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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학 [Citizen and Humanit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ISSN
    2005-7164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1990~2019
  • 등재여부
    KCI 등재후보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십진분류
    KDC 331.05 DDC 301
제30호 (10건)
No

특집논문 : 빅데이터의 도전과 인문학의 응전

1

빅데이터의 도전과 인문학의 응전

김기봉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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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기술문명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 하 는 정도로 진보함으로써,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규모의 비약적 증대가 상태의 변화를 가져오는 질적인 전환을 통해‘지식 대한 지식 (knowledge about knowledge)’으로서 메타지식의 특성을 갖는다. 빅데이터는‘세계의 수량화’로 촉발된 과학혁명을 종결시키는‘터미네이터’ 로서, 인간의 삶, 일 그리고 사고의 혁명을 일으킨다. 머지않은 장래에 인간의 노 동과 사고를 로봇이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이 같은 문명사적인 전환을 맞 이하여 키워드로 떠오른 말이‘디지털 휴머니즘’이다. 디지털휴머니즘은 인류가 과학 기술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기술 문 명을 추구한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의미해석이 부재한 데이터는 잡음에 불과 하다. 데이터가 의미 있는 신호로 해독되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유래하는 거대 한 변화의 물줄기를 읽고 인류 문명의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는 것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 인문학이 여전히 필요한 이유다. 빅데이터 분석에 의거한 문제 해결 방식과 미래 예측은 인과성을 추구하는 근 대과학으로부터 상관성을 코드로 한‘관계의 학’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다. 인류 문명이 파국에 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모든 것 이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태학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은 인류가 존재하는 모든 것과 상생의 탈중심적 관계망을 맺을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체로서 인간이 타자와 관계를 맺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의식화하 며, 세상 만물과 소통하는 것은 이야기를 통해서다. 우리는 누구인가의 정체성이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빅테이터라는 정보를 사물인터넷이라는 매 체를 통해 온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서 인간은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이야기가 무한대로 확장된 시대에 서 인문학 위기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앞으로 다가올‘포스트 휴먼’시대에서 인류는 어느 시대에서보다 그런 이야기들을 더욱 요청하기 때문에 인문학 르네 상스가 일어나야 한다. 따라서 오늘의 인문학은 이 같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 디지털 시대의 코드에 맞게 만물과의 관계를 스토리텔링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융합적인 학문으로 거듭나야 한다.
By the 21st century, digital technology is advanced enough civilization to dataficate almost all informations about the human and the world, the big data era had arrived. Big data is created through a qualitative transformation of data which is growing enormously. In this sense, big data, as a sort of“ knowledge about knowledge,”has the same characteristic of Meta-knowledge. Big data terminated the scientific revolution initiated by the‘ quantitization of the world’and started a new revolution in the domain of human life, labor, and cognition. In the near future,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substitute human labor and cognition. In response to this remarkable transition in the history of civilization, the term‘ digital humanism’arose as a key word. Digital humanism refers to a preference for technological civilization ‘for the people, of the people, and by the people’rather than situation in which human beings are subordinate to technology. Even if available in large quantity, data without proper interpretation is little more than a noise. In order for data to be understood as a meaningful signal, it needs to be situated within the greater flow of change derived from past history and should propose a vision for the future. This is the very reason humanities is indispensable in the era of big data and the Internet of things. Problem solving strategy and future forecasting grounded on the interpretation of big data calls for the transition of paradigm from reliance on causation apparent in modern science to ‘the study of relations’focusing on correlation. A consistent evolution of human civilization will be made possible if an ec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society and the belief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to everything else”is widely accepted. Big data and the Internet of Things offer mankind the opportunity to coexist with and form a decentralized network with all other existing beings in the world. Humans develop relationships with others as individual entities, internalize an identity as constituents of a larger society, and communicate with all other existing beings through stories. Through stories a human identity is constructed, and in the current era where information referred to as big data is communicated to the whole world through the medium of the Internet of Things, this human identity has the potential to become anything and everything. There can be no such thing as a crisis for humanities in an era where the questions regarding what human is and how he should live has been infinitely expanded. Rather, in this‘ post-human’era the public is evermore in need of an answer for these questions and renaissance of humanities is called for. Therefore, today humanities should be reformed into composite study that conn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all existing things into a network of storytelling in order to accommodate the current needs of the society and to be in line with trends of the digital age.

