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Home

동방학 [THE EASTERN CLASSIC STUDIES]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지
  • 발행기관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INSTITUTE FOR EASTERN CLASSIC STUDIES]
  • ISSN
    1598-1452
  • 간기
    계간
  • 수록기간
    1995~2019
  • 등재여부
    KCI 등재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십진분류
    KDC 910 DDC 950
제34집 (15건)
No

기획논문 :『논어』의 개념적 재해석

1

『논어』의 ‘樂’[즐거움]에 대한 고찰

이택용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7-36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 논문은 『논어』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樂’의 의미와, 공자철학에서 德이 樂이되는 근거 및 樂이 현실적 조건이 아니라 오로지 德에 의해서 만 결정되는 까닭을 규명한다. 『논어』의 樂은 ‘사건으로서의 樂’과 ‘상태로서의 樂’으로 대별되는데, 이 중 후자가 최고 가치를 실현한 ‘지고의 樂’ 즉 ‘최고의 행복’으로 새 겨질 수 있다. 이러한 樂은 최고 가치를 실현한 결과로서 누리는 것이 다. 공자의 최고 가치는 ‘道⋅德⋅仁’인데 이들은 ‘天과 인간의 합일’이 라는 형이상학적 근거와 ‘심리적 편안함’이라는 경험적 근거를 가진다. 이렇듯 공자의 철학은 德樂一致에 기반하고 있다. 德樂一致담론이 등장한 배경에는 『서경』의 ‘天命有德’ 담론의 붕괴가 있으며, 공자가 樂 의 요건으로 현실적 조건을 배제하고 오로지 德만을 든 까닭은 운명의 문제가 德을 통하여 극복된다는 사고 및 修德에의 강한 동기부여라 추 론된다. 공자는 일생 현실적으로 불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행복한 인간 이었다. 그의 현실적인 불우와 그가 느끼는 행복의 간격을 그의 행복론 이 메워주고 있다 하겠다.
This essay is aimed at defining the meaning of the enjoyment樂, the reason the virtue becomes joyful and why enjoyment isn`t relevant with the things that depend on fate in Confucius Analects. The enjoyment in this book is classified into the enjoyment as an incident and the enjoyment as a state, the latter can be seen as 'the sublime enjoyment' that is 'the sublime happiness'. Confucius` sublime values are the tao, virtue and humaneness which have the metaphysical and empirical basis. The background of Confucius` theory of the coincidence of 'virtue and enjoymen't is the collapse of the theory of coincidence of 'virtue and luck'. The reason enjoyment is relevant with only virtue and isn`t relevant with the things that depend on fate in Confucius Analects is his intention to overcome the theory of coincidence of 'virtue and luck' and to motivate his disciples strongly to be virtuous. Confucius was very unlucky in his whole life but he was very happy. His theory of happiness reveals how he had overcome the gap between his unluck and happiness.

7,000원

2

『논어(論語)』‘지(知)’ 개념의 재해석

서세영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39-73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 논문에서는 『논어』의 지(知)를 용례에 따라 분류하여 지 개념을 파 악하였다. 지(知)는 일관된 개념 체계를 가지기 보다는, 동사, 형용사, 명사 등 다양한 용법으로 사용되며 용법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법에 따라 의미를 구분하는 작업이 필 요하다. 명사로서의 지는 대상화하고 개념화할 수 있지만, 동사로서 지 는 ‘알다’라는 행위가 가진 의미를 탐구해야 한다. ‘알다’라는 행위를 구 체화하는 것은 문장 속에서 어떤 목적어, 주어와 관계를 맺는가에 달려 있다. 즉 행위로서의 ‘알다’는 ‘무엇을’ 아는가, 혹은 ‘어떻게’ 아는가, 또 는 ‘누가’ 아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구체화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에 근거하여 지의 개념을 분류하였다. ‘알다’라는 것은 일차적으로 식(識)의 의미를 가지며, 이는 각각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 새로운 것을 추론하고 유추하다, 천명을 깨닫다는 의미로 구분된다. 또 한 지는 사(司)의 맥락에서 사람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가지는데, 사람의 능력을 알아보아 관리에 등용한다는 의미에서 도덕적 가치로서 의 사람됨을 알아주다는 의미로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보였다. 마지막 으로 지(知)는 명사로서 쓰이며, 이때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의 하나 로서 지(智), 혹은 그것을 갖춘 사람으로서 지자(智者)의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분류를 통해 『논어』의 특정한 맥락에서 지 개념이 어떻게 변 용되는지 고찰하였으며, 이를 통해 『논어』의 특징적인 지 개념을 포착 하였다. 나아가 『논어』와 공자 학문의 전체 체계 속에서 ‘지’가 구성하고 있는 지위를 구상하였다.
This Article’s aim is to grasp the concept of zhi(知) in Confucius Analects through grouped according to usage of zhi(知). Zhi(知) does not have a coherent conceptual framework. It uses a variety of usages such as verbs, adjectives, and nouns have different meanings depending on usage. It is necessary to distinguish the meaning according to it’s usage in order to understand the concepts of zhi. As a noun, it can be objectified and conceptualized, but zhi as a verb should be explored with the meaning of 'know'. To embodies meaning of 'know' is depends on the subject and the object used in a sentence. 'Know' as an act may be embodied by asking questions such as do you know ‘what’, do you know 'how' or 'who' know. This Article classified the concept of zhi based on this point. The primary meaning of zhi is ‘know’. And it is classified into learning information or knowledge, ratiocinating and analogizing that do not know, and realizing the Mandate of Heaven, respectively. In the context of si(司), it means that having the ability to know a person. It’s meaning is changed from employing an official to evaluating the morality of the men. Finally, zhi(知) is used as a noun. In this case, it means ‘wisdom’ or ‘wise man’. Through this classification, it was investigated how the concept of zhi change in particular context of Confucius Analects. In the whole framework of Confucius' studies and Confucius Analects, I have configured the status of zhi.

