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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문화 [Visual Culture]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한국영상문화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Visual Culture]
  • pISSN
    1598-1088
  • 간기
    연3회
  • 수록기간
    2000 ~ 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십진분류
    KDC 660 DDC 770
제17호 (10건)
No
1

LA JETEE – by Chris Marker

Antoine Coppola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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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0원

프랑스 감독 크리스 마르케르의 1962년작 <환송대 La Jetée>는 ‘시네-로 망(영화-소설)’라 분류되곤 하는데, 보이스 오버와 내레이션의 강한 효과와 독특한 스타일은 시의 영역과 연관이 깊으며, 따라서 우리는 이 작품을 ‘시 네-포엠(영화-시)’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사진과 영화, 문학을 융합한 새로 운 시도로서의 이 영화는 크리스 마르케르의 작품 중 가장 완성도 높고 유 명한 작품이다. 본 논문에서는 <환송대>를 분석함에 있어 현대성과 관련한 주요 철학적 논제들이 미학적으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미지와 텍스트의 관계, 오르페우스 신화를 중심으로 신화와 영화의 연관성, 시간, 사랑에 관한 주제들을 고찰한다. 사진-영화-시로서의 이 작품은 “이미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본질적 으로 다루고 있다. 이미지와 기억, 이미지와 시간, 이미지와 증언에 관한 독창적 시각을 제시한 <환송대>는 세계를 인식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서 영화 매체가 갖는 힘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2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하이쿠와 영화의 접점

박희태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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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0원

이 논문은 시와 영상 이미지의 접점이라는 주제하에서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장르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의 전통 시 형태인 하이쿠의 특성에 대한 고찰과 일본감독 기타노 다케시Kitano Takeshi의 영화 <하나비>(1997)의 분석을 통해 시와 영상의 교류를 어떤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일반론적인 접근에서 하이쿠의 특성을 설명하자면, 언어로 이루어진 예술이기는 하지만 이미지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하이쿠는 여타 다른 글쓰기와는 차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이미지란 다른 시어들이 창출해 내는 심상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를 넘어서 사진적인 이미지를 지칭한다. 하이쿠의 변별적인 특성이란 현상계를 관념적인 인식을 통해 우리의 의식에 심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관념의 배제와 현상계의 찰라적인 순간의 포착을 통해 사진적인 이미지를 언어를 통해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이쿠는 묘사를 배제한 ‘포착’의 관점에서 현실을 자신 속에 담아내는 형태의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하이쿠와 사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하나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분법적인 감독의 세계관과 그에 의해 구성된 영상이미지를 하이쿠의 구조적인 특성과 비교하면서, 두 장르간의 접점을 개별적인 시각에서 접근 하고자 한다. 하이쿠의 구조적인 특징은, 우선 제목에서 내포하고 있는 이분법적인 역설의 미학을 언급할 수 있다. 모순되는 두 요소의 충돌, 또는 그 두 축 사이의 왕복이라는 특성이 기타노 다케시 창작의 전반적인 구조와 상응하는 부분이 있고, 더 나아가 <하나비>를 비롯한 기타노 영화 대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극적인 요소의 구성 원칙에도 적용할 수 가 있다. 그 외에도 하이쿠의 변증법적인 구조와 응축의 특성들을 파악한 뒤, 이러한 요소가 기타노 영화에서 어떻게 영상 이미지로 표현이 되는지를 살펴 볼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하이쿠의 특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만의 세계관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가 지향하는 창작의 세계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Dans la perspective générale, quoique le haïku soit un art qui se constitue par la langue et par l’écriture, il se distingue des autres formes d’écriture. Car le haïku envisage l’image quasi photographique. Par rapport à la poésie qui crée l’image mentale dans notre psychisme, le principe de la création de haïku se trouve dans le fait qu’il essaie de capter la réalité de l’instant en tant que telle. Cette particularité qui écarte la description de l’objet crée dans son espace minuscule de 17 syllabes la réalité du moment de saisie, comme l’image photographique. A ce niveau, on pourrait parler le point de jonction entre le haïku et le cinéma qui est à la base l’image photographique. Par ailleurs, à travers comparaison entre la structure dichotomique et en contraste du film < Hana-Bi > qui reflète fidèlement la vision du monde de ce cinéaste et celle de haïku, nous aborderons le point de jonction entre ces deux genres d’art dans une perspective particulière. La particularité et l’esthétique de haïku se résident, d’abord, dans son titre même qui implique la signification de la dichotomie paradoxale. Puis, son caractère de dispositif qui est la confrontation ou l’oscillation entre deux éléments opposés a de quoi comparer avec le monde filmique et la structure générale de la création de Kitano. Cette recherche va permettre de mettre à jour non seulement le caractère particulier du haïku mais aussi celui de Kitano qui sans cesse projette sa vision du monde à l’éc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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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원