6,900원

2

빅데이터 시대에 인문학의 역할과 과제

김연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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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술과 정보통신의 기기의 발전으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특히 경제적인 차원에서 빅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불리고 있 으며,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회사들은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엄청난 경제적 이익 을 추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인문학적 차원에서도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 성이 있으며, 빅데이터를 경제적인 유용성과 활용성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비 판적 성찰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4가지 질문을 제기하 고 그에 대한 답을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있다. 첫째 질문은‘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에 인간과 인문학은 어떤 도전에 직 면해 있는가?’이다. 데카르트 이후 몇 세기 동안 사유하는 주체로서의 인간의 이 미지는 확고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 시대에 인간 존재는 사유하는 주체 로서보다 거대한 무형의 연결망 속에 포획당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또한 빅데이 터 시대는 인간에 관한 모든 것 역시 데이터화된 정보로 수렴된다. 이런 점에서 빅데이터 시대에 인간은 디지털화된 정보의 양적인 총체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 두 번째 질문은‘빅데이터는 인문학 혹은 인문학자에게 어떤 활용가치가 있는 가?’이다. 실로 빅데이터는 인간과 세상에 대해 어떤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 어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문학자는 유한한 시간과 쓸 데없는 노동에서 해방되어 인간과 세계에 좀 더 거시적인 동시에 미시적인 통찰 력을 가질 수 있다. 세 번째 질문은‘인문학은 빅데이터 분석에서 어떤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이다. 빅데이터는 다학제적인 연구이다. 흔히 전통적인 인문학자는 빅데이 터분석을 통계학이나 전산학의 영역으로 간주하여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러나 빅데이터 분석은 스토리텔링이나 언어학의 참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필요로 한다. 네 번째 질문은 결론으로서‘빅데이터 시대에 한국의 인문학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이다. 한국의 인문학자는 우선 인문학적인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에 더 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인문학적 기반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다학제적인 빅데이터 연구에 적극적인 관심을 지니면 서 전통적인 인문학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문학의 외연을 늘려야 한다.
The era of big data and the Internet of Things have come due to the digital and communication revolution. Especially, big data is regarded as oil of 21th century and has increased the interest of information management companies such as Google, IBM, Oracle Corporation in terms of the economic aspect. However,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role and tasks of humanities in the era of big data. For this, this article brings out four questions and answers each question. First question is “What impact did the introduction of big data have on people’s worldview and on epistemology? The image of ‘le sujet pensant’of human beings has been solid since Descarthes’cogito. However, the human beings are captured as a knot water in enormous information network in the era of IOT and big data. Second question is“ What value does big data have for the field of humanities and the humanities major professors?”In fact, the analyse of big data can offer a new key that interprets deeply and exactly human beings and the world. In addition, the humanities scholars can be liberated from time restriction and physical labor such as data collection and analyse, and have more macroscopic and microscopic insight through the application of big data. Third question is“ How can the field of humanities or the humanities major professors contribute to the interpretation of big data? Big data is interdisciplinary science. Traditional humanities have very limited interest on big data because they regard big data as search domain of knowledge such as statist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However, the analyse of big data requires broad liberal humanity mind as well as the collaboration of storytelling and linguistics As a conclusion, the last question is“ What are the current challenges faced by the Korean humanities? Korean scholars need to carry out more digitalization of korean humanities materials. In addition, they have to participate more actively in interdisciplinary study of big data and have more attention to train dataanalysts based on humanities.