7,800원

3

『논어』仁개념의 재해석

임헌규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75-101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儒家는 그 명칭이 시사하듯이, 어느 학파보다도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인간일반의 이념을 정립하고, 인간이 자기완성 을 하도록 배우고 가르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공자는 仁개념을 인 간일반의 이념으로 최초로 정립하고, 그 실천에 정진하도록 제자들을 가르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仁개념 정립과 실천원리에 대해 원문에 근거를 두고 재해석을 시도한다. 이 를 위해서 우리는 먼저 공자 이전의 문헌인 『시경』과 『서경』에 나타난 仁개념의 용례 및 仁字의 어원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여기서 필 자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그 동안 간과되었던 『고문상서』에 나타난 仁개념의 용례 또한 살펴봄으로써 하나의 보완을 시도하 였다. 본론 첫 장에서는 공자가 仁을 대해 정의를 시도한 구절들을 유형별 로 나누고, 일견 상호 모순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진술들이 어떻게 조화 를 이루는가 하는 점에서 주안점을 두고 살펴보았다. 본론의 두 번째 장은 공자가 제시한 仁개념의 실천원리를 학문적 도 덕론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을 염두에 두면서, 1)孝悌, 2)克己復禮, 그리고 3)恕의 원리 등에 대한 심층적인 해설을 시도함으로써 공자 仁개념의 실천원리가 도덕이 성립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재조명하려고 시도하였다. 마지막 결론에서는 앞의 서술 내용을 요약하면서, 공자의 仁개념에 대한 새로운 보완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This Article's aim is to re-interpretate Ren(仁)-Concept in Confucian analects. The key concept of confucianism is Ren(仁). Confucius first established Ren(仁) as universal Virtue. Confucius said, "If a man bo the virtue proper to humanity (仁), what has to do with the rites of propriety(禮)?". Confucius said also, "my Way is that of all-pervading unity(一以貫之)". Confucius's key concept of human path is realization of Ren(仁:humanness). Confucian analects's aim is to articulate the ideas and methodology of realization of Ren(仁). Confucius reestablished a concept Gentleman(君子). Gentleman(君子)'s path is realization of Ren(仁:humanness). Gentleman's human relationship is none other than conscientiousness(忠) and altruism(恕). Yuyak said, "Filial piety(孝) and fraternal submission(悌), are they not the root of all benevolent action(爲仁)?" conscientiousness and altruism(忠恕) & Filial piety and fraternal submission(孝 悌) is practical principle of Ren(仁).

6,600원

일반논문

4

朱子의 공부론에서 신체의 의미와 역할 - 신체적 암묵지 개념을 중심으로

홍성민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103-131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연구는 朱子의 공부론에서 신체의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그 동안 주자의 공부론에 대한 연구는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공부의 과정에서 신체의 의미와 역할을 해명한 연구는 없는 듯하다. 공부란 몸으로 실행하고 몸에 실행하며 몸을 성취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공부론에 관한 연구에서 몸이라는 주제는 꼭 탐구해봐야 할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폴라니(M. Polanyi)의 인식론을 차용하여 주자의 공부론에서 신체의 의미와 역할을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주자는 신체적 암묵지를 이해하였고, 그것을 격물 공부의 출발점이자 근거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신체적 암묵지의 근원을 배양하는 공부를 미발 함양이라고 규정하였다. 나아가 주자는 신체를 도덕규범으로 길들임으로써 자발적인 도덕의식을 조성해가는 공부과정, 즉 소학 공부에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소학 공부는 도덕규범을 습관화하고 신체화함으로써 격물치지에 필요한 신체적 암묵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격물치지의 목적과 경계도 신체의 의미와 연결하여 새로이해명할 수 있다. 주자는 격물치지를 통해 眞知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진지란 도덕지식을 신체화하여 자동적인 실천력을 획득하는 단계를 가리킨다. 이것은 知至의 경지이기도 하다. 나아가 주자는 격물치지가 타자의 생명 이치를 파악하여 자기화함으로써 타자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자기를 타자에게 확장하고 타자를 자기 안에 內住시키는 合內外의 경지를 뜻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the meaning and role of body in Zhu Xi's theory of cultivation. According to Neo Confucianism, cultivation can be said that body perform to body itself and sublimate body itself into the realm of saint. In this point, it can be told that the meaning of body is so important for Zhu Xi's theory. Therefore, this article researched the significance of body, especially by using Michael Polanyi's epistemological ideas. According to this article, Zhu Xi might understand about tacit knowledge in body, and regarded it as starting point of ‘Investigation of things and Improvement of knowledge’(格物致知) Furthermore, he accentuated the role of Small Learning(小學). Because Small Learning was the process of habituation and somatization of moral rules. Last, this article examined about the meaning of ‘Investigation of things and Improvement of knowledge’ from the viewpoint of body epistemology. For Zhu Xi, ‘improvement of knowledge’ means for the subject to indwell in moral virtue by being embodied with it, and ‘true knowledge’ means just the practical moral knowledge. In addition, the meanings of Investigation of Things includes that subject indwells in other beings' lives and accomplishes the unity of self and other beings through catching and embodying the principles of other beings' lives. Based on the above mentioned perspectives, this article finally illustrates the value of body in Zhu Xi's thought.