본 논문은 영화의 직접적인 선조이자 근대의 대표적인 영상매체였던 마술환등(magic lantern) 영상의 환상성과 계몽성, 그리고 그 복합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과학의 발달에 따라 변화되는 영상물 이미지의 특성과 그로 인한 영상문화의 변화 현상에 주목한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 과학이 발달하기 전 까지 마술환등의 영상은 유령ㆍ귀신 모티브를 중심으로 괴기스러운 환영(판타스마고리아)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을 놀라게 하고, 자연재해 스펙타클이나 아이들을 위한 동화ㆍ우화를 보여주고 들려주면서 오락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19세기 중반 이후 마술환등은 점차 지구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먼 곳, 낯선 세계에 관한 민속학적 내용을 보여주며 교육적인 기능을 수행했고, 근대인들의 계몽과정에 기여했다. 마술환등의 이런 두 가지 기능은 역사 진행에 따라 확연히 분리되며 순차적으로 전개된 것이 아니라, 세계관과 시대문화의 변화에 따라 한쪽의 기능이 우세하게 작용했다. 시각적 환상에 근거한 마술환등의 오락적 기능은 19세기 후반에도 계속 존재했으며, 산업화된 시대의 마술환등에는 환상이 다시 도래하여 환상성과 계몽성이 복합된 영상들이 보여졌다. 후기 산업사회에 관람자들은 脫神話化된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再魔法化(re-enchantment)를 원하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과학이 더욱 발달되어 갈수록 사람들에게서는 오히려 신비로운 환상이 증대되고 있고, 영상물에서 환상을 찾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This thesis investigates the complex functions of the magic lantern in illusionism and enlightment which was the most popular visual media and the direct ancestor of cinema. Especially, the thesis focuses on the characteristics of magic lantern's images which had been varied with the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magic lantern, from the late 18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the 19th century, it frightened viewers by showing magic images with ghosts and spectres, 'phantasmagoria', and wondered with images of natural catastropes and interesting stories like fables and fairy tales, which fulfilled the entertainment function. Since the mid 19th century the magic lantern began to show not only pictures of the 'scientific themes' on the earth, nature and human, but also them of the ethnological on the far, exotic worlds like Africa, Amazon and Syberia etc. from the European perspective. These contents conducted the educative function and contributed to the process of Enlightment to the peoples in the pre-modern age. The two functions of the magic lantern such as entertainment and education had been neither historically followed, nor clearly divided, but the one was predominant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lantern techniques as well as the changes of the world view and the culture of the time. The entertainment function of the magic lantern based on the visual fantacy did exist in the late 19th century further, and also in the late industrial society, even in the age of highly developed science and technology, viewers want rather 're-enchantment' by illusionism than facts and truths on the reality. This is an essential characteristic of the moving image media, as it had already been presented in the images of the magic 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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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이미지의 소통

김기일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9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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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원