7,300원

3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 데이터(data)활용을 중심으로

김호연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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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문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넓게 보아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시도로 그 의미가 크다. 이미 우리 시대의 트렌드가 된 융합은 거 스를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융합이 얼마나 실질적이 고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융합 열풍에 조응하는 통일 된 개념이나 진지한 논의의 부재 그리고 철학적 빈곤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융합적 시도의 안착과 이를 기초로 한 학문공동체의 성숙을 도모 하기 위해 융합이라는 용어에 대한 과도한 의미부여나 융합에 대한 이해타산적 접근에서 벗어나 융합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숙고해봐야만 한다. 이런 견지에서 이 글에서는 융합이라는 용어와 유형의 다양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야기한 학문생태계의 지형도 변화와 인문학의 새로운 정체성 확보를 위 한 여러 시도들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문학의 활용에서 제기될 수 있는 위험요소 등을 살펴보았다. 빅데이터 인문학 또는 디지털 인문학 또는 인문학 적 정보학, 무엇으로 지칭하던 간에, 이는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수평적인 관 계 속에서 새로운 영역을 창조하는 두 문화의 건설적인 융합 시도임에 틀림없 다. 성공적인 융합은 두 영역의 상호존중에 기초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협업은 협동의 질에 달려 있으며, 협동의 질은 사람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좌우 할 것이다.
An effort to establish identity of humanities utilizing big data has significant meaning as it can be interpreted as the fusion of humanities and digital technology. This fusion has already became trend in our time that we cannot ignore. There is various opinions about how much is this fusion actual and effective. There are also concerns about the unified concept corresponding to this fusion trend, about the lack of serious discussion, or about the poverty of philosophy. Therefore, in order to promote the maturity of scholastic community based on settlement and attempt of fusion, we should seriously consider various problems around fusion rather than attaching too much significance to the word“ fusion”or accessing in calculating point of view. From this point of view, this article mainly looked close to diversity of the word and types of fusion, transformation of academic map caused by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numerous attempts to establish new identity of humanities, and risk factors that can be suggested in the field of humanities utilizing big data. It is a concrete fact that big data humanities, or some would say digital humanities or humanistic information science, is a very constructive fusion attempt of two culture creating new realm in horizontal relationship between digital technology and humanities. In order to achieve a successful fusion, collaboration based on mutual respect for each field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where collaboration depend upon the quality of cooperation, and finally, the quality of cooperation will be decided upon the understanding toward human being.

6,400원

4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의 비판적 해석과 인문학적 상상력 ─ 영화〈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중심으로

유강하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9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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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 시대의 거를 수 없는 흐름인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의 명암을 인문 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많은 데이터를 통해 현실분석과 미래 예측에 유효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은 현실로 옮겨지고, 기 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의 장밋빛 전망은 무성하 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 넷이 인간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의 명(明)과 암(暗)은 모 두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미래사회를 그린 영화인〈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의 사용에 있어 비판적 사유와 인문학적 상상력의 필요성을 말하고자 하였다. 이 영화는 전인류적 관심대상이 된 공공의 안전과 치안, 프라이버시와 감 시, 데이터 조작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범죄 예방 이라는 미래를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허점도 안고 있 다. 시스템의 설계와 운용이 사람에게 달려있고, 단 한 사람만의 비윤리적 판단과 행위만으로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의 오분석, 오 독의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로 제기된다.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미래 를 예측하고 장악하려는 인간의 시도는 도전적이지만, 그만큼의 섬세하게 다루어 질 필요가 있다. 비판적 해석과 상상력, 인문학적 사유가 필요한 이유이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라는 시대적 흐름은 되돌릴 수 없다. 빅데 이터와 사물인터넷의 명암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인간을 위한 도구에 서 출발했지만,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시대에 인간은 인간다운 삶의 자리를 내 주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필연적인 결과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밀려드는 새로운 시대에 인간은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인간 의 삶을 감시하는 눈이 되고 있다면, 인간의 눈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감시 하는 또 다른 눈이 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the bright and dark side o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ities. The plan of extracting useful data from big data, using it is transferred to reality, and gives effectiveness as expected. The rosy prospect o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is infinite, but its negative side is being poorly treated. As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are in close relation to human life, the bright side and dark side of big data should be importantly treated. This research, through a movie that draws future society, tried to tell the critical reason and needs of humanistic imagination in using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This movie was significant in treating face to face the problem of public security and public order, privacy and surveillance and of data manipulation that have been the panhuman interested objects. Designing scientifically the future as prevention of crime looks strangely, but lays itself open to attack. The system design and operation depends on people, and causes a terrible result only with one person’s immoral judgement and act. Also, the problem is presented that it cannot avoid the problem of wrong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data. The human challenge is challengeable that tries anticipates and seize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but it is needed to be delicately treated. It is the reason why critical interpretation and imagination and humanitarian reason are needed. The epochal flow as the introduction o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cannot be returned. The bright side and dark side o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is being clearly shown. Started from the tool for human being, human being in the epoch o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is likely to hand over its human life. Looking like indispensable result, what kind of attitude human being should take in this new epoch surged? If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becomes the eye of overmatching human life, human eye should become another eye to overwatch big data and internet of things.

