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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학 [Citizen and Humanit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ISSN
    2005-7164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1990~2018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십진분류
    KDC 331.05 DDC 301
제34호 (9건)
No

특집논문 : 시조와 인문학

1

정지용의 난해시와 발표지면의 특수성 ― 「유선애상」, 「파라솔」을 중심으로 ―

김남규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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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정지용의 난해시로 알려진 「유선애상」과 「파라솔」을 발표 지면과 의 관련성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유선애상」에서는 ‘유선형’에 대한 화자의 감정이 청각적 심상을 통해 보다 잘 드러나는데, 희화된 표현을 통해 ‘유선형’ 자체가 애상을 하지 못하는 것 혹은 ‘유선형’을 통해 애상할 수 없는 화자의 감각이 동시에 드러난다. 즉, ‘유선형’이라 는 당시 문화적 현상 또는 근대적 대상, ‘애상’이라는 보다 전근대적 감정이 양립 할 수 없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화자의 정서를 유추해볼 수 있다. 「파라솔」의 원본 텍스트 「明眸」가 ≪중앙≫에 ‘시화순례’라는 제목 아래 장발 의 그림과 정지용의 글이 함께 게재되어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작품의 난 해성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품에 드러난 여성의 이미지를 산 문에 나타난 화실의 여성 모델과 연관시킬 수 있으며, 화실의 풍경과 화가의 고 단함 역시 시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지용은 산문과 장발의 스케치와 관련하여 다양한 시점과 각도에서 시적 대상을 보고 있으며, 신여성에 대한 이해와 근대적 인 것과의 모순 혹은 분열된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긍정이나 부정, 신비 화나 고단함의 양가성이 동시에 드러나면서도, 근대적 경험에 대한 정지용의 복 합성이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처럼 「유선애상」과 「파라솔」은 시적 대상을 다층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정 지용의 직관에 의한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발표 지면의 특수성에 부합하 려는 의도가 강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This study is known as Jeong Jiyong's esoteric poem Yuseonaesang(流線哀傷) and Parasol in relevance to the ground tried to interpret the announcement. Yuseonaesang the speaker's feelings about ‘streamlined’ is audible through the imagery in caricatured, reveals itself better representation through the sorrow ‘streamlined’ itself to do. Or not ‘streamlined’ sense of sorrow through the speaker can not be revealed at the same time. In other words, it is possible to deduce the emotions of the speaker who are aware of the circumstances in which the 'streamlined' or 'modern' objects, or 'pre-modern' emotions, can not be compatible. Original text of the Parasol-Myeongmo(明眸) is a Jang Bal graphics under the heading Pilgrimage of poetry and painting in central and published writings together Jeong Jiyong that together. Given, en-route route structures of the work can be seen to some extent been resolved. Firebox female model shown in prose an image of women shown in work can relate to the signs that show at the time of the rigor of, with views of the studio, too. The Jeong Jiyong from multiple viewpoints and angles in relation to a sketch of the poetic prose and angle and see the target, contradictions or with modern and understanding of the new woman. Shows the fragmented awareness. It is revealed at the same time, positive or negative, mystification and the rigor of two families, modern experience for the Jeong Jiyong that reveals the complexity of the points as well. This poetic layered with looking at the grand prize is wired Yuseonaesang and Parasol are Jeong Jiyong of work can be called by intuition, especially the announcement in the ground. It can be called the strong intention to comply with the extraordinary nature works.

