging of parental authority, women’s status and child protection in divorce, shares adjustment in succession, etc. Reforms of these issues modernize the Korean civil law. However there are a lot of things to do. As the society is changed, the family system is changed. There are some problems we have to solve; the problem of artificial insemination, the problem come from new type of family, the trend of challenge of childbirth. Settlements of these problems are very important for development of our society. The law is usually made to solve social problems, so it is conservative. But the family law must be rule the new trend of society. The law rules actuality of society and it solve the problem of at that time.

6,000원

7

한국어 수량사구의 통사구조 분석 - C.I(Constituant Immédiat) 분석이론을 중심으로 -

김선미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15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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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수량사구는 수관형사(Quantificateur), 분류사(Classificateur), 명사(Nom)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분류사(Cl) 없이 수관형사(Q)와 명사(N)의 결합만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 형태는 ‘N-Q-Cl’의 구조를 갖는 경우와 ‘Q-Cl-의-N’의 구조를 갖는 경우, ‘N-Nr’의 구조를 갖는 경우와 ‘Q-N’의 구조를 갖는 경우가 있다.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이러한 한국어 수량사구의 통사적 구조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수량사구의 총체적인 탐구보다는 C.I(Constituant Immédiat)를 이용한 명사구의 통사분석 방법을 적용해 한국어 수량사구의 4 유형 중 그 기본형인 1) ‘N-Q-Cl’ 유형과 2) ‘Q-Cl-의-N’ 유형을 중심으로 통사구조를 밝히는 것을 그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랑스어와 대비할 때 한국어의 수량사구가 가지는 특성을 고려하여 본고에서 제시하는 한국어 수량사구의 통사구조는 다음과 같다. 1)은 ‘N-[Q-Cl]' 형태의 수량사구로서, 선행명사 ‘책’과 ‘두 권’을 각각 독립된 명사구로 보았다. 그리고 통사적 구성으로 이루어진 ‘두 권’에서는 ‘권’의 범주를 N으로 간주하고, ‘두’는 관형사로서 Det이라는 문법범주를 주어 하나의 SN으로 보았다. 따라서 SN:N ‘책'과 SN ‘두 권'은 SN의 C.I이면서 SN의 내심구조를 이룬다. 그리고 SN:N ‘책'과 SN ‘두 권'의 관계는 ‘두 권'이 ‘책'을 다시 반복, 구체화하는 동격의 관계로 보았다. 2)는 ‘Q-Cl-의-N' 형태의 수량사구로서, 형태소 ‘의’는 단지 ‘Q-Cl’이 N의 통사적 확장에 해당한다는 것을 표시해주는 문법적인 형태소로 기능범주에 속한다. 따라서 N의 보어기능을 담당하는 형태소 ‘의'를 수형도상에서 따로 특별한 마디로 나타내 줄 필요가 없다. 2)에서 SN인 ‘두 권-의’는 N인 ‘책'의 내심구조이면서 N의 확장이므로 둘의 관계는 동격이 아니라 수식-피수식의 관계로 볼 수 있다.
Cette étude a pour objectif d'analyser la structure syntaxique du syntagme quantifié en coréen. Dans cette étude nous nous sommes situés dans le contexte de la théorie syntaxique et avons recouru à sa méthode d'analyse. Les concepts syntaxiques utilisés dans cette étude sont tels que construction, constituant, constituant immédiat, construction endocentrique, construction exocentrique. Différemment d'en français, le syntagme quantifié en coréen peut prendre quelques formes différentes. Pour notre analyse nous en avons choisi deux : construction ‘N-[Q-Cl]' et construction ‘[Q-Cl-ɨl]-N'. Et le syntagme quantifié en coréen se distingue aussi de celui en français par la diversité des classificateurs et leurs fonctions particulières. D'où la structure spécifique du syntagme quantifié en coréen. Par ce travail, nous avons pu constater qu'en ce qui concerne la construction ‘N-[Q-Cl]', le nom sans déterminant est un N qui fonctionne comme un SN appartenant au même paradigme que le SN ou un SN sous-catégorisé en N. Pour marquer cette sous-catégorisation nous avons attribué à cette dernière l'étiquette SN:N. On peut dire que quand le nom est constituant immédiat de SN, il est linguistiquement quantifié par un déterminant et quand il est sous-catégorisation de SN, il est implicitement quantifié par le contexte linguistique ou par la situation extralinguistique donnée. Par contre la construction [Q-Cl] est un SN qui est constitué par le Det et le N. [Q-Cl] est un C.I de SN endocentrique et une expansion de SN. Il a donc une fonction d'apposition. En ce qui concerne la construction ‘[Q-Cl-ɨl]-N', le génitif ‘ɨl’ n'a pas de contenu sémantique : il signifie seulement que ce qui précède ‘ɨl' est un complément de nom qui le suit. A proprement parler, le génitif ‘ɨl‘ est un morphème fonctionnel qui est exclusivement chargé d'indiquer la fonction syntaxique. Donc nous pourrions faire en sorte que le génitif ‘ɨl‘ n'apparisse pas parmi les étiquettes et les noeuds de l'arbre, dans la mesure où le génitif ‘ɨl‘ est un morphème fonctionnel qui exprime seulement la fonction de complément de nom. La construction [Q-Cl-ɨl] est un C.I de N endocentrique et en même temps une expansion de N et il a donc une fonction d'épithète.