본 논문은 구술 시대, 문자 시대와 영상 시대로 발전·변화하는 다양한 시대 속에서 연극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발전해 왔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런 다양한 시대의 출현은 기술 문명의 발전에서 비롯된다. 연극의 이미지는 배우가 표현하는 신체 이미지와 상연 시 무대에서 보여지는 무대 이미지로 나눌 수 있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이전까지는 구술언어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연극 속에서 신체 이미지가 무대이미지보다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했다. 인쇄술의 발명으로 문자 시대가 더욱 발전 되면서 극작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고 3막, 5막 같은 오늘날의 연극형태가 갖추어 지게 되었다. 그리고 무대기술의 발달은 한 곳에 정착하는 극단과 극장의 수를 증가시켰다. 당시의 연극은 극장이라는 밀폐된 장소에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키게 되면서 더욱 배우의 신체 이미지와 무대 이미지가 함께 중요하게 작용하게 만든다. 이후 연극에서 삼일치법칙이 배격되게 되면서 시간성과 공간성이 더욱 확대되기에 이른다. 사진의 출현은 영상 시대를 탄생시키고 영화의 발명은 영상 언어시대를 더욱 발전시키게 된다. 그리고 텔레비전의 등장은 더욱 연극을 어렵게 만든다. 양차세계대전을 경험하고 삶의 여유를 찾게 되면서 만연하는 영상 이미지 시대 속에서 위기의식을 느낀 연극은 새로운 모색을 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는 캐나다와 유럽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예로 영상이미지를 도입하는 Ciné-théâtre같은 실험적인 연극이 있다. 다양한 실험들은 오늘날 공연 예술 같은 크로스오버 형태의 장르를 만들게 된다. 오늘날 우리는 영상이미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연극에 영상이미지를 도입하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 연극은 영상이미지의 도입을 통해 연극의 시간성과 공간성의 확대, 그리고 연출가의 연출력의 확대를 가능하게 함으로서 연출가의 연극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오늘날 연극은 무대와 조명 같은 영상 이미지 연출을 위한 수반 요소를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연극에 영상 이미지를 활용하는 현상들이 디지털 시대에는 당연하고 필연적인 결과이지만 아날로그적인 전통연극이 다시 만개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Cet article prend pour point de départ le changement du théâtre de l'époque orale à l'époque écrite jusqu'à l'époque de l'image visuelle. L'émergence de ces différentes époques est liée au développement de la civilisation technique. L'image du théâtre peut être divisée en étapes selon l'image corporelle que des acteurs représente et l'image de la scène. Avant l'invention de l'imprimerie, parce que l'oralité était développée, l'image corporelle est plus importante que l'image scénique dans le théâtre. Avec l'invention de l'imprimerie, la langue écrite se développant, le rôle d'un dramaturge devient plus important, la forme théâtrale d'aujourd'hui est créée. Et le développement de la technologie de la scène a développé les salles de Théâtre et l'ensemble de l'art théâtral. Le théâtre de cette époque est important car il perfectionne simultanément l'image corporelle et l'image scénique dans le théâtre, en particulier, par la fixation du regard de l'acteur dans un espace fermé. Ensuite parce que trois dimensions doivent être incluses dans le théâtre : le temps et l'espace sont ainsi étendus. L'émergence de la photographie donne naissance à l'époque de la langue de l'image visuelle, et l'invention du cinéma se développe à l'époque du langage visuel. L'avènement de la télévision doit être rapporté aux difficultés rencontrées par le théâtre. Après deux guerres mondiales, de pluis en plus de personnes découvent une vie libre, en relation avec l'époque du langage visuel. Le théâtre en ressent alors un sentiment d'urgence pour se lancer dans de nouvelles recherches. Cette atmosphère est plus active au Canada et en Europe. Par exemple, on découvre le théâtre expérimental comme le Ciné-théâtre qui utilise l'image visuelle. Aujourd'hui, ces diverses expérimentation produisent un genre nommé le "cross-over". Par l'introduction de l'image visuelle dans le théâtre, on arrive à l'achèvement du théâtre du fait de l'extension du temps et de l'espace et de l'extension de la qualité de la mise en scène. Le théâtre a besoin d'éléments d'accompagnement pour mettre en scène l'image visuelle tels que la scène et l'éclairage. D'une part, ce phénomène est le résultat naturel et inévitable de l'époque du numérique, mais, d'autre part, nous espérons encore de voir le jour où le théâtre traditionnel sera de nouveau appréc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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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원