6,300원

2

조오현 선시의 양상과 주제연구

김민서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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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오현(曹五鉉, 법명 무산, 자호는 설악, 1932∼) 선시에 주목해서, 그 의 선시의 양상과 주제를 살펴보았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 다. ‘견성오도(見性悟道)’의 선기시(禪機調), ‘자연경계(自然境界)’의 선취시(禪趣 詩), ‘중생구제(衆生救濟)’의 우범시(又凡詩), ‘승속일여(僧俗一如)’의 선화시(禪話詩)이다. 먼저 견성오도의 선기시는 선사들의 시가 종교적인 포교 목적을 떠나 순수한 시 자체로 존재하면서도 선적 함축성을 내포한 선시를 의미한다. 이는 선사의 입 장에서 바라보는 선적인 혜안을 시형식에 담고 있는 것이다. ‘선기’의 뜻은 선사 로서 선수행을 통한 자성의 깨달음에 이르는 관문을 말한다. 여기서는 「만인고칙」 의 연작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만인고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화두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자연경계(自然境界)’의 선취시(禪趣詩)이다. 선취란 자연의 아름다움이 선적인 깨달음과 더불어 잔잔하게 스며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의 선취시 에는 서정시의 장르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그것은 자연과 시인 자신이 하나 가 되는 동일화의 원리와 선문답으로 순간과 압축성이 나타나 있다. 셋째, 중생구제의 우범시(又凡詩)이다. 이것은 선의 깨달음을 원용한 일종의 현실참여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시 속에는 중생의 삶과 역사의 현장이 매개 되어 있는데, 이것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 ‘화광동진(和光同塵)’으로 나아가는 것 과 다르지 않다. 여기서는 「1970년 방문」과 「1980년 방문」 연작에 대해서 고찰 해 보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방문(榜文)’은 조오현의 제도적 의식이 나타 나 있다. 그래서 조오현의 우범시는 중생들이 현장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 나 치열한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을 시로 승화시킨 텍스트를 중심으로 고찰 하였다. 넷째, 승속일여(僧俗一如)의 선화시(禪話詩)이다. 여기서는 「절간이야기」 연 작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 시편들은 주제 면에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고승대덕의 일화에서 얻어지는 깨달음의 세계, 자연을 주제로 한 두두물물(頭頭物物)의 세계,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 가는 중생들의 세계 등이다. 그 중에서 중생들의 세계를 탐구하였다. 그래서 본고는 조오현이 승려로서 한국 근‧현대문학사를 막론하고 독보적인 선시(禪詩)를 창작해 온 바, 그의 선시에서 나타난 양상과 주제를 고찰해 보았다.
This paper focuses on Jo Ohhyun's buddhist poetry, and I think to try to investigate his literary world through the Buddhist events that form the time. Jo Ohhyun is regardless of Korea modern literary history as a monk, where it has been created their own buddhist poetry, his buddhist poetry's assessment that are pursuing the enlightenment and metaphysical depth Buddhist thought and literature is bound. I was discussed Buddhist worldview and Buddhist poetry with Jo Ohhyun. In Ⅳ chapter section 1, as Buddhist worldview "Fire" of birth and death "Kegon" of the universe all things, "non-picture" of the masses indoctrination. The 'fire' of life and death is emerging and destroying it is based on a Gongsasang. His has been shown to guru "fire" also "live" at the top of the "flashing" and. 'Fire' in his Buddhist poetry is also a line of 'Life' and 'Death'. So I explained to center the relevant test piece to it. "Kegon" of the universe all things has the virtue ten thousand, all things are those that form the coalescence and reached the frontier that is not separated from each other by the preceding ten thousand. This is as 'Iljeukda', Dajeukil one of the inside of things already contains the universe, which means that it has entered into that space has. This is so that stare that no essential award that exists from exceeding representation, which means that those trivial including human beings nature is already inherent in my. So these are dependent on each other, has been reached Ilchebeop principles to coexist with each other. So here I've discussed around the test specimen on the Kegon Jo Ohhyun. "Non-picture" of the masses indoctrination is one in which the attendant and insight their inner surface to try to discover the "Geez". In Section 2, Seongisi of "Gyeonseongodo", Seonchwisi of "Jayeongyeonggye", Woobeomsi of "Jungsaengguje" Seonhwasi of "Seungsokilyeo" on the face and the theme of Buddhist poetry , was shown. off the market value religious missionary purpose of shipping companies, while present in self when pure, it is meant broke that encloses the shipment connotation. Seongisi of Gyeonseongodo was meant Seonsa's poem off the religious missionary purpose, while present in self when pure, it was enclosed linear connotation Buddhist poetry. It contains the linear of insight as seen from the perspective of Seonsa the Sihyeongsik. The meaning of "Seongi" refers to the barrier that leads to enlightenment of magnetism through the line run as Seonsa. Here, I was examined mainly in continuous cropping of "Maningochik". "Maningochik" is, as can be seen from the title, to run with the topic. In seonchwisi of "Jayeongyeonggye", beauty of nature permeated calmly with linear enlightenment. So, at the time of his preoccupation, genre properties of the lyrics are shown. It principle of identification that nature and yourself become one, moment and compressibility appears to encounter dialogue. Woobeomsi of "Jungsaengguje can be seen that during join the real one with the aid of understanding of the line. Although mediate site life and history of play in the case, which after the Illuminati unchanged and can proceed to 'Hwagwangdongjin'. Here, we have investigated about "Visiting 1970" and "1980 Bangbun 'series. As you can see from the title 'visit' can appear and institutional awareness of Jo Ohhyun. So Woobeomsi of Jo ohyhun it shows how intense the attitude toward life in the field playing, it was considered to center the text that was sublimed it to the poem. In Seonhwasi of "Seungsokilyeo", I was analyzed mainly Yonjakushi "Talk between The Sections" that is included in the "Talk between The Section". The test piece, but you can see it is divided into three large in terms of theme, enlightenment of the world obtained from Daeseunggodeok, in the world of Dudumulmul kind that the nature theme, and his in the field of life such as the world of playback to go live I think calling the work has been explored.