6,900원

5

장자와 칸트미학의 미술교육 과정론적 함의

노은임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133-173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논자는 미 자체가 미술 교육의 목적일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의 목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교과 내용은 궁극적으로 자유의 경지에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다양성과 개별성을 강조하는 교과내용을 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획일성은 적어도 장자의 미학적 차원에서 볼 때 비교육적이다. 따라서 미술 교과 과정을 구성할 때, 교과과정 구성자는 학생으로 하여금 교과 내용들을 일종의 방편으로 삼아서 좌망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는 내용들을 보다 많이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미술이 특정한 시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미술교육의 한 목표로 삼는다면 미술은 음악, 문학, 역사 등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따라서 미술과정은 순수 기능적 기술을 연마하는 교과들로만 짜여서는 안 되며 다양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포괄하여 짜져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미술교육이 담아내야 하는 것은 이러한 기존의 제 과학들의 성과들이라기보다는 이러한 모든 과학적 표상들을 넘어 서 있는 질적인 경험 그 자체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질적 삶은 이러한 교과서들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미술에서 자기 경험에 대한 자기 자신의 심미적 판단과 이를 다시 재구성하여 표현하려는 자발적인 의지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러한 심미적 차원의 과정은 미학 또는 예술철학적 교과들이 미술교육 과정에 보다 더 많이 편입해야 한다는 것을 함축한다. 장자와 칸트 미학에서 도출해낸 실천미학은 자유로운 동일화를 통해 자유의 상태를 지향하는 미술교육과정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I do like beauty, not only the purpose of art education itself, all think that is the purpose of the education. But beauty is something we can not define. So we could learn all their subjects are kind of tentative objectives must remember that only. But all their subjects ultimately must be created that lead us to the arable land of freedom. Course materials that emphasize the diversity and individual in this regard should try to form. Uniformity is eldest son of an aesthetic dimension in at least when not educational. Therefore, with curriculum constituter curriculum, for organizing the art curriculum contents for himself a willingness to reach the acme of jwamang and as a kind of formLet them have some things that should include Art of certain period of history and art education, culture, which promotes an understanding of the goal when you think of, literature, music, literature, history and separable transitive. Therefore, an art course is purely functional classes should not be staffed only from honing the skills and social science from the humanities and natural science must interweaves. But does he not have these existing in some of my scientific education is an art rather than achievements of the qualitative experience with standing at the beyond all these scientific representation Itself. Because the quality of our lives are not included in these textbooks. In fact her own aesthetic judgments about his experience in art and voluntary moves to reorganization once again express the will is nothing more important than money. This process art education, art aesthetics or philosophical subjects of an aesthetic. Practical Aesthetics in Kant and Chuang-tzu is a free identification, he derived from them down toward the state of freedom through the Art of the curriculum basis should be.

8,700원

6

<오대검협전(五臺劍俠傳)>에 나타난 김조순(金祖淳)의 문제의식 고찰

김경회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175-206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고는 김조순의 <오대검협전>을 검협의 행적과 그에 대한 논찬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김조순의 문제의식을 당대의 살옥과 관련하여 고찰하였다. 서생이 오대산에 올라 우연히 만난 청년은 천명에 따라 10여 년 만에 친구의 원수를 갚은 검협이었다. 김조순은 검협의 뛰어난 검술보다 천명에 순응하며 살인을 감행한 그의 신념을 중시하였다. 그 까닭은 김조순이 패사 소품체를 향유하며 <오대검협전>을 창작한 시기인 1780년 후반부터 1792년은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 간의 갈등, 일탈, 무분별한 살인 범죄 등이 증가한 혼란스러운 시대였기 때문이다. 또한 살옥은 인명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신중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아서 진실이 왜곡되고 옥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사회적으로 문제였기 때문이다. 정조는 재위하는 동안 직접 심리하여 옥사의 폐단을 막으려고 했으나, 이는 살옥 담당자가 협조하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김조순은 살인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살인과 관련된 불합리한 옥사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검협의 행적을 통해 인명재천을 강조하고 공정한 옥사를 당부하였다. 이러한 김조순의 문제의식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새로운 인간관계 및 사회 질서를 꿈꾸며 유협을 지지한 하층 문인과 일반 백성의 염원, 그리고 유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동요하는 체제를 안정화하려는 지배층의 바람을 포괄하였다. 김조순은 하층 문인과 일반 백성의 희원이 투영된 유협전을 활용하여 전 계층이 공감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오대검협전>은 조선 후기 유협의 외연이 확장되는 데 기여하였다.
Considering by Kim Jo-Soon with the trace of the past of Odae swordsman and the remark about him, I studied the critical mind of Kim Jo-Soon in terms of murder cases of the day. Seosaeng climbed up Odaesan and accidentally met a young man, who was a swordsman that revenged his friend on someone killed his friend after a 10-year hiatus. It was not a outstanding swordcraft of the swordsman but a conviction of the swordsman who submitted to heaven’s will and executed murder, which Kim Jo-Soon paid attention to. Kim Jo-Soon enjoyed a narrative history sopumche and created from in the late 1780s to in 1792, the times were out of joint because Joseon society was rapidly changing, so conflicts between personal, deviations and indiscreet murders increased. The murder case that should be a critical issue was not treated cautiously and justly, and besides the facts about the murder cases also distorted and administrations of murder were not handled properly, so these brought out serious social problems. Jeongjo judged directly the murder cases in his reign to correct harmful effect of them, but it was difficult to achieve the goal because the persons in charge the murder cases did not accommodate with demand of Jeongjo. Kim Jo-Soon wished the murder crime would not happen, and the murder cases would be treated cautiously and justly, so he emphasized heaven of human life and requested fair administration of murder through the unusual trace of the past and the belief of the swordsman. The critical mind of Kim Jo-Soon included desires of the lower writers and people who pursued new relationship and the public order and supported a chivalrous person to live like a human being, and wishes of the ruling class who wanted to stabilize the social order and system in a state of confusion on the basis of Confucian values. Utilizing a biography of the chivalrous person reflected the desires of the lower writers and people, Kim Jo-Soon brought out the question which all social strata could sympathize with and suggested the method to solve the question. Kim Jo-Soon contributed to an external extension of the chivalrous person in late Joseon dynasty creating .

