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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논문 : 시조와 인문학

조운 시조에 나타난 알레고리와 형식미학
Allegory and Formal Aesthetics of Jo Un’s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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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시민인문학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34호 (2018.02)바로가기
  • 페이지
    pp.113-141
  • 저자
    이경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2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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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echniques of allegory and splitting lines used for effective narration about a subject in Jo Un’s sijo (a traditional Korean poetic form) in detail. It was also illustrated that the Jo Un did not simply arrange words, but that the arrangement was closely related to the subject of his sijo. In his sijo, titled “Sangchissam (lettuce wraps),” one metre, “희뜩 (meaning “hurriedly”),” forms one line in the middle stanza. This prose style, out of the regular rhythm, makes the sijo more than a lyrical poem about the atmosphere of a countryside on a midsummer day. Jo Un founded and led a poetry society called “Chuinhoi (秋蚓會)” and hosted various lectures. He also organized and chaired a book club called “Gabsulgurakbu (甲戌俱樂部)” and led a variety of cultural movements such as exhibitions of ancient books, literature lectures, nights of dance, nights of classic music, a amateur theatrical society, etc. He must have been very busy doing multiple jobs that cannot be done with money. Furthermore, it was years when people struggled to make ends meet, and thus there must have been not enough people to help him. While he was “holding a lettuce with his two hands (쥘상치 두손 받쳐)” and “cramming it into his mouth (한입에 우겨넣다),” “his eyes were wandering and looking out with his mouth full (눈 이 팔려 우긴 채 내다보니).” His eyes were caught by a “butterfly chasing after a scattered flower (언제나 흩는 꽃 쫓이던 나비).” He must have had a gentle and honest character (溫柔敦厚), always being sad about the reality that he could not handle all of them with his own ability. From this perspective, his sijo is not simply a lyrical poem about the atmosphere of a countryside on a midsummer day, but a literary work that reflects the times well. Jo Un wrote many works using this allegory technique.
한국어
이 논문은 조운 시조에 나타난 알레고리 기법과 주제의 효과적인 서술을 위해 다양한 장별 분행을 하고 있는 양상을 세부적으로 살폈다. 조운의 작품은 단어 하나를 씀에 있어서도 배치한 것이 아니라 주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실 제적으로 예증하였다. 「상치쌈」이란 작품에서 중장의 “희뜩”이 한 음보로 한 행을 차지하고 있는 점 은 형식을 파괴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러한 記寫形式이 이 작품을 단순하 게 한 여름날의 시골 정취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작품으로만 볼 수 없게 만들고 있음을 주목하였다. 그는 시조 동호회인 추인회(秋蚓會)를 창립하여 이를 이끌기도 했고 각종 강 연회를 주최하고, 갑술구락부(甲戌俱樂部)를 결성하여 회장에 취임하기도 하고 고서전람회, 문학강연회, 무용의 밤, 고전음악의 밤 소인극회 등 각종 문화운동을 주도기도 하면서 매우 바쁘게 지냈을 것이다. 한 몸으로 열 일을 감당해야할 정 도로 바빴을 것이다. 모두 다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일이니 오죽 바빴으랴. 먹 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으니 도와줄 일손 하나 변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쥘상치 두손 받쳐/한입에 우겨넣”으며 “눈이 팔려 우긴 채 내다보”는 그에게는 “언제나 흩는 꽃 쫓이던 나비”가 눈에 걸렸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지 못함을 늘 안타까워했던 온유돈후(溫柔敦厚)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보면 아주 단순하게 한 여름날의 시골 정취를 서정 적으로 노래한 작품으로만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당대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 고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알레고리적 작품이 그의 작품의 많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일제 강점기와 알레고리(allegory) 기법
 3. 장별 분행과 주제의 효과적 서술전략
 4. 형식미학과 주제의식
 <참고문헌>
 <국문초록>
 

키워드

형식미학 알레고리 기법 장별 분행(章別 分行) 문화운동 Formal aesthetics Allegory technique Splitting lines (章別 分行) Prose style (記寫形式) Cultural movement 記寫形式

저자

  • 이경영 [ Yi, Kyung-Young |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 인문학연구소는 1996년 12월 설립 이래 인문학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연구와 과제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연구소 내에 인성교육연구실, 지역문화연구실, 전통문화콘텐츠연구실, 아동문학연구실의 4개 연구실을 두어 각 연구실마다 교육부, 문화체육부 과제, 정부 및 지자체 과제, 산업기관 과제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본 인문학연구소는 매년 2회 기관지 <시민인문학>을 출판하여 2015년 현재 통권 28호에 이르고 있다. <시민인문학>의 모토는 인문학의 대중화, 인문정신문화의 진흥, 시민 공동체 사회의 실현으로서, 일반 시민, 소외 청소년, 쉼터 노숙인, 노인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양교육 실시와 매년 2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수행하고 있다. 본 인문학연구소는 대학 내외의 인문사회 연구기관과의 교류, 지자체의 인문학 관련 용역과제 (수원시, 안양시, 광명시 등) 수행과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지역 연계의 시민인문학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본 인문학연구소는 경기대학교의 중점연구소로서 연구소 독자적 사무실 운영비, 전임 조교 인건비, 학술대회비 지원 등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받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연구교수와 30여명에 이르는 연구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인문학연구소는 다양한 인문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문교육지도자 연수 시스템 운영, 그리고 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한 인문학 플랫폼 개설 등을 통해 대학의 인문학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세워나가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시민인문학 [Citizen and Humanit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05-7164
  • eISSN
    2713-8526
  • 수록기간
    199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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