9,100원

3

장순하 시조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

유순덕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7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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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 이은상은 1968년 발간한 장순하 시인의 제1시조집 책머리에 「시원」에는 생명의 근원을 찾는 아르케의 노래들을 모았다고 썼다. 본 논문은 이러한 장순하 시인의 생명에 관한 인식이 나타난 양상을 에코페미니즘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다. 장순하 시인은 문학은 예술의 한 갈래, 예술은 문화의 한 갈래인데, 문화는 자연 현상과 대립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 시인이 전 생애를 걸쳐 창작하는 작품들은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난다. 시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체험한다. 그러한 그의 작품에는 생명에 대한 지향성이 짙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장순하 시인의 시세계 나타난 에코페미니즘을 자연 을 통한 모성과 조화, 억압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 복원과 순환의 생명시학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장순하 시인은 자아를 육체를 통한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있었다. 생명은 사 랑을 통해 잉태되므로 시인은 여성적 이미지와 자연의 이미지를 접목시키는 상 상력을 토애 생명을 노래하였다. 또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을 동등한 관계 로 보았다. 그러면서 억압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 민족의 갈등, 실향민의 고향 상 실의 아픔 등을 작품으로 형상화하였다. 그러면서 복원과 순환을 지향하는 시인 의 생명의식은 질경이, 빼뿌쟁이 등의 소재를 통해 선명한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 었다. 시인은 우주를 집으로 보고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자연이 서로 동화되며 상생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 생애에 걸친 시세계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신뢰를 잘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우리 시단도 남성으로 대변되는 침 략과 파괴의 칼날보다는, 여성으로 대변되는 조화와 균형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 하다 할 것이다. 사상과 종교의 대립, 전쟁의 위협과 지구 환경의 이변 등이 우 리를 위협해도, 우리는 인류에 대한 믿음을 결코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순 하 시인의 시조에 대한 이번 연구는 이런 면에서 좋은 전범이 되고 있다고 판단 된다.
Poet Nosan Lee-Eunsang wrote in the headcap of Chang Soon-ha’s first collection of Sijo, “Siwon” published in 1968 that he collected songs about arche looking for the root of life. This paper investigated Chang Soon-ha’s awareness of life in the aspect of ecofeminism. Poet Chang Soon-ha insisted that literature is one brach of art and art is one branch of culture and culture oppose nature. Works of one poet through his life can be represented by various spectrum. He experienced Japanese colonial rule and Korean war, so his directivity to life can be deeply represented in his works. This paper investigated poet Chang Soon-ha’s ecofeminism appeared in his works in the aspect of motherhood and harmony through nature, effort for resolving suppression and inequality, and poetics of restoration and circulation. Poet Chang Soon-ha understood self in the relationship through body. Life got pregnant through love, so he sing the life through imagination of combining woman image and nature image. And he saw human in equal relationship and he embodied suppression, inequal society, conflict of nation and pain of losing hometown. Meanwhile his awareness of life aiming restoration and circulation showed clear image through great plantain. Poet Chang Soon-ha saw the universe as home, and he showed ecofeminism in which human assimilate with human and nature. He confirmed the ecofeminism which loved human and nature throughout his life. And, it is considered that his works aiming life can be a good model to poets creating Sijo nowadays.

