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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학 [Citizen and Humanit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ISSN
    2005-7164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1990~2019
  • 등재여부
    KCI 등재후보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십진분류
    KDC 331.05 DDC 301
제35호 (6건)
No
1

치병의례(治病儀禮) 잔밥먹이기・ 찰법(擦法)의 의서(醫書) 기록 고찰

김영완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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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의례(治病儀禮)는 질병의 원인을 객귀(客鬼)·사귀(邪鬼)·악귀(惡鬼) 등의 사악한 귀신이 몸 안에 들어와 질병을 일으킨다고 여겨서 귀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 주거나 위협하여 쫓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주문과 행위를 동반한 치료의식이다. 주로 전라·충청도 지역에서 병의 치료하기 행해진 잔밥먹이기는 잔밥각시라 는 신적 존재를 통해서 병의 원인을 진단하여 환자의 몸 안에 들어와 병을 일으 켰다고 여겨지는 사악한 객귀(客鬼)를 축출하는 비정기적인 치병의례이다. 잔밥먹이기를 통한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바가지나 됫박에 쌀을 가득 담은 후 에 천으로 완전히 감싸서 묶은 다음에 환자의 환부나 몸을 가볍게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등의 마찰로 찰법(擦法)을 진행하는데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추나 수기법 과 유사하다. 잔밥먹이기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은 보편적으로 두통·복통· 오한 및 소아발열·소아복통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고대사회에서부터 가 정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던 질환이라는 특성이 있다. 『구급방언해(救急方諺解)』·『구급이해방(救急易解方)』·『동의보감(東醫寶鑑)』· 『광제비급(廣濟秘笈)』등의 전통 의서에는 객귀(客鬼)·사귀(邪鬼)·악귀(惡鬼) 등에 의해 병이 든 것을 갑작스럽게 急患이 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이러 한 급병에 대해서 중오(中忤)․객오(客忤)·중악(中惡)·시궐(尸厥)·졸사(卒[猝] 死) 등의 명칭으로 각각의 특성에 따른 질환별 증상과 치료법을 기술하고 있다. 급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잔밥먹이기의 치료행위와 유사한 방법 등이 기술되어 있어, 이러한 찰법(擦法)을 이용한 치료법이 오랜 연원이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Chibyeongeuirye is a method of appeasing evil spirits by doing what they want or exorcising by threatening them with the belief that evil spirits including Gaekgui (spirit of those who dies on the road), Sagui(devilish spirit) and·Akgui(demonic spirit), that entered the body are inducing sicknesses. Accordingly it is a ritual for treatment of sicknesses accompanied by incantation and ritual actions. Janbapmeokigi, which were performed mostly in the regions of Jeolla-do and Chungcheong-do to cure sicknesses, is a non-regular Chibyeongeuirye to exorcise devilish Gaekgui believed to have cause sickness after having entered the body of the patient by diagnosing the cause of the sickness through a deity referred to as Janbapgaksi. Treatment through Janbapmeokigi method generally involves Chalbeop that applies friction to the affected area or entire body of the patient by lightly rubbing or tapping after having filled a large bowl or gourd bowl with rice and completely wrapping and tying it with cloth, It is similar to the Chuna technique(assisting circulation of blood by tapping or massaging body with hand) used in traditional Korean medicine. Sicknesses that could be treated with Janbapmeokigi generally include headache, stomachache, chills, and fever and stomachache in children, etc. These sicknesses are characterized as commonly manifested illnesses at home since the time of ancient society. Traditional medical texts of Korea including 『Gugeupbangeonhae』, 『Gugeupihaebang』, 『Donguibogam』, 『Gwangjebigeup』, etc. considered manifestation of illnesses due to Gaekgui, Sagui and Akgui, etc. as acute diseases. Moreover, they refer to these acute illnesses as Jungo, Gaeko, Jungak, Sigwol and Jolsa, etc. and describe their respective symptoms and treatments in accordance with the characteristic of the illnesses. It can be discerned that treatment by using aforementioned Chalbeop has it origin in the prolonged period of history since the methods of treating these acute illnesses as described in the aforementioned medical texts included techniques similar to those of Janbapmeokigi.