7,200원

8

최인훈 문학의 특징과 세계인식 고찰

배경열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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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 문학 세계는 분단과 관련한 환멸의 체험이 전제됨으로써, 인식론적 차원에서의 비판적 계몽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 체험에 매개되지 않은 계몽은 사변적(思辨的) 경향을 노출했고, 이는 소설적 긴장을 상실함으로써 그 긍정적 기능을 잃어버리고 만다. 관념성을 특성으로 하는 최인훈의 소설 세계도 결과적으로 체험이라고 하는 구체성의 영역에 의거하고 있으며, 작품의 성과 또한 그것에 어느 정도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에 대한 태도로서의 환멸과 계몽이 부정과 비판의 정신에 근거한 것이라고 할 때, 그가 시도한 문학 형식 또한 형상적 재현에 기반을 둔 전통 문학 개념에 대한 도전과 저항의 성격을 갖는다. 최인훈이 문학에서 추구하고 있는 내용과 형식은 그런 의미에서 상동 관계에 있다. 그는 제한된 문학 공간에서 복잡다기한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난삽하고 파편화 된 현상을 ‘구상’적으로 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무의미하다고 본다. 최인훈이 문학을 통해 도달하고자 한 것은 전체에 대한 통찰이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서 전개되는 당대적 삶의 전체 상을 파악하기 위해 인류의 정신이 만들어 낸 지식의 체계를 소설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이를 통해 최인훈이 추구하는 것은 ‘상황 판단에 필요한 정보량을 충분히 구사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 이며, 그러한 ‘문명 감각’은 소설 속에서 ‘구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추상’의 방법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인훈은 객관적 지식에 근거한 추상의 방법을 의도함으로써 모더니즘 일반의 주관주의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요컨대 최인훈 문학 세계의 진정한 성과는, 세계와의 대립적 긴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열린 사유와, 그것을 담아 낼 유효한 소설적 방법에 대한 탐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훈 문학은, 문학의 ‘거증(擧證)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했을 때 가장 큰 성과를 담보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 그는 문학의 ‘거증 책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형식과 내용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고, 세계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거증 책임’의 구현에서 파생된 최인훈 문학의 관념성은,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지식인이 되고자 했던 인물의 존재 방식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In-Hoon Choi's novels and the parodies in his works. And he is regarded as an avant garde novelist in Korean Literature. From his novel Plaza : Kwang-jang through his play in 1970s, he challenged and destructed the established values and suggested the co-existence of the new values. He re-treated and re-created the Korean classics, tales and legends with his desire for novelty which is his literary characteristic. Parodies were used as the method of his re-creating. Parody is the composition in prose or verse in which the characteristic turns of thought and phrase in an author or class of authors ; an imitation of a work more or less closely modelled on the original, but so turned as to produce a purposed effect. In this study, Choi's parodies are divided into role-replacement or vulgarization and apostrophes through the amplifier and the ways of re-creating classics are dealt with. The role-replacement or vulgarization is applied to Yulha Diary : Yulha Ilgi, Nolbu' Story : Nolbu-Deon, When can we meet again and what will we become ; Odiso muosi doe-o dasi manarya and Moon,moon,bright moon ; Dara balgun dara. Choi realized and mediocritized the magnificent and divine dream by using of parody. The apophrades through the amplifier is applied to The Dram like Nine Clouds ; Gu-un Mong, Kumo Legend ; Kumo-Shinhwa, Chun-Hyang's Story ; Chun-Hyang Deon, A Day of Novelist Kubo ; Sosulga Kubosiui Ilgi Doong doong Nak-rang Doong, Wha-i, Wha-i, a Long Time Age ; Yennal Yetsoge Wha-i, Wha-i. In these works, Choi have characters of classics re-incarnated in the real world through the parody called the amplifier. Choi is said that he failed to make the most the life of classics and reduced the value of them. But, he deserves to be highly evaluated because his revival of classics does not mean the delay and regress but show the possibility of creation.

6,600원

9

시민인문학을 위한 탈근대적 상상력

김성국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21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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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원

10

4,500원

11

종말론과 2012

이운형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17호 2009.08 pp.2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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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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