7,500원

4

조운 시조에 나타난 알레고리와 형식미학

이경영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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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운 시조에 나타난 알레고리 기법과 주제의 효과적인 서술을 위해 다양한 장별 분행을 하고 있는 양상을 세부적으로 살폈다. 조운의 작품은 단어 하나를 씀에 있어서도 배치한 것이 아니라 주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실 제적으로 예증하였다. 「상치쌈」이란 작품에서 중장의 “희뜩”이 한 음보로 한 행을 차지하고 있는 점 은 형식을 파괴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記寫形式이 이 작품을 단순하 게 한 여름날의 시골 정취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작품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들고 있음을 주목하였다. 그는 시조 동호회인 추인회(秋蚓會)를 창립하여 이를 이끌기도 했고 각종 강 연회를 주최하고, 갑술구락부(甲戌俱樂部)를 결성하여 회장에 취임하기도 하고 고서전람회, 문학강연회, 무용의 밤, 고전음악의 밤 소인극회 등 각종 문화운동을 주도기도 하면서 매우 바쁘게 지냈을 것이다. 한 몸으로 열 일을 감당해야할 정 도로 바빴을 것이다. 모두 다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일이니 오죽 바빴으랴. 먹 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으니 도와줄 일손 하나 변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쥘상치 두손 받쳐/한입에 우겨넣”으며 “눈이 팔려 우긴 채 내다보”는 그에게는 “언제나 흩는 꽃 쫓이던 나비”가 눈에 걸렸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지 못함을 늘 안타까워했던 온유돈후(溫柔敦厚)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보면 아주 단순하게 한 여름날의 시골 정취를 서정 적으로 노래한 작품으로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당대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 고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알레고리적 작품이 그의 작품의 많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echniques of allegory and splitting lines used for effective narration about a subject in Jo Un’s sijo (a traditional Korean poetic form) in detail. It was also illustrated that the Jo Un did not simply arrange words, but that the arrangement was closely related to the subject of his sijo. In his sijo, titled “Sangchissam (lettuce wraps),” one metre, “희뜩 (meaning “hurriedly”),” forms one line in the middle stanza. This prose style, out of the regular rhythm, makes the sijo more than a lyrical poem about the atmosphere of a countryside on a midsummer day. Jo Un founded and led a poetry society called “Chuinhoi (秋蚓會)” and hosted various lectures. He also organized and chaired a book club called “Gabsulgurakbu (甲戌俱樂部)” and led a variety of cultural movements such as exhibitions of ancient books, literature lectures, nights of dance, nights of classic music, a amateur theatrical society, etc. He must have been very busy doing multiple jobs that cannot be done with money. Furthermore, it was years when people struggled to make ends meet, and thus there must have been not enough people to help him. While he was “holding a lettuce with his two hands (쥘상치 두손 받쳐)” and “cramming it into his mouth (한입에 우겨넣다),” “his eyes were wandering and looking out with his mouth full (눈 이 팔려 우긴 채 내다보니).” His eyes were caught by a “butterfly chasing after a scattered flower (언제나 흩는 꽃 쫓이던 나비).” He must have had a gentle and honest character (溫柔敦厚), always being sad about the reality that he could not handle all of them with his own ability. From this perspective, his sijo is not simply a lyrical poem about the atmosphere of a countryside on a midsummer day, but a literary work that reflects the times well. Jo Un wrote many works using this allegory technique.