8,800원

2

김수영과 모더니즘 ― 김수영의 초기 활동과 <後半紀>를 중심으로

이중원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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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김수영의 신화가 재생되는 이면에서 가려지 는 김수영의 초기 시 세계와 <後半紀>를 조명하고자 했다. 가장 큰 격절의 순간 이자 또한 만남의 시기이기도 했던 해방 전후의 의식적 흐름의 변화는 김수영 연 구의 기본적 점검사항이다. 선행연구들의 사례들을 통해 기존의 관점들의 위치 적 분류를 진단해보았으며, 물리적 시간의 협소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야의 한 계가 당대의 파급성에 따라서 ‘인상적’으로 판단된 <後半紀> 인식의 한계로 나타 난 점, 따라서 그들의 시를 ‘난해성’으로만 평가하거나 ‘고유의 토양’에서 자라난 모더니스트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 문학적 관점’으로부터의 조감을 시행하지 못한 점 등이 파악되었다. 기존의 실증적인 인물사적 측면과 선행 연구의 관점들을 토대로 그의 두 번째 발표작이자 <新詩論> 동인의 앤솔로지 2집에 첫째로 실은 「孔子의 生活難」과 부 산 피난지에 도착한 후 동인활동의 종언을 고하며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언 하듯이 발표한 「달나라의 장난」을 살펴보았다. 개별 작품론에서의 김수영 독법 이 통례적으로 주제어의 의미항의 분석을 위주로 이루어진 것과는 다르게, 말 그 대로 그의 삶을 읽고 그를 소급하는 <後半紀>의 시대적 성격을 다시 읽고, 그를 통해 조명되는 그의 작품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읽고자 하였다. 그 안에서 나타나는 실천적 ‘자세’의 성격은 기존의 김수영의 ‘전향’의 문제와 ‘참여시인으로의 소급성’에 대하여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그의 연극에서 시로, 다시 모더니즘에서 참여시로 이행되는 과정은 그의 “형식이 곧 내용”이라는 점에 서, 그의 “내용”과 “형식”에 연연하지 않는 “바로 보”려는 도정이자 더 이상 포오 즈에 연연하지 않고 “온몸으로 밀고 나간” 결과이다. 그것은 이데올로기가 배제 하는 자유, 억압된 자유 너머를 추구하고자 하며 “서러우”매 울지 않고 나아가려 하는 것과, 그것마저도 다시 타자적으로 인식하려 노력하는 정신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This thesis is to illuminate Kim Soo-Young and , which is covered by legendary figure of Kim Soo-Young. Change in his flow of consciousnes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which is the most separated and reunited moment: which is the basic check point of studies on Kim Soo-Young. By analyzing earlier studies, the classification of existing point of view is diagnosed. Because of narrowness of physical time which caused limit of sight, ‘Hubangi’ was valued as impressive group at first, soon it was judged as ‘esotericism’ also ‘lack of the perspective to own traditional culture native to Korea.’ On the basis of critical sights of earlier studies, with understanding on empirical and biological aspects of Kim Soo-Young and , this thesis examines 「Difficulty of Confucius’ life」 which was first published in the second anthology of and 「Play in the Moon Country」 which was released when he reached the Busan and put an end to his coterie activity, also what he published like making an new announcement to the world. Unlike readings on separate poetry of Kim Soo-Young were commonly based on the network of meaning of his ‘keyword’, main goal of the thesis is to read Kim Soo-Young’s life and ’s time period literally which retroactive his earlier poetic world, and by that to read his earlier work with resurfaced and detailed view. It’s found that practical ‘attitude’ of his poetry give an answer to those is sues about ‘conversion’ of Kim Soo-Young, and about retroactivity of his poetic world to ‘participation poetry.’ From a play to a poetry, from modernism to participation, whole process is about “form is content”; It’s no more cling to “form” and “content”, it’s to see with “clear view”: It’s result of “push onward with whole body.” It’s to pursue freedom over ideology, to see “Sorrow” not to cry but move forward, even try to recognize it as the Other’s viewpoint.