브르테셰는 『모니크의 운명』에서 그녀 자신과 주변의 여성들에게서 관찰되는 모든 것을 생생하게 잡아내어 이주노동자, 알코올 중독, 농촌문 제, 시험관 아기 등 현대 프랑스 사회의 문제점들을 흥미있게 다루고 있다. 즉, 브르테셰는『모니크의 운명』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그 인 물들을 통해 사회가 강요하는 가치나 관념을 흔들고 만화라는 남성 중심의 분야에서 구축된 질서를 파괴하면서 전복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브르테셰의 비판 의식은 그녀만의 고유한 표현과 설득의 도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만화의 기본 표현 방식인 플랑쉬와 칸의 배열을 통해 전통적 만화 창작 방식과 현대적 창작 방식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독자가 습관적인 독서에 머물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명화들을 패러디 하면서 우리가 익숙한 종교, 문화, 문학 등의 전통을 되짚어보게 한다. 브르테셰가 묘사하는 인물들을 보며 독자들은 일단 만화의 유머와 재치 에 재미를 느끼지만, 곧 개인주의적인 인물들의 행태가 자신과 다르지 않 음을 확인하며 안도감과 공모감을 느끼면서도 현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Bretécher exploite le langage visuel propre à la bande dessinée, soit les rapports entre planches, cases et dessins. La variation des planches dans Le destin de Monique maniplue l'inconscient de la perception de l'oeil et du cerveau du lecteur, faisant ainsi bouger la narration iconique de façon cinématographique. Bretécher fait sauter les cases, décontruisant ainsi l'espace blanc qui explicite la technique de l'ellipse. Par sa nature de déviation et de subversion, Ce geste non seulement ridiculise la logique traditionnel de la répartition égale de la planche mais en fait aussi la critique, critique de l'hypertexte sur le texte d'origine. En retravaillant les tableaux classiques, Bretécher déplace certains détails et ajoute ses propres éléments discursifs. Il en résulte une refonte qui porte son sceau d'appropriation et un nouveau discours qui rencontre de plusieurs discours différents portant les mêmes catégories sémantique. Et la dessinatrice parvient à désacralier les figures les plus codées, les plus valorisées de la culture pour ébranler les tabous. À travers ce travail de transgression et ces clins d'oeil au lecteur, Bretécher manifeste cette intention subversive de parodier l'art classique religieux ou maniériste. Quant aux thèmes abordés de face(l'implantation des embryons) ou de biais(l'angoisse des stars, le personnel domestique immigré, l'alcoolisme, la paysannerie, l'inceste), l'auteur les traite par tous les moyens disponibles. Le lecteur exerce une pression sur l'auteur dans le choix de ses thèmes, et l'auteur façonne le public dans ses techniques de lecture ainsi que dans sa vision de la société moderne. Il résulte de ces influences mutuelles le plaisir ludique de la connivence que nous apporte toute bonne bande dessin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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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age du dieu ‘Vichnou’ dans les idees mythologiques de Theophile Gautier

JEANG Kwang-Heam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15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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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0원