6,900원

일반논문

5

이형기 시의 불교사상 연구 ─ 제8시집 『절벽』 간행 이후 시 작품을 중심으로

곽용석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14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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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8시집 『절벽』발간 이후 여러 문예지에 실린 31편의 시를 대상으 로 이형기 시세계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불교의식을 주제로 삼 아 ‘공사상’과 ‘연기’그리고 ‘진공묘유’라는 내용으로 분석해보았다. 이형기의 시세 계를 분석했던 선행연구 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주제는 ‘허무의식’이었다. 그 러나 허무의식으로 총체적인 시세계를 포괄할 수는 없었다. 이에 ‘불교의식’이라 는 주제는 이형기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진학했다는 점과 불교의식으로 다수 의 평론과 단행본을 발간했다는 점을 상기하여 이형기에게 있어서 불교의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불교의식은 이형기의 시 세계를 총체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주제의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 각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지금까지 논의에서 제외되어 있 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형기의 작품 세계를 살피려면 반드시 시 전반에 관련하여 시 작품과 시론집, 평론집과 기타의 수상집 등을 두루 접해야 한다. 각각의 영역은 시 창작과 시론의 정리와 보완이라는 과정이며 다시 한 번 시를 창작하는 과정으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선행 연구들의 범위에 서 누락되어 있는 본 연구는 이형기 시의 총체성 연구라는 작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oems of 31 different poems in various literary magazines since the publication of the 8th poems "Geol-byeok". For this purpose, I analyzed ‘Buddhist thought’ with the theme of 'Emptiness thought', 'The theory of dependent origination' and 'jin-gong-myo-u'. Among the previous researches analyzing precedent study of Lee Hyung Ki, the most dealt with topic was the 'nihilism'. However, it was impossible to encompass a comprehensive market system with a sense of impropriety. The theme of 'Buddhist rituals' was that Lee Hyunggi entered Dongguk University of Buddhism and published a number of reviews and books in Buddhist rituals. Therefore, I think that the Buddhist ritual can be positioned as a theme consciousness that can cover the poetry period of Lee Hyung ki as a whole. This study analyzes the works that have been excluded from the discussions so far in order to fulfill these matters. In order to look at the work world of Lee Hyung Ki, it is necessary to touch about works of poetry, collection of poems, reviews. Each area is a process of organizing and complementing poetry and poetry, and it is converging into the process of creating poetry again. Therefore, this study, which is missing from the scope of previous studies, will be the starting point of the study of totality in Lee Hyung Ki.

