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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2)
1999 (14)
4,200원
본 연구는 키 오브제를 이용하여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이미지를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분석하여, 키 오브제와 청미래덩굴에 의해 표현된 형태의 조형적 특성을 밝히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가을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하여 가을의 특성인 수확과 결실의 의미를 상징하는 키와 청미래덩굴을 표현 매체로 목적 표출하였고, 작품 표현과 작품 분석을 기본 도구로 하였다. 작품의 분석 기준은 형태, 양감과 질감, 색채 등을 관점으로 하여 작품의 조형적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키 오브제와 청미래덩굴의 반복 구성으로 형성된 질서 있는 형태로 통일감과 안정감을 나타내었으며, 소재의 반복과 중첩에 의하여 중량감을 나타내었다. 키 오브제의 충만한 질감과 청미래덩굴의 응축된 양에 의하여 질감의 조화를 이루고, 긴장감과 생동감을 함께 표현하였다. 색채의 배색에 있어 키의 연한 갈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청미래덩굴의 빨강색과 줄기의 진한 갈색의 인근색 조화로 단순성과 유연성, 소박성을 강조하였고, 명도 변화에 의한 명료성과 경쾌성을 함께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키 오브제와 청미래덩굴에 의하여 가을의 이미지를 꽃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수확과 결실의 특성을 상징하는 가을 이미지의 조형적 효과를 실증하였다.
4,300원
본 연구의 목적은 꽃작품 표현에 있어서 나선형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그 조형 특성을 분석하고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식물과 철이라는 서로 이질적인 재료의 어울림을 ‘하늘 공간’이라는 명제를 통하여 표현하였고, 그 조형적 효과와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선 형태는 유기적 생명체가 시각화되어 나타나는 공간적 형상이며, 긴장과 이완이 끊임없이 진행되어 역동적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철과 말채줄기에 의해 나타난 유기적 형태인 나선 구조의 힘, 속도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은 에너지가 넘쳐 활력과 생동감이 강조되었다. 작품의 재료인 말채와 셀렘 잎은 소용돌이치는 부분의 풍부한 양감을 표현하기에 적절하였다. 생성된 양감의 정도는 나선 형태의 시간적, 공간적 흐름의 변화를 느끼게 하며, 한 점에서 점점 퍼져나가는 형상, 혹은 외부로부터 몰입하는 형상을 연상하게 하였다.
6,100원
꽃예술 문화사를 연구할 필요에 따라 서양 미술사에서 바로크 시대의 회화를 연구하여 플라워 디자인의 역사를 규명하여 보는 것이다. 문헌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 있는 바로크 미술품 중에 꽃을 주제로 많이 그린 화가들의 작품을 선택하여 형태와 색채 등을 분석하여 당시의 플라워 디자인의 형태와 색채 등을 연구한다. 특히 바로크 시대의 회화 중 플랑드르 지방에서 크게 발전하였던 꽃 정물화에서 플라워 디자인의 형식과 색채를 분석하는 한 결과 바로크 시대(대략 1600년경부터 1750년까지)에는 1. 다양한 화기와 다양한 질감과 형태의 꽃들을 사용하여 연한 색조의 부드러운 flower design을 시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 1950년대 이후 정리한 flower design의 Geometric forms의 거의 모든 형태와 garland 등의 기법들이 이미 바로크 시대의 그림들에서 보이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3. garland 들에는 양감이 강한 좌우 대칭적 표현을 하고 mass flower 를 중심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형태의 중심을 강조하고 다양한 질감의 filler flower로 다양한 색채를 사용하여 질감의 대비와 색채의 대비를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로서 바로크 시대에는 이미 다양한 형식의 플라워 디자인과 다양한 화기와 배경들에 다양한 기법 및 조화로운 색채의 배색을 위한 연구들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로 얻어진 당시의 꽃예술 문화를 알 수 있었던 사실에 뿌리를 두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형식을 통한 다른 시대의 동, 서양의 꽃예술의 역사를 정리하여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4,600원
꽃 예술은 시간 예술, 순간 예술이므로 직접적인 시각적 자료를 남길 수 없었다. 조선 시대는 꽃 예술의 역사 속에서 원예와 화예 분야를 언급한 책들이 저술되었고, 미술 분야에 남아 있는 자료들도 다른 시기보다 많아 이들을 기록들을 통해서 조선 시대의 꽃 예술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본 소고에서는 조선 시대 민화 가운데 문자도를 통해서 조선 시대 말기(1850~1910)의 꽃꽂이의 표현과 색채를 분석해 보아 우리 고유의 민중그림 속에서 꽃의 사용 형식을 알아보고, 당시 조형의식과 미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분석, 고찰의 범위는 조선 말기(1850~1910) 고려대학교 소장 [문자도십곡병]에 한했다. 대개 민화는 길상과 수호의 의미를 가지고 그려져서 집 안팎을 꾸미는 실용적 목적이었으므로 특성상 비슷한 소재와 주제의 그림들이 비슷한 형식으로 그려졌다. 