고티에는 자신의 시와 단편 소설 속에서 원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신화적 사고를 재구성하여 핵심적인 문학적 소재로 삼고 있 다. 특히 그에게 인도 신화는 ‘인간 정신의 경이로운 발견’으로서 인류 역 사상 가장 오랜 고전으로 재현되고 있다. 인도신화의 창세기에서 ‘트리무 르티Trimurti’, 즉 삼위일체는 히말라야 정상으로 하강하는 신의 역할에서 비롯하여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화신’, ‘아바타’로 표현되고 있다. 창조 의 신 브라흐마와 파괴의 신 시바 사이에서 매개자의 역할로 부상하는 보 전과 수호의 신 비쉬누는 영혼의 재생 이론과 연결되어 우주의 순환을 떠 맡고 있는 주신이다. 주로 영원한 고요와 평화를 주도하면서 안식하는 비 쉬누는 불멸의 무구한 대양의 정 중앙에서 연꽃의 잎사귀 위에 누워 영생 의 상징으로 항상 재현되고 있다. 비쉬누는 거대한 뱀들에 에워싸여 영원 한 평화를 즐기면서 휴식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바로 영혼 불멸설을 뒷받침하는 ‘영혼의 재주입’의 역할에 의한 최초의 환생에 대한 원형적 사 고로서 나타나고 있다. 인도의 무용수를 신화적 배경으로 분석하는 고티에 는 아바타의 기능과 체계 및 비쉬누의 아홉 가지 화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인도로부터 유래하는 인간 정신의 유년기는 특히 네르발과 같은 낭 만주의자들에게 미지의 고전학문을 새롭게 밝히는 창조적 예술의 전형적 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이 낭만적 양식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고티에 는 예술 비평가로서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고전을 통하여 표현하는 기술을 발견하여 ‘예술을 위한 예술’ 즉 진정한 예술의 원형적 사고를 재현한다. 바로 그의 문학적 소재의 고장이 인도이며 특히 인도 신화는 그에게 우주 본체론의 기반 위에서 가장 특이하고 예외적인 삶의 영속성의 견본으로 삼는 ‘윤회사상’의 본질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가톨릭 가정에서 기독교 문 180 영상 문화 17집 화에 젖어 성장했다. 그리고 한 때는 생시몽 사상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개인적으로 사회적 신성을 재구성하면서 예술의 본질을 탐색한 다. 그는 메마른 서양 지식의 성리에 의한 예술의 파멸을 설명하고 있다. 비쉬누의 화신을 통하여 그는 인간과 신의 일체와 조화를 발견하고 결국 “고유한 자신의 힘으로 축적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신성 들 중의 하나”를 인도 신성의 최초의 신화적 개념을 밝히면서 그 중요성을 자인하고 있다. 고티에는 이국주의 사상을 초월하여 새로운 인도 신화를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신화의 형이상학적 원형의 본질 속에 빠져들고 고뇌하고 정신적 방황을 자초하면서 진정한 예술의 가치를 인도 신화와 함께 분석하고 설명하고 시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는 소설가로서 비쉬누 신의 윤회 이론과 더불어 소설『아바타Avatar』의 역사를 재창조한다. 바 로 이 초자연 세계의 본성은 인도신화의 원형적 사고의 시적 상징성과 교 감으로부터 비롯한다. 그에게 ‘예술을 위한 예술’은 하나의 알리바이로서 보다 훨씬 더 자신을 위한 사랑으로 다가와 새로이 동양을 원하는 방식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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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시원과 본질에 대한 몇 가지 인식론적 성찰

김성도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1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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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원

본 연구의 목적은 문자의 시원과 본질에 대한 인식론적 존재론적 성찰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문자 인문학의 구축을 위한 예비적 연구로서 이때 문자 인문학은 문자의 체계를 수립하는 일을 기초로 삼아 문자의 테크놀로지 차원에 초점을 두면서, 문자의 인지적, 사회 문화적, 정치적 의미와 그 사용 및 순환 공간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고, 끝으로 문자가 체현되는 다양한 매체들의 상호 연관성, 즉 문자의 상호 매체성을 연구하는 방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형성한다. 본 연구는 현대 문자학의 세 가지 한계를 식별해내었다. 1. 진화론, 2. 음성 중심주의, 3. 민족 중심주의가 그것이다. 이 점에서 르루아 구랑 사상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provide some ontological and epistemological remarks on the nature of writing. This study is a preliminary work to found the humanities of writing which might include social and political dimension, intermediality of writing. The author has revealed three limitations of modern grammatology. These are evolutionism, phonocentrism and ethnocentrism. In this regard, this paper focuses on the primordial importance of André Leroi Gou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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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매체 예술, 경계를 넘어서

김예경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22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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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원