6,300원

6

조선 후기 국왕의 능행시 侍衛체제 연구

이왕무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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陵行은 수백명의 군사들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행렬로 그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은 군법이었다. 능행에 동원되는 馬兵이 말에서 내릴 때는 鳴螺를, 다시 말에 올라 탈 때는 吹螺를 사용하여 군사 작전과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므로 능행시 동원되는 군병을 움직인 진법에 대한 연구는 능행 행렬의 기본적인 모습을 살피는데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조선의 군제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왕의 능행에서 사용되었던 진법은 정도전이 저술한 『陣法』을 조선 후기까지 진법의 근간으로 사용하였다. 그런데 능행시 시위진법은 도로에서 가마를 중심 으로 전후에 군병이 배치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진법에서처럼 方形이나 원형을 유지하기는 불가능했다. 행행의 대열이 주정소나 행궁에 머무는 경우에는 방형 의 형태로 作門을 이루었으나 이동 중에는 대가를 중심으로 한 진법이 주로 구사 되었다. 능행시 대표적인 진법으로는 五衛陣, 六花陣, 蜂屯陣, 鴛鴦陣, 五馬隊陣 등을 들 수 있다. 이 진법들은 능행에서 오위진을 중심으로 나머지 진법들을 뒤 섞어서 이용하였다. 능행시 대가를 중심으로 전후좌우의 군병은 정해진 군영에서 지속적으로 담 당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능행시 시위군에서 대가의 앞을 담당하는 前廂軍[駕前軍]은 훈련도감군, 後廂軍[駕後軍]은 어영청과 금위영군이 담당하는 것이 관례였 다. 행행시 병조에서는 시위군병의 분담을 위해 능행 대열의 위치에 따라 군병을 배치해서 국왕의 재가를 받았다. 이때 대부분 전례에 따라 시위군의 배치가 이루 어졌다. 그러므로 시위군이 시위진법을 습득하는 것이 보다 단순하고 전문적이 었음을 알 수 있다. 능행에서 진법의 구사와 함께 중요시 된 것이 능행로 선정과 행궁의 정비였 다. 도성을 벗어난 능행은 군대 행렬로서 하루에 30리를 가는 것으로 정해져 있 었다. 그런데 도성을 벗어난 능행로는 협소하였다. 정부에서 이용하던 官路조차 협소한 상황에서 능행로의 정비는 당연한 행행의 순서였다. 능행로의 정비는 국 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넓이를 감안하여 정해졌다. 郊外와 城內의 도로가 다르기 는 했지만 가마가 지나는 넓이를 기준으로 능행로를 정비하였다. 능행로의 정비 와 관리는 지역 수령들이 담당하였다. 한번 선정된 능행로는 역대의 국왕들이 큰 변화 없이 반복해서 이용하였다. 그러므로 도성내의 大路를 제외하면 도성을 벗 어나는 능행이던, 원행이던 특별히 능행로가 매번 별도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도성을 벗어난 능행은 시간과 거리상으로 식사와 휴식, 숙박을 위한 장소가 필요하였다. 특히 당일 환궁이 아닌 능행을 하면 국왕만이 아니라 시위군도 육체 적으로 힘들었다. 시위군이 소지한 무장과 의장의 무게와 이동 거리로 인해서 길 에서 넘어지거나 처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능행로의 선정이 이루어지면 동시에 이루어지던 것이 행궁이었다. 행궁은 전국에 걸쳐 위치하였으나, 그 대부 분은 왕릉이 위치한 경기도에 있었다. 행궁은 지방 관아를 수리해서 사용하는 경 우가 많았으나, 화성행궁, 시흥행궁, 온양행궁처럼 국왕과 왕족을 위해 새롭게 마 련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능행시 국왕의 시위는 군사 진법에서 도로, 숙박 시설에 이르기까지 해당 지역의 다양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현지인 이 총동원되는 군민일체의 왕실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The kings of the Joseon Dynasty periodically held frequent parades outside the palaces. The King's parade was held continuously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King's parade was going to the Royal tomb. The Parade of the King was escorted by the military soldiers of central army. The escort system of the military changed according to the change of the military system. The military system of the Joseon Dynasty has changed dramatically since the Japanese invasion. The emergence of the musket rifle, which was introduced in earnest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period, strengthened the infantry-centered military system rather than the cavalry. In the parade of the King, escorting was carried out mainly by military personnel carrying musket rifles. Since the parade of the king was a large-scale mobilization, resting places and roads were selected and prepared in advance. The roads used in the King's parade were not changed once decided. There was no reason to change the road because large numbers of people chose a road that was easy to travel efficiently. In addition, the King's parade was mobilized by local residents for the preparation of accommodation and maintenance of roads. Therefore, the parade of the king was a comprehensive national event, from the king to the people

7,000원

서평

7

4,000원

8

4,600원

9

부록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시민인문학 제34호 2018.02 pp.22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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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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