7,300원

7

규훈의 소설적 형상화 양상과 의미 <설씨내범>을 중심으로

서경희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207-242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 연구는 <설씨내범>의 이본 가운데 완질인 규장각본을 대상으로 규훈의 소설적 형상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그 의의를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작품은 작가가 부녀자를 대상으로 하여 읽을 만하고 통속소설의 문제점을 해결한 교육적 작품을 창작하고자 기획한 소설이다. 이에 소설적 문법 속에 규훈서의 서술과 규훈의 덕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설씨내범>은 작품 속에 규훈을 구상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식을 모색했는데, 먼저 규훈서의 체제를 도입하여 내용을 체계화하고 규훈서의 절목을 작품의 서사 과정에 재현하였으며, <가례>를 관혼상제의 모범으로 삼고 의례의 절차를 조목조목 보여주었다. 경전의 구절이나 고사, 성현의 유훈을 인물의 발화를 통해 작품 곳곳에 인용하여 성현의 가르침을 행실의 준거로 삼고 인물을 교화하였으며, 규훈의 덕목을 몸으로 체현하는 위행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개인의 실질적 행복 추구보다 부덕의 실천을 이상으로 제시하였다. <설씨내범>은 부녀자들의 문식성이나 규훈서의 체제와 서술의 경직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낮았던 여성교육서의 문제들을 소설의 흥미소로 극복하고자 하면서 규훈서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의의가 인정되며, 부녀자들의 독서물로서 소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했던 분위기에서 소설의 기법적 정교함이나 흥미소의 확대를 꾀하기보다 윤리적 당위성을 전면적으로 담아내면서 자기존재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소설장르의 새로운 모색으로 평가할 수 있다.
This study analyzed the fictionalized aspects about Confucian lessons for women in detail and had explained its meaning, focusing on Seolssinaebeom. It is written for women to make an educational yet entertaining novel. The novel is dragging the interest of readers, it was to remove the negative factors, among them the norms and precepts. The author of Seolssinaebeom was fictionalized Confucian Lessons for women in the novel. First, this work was imitating the system and reproduce the virtues of Confucian Women’s Classics. And it was quoted the scriptures through the words of character and the ideal character was created. Seolssinaebeom has significance in that it was expanding the breadth of Confucian Women’s Classics. And this work is significant in that it demonstrated the existence value of a novel in new ways.

7,900원

8

『己巳愍節錄』의 텍스트로서 가치와 소설로의 변이 과정

주영아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243-274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고는 『기사민절록(己巳愍節錄)』이 텍스트로서 갖는 가치와 실기형 전기소설로 변이하는 과정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사민절록』은 1689년 조선 숙종조의 기사환국을 기점으로 일어났던 조정의 총체적 난국과 충신 박태보(朴泰輔)의 행적과 추숭(追崇)이 36편의 기사로 실려 있는 기록물이다. 『기사민절록󰡕』36편의 기록은 훗날 『기사민절록』을 바탕을 둔 소설이 창작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본 소설이 동일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풍부한 스토리로 재현되는 적층적 현상에 기여를 한다. 『기사민절록』은 박태보에 대한 이야기가 팩션(faction)의 형태인 실기형 전기소설 『박태보전』으로 변이하는 과정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다. 박태보 사후 박태보가 친국(親鞫)을 받고 유배를 가는 도중에 죽는 과정이 대중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박태보 중심의 소설이 재생산되었다. 『박태보전』이 여러 종의 이본으로 재구성되면서 『기사민절록』의 내용은 필자의 의도에 의해 취사․선택되고, 축소․확장되는 과정에서 문학적 상상력이 개입하기에 용이한 대죄(待罪) 장면이나 친국(親鞫) 장면이 부각되었다. 이는 곧 필사․적층되면서 17세기는 물론이거니와 한글필사본 『문녈공긔』와 구활자본 『박보실긔』로 이어져 20세기 초까지 단행본으로 보급되었다. 이외에도 『인현왕후전』이나 『이조당쟁사화(李朝黨爭史話)』와 같은 소설에서도 스토리의 개연성을 위해 『기사민절록』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재구성하여 소설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value that Gisaminjeolrok(己巳愍節錄) has as text, and the transforming process into a practical-type fictional biography. Gisaminjeolrok is a documentary that is put 36 pieces of the articles on a general crisis of the government, which had happened starting from the Kisa Uprising(己巳換局) during King Sukjong in Joseon Dynasty of 1689, and on loyal subject Park Tae-bo(朴泰輔)'s past and Chusung(追崇). It is recorded Chinguk(親鞫) of Seungjeogwon(承政院) and king Sukjong about the appeals against the dethronement of Queen Inhyun(仁顯王后), is inserted the achievements of Uigeumbu(義禁府), which belongs to a record of the secondary torture, and is put private records in many perspectives, which were written by Park Tae-bo's acquaintances, thereby being able to see the political situation in those days and Park Tae-bo's cutting off relationship(義絶) and fidelity(節槪). Gisaminjeolrok(己巳愍節錄) , which puts together the public and private records, is a historical-evidence piece available for observing Confucian society in Joseon of the 17th century, but can be said to be the writing with a strong biographical character on the one hand that is contained Park Tae-bo's thought and belief. The records of 36 pieces in Gisaminjeolrok contribute to the laminating phenomenon in which diverse alternative novels are revived as a rich story even if having the same structure in the process of being created a novel based on Gisaminjeolrok in the future. Gisaminjeolrok plays a great role in the process that a story on Park Tae-bo is transformed into the practical-type fictional biography Park Tae bo-Jeon(朴泰傳傳), which is a form of fiction. Following Park Tae-bo's death, a novel focusing on Park Tae-bo was reproduced as the process that Park Tae-bo is dead on a way to going to banishment after getting Chinguk(親鞫) is on everyone's lips among the masses. While Park Tae bo-Jeon(朴泰傳傳) is recomposed of many kinds of different versions, the contents in Gisaminjeolrok(己巳愍節錄) were emerged a scene of a great crime(待罪) or a scene of Chinguk(親鞫) easy for being intervened by the literary imagination in the process of being chosen, selected, reduced and extended by a writer's intention. This just led to having been supplied as a book form up until the 20th century owing to being followed by the Hangeul manuscript Munnyeolgonggisa and the old-printed version(舊活字本) Baktaebosilgi, as well as the 17th century, according to being transcribed and laminated. Even in addition to this, a novel like Inhyeonwanghujeon(仁顯王后傳) or Ijodangjaengsahwa(李朝黨爭史話) can be confirmed that the contents of Gisaminjeolrok are partially reconstructed to be fictionalized for the probability of a story.