30년대 벤야민은 19세기 말 사진-영상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발달이 예술에 관한 기존의 의미체계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각도의 논의를 통해 보여주었다. 오늘날 예술에서 매체에 관한 논의는 무엇보다도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매체 예술에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떠한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표방하는가? 이러한 탐구과제를 앞에 놓고 본 논문은 그 미학적 가치를 자세히 논의하기 보다는 초기적으로, 현대예술을 통한 계보추적으로부터 시작하여 디지털예술이 내포한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에 중심을 두었다. 신매체 예술은 현대예술의 일정한 자각과 동향을 따르고 있다. 반예술anti-art을 꾀한 다다예술은 예술과 기계문명의 융합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 주었으며, 탈전통적 실험적 예술정신을 알게 해 주었다. 신매체 예술을 포함하여 현대미술이 보이는 이러한 전환적 국면의 내부에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시학적 (poïesis제작) 문제가 잠재해 있다. 실제로 현대예술에 있어서의 시학적 차원의 새로운 전개는 예술행위에 대한 복합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으며, 나아가 수용의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신매체 예술을 (인터액티브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그 대표적인 예) 화두로 하여 현대예술이 보여주는 시학의 문제를 환기시키고, 어떻게 이것이 -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 미종결적 또는 ‘과정적 예술’의 개념에 주목하고 있으며, “열린예술”형식을 통해 주-객 상호 참여에 의한 예술적 개념에 관계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나아가 신체 예술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전개되는) 탈경계를 향한 현대예술시학 일단의 행보를 그리고 있으며, 나아가 테크네와 포이에시스의 문제, 즉 기술과 제작행위에 대한 전환적 사유를 제시하고 있다. 신매체 예술시학이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탈경계에 있으며, 특히 매체와 감각간의 기존의 이해를 넘어서는 시도들이다. 신매체 예술의 많은 예는 시각과 청각이 복합된 예술형식을 지니며, 동시에 촉각적 경험 또한 제안하고 있다. 즉, 그것은 기존 예술을 통한 감각에 대한 이해의 틀을 벗어나 그 전환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예술에서의 감각경험의 문제는 새롭게 제시되고 있으며, 그것은 크게는 탈경계적 사유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그것의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는 바로 ‘감각의 크로스’이다. 실제로 많은 신매체 예술은 지배적인 감각기관의 설정에 의해 매체를 특성화 시켰던 기존의 소위 분리적 예술환경으로부터 탈피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예는 단순한 감각의 교차적 실현의 문제를 넘어선다. 왜냐하면 그것은 동시적으로 하이브리드, 장르의 융합의 문제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감각의 크로스의 문제는 마치 탈경계를 향한 전초적 계기와도 같 다고 하겠다.

What kind of new value of the art advocates the new media art? This treatise is to research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w media art on digital era. However, rather than working on practical analysis on the works of new media art, this treatise is to bring into relief, as the initial trace, starting from the lineage tracing through contemporary art, several aesthetic aspects (poïesis) of it. The development of new media art is based on certain self-consciousness and trend of contemporary arts. To prepare a fundamental comprehension on that, it is requested above all to adopt the poïetic approach. Because the newly developed poïetic conditions of the contemporary art were aroused the complex changes in artistic behaviors, and even influenced the aesthetic problems. By focusing on poïetic conditions, this treatise was to show how new media art (interactive works offering typical examples) attentions to concept of the ‘process art’, one of the important aspects of the contemporary art, and is related on non-achieved work or ‘open art’ form. ‘Open art work’ shows the new form of ‘art of processes’ which adopt the interactive way of subject-objet. New media art indeed draws a certain footsteps of the poïetic of contemporary art, which towards the beyond bounder, furthermore request the changed idea on the problem of techné and poïesis. The poïesis of the beyond bounder through new media art makes new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about media and sense. Many of it shows a mixed art form of visual and oratory sense, at the same time, it suggests the tactile experience. In other words, it is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the extension of a sensory experience beyond the boundaries of this latter coming from arts of past. The expansion of this sensory experience in art can be understood as a part of the ‘decentralized view of the world' and beyond boundaries thinking. One of the interesting phenomenon which shows its thinking, as an extension of the movement of anti-art, non-art in contemporary art, is the 'cross-sensory'. From this latter, the new media art shows an example which shed the existing so-called separated artistic environment where media was understood in the relation of one dominated sensory organ. The problem of cross-sensory forms an outpost toward the beyond border. Because it drives itself to more extensive dimension of thinking like beyond border, hybrid and consilience.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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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방안 연구 - 2011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를 중심으로