7,900원

3

기형도 시에 나타난 근대 도시 공간 연구

조동범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8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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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성은 비극을 전제하며 우리의 의식 안에 다가온다. 따라서 근대성 위에 구축된 근대 이후의 삶과 세계는 비극적 양상을 그 저변에 깔고 있는 것일 수밖 에 없다. 19세기 이후에 탄생한 근대성은 우리의 삶에 끝도 없는 욕망을 자리 잡 게 함으로써 비극성을 내재하게 한다. 따라서 근대성의 양상으로 진행되는 산업 화와, 산업화의 결과로 나타난 도시화 역시 비극적 삶의 국면을 기본적으로 내재 한다. 기형도의 시는 이러한 근대적 산업화를 공간적 배경으로 시적 주제 의식을 전 개한다. 특히 기형도가 삶의 대부분을 보낸 광명시는 서울 외곽의 위성도시로서 산업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곳이었다. 광명시를 비롯한 서울 인근의 위성도시 는 한국 사회의 산업화 속에 변두리로 내몰린 곳이었다. 그곳은 서울이라는 대도 시로부터 내몰린 도시 빈민의 거처이기도 했으며, 농촌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주 한 이들의 정착지이기도 했다. 위성 도시에서의 삶은 중심부로 진입하지 못한, 소외의 역사를 지닐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지니고 있는 비극적 양상과 긴밀한 연관을 맺는다. 근대성은 도시의 탄생 과정과 밀착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산업화와 도시화는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기도 하다. 근대적 시공간은 산업화를 통해 근대 이후의 삶 전반을 지배하며 근대성을 드러내며 도시화를 향해 나아간다. 주지하듯 산업 화는 인간의 욕망, 지배구조, 빈부격차 등을 동반하며 진행된다. 대량 생산과 대 량 소비를 통해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고, 이러한 지배구조는 빈부격차로 이어진 다. 그리고 이러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한가운데 인간의 욕망이 있다. 대량 생산과 소비는 인간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함으로써 산업화에 당위를 부여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산업화를 기반으로 도시는 탄생한다. 기형도의 시는 이와 같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비극적 공간을 중심으로 시적 세 계를 펼쳐나간다. 그중에서도 산업화의 양상이 더욱 적극적으로 등장한다. 산업 화는 그것이 진행되는 시간 개념이 강하며 도시화는 도시가 이루어진 공간 개념 이 강하다. 기형도의 시는 산업화를 주된 시적 배경으로 삼아 부조리한 도시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처럼 기형도의 시가 근대적 시대 상황과 삶의 양상을 시에 적극적으로 차용했다는 점에서, 산업화와 도시화를 중심으로 한 기형도 시 의 근대적 공간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기형도 시의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는 근 대성이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보여준 것일 뿐만 아니라 시인의 내면과 의식의 흐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기 때문이다.
Modernity approaches our senses premising tragedy. Therefore, the life and the world after modern society that are established on the modernity have to underlie tragic aspects. The modernity born after the 19th century establishes the endless desire in our life, making tragedy inherent. The industrialization processed with the aspect of modernity and the urbanization that showed up as a result of industrialization also involve the tragic aspect of life. Ki Hyeong-do's poems show poetic themes with the spatial background of the modern industrialization. Esepcially Gwangmyeong-si, where he spent most of his life, is a satellite city of Seoul and had thick shadow of industrialization. Satellite cities near Seoul including Gwangmyeong-si were driven out of the metropolitan city of Seoul to outskirt in the industrialization of Korean society. They were the dwellings of urban low income people who were kicked out of Seoul, and were also the settlement of those who moved to the capital area leaving rural areas. The lives in the satellite cities have to have history of being alienated by those who couldn't enter the central areas. This is closely involved with the tragic aspect that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of Korea have. Modernity is closely involved with the process of a city's birth.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are organically related. Modern space-time controls the overall lives after modern times through industrialization, reveals modernity and advances towards urbanization. As everyone knows, industrialization is processed with human's desire, governance structure and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poor. Through mass production and mass consumption, the governance structure becomes firm, and the governance structure leads to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poor. In the middle of the mass production and the mass consumption is human's desire. The mass production and the mass consumption gives the appropriateness to industrialization by stimulating human's desire constantly. Based on this industrialization, cities are born. Ki Hyeong-do's poems develop poetic world focusing on the tragic space of this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His poems with the poetic space as the basis naturally show tragic aspects in the overall poems. Thus, the sentiment of his poems premises the tragic modernity and space. In that his poems actively borrow the spatial background and the aspect of life, it is very important to study modern space based on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That's because the space of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that accounts for the important points of Ki Hyeong-do's poems not only shows the overall social aspects of Korea but also affects the poet's inner side and stream of consciousness.