7,300원

9

<崔致遠>을 통해 본 傳奇小說의 글쓰기론 - 전기소설적인 판타지를 통한 주제부각 측면에서-

이학주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275-297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논문은 전기소설적인 판타지를 통한 주제부각측면에서 전기소설의 글쓰기기법을 다루었다. 논의의 대상작품은 <최치원>이다. <최치원>을 텍스트로 한 것은 초기 󰡔신라수이전󰡕소재 애정전기 작품 중에서 비교적 서사체계가 완전하며,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전승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논의 방법은 소설의 기본요소인 인물, 배경, 사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그런 특성으로 인물에는 남녀주인공의 이상적인 삶에 대한 절실성, 배경에는 환상과 실재가 공존한 幻實世界, 사건에는 이야기의 극적전환에 두었다. 이에 <최치원>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절대고독을 해결하기 위한 심정이 너무 절실해서 인간과 귀신을 가리지 않고 만났으며, 인간과 귀신이 만나다 보니 이승과 구천과 저승을 넘나드는 환실세계를 배경으로 설정했으며, 인물의 절대고독이 한계상황에 도달하다 보니 죽음과 같은 사건의 극적전환이 있었다. 이런 설정은 奇異한 전기소설적인 판타지 글쓰기기법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 목적은 전기소설의 판타지를 통해서 전기소설의 주제를 부각하기 위한 설정이었다.
This study deals with the writing technique of novel using fantastical feature to highliten the theme used in the episode of . This episode has a rather perfect description system among the episodes in 『Shilla Suii Jeon』 and attracts many readers. It analyzes the basic novel factors which are Characters, Background and the features of situation. The characters' desperate wish for ideal life, the world mixed with illusion and reality, the dramatical turnover of the story. The man and woman in met human beings and ghosts to resolve their desperate solitude. The world mixed with illusion and reality was the ideal base for the meetings between human and ghosts. Dramatical turnover like death was used to solve the extremity of solitude of the characters. These features were based on the writing technique of fantastic novel and were to highliten the theme of the novel.

6,000원

10

『西遊記』 속 손오공의 사회화 과정

김홍겸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299-325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유기』는 중국 사대기서 중 하나로, ‘서쪽 즉 천축을 향해 떠나는 여행기’이다. 바위에서 기이한 출생을 하면서 세상에 나온 손오공은 이후 천계와 명부(冥府) 그리고 용궁을 뒤흔들어 놓는 말썽꾼이 되었지만, 불교에 귀의하면서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당 삼장법사를 수행하여 인도로 가서 불경을 가져오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한다. 여기서 손오공 일행이 여행을 떠나는 서쪽을 단순히 ‘서쪽에 있는 천축’으로 한정짓지 말고, ‘해는 동쪽에서 떠올라 남쪽을 거쳐 서쪽으로 진다’는 방위의 지칭어에서 ‘늙음’이나 ‘나이 들어 성숙해지는 단계’로 확대 해석하여 『서유기』의 전체 내용과 손오공의 행적을 살펴보면 과연 『서유기』는 어떤 내용의 책으로 재해석되고, 그 속의 손오공의 행적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을 갖고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호기심을 자양분으로 『서유기』속 손오공의 이야기를 그의 출생에서 유아기, 그리고 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쳐 장년기와 노년기로의 사회화 및 성숙 과정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8~12회를 학교나 감화소와 같은 제도권 내 교육기관에서 타율적으로 사회화 교육을 받는 단계로 구분하고, 13~99회를 손오공 자신이 스스로 사회화를 위해 갈등하고 번민하게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 노력하는 자율적으로 사회화를 이루는 단계로 본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각도에서의 『서유기』속 손오공에 대한 이해는, 앞으로 초학제적 입장과 같은 더욱 다양한 입장에서 『서유기』또는 『서유기』속 등장인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제시하여 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가치가 있다.
There should be free will to human asking for ethical obligation and responsibility. Be it so, the Monkey is a human or not? Journey to the West ; This story is about the monk Tripitaka who is sent out to gather scriptures from the Buddha in the Thunderclap temple in India. Stone Monkey King (Sun Wu-Kong), he had learned magic and caused havoc in the Heavens while nobody can stop him. Finally, the Buddha is forced to stop him himself and the monkey is caught. Then, Kuan-yin tells him that he will be saved by a monk journeying to the West who will help him make up for his misdeeds. He meets Tripitaka and he is saved, but he will not listen so he is forced to wear a golden fillet on his head to control him. Then, after a while, they meet Chu Pa-cheh and Sha Wu-ching) and the White Dragon Horse who had also broken the laws of Heaven. Altogether, they are forced to journey to the west. This study starts out by reinterpretation of ‘the west’ that doesn’t mean just special area like India, but maturation while they’re journeying all together. The monkey had changed through the journey what can also compare to rising and going down the sun. It suggests that there’ll be something special in the monkey’s behaviors connecting to the whole story. So, it is divided 5 stages of monkey’s life : early childhood, boyhood, adolescence, manhood and old age. By these 5 stages, this study goes into the monkey’s whole life accompanying socialization and maturing. From 8 to 12 the monkey is educated by force in the society but from 13 to 99 he made it out of the system by himself. This new prospective of understanding about worths studying not only story itself, but also character that has social spectrum as a human being. And it opens widely transdisciplinary access to study.