오영훈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256-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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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는 현재 적극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이를 통해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 간의 화합과 참여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관광 개발을 선택한 지역이 많다. 지역문화축제와 같은 문화 행사 로 인해 얻어지는 입장료, 숙박비, 각종 세수입 등의 직접적인 수입원 및 시 설 건축, 고용 창출 등에 따른 간접적인 수입원의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환원되어 지역 내에서 순환, 이용되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 지 역 주민의 애향심 고취, 지역 문화 전통의 계승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축제를 잘 구성하면 지역의 특징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특산물 판촉으로 지역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역사체험축제 중 근래 주목 을 받고 있는 축제에 속한다.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되 었고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이 축제는 2005년에 처음 개최 되어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수많은 관광객들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년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를 다녀간 방문객 수만 해도 30만 명이 넘어섰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가야체험축제’에 대해서 살펴보고, SWOT분석을 통 해 축제의 강점과 단점 및 보완점을 살펴봄으로써 대가야체험축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This study evaluates the ‘Daegaya Festival of the tourists’ point of view through the composition of the ‘Daegaya experience festival’ and the ‘Tourists’ Satisfaction Evaluation Index b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Starting since 2005 and being in its seventh year, the Daegaya festival shows signs of advancement every year. Furthermore, in 2008, it has been chosen as Korea's reserve festival b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and in 2010, as one of Korea's most promising festivals. It uses the capital of Daegaya to give tourists a chance to experience the history of Daegaya in person. Additionally, by providing a high-quality tourism service through abundant education and advance preparations, this festival has grown to be very noticeable. Besides, it provides a chance to trade agricultural and indigenous products, which brings vitality to the local agriculture. To develop into a superb festival, the Daegaya festival requires the following efforts. First, there need to be more adult based programs to satisfy the adult tourists. Second, there needs to be more effort made in showing and introducing tourists the rural food. Also, its advertisements should go further the boundaries of the Kyungbuk province, so that tourists from all over the country will have knowledge about 'Goryeong' and its superior festival. If these efforts are continuously supported, the 'Daegaya festival' will become a dynamic force in the development of the local area and act as an educational experience festival on the basis of Daegaya's history and culture. Moreover, it will be able to grow from only Kyungbuk province's representative festival into Korea's representative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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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을 향한 인문학의 시선 - 광주 ‘충장로’를 중심으로

오장근

한국영상문화학회 영상문화 제17호 2011.05 pp.2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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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도시 공간 <충장로>를 분석 대상으로 도시민의 기억에 근거한 새로운 도시 이야기의 창출과 매력 코드 발굴에 목적을 둔다. 본 논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도시 공간 <충장로>에는 공간 방문자들의 참여형 콘텐츠가 보완되어야 하며, 이들 콘텐츠는 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문화적 가치(미적 가치)를 확보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도시 공간 <충장로>의 문화코드는 기존의 공간 속성인 ‘추억의 대중적 상업 공간, 즉 기억(Nostalgia)과 대중성(Popular), 그리고 상업성(Commercial)이 결합된 공간 속성’에 ‘Autopoietic(자기생산적/자기주도적)’과 ‘Aesthetic(미학적)’의 속성이 첨가된 복합적 문화코드를 지니게 된 다. 이때 공간 속성 ‘Autopoietic(자기생산적/자기주도적)’은 축적된 공간의 역사성에 근거한 것이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속성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본 논문은 점차 고유의 아우라를 상실하고 있는 도시 공간 <충장로> 주변의 공간들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통해 역사적, 사회적 단절을 극복하고 인간중심의 도시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차별화된 도심 공간의 매력과 개성을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 마련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Die vorliegende Arbeit setzt sich zum Ziel, eine geisteswissenschaftliche, insbesonders semiotische Untersuchung zum Verstehen des Stadtraums 'Chungjang Road in Kwang Ju' im designperspektivischen Gesichtspunkt zu geben. In dieser Arbeit handelt es sich also um die Kulturidentität und Narrativität der Stadt, die von den Erinnerungen der Einwohner abhängig extrahiert werden. Zum Schluss wird es hier zudem dargestellt, wie die neuen Hauptkonzepte und neuen Narrativen der Stadt als Untersuchungsgegenstand 'Chungjang Road in Kwang Ju' konkret verwirklicht werden kön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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