5,700원

5

빅데이터의 문학적 활용과 빅데이터에 대한 문학적 성찰

정과리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11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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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빅데이터가 문학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필요성과 이 문학적 활용을 위해서 개입되어야 할 방법과 윤리를 체험적으로 논한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 이후, 전 세계에서 문학적 자료의 전자정보화는 아주 조직 적으로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 한국의 보행은 아주 더디고 느린 편이다. 한국에서 문학적 자료의 정보화는 지금까지‘영인’의 방식으로 전개되 어 왔는데, 이 아날로그 방식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첫째, 정보가 검 색 가능한 요소들을 희박하게 내장하고 있다. 둘째, 정보 처리의 협업이 어렵다. 셋째, 정보 자체가 판독이 어려울 정도로 부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점진적 으로 노후화되고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모든 문학적 정보를 서둘러서 디지 털화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화할 때 우리는 한국문학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아주 신속하게 접근하여 처리함으로써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비약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문학의 가능성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로서의 자료는 기존의 정보와 비교해 그 처리 방식과 그 처리에 대한 윤리적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우선, 빅데이터는 자동 처리할 정보와 반성적으로 검토할 정보로 나뉜다. 자동처리가 가능한 자료를 분류해 냄으로써 그동안 연구자 각 개인들이 고통스러운 수작업 으로 진행시켜온 상당부분의 정보를 단지 프로그래밍을 통해 모든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그렇게 자동 처리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반성적 지식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러나 이 두 가지 지식에 대한 분할의 방법과 태도는 지식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아주 다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지식은 서로에게 긴밀히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우선, 자동처리 프로그래밍 자체에 반성적 태도가 개입되 어야 한다. 그 다음, 자동 처리된 직접적 지식들은 지금까지의 반성적 지식의 규 모와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직접적 지식 과 반성적 지식은 단순히 상호보완적으로 서로를 돕기보다는 오히려 상호순환적 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적합할 것이다.
This article talks on the urgent necessity of the digitalization of all the materials of the Korean Literature and the application methodology of these data. Through the Google Print, Gutenberg Project, Wikisource, and Project‘ BNE’, The digitalization of the World Classics is in vigorous process. That of Korean Literature is under same demand. The more it advances, the better the comprehension of the Korean Literature would be and the wider the possibility of the evolution of that. For the utilization of the Big Data, It’s necessary to distinguish 2 knowledges. One is immediate knowledge which covers the data set that is useful in itself, and therefore should be handled, analyzed, and classified by the automatic process which could reduce the boring works of the researchers. The other is reflexive knowledge which orientates the refining of the immediate knowledges. Rigorously these two knowledges are interconnected each other. They are more in mutual circulations than in complementary relations.

5,400원

일반 논문

6

임화 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이론적 분석 ─ 단편서사시를 중심으로

김세익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13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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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 시의 형식적 특성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서사성의 도입이라고 할 수 있 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품의 대중성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기존의 프로시들이 갖 고 있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해주었고, 주관적 서정의 세계에 서사성을 도입함 으로써 서정 양식을 확대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가장 큰 의의는 계급 현 실의 구체화와 적극적 현실대응을 추구했다는 점일 것이다. 당대 식민지 현실에 대한 시적 대응은 역사의 총체적인 왜곡 상태에서 우리 민족 전체가 신음하고 있 던 당시에 개인 서정의 주관적 진술만으로는 표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 이었다. 때문에 임화는 이 현실을 객관적이고도 감성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산문 이 지니고 있는 서사구조를 도입한 것이며, 시 속에 담긴 이야기는 당대의 현실 을 적확하게 반영함으로써 프로시로서의 사회 비판 기능과 시문학으로서의 미학 을 함께 득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The biggest formal characteristic of Im-hwa’s poetry is the introduction of narrativity. Its significance i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existing proletarian poetry by contributing to the improvement of poetry popularization, and also to expand the lyrical style by introducing narrativity to the world of subjective lyricism. However, the biggest significance is to pursue the materialization of the class reality and the active response to the reality. At that time when the whole nation was moaning in the colonial era, it was almost impossible to express the subjective statement of personal lyricism when the overall history was distorted. Therefore, Im-hwa introduced the narrative structure of prose to show the reality objectively and emotionally. As the story in his poetry exactly reflected the reality of the time, it has become a foothold to get the function of social criticism as proletarian poetry and also the aesthetics of poetry.