6,600원

11

‘옹고집’ 설화의 정착과 주요 기제의 판소리적 수용

이완형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327-357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옹고집’설화의 정착과 판소리적 수용에 대한 발제는 그 근원설화의 모색을 기점으로 한다. <옹고집타령>이 <장자못전설>류의 소박한 ‘인색’ 및 ‘학승’모티프, <구두쇠 이리이샤>, <일리사장로>, 쥐둔갑설화의 ‘변신’ 및 ‘진가 쟁투’모티프, 그리고 󰡔서유기󰡕의 <요괴양삼장둔갑설화(妖怪兩三藏遁甲說話)>와 <양행자쟁주설화(兩行者爭主說話)>의 ‘징치’ 및 ‘진가 판별’모티프가 정착, 확장되면서 판소리화 했을 것이라는 전제에서다. 다만 유유사건이나 <유연전>의 경우 ‘설화 → 판소리 → 판소리계 소설’의 전이과정과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이미 전으로 확장된 작품을 굳이 판소리화하려 했을까 하는 점에서 예외로 한다. 그렇다면 이들 모티프의 판소리적 수용은 몇 가지 기제로서 가능해지는데 그 하나는 ‘변신 기제’에서 찾아진다. 다른 판소리와 달리 <옹고집타령>의 경우 옹고집에 대한 징치 방법으로 ‘변신 기제’가 유용하게 활용되어서다. 다른 하나는 ‘징치 기제’에서 확인되는데 이는 옹고집 징치에 대한 도승과 상좌들의 논의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진가 해법 기제’에서 보여진다. 진가 옹의 쟁투는 <옹고집타령>에서 가장 핵심적인 모티프일 뿐만 아니라 서사구조를 가능케 하는 사건이므로 그것의 활용은 적정했을 것이다.
The basic of writing a old novel is decided on the condition of historical situation, expressional will of a writer and the participated standard of a reader. It is the capacity of writers and acception from the readers by that non of going against the tide of historical conditions and positive leading of reader's participation. It was the reason why one of the tool is needed that it is setting up limited technique naturally for writing will and realization of three constituents. The discipline structure of Ongojipjeon is indwell one of the tool because it is justified by any special actions and it is the case of the purpose realization to release the scars of the impendence. Also, it is the purpose for the reading more specifically for understanding discipline structure of monks and masters by Freud's rationalization and the works of confirming inside mind. Thus, it was the result from reading the unconscious defence mechanism to solve the potential anxiety due to a positional hostility and acuteness, positional forfeiture and dishonor of monks and their masters. It is the reason why the role is possible that the rationalization of 'Justness of self-action' as an epoch-making defence mechanism made a tool or a technique of old novel's fantastic 'Hiding topic' or 'Hiding inside mind'.