6,000원

4

보토 슈트라우스 Botho Strauß의 작품에 나타난 공간의 기능 - 『크거나 작거나 Groß und Klein』를 중심으로 -

조윤주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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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고도의 산업사회 속에서 타인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고립되고 소외 되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보토 슈트라우스의 『크거나 작거나』에 나타난 공간의 기능을 고찰하였다. 슈트라우스는 개인적 주체의 내면세계와 인간 관계의 문제점을 다루는 신주관주의 문학의 대가로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의식과 내면세계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여 독자나 관객 스스로가 현실의 문제점을 인식 하도록 유도한다.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에서 폐쇄된 공간이라는 제한에서 벗어 나 공간을 계속해서 이동하는 정거장식 드라마기법을 통해 주인공인 로테가 만 나는 다양한 인물과 상황들을 묘사하였다. 그는 실제 연극무대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 배치 및 소도구까지 섬세하게 구상하여 공간의 비중을 중 요하게 다루었다. 이에 대해 카피차가 슈트라우스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공간은 은유적인 의미와 연극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듯이, 로테가 별거 중 인 남편과 옛 고향 친구 그리고 그녀의 남동생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 묘사되고 있는 공간은 그녀가 겪는 소통의 단절과 고립감을 암시하며 심지어 그러한 상황 이 지속되면서, 정신착란 상태에 이르는 모습까지 암시해준다. 로테가 별거 중인 남편을 찾아갔던 <열 개의 방> 장면에서는 거대한 공간과 는 대조적으로 등장인물들을 작은 벌레처럼 축소되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인간이 공간의 비율에 압도되어 고립되고 왜소하게 보이는 기능을 한다. 네 번째 장면인 <크거나 작거나>에서 로테는 옛 고향친구를 찾기 위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거 대한 임대주택의 문 앞에서 인터폰을 통해 대화를 한다. 거대한 주택의 문이라 는, 실내와 차단된 공간에서 친구를 찾기 위해 여기 저기 인터폰을 누르면서 그 녀는 수많은 소통단절을 겪게 되고, 행복했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어렵게 찾게 된 옛 친구와도 겨우 인터폰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거대한 주택의 외벽과 문은 결코 서로 원만한 소통을 할 수 없는 고립되고 차단된 상태를 상징하는 공간의 기능을 한다. 슈트라우스는 다음 장면들에서 전화박스 안을 살림하는 방처럼 온갖 쓰레기 로 꾸며놓거나 오물 투성이의 쓰레기통을 뒤진다거나 헬멧을 쓴 채 썰매를 타고 가는 로테를 설정하여 그녀가 정신착란적인 상황에 이르렀음을 암시해준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슈트라우스의 작품에서의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등장인물의 의식과 상황을 드러내며 극의 흐름을 암시해 주는 중요한 기능 을 한다.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을 통해 고립되고 차단된 현대인의 의식과 상황을 등장인물의 대사 뿐 만아니라 공간을 통해 세밀하게 묘사하여 한층 더 극적인 효 과를 나타냄으로써, 그가 연극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탁월한 작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Diese Studie untersucht die Funktion des Raums in Groß und klein von Botho Strauß, der den modernen Menschen gestaltet, der isoliert und von der Kommunikationslosigkeit mit anderen in der hochindustriellen Gesellschaft entfremdet ist. Strauß ist ein Meister der Literatur von Neusubjektivität, der sich mit der inneren Welt eines einzelnen Subjekts und den Problemen menschlicher Beziehungen beschäftigt. Er porträtiert das wandernde zeitgenössische Bewusstsein und die innere Welt, wie es ist, und führte den Leser und das Publikum selbst dazu, die Probleme der Realität zu erkennen. In dieser Arbeit porträtierte Strauß verschiedene Charaktere und Situationen, in denen die Hauptfigur, Lotte, durch die stationäre Dramatechnik, die sich aus dem begrenzten Raum bewegt und sich im Raum fortbewegt, zusammentrifft. Basierend auf seiner reichen Erfahrung in Theateraufführungen konzentrierte er sich auf die Bedeutung des Raums, indem er Bühnenbilder und Requisiten fein gestaltete. In diesem Zusammenhang erwähnte Ursula Kapitza, dass der Raum, in dem Strauß erschien, eine metaphorische Bedeutung und eine theatrale Funktion sei. So deutet der Raum, den von Lotte getrennt lebender Ehemann, ihre alte Freundin aus der Heimatstadt und ihr jüngerer Bruder im Prozess des Treffens darstellen, auf die Isolation und Trennung ihrer Kommunikation hin und deutet sogar darauf hin, dass die Situation weiterhin Wahnsinn ist. In der Szene von , in der Lotte ihren getrennt lebenden Ehemann besuchte, waren die Figuren im Gegensatz zu dem riesigen Raum wie ein kleiner Wurm reduziert. Dadurch wurden die Menschen von der Raumproportion überwältigt, isoliert und zwergartig gestellt. In der vierten Szene , redet Lotte über die Sprechanlage vor einer riesigen Mietwohnung aus Beton, um ihre alte Heimatfreundin zu finden. Sie wird durch viele Kommunikationsunterbrechungen erlitten, indem sie die Gegensprechanlage drückt, um Freunde in den geschlossenen Räumen der riesigen Häuser zu finden. Und indem sie nur auf der Gegensprechanlage mit ihrer alten Freundin spricht, die schwer zu finden ist und sich an ihre glückliche Kindheit erinnert, fungieren die Außenwände und Türen des riesigen Hauses als ein Raum, der den isolierten und blockierten Zustand symbolisiert, nie reibungslos miteinander zu kommunizieren. Strauß richtet in den folgenden Szenen Lotte ein, gekleidet in allerlei Müll wie ein Zimmer in einer Telefonzelle, stöbert durch Mülleimer oder reitet auf einem Schlitten mit Helm. Dies deutet darauf hin, dass sie einen Zustand der geistigen Verwirrung erreicht hat. Wie wir gesehen haben, ist der Raum in Strauß Werk kein einfacher Hintergrund, sondern eine wichtige Funktion, die den Fluss des Dramas impliziert, der das Bewusstsein und die Situation der Charaktere offenbart. Strauß zeigte einen dramatischen Effekt durch dieses Werk, indem er das Bewusstsein und die Situation des modernen Menschen schilderte, der isoliert und blockiert ist, nicht nur durch die Sprache der Figuren, sondern auch durch den Raum. Dies beweist erneut, dass er ein herausragender Schriftsteller ist, der Theorie und Praxis des Dramas verbindet.