5,100원

7

중국 현대미술을 통해 본 중국의 문화코드

강효정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15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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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현대미술은 그들만의 고유한 시각과 정신이 깃든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 세계 미술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술 경매시 장에서 중국의 작품들이 최고가 로 낙찰되면서 중국 현대미술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현대미술이 본격적으로 발전 되었던 시기는 1980년대 후반이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의 미술은 철 저하게 정치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점은 예술적인 자유로움이 나 작품에 대한 창작성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문화대혁명이 나 천안문 사태와 같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예술에 대한 정부 의 억압은 더욱 강화되었다. 현재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왕광이(王짖義), 장샹오강(張曉剛), 위에민준(岳敏君) 등은 이러한 사회적 억압 속에서 성장해 온 작가들이며, 이들 작품은 전부‘중국만의 독특한 문화적인 코드’를 담아내고 있다. 문화코드(culture code)란 무의식에 내재된 기호를 운용하는 규칙이다. 한 사 회의 구성원이 어떠한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이 마치 선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는 저변에는 문화코드가 존재한다. 중국의 현대미술은 정 치적인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전하였다. 중국의 예술가들은 문화대혁 명과 천안문 사태 등을 겪으며 인간관계에 대한 불신, 집단의 두려움, 사회적 질 타에 대한 공포감을 느껴야만 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훗날 심리적 외상으로 자리 잡아 작가 개인의 슬픔으로 작품 속에 반영되었으며, 오늘날 중국의 현대미 술을 계승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에 따라 중국 현대미술을 통해 본 문화코 드는 바로‘불신, 두려움, 공포, 슬픔’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미술시장에서 발생 하고 있는 고도의 상업화로 인해 본고에서 살펴본 문화코드가 언제까지 유효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에 중국 현대미술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문화코드 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recent modern art of China is collecting global interest among people who are engaged in the art industry as it reflects the Chinese point of view and spirits within their modern art. Especially, as the modern art work of China has been auctioned off with the highest price, it is possible to observe that the status of Chinese modern art is raising its position in the art industry. But the history of the Chinese modern art has only started to grow in the late 1980s. Before this period, the art within China was only used as a political tool and this has become a huge obstacle of providing creativity and liberty for Chinese art industry. Also the political incidents such as the Tiananmen Square Massacre and the Cultural Revolution, has increased the government suppression towards art. Now, the representatives of Chinese modern art, such as Wang Guangyi(王 짖義), Zhang Xiaogang(張曉剛), Yue Minjun(岳敏君) has overcame these kind of suppressions towards art, and now reflects the unique culture code of China in modern art. A culture code means a rule of management of symbols within the subconscious. A typicalaction of an individual in the society might seem congenital, but culture code is the factor of these actions. The modern art of China has grown through the intimate relations with the political history of China. By experiencing the Tiananmen Square Massacre and the Cultural Revolution, the artists of china felt mistrust within human relationships, fear towards collective actions and horror towards social rebuke. These kinds of experiences became a psychological trauma and sadness to artists and have been reflected into their art, which became the driving force of the growth of Chinese modern art. Based on these facts, it is possible to say the culture code of Chinese modern art could be viewed as‘ mistrust, fear, horror and sadness’ But as the Chinese modern art industry is rapidly growing, it is not sure how long it will be right to apply the current culture codet owards Chinese modern art. Therefore, a constant research is necessary for Chinese modern art to view the culture code properly.

6,400원

에세이

8

인문학적 사유와 역사의식

서동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1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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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

서평

10

부록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0호 2016.02 pp.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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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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