7,200원

12

18세기 야담(野談)의 글쓰기 양상 - 야담의 구성과 글쓰기 방식을 중심으로 -

이채경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359-390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야담(野談)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한문학 서사 장르로, 특히 18세기에 성행하였다. 그것은 저자의 지식 소유욕을 충족하는 통유(通儒), 내재된 작가 의식을 발현하려는 기양(技癢), 문학적 기량을 표출하는 가허(架虛)를 담보한 저술이다. 이는 문학 전반에 해당되는 일반 저자의 인식이자 보편적 글쓰기 과정으로, 저술 과정에서 설명하기, 비평하기, 비유하기 등 여러 글쓰기 방식으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저자는 객관적 지식을 서술함으로써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주관적 비판을 부여함으로써 독자를 설득하고, 문학적 기량을 발휘하여 감상을 표출함으로써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야담은 민간에서 창작되어 구연을 통해 유행하였으며, 이후 식자층에 의해 기록으로 정착된 독특한 서사체이다. 또한 대부분 근원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사가 구성되지만, 근원이야기 전후에 사회 분위기나 후일담(後日談) 또는 평어(評語)가 부록되면서 새로운 구성 방식을 보인다. 그런데 야담에서 근원이야기 중심의 서사는 기양과 가허에 기댄 비유하기를 통해 재미와 더불어 현장감과 생동감을 더한다. 또 근원이야기 전후에 실린 사회 분위기나 후일담은 통유를 지향한 설명하기로 인해 신뢰감과 설득력을 높인다. 아울러 근원이야기 뒤에 붙여진 평어는 비평하기에 해당되는데, 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논리적인 설득에 적극 동조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처럼 18세기 야담은 저자가 세 가지 글쓰기 방식을 활용하여 흥미롭고 새롭게 작품을 구성하였다.
Yadam was one of typical Chinese classic description writing genre in late Chosun, especially popular in 18th century. That was writing that encompasses Tongyu[通儒], representing possessiveness for knowledge, Giyang[技癢], containing criticism, and Gaheo[架虛], expressing literary ability. However, this can be compared with features of descriptive writing way, critical writing way and metaphorical writing way in writing aspects. That conveys information to readers by author's description of objective information, persuades readers by author's expression of subjective criticism and gets reader's impression and sympathy by author's literary-ability-exhibited expression of opinion and feeling. In other words, its object accords with writing factors. Yadam shows distinctive description form which was created in the private sector, was being popular by narration process and settled after course of record by the literate stratum. In addition, while majority description centrally consists of source story, it can show a new configuration by annexing social atmosphere, behind story or comment before and after source story. However, description centrally consists of source story is applicable to metaphorical writing, social atmosphere or behind stories added before and after source story are applicable to descriptive writing, and comments added after source story are applicable to critical writing. Thus, Yadam in the 18th century was regarded application of three writing methods.

7,300원

13

李稷의 불교 인식과 그 시적 형상화 - 『亨齋詩集』을 중심으로 -

김분청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391-421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논문은 조선 초기 유(儒)·불(佛)·도(道) 혼재의 사회적 여건 속에서 형재 이직은 불교를 어떻게 인식하였고, 그것을 시적으로 어떻게 형상화하였는가를 불교시를 중심으로 살펴본 글이다. 그 결과 형재는 당대의 대표적 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깊이 이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형재의 시를 살펴보면, 그는 전 생애에 걸쳐 불교에 호의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이를 다시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관직기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고 유배라는 역경의 시기에 불교는 그의 문학과 사상 전반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형재의 불교시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의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는 불교 중심적 경험이나 사유(思惟)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경향은 다시 고승(高僧)과의 교유, 사찰 유(遊)·거(居)의 감회, 불교 용어의 이해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승려명, 사찰명, 외에 불교 용어인 화장(華藏)·무상(無相)·삼생(三生) 등의 시어가 주로 사용된다. 다른 하나는 유교와 불교의 회통(會通)적 경험과 사유를 시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서는 전고(典故)나 유교 경전 특히, 주역의 괘가 시어로 사용된다. 형재 불교시의 의의는 첫째, 형재의 불교시는 그의 문학 세계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둘째, 형재의 불교시는 조선 초기 불교시의 명맥을 유지했으며, 조선 초기 사대부들의 불교시 세계를 파악하는데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In this regard, this thesis aims to examine how Hyeongjae, Lee Jik, recognized Buddhism and embodied it in a poetic way under the social conditions, where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were mixed. It mainly focuses on the Buddhist poetry. The study results demonstrate that Hyeongjae had a deep understanding on Buddhism, although he was a typical Confucian scholar at those days. Examining his poems, he showed a favorable interest and affection towards Buddhism throughout his whole life, and his liking for Buddhism was expressed poetically. Therefore, it is estimated that Buddhism played a crucial role in his literature and whole idea, even in the time of his adversity of exile as well as the period of the government official. The Buddhist poets of Hyeongjae are largely divided into two types: One is the Buddhism-oriented experience and thoughts and the other is the poetic expression of them. Such poetic characteristics are classified into three things; the exchange with a high priest of Buddhism, deep inspiration from travelling or living in the temple, and the understanding of Buddhist terms. Here, with the exception of the names of monks and temples, poetic words; 'cremation (華藏),' 'formlessness (無相),' and 'three connected lifetimes (past, present, and future) (三生),’ were often used. In the other case, the poetic imagery about the experiences, which express the harmonization of 'one mind', combining the thoughts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and thoughts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was distinct. Here authentic precedents, Confucian Scriptures, and a trigram from the book of changes were often used as poetic words. The significance of Buddhist poetry, written by Hyoengjae is as follows: His Buddhist poetry made his literature world more diverse. Second, his Buddhist poems kept the tradition of the Buddhist poems of the early Chosun dynasty, and they are valuable as research materials in view of identifying the Buddhist poetry world of the literati, unfolding their poetic world at the early period of the Chosun dynasty.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e literature world of Hyoengjae, which has been left much to be desired, will be identified in various ways through the study of Hyeongjae's Buddhist poems.