6,400원

5

<銀愛傳> 硏究

홍성남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13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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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은애전>의 이본에 따른 동이(同異)의 여러 양상과 창작의 의미를 구명하기 위한 방편에서 작성되었다. <은애전>의 계보는 『조선왕조실록』→『심리록(審理錄)』→『내각일력』(이덕무) →성해응<김은애전>→정약용〔『흠흠신서』 소재 김은애 기문〕에 이어 1938년 박종화〔이덕무와 정약용의 <은애전>사적(史蹟) 참조〕가 지은 <은애전>에까지 잇닿아 있다. 정조의 명으로 이덕무가 지은『내각일력』은 성해응이 모방하여 <김은애전>을 지었고, 정약용의 『흠흠신서』 소재 기문은『내각일력』, 『조선왕조실록』 외에도 저자가 1801년 강진 유배 당시 그 지방 읍내 사람들의 구술(口述)을 통해 들었던 모호한 사실과 김은애와 최정련, 아전(衙前) 김양준(은애 남편)과 아전 최종렬(정 련의 부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는 단서를 뒷받침하고 있어서 여타의 문헌과는 변별성이 인정된다. 은애의 정절(貞節)과 신여척의 우애를 몸소 실천한 두 사람에게 정조(正祖)가 형법보다는 예교(禮敎)를 적용한 것은 세인(世人)에게 선양(宣揚)의 표본으로 삼 으려는 것이자 정조의 부친(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과 그 자신을 둘러싼 주변인 들의 모함(謀陷)으로 인한 사회기강의 해이(解弛)를 바로 잡아 국태민안(國泰民 安)을 조성하겠다는 정조의 확고한 신념과 직결된 것으로 생각된다.
This paper is prepared to figure out the sameness of every modality and created parts in line with the copied version of . The genealogy of Eunaejeon has been started from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Royal Trial Records(Shimnirok)』→『Daily Records from the office of the Royal College of Literature(Naegak-Ilryeok)(Lee Deok-Mu)』→ Seong Hae-Eung→Jung Yak-Yong(Writings about kimeunae in 『Humhumshinseo(regarding criminal law)』 to written by Park Jong-hwa in 1938(Refer to the historical record of Lee Deok-Mu and Jung Yak-Yong’s . With the command of King Junggio, Lee Deok-mu wrote the daily records of the office of the royal college of literature and Seong Hae-Eung copied it to write . The writing recorded in Jung Yak-yong’s Humhumshinseo explained not only the contents of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and 『Daily Records from the office of the Royal College of Literature』 but also imprecise fact heard by oral statement from the people living in that province when JungYak-Yong was exiled to Gangjin in 1801 in addition to a clue that could explore the relation between Kim Eun-Ae and Choi Jung-Ryun as well as Kim Yang-Jun(Petty offical of the provincial town, husband of Eun-Ae) and Choi Jong-Ryul(Petty officialof the the provincial town, father of JungRyun) so it could be recognized that it has discrimination compared to order to other literature. King Jungio applied Confucianism the two persons who exercised fidelity (Eun-Ae’s chastity and Shin Yeo-Cheok’s friendship) rather than applying criminal law: it is to take it as the exemplary case of the enhancement of the national prestige to the public and to show his firm belief and principle that he will foster a ground for national prosperity and the welfare of the public by correcting the laxity of the social discipline due to the wrongful death of his father (Prince Sado) and slander of his surroundings.

6,600원

6

부록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5호 2018.08 pp.16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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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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