7,200원

14

물형론의 역사와 음·양택 산도 -『주역』과 풍수고전을 중심으로-

박정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423-461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본 연구는 물형론을 구성한 논리적 특징과 실제사례를 산도와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다. 물형론은 형국론 혹은 갈형론이라 불리는데,『주역』「계사전 상」의 논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면, 양천(楊泉)의『물리론(物理論)』과 무희옹(繆希雍)의『장경익(葬經翼)』은 물형론을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 논거를 제시하였다. 또한 물형론은 장자미(張子微)의『옥수진경(玉髓眞經)』에 의해 본격적으로 활용성과 논리성을 갖기 시작하였다. 물형론은 다양한 장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의 형상을 사람 혹은 동물등과 같은 모습에 비유하는 등, 사고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이론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무장하는데 부족한 모습이다. 또한 어떤 특정인이 자신의 경험 혹은 감각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물형론에 입각한 혈명을 제시한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굉장히 신비한 요소처럼 활용한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물형론이 갖는 다양한 합리성을 논리적 틀 속에 정리할 필요성이 크다. 풍수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발전된 논리와 과학성의 보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을 통한 풍수의 현대화는 절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는데, 물형론은 회화적인 요소와 아울러 스토리텔링의 영역까지도 그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화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가능하다.
In this study, logical feature which consisted of the Theory of Form of Things and its real case is examined by reviewing Feng shui maps and related literatures. Theory of Form of Things Image(物形論), which is also called the Hyeong Guk Non(形局論) or the Gal Hyeong Non(喝形論), is logically base on「Xi Ci Chuan I (繫辭傳 上)」of the book, 『Zhouyi(周易)』. And 『Wu Li Lun(物理論)』of Yang Quan(楊泉) and 『Zang Jing Yi(葬經翼)of Miao Xi-yong(繆希雍) provides specific arguments with which the Theory of Thing`s Image can be explained. Andthe theory can be applied actually with 『Yu Sui Zhen Jing(玉髓眞經)』of Zi Wei-zi(張子微). The Theory of Thing`s Image provides various merit and potential. And it enlarges the scope of thinking and suggests guide for multilayered thinking by making compare topographic shape of nature with human and animal. However, it is still difficult to accept its logical and theoretical expression. It has tended to be instinctively and empirically estimated by a specific person. And to do so, the result has been uncritically accepted and used for very mysterious one. Thus,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rationality of the Theory of Form of Things into the general logical scope with continuous study. So to speak, in order to reveal merits from Feng shui, it is necessary to complement sufficient logicality and scientific characteristic. And today is also the day of modernizing Feng shui from its content creation. With its pictorial factor, the Theory of Form of Things can be used for storytelling, which can be utilized as a crucial factor for its modernization.

8,400원

15

中國 民俗 文獻을 통해본 明代 歲時風俗 硏究

상기숙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제34집 2016.02 pp.463-489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명대는 한족 전통문화를 회복하고자 복고주의를 추구하였으며 건국 초기 검소함에서 점차 사회 전반에 사치 오락이 만연되며 습속에도 반영된다. 『완서잡기』ㆍ『장안객화』ㆍ『제경경물략』ㆍ『북경세화기』는 북방지역 도성 북경의 다양한 민속풍물을 기재한다. 남방지역 전당의 세시풍속을 기재한 『희조락사』는 북경과 비교하여 그 형식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24절기의 습속이 보다 상세하고 서호의 절경을 묘사한다. 명대의 절일 및 세시풍속은 44여 조로 집약된다. 정월은 원단, 원소절, 연구절, 전창일, 입춘; 2월은 중화절, 용대두일, 화조절, 관음보살탄신일; 3월은 상사절, 동악천제인성제탄신일, 청명; 4월은 욕불절, 벽하원군탄신일, 약왕탄신일, 입하; 5월은 단오절, 관제성군탄신일; 6월은 폭서절, 삼복; 7월은 칠석절, 중원절, 입추; 8월은 중추절, 조두생일, 금형일; 9월은 중양절, 상강; 10월은 한의절, 10월 8일, 하원절, 입동; 11월은 동지; 납월은 12월 1일, 납팔절, 제조절, 옥황상제하강일, 제석 등을 포함한다. 상반기에 24조의 세시풍속을 거행하여 하반기의 20조보다 풍성하다. 점차 종교절일이 성행하며 이를 통해 도교적 색채가 강함을 알 수 있다. 이외 원단ㆍ중추절처럼 가족의식을 공고히 하는 단원절, 단오절․칠석․중양절 등 여성 위주의 여아절도 한 특징을 이룬다. 세시행사는 정월과 납월에 치중되며 계층별로는 관민, 사상별로는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유불도가 종합되었고, 내용별로는 진경벽사․경축이 근간을 이룬다. 절식은 제철음식으로 먼저 제사에 올리고 몸을 보양하는 한편 사기를 물리치며 놀이 역시 자연환경인 절기가 반영된다. 이는 모두 고금동서 민중의 정감과 염원 및 취향을 적극 반영한다.
Ming Dynasty has pursued the policy to restore the traditional culture of the Han Empire. At the beginning of Ming Dynasty, the austerity reigned throughout the society. Gradual changes took place in parallel with the development of the country and the luxurious way of living together with the variety of recreational activities ruled the social life. These changes affected the seasonal customs of the country. The paper features the seasonal customs of Beijing of Ming Dynasty through the folkloristic documents of China. The diverse folklores of Beijing, the capital city of Ming Dynasty, are reviewed through such sources as Wanshuzaji, Changankehua, Dijingjingwulüe and Beijingsuihuaji. The paper has been performed by the order of the festivity day and time, with a base on the ancient literature. A specific footnote has been furnished. The book called Xichaoleshi covers in special the seasonal customs of Ming Dynasty period of the County Qiantangxian of the Province Zhejiangsheng from January to December. The important fact is that poetic verses in relation with the festivity together with the beautiful landscapes of Xihu are included. The celebration may be classified by traditional and religious festivities. The contents, however, of each celebration are more or less similar. The days are used to be odd numbered days and are to celebrate the legends or backgrounds of some historical persons. The celebrations are concentrated in general in January and December of each year and are organized by both Government and civilian organizations with emphasis on the seasonal factor. With respect to the spiritual aspect, the religions like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re the major forces of the celebration and the main themes are generally the popular sentiments and the expression of aspiration of the people. The foods called jieshi have an important role for the ritual ceremonies, and are served for the family gatherings. The families usually play games on the day in accordance with the seasonal circumstances.

6,600원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