고려대학교 소장 문자도(文字圖)는 비록 일반 화가가 그렸지만 다른 민화에 비해 조형성과 깔끔한 필체가 보이고, 사물들의 표현 중 10폭 모두에 화병과 꽃 표현이 잘 나타나 있어 조선 시대 꽃 예술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문자도십곡병]은 여러 가지 동식물, 일상의 기물, 문방사우 등이 각기 그 상징성을 가지고 책과 함께 그려진 ‘책거리그림’과 유교적 가르침인 ‘효제충신예의염치’의 글자를 각기 쓴 ‘문자도’가 합쳐진 형태이다. [문자도십곡병]을 통해 조선 시대 화훼 표현과 색채 표현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화목의 종류로는 매화, 대나무, 산앵두나무, 살구나무, 모란, 연꽃 등이 각각 글자에 맞는 상징으로 그려졌다. 화목 표현에 있어서는 앞쪽에 기물이 꽂힌 화병을 놓고 뒤쪽 공간에 좌나 우에서 나무 절지가 밑에서 올라와서 좌나 우로 잔가지들이 선적으로 뻗치는 형태를 보여주어 공간감과 원근감을 형성했다. 거듭 꽂기의 기법, 선과 덩어리의 대비효과, 두 종류의 꽃을 꽂는 기법, 오늘날 마른소재라 할 수 있는 기물들을 문양 있는 화병에 꽂 대신 꽂는 기법 등 현대 꽃 예술에서도 자주 보이는 재료와 화예기법들을 이미 조선 시대 [문자도십곡병]의 꽃의 표현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색채의 표현에 있어서도 동양의 전통적인 음양오행사상에 기초한 오방색이 각 폭마다 골고루 다 사용되었고, 먼셀 표색계의 의한 분석 결과, 명도, 채도, 보색, 면적 대비 등의 다양한 색채 표현을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4,600원
꽃예술은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의 뿌리를 가지고 발전해온 예술이다. 작품의 주요 표현소재인 자연의 꽃과 식물들은 그들이 가진 무한한 생명력으로 인간의 삶에 활력을 불러일으켜왔다. 또한 자연이 주는 말없는 메시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맑은 영혼을 간직하게 한다. 자연의 꽃과 식물들로 독창적인 예술의 한 영역으로까지 성장한 21세기의 꽃예술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좋은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꽃예술 분야는 감상과 비평에 관해 연구가 미비한 상태여서 감상과 비평에 관한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서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예술은 표현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바라보고 감상하는 사람에 의해 진정 완성되므로 감상과 비평의 영역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감상과 비평에 대한 연구는 꽃예술의 궁극적인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21세기, 꽃예술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하여 사회․문화적인 현상과 이 시대의 패러다임인 지식기반사회의 개념에 대한 이해의 바탕위에서 꽃예술 작품의 감상과 비평연구는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한 것이다. 꽃예술 작품의 감상과 비평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 아닌 지식을 넘어 지혜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되어야 하며 우리들의 삶속에서 제대로 향유하며 창조적인 생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본 논문에서 창조적인 생산의 의미는 정신적인 가치를 포함한 창조적인 활동임을 밝혀둔다. 또한 꽃예술 작품의 주요 표현소재인 꽃이나 식물에 대해서도 그것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미에 대한 고찰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꽃예술이 나오게 된 배경과 의의를 짚어 보는 것은 작품의 감상과 비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행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꽃예술의 중요한 사회적 배경을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것은 자연이 주는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이 사회를 반영하며 21세기의 패러다임인 지식기반사회의 개념 속에서 작품의 감상과 비평의 기준을 마련함으로서 보다 풍요로운 삶으로의 지향에 있다.
4,500원
억새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며, 힘든 고난이나 역경 속에 부딪친 인간에게 작은 교훈을 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가을 들판에 억새꽃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듯한 억새 군락의 image를 조형의 언어로 표현하고 분석함으로써 표현된 형태의 조형적 특성을 검증하는데 있다. 작품의 표현은 직선 형태의 수수를 사선으로 반복적으로 배치하고 다양한 각도로 변화를 줌으로써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듯 한 시각적 운동감을 형성하였다. 표현된 작품을 형태, 반복 운동, 공간, 양감과 질감, 색채 등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수를 사선으로 배치하여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억새의 특성을 표출하고, 다양한 각도로 반복, 중첩 배치하여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군락의 활동력 있는 에너지가 표현되고, 방향성을 가진 통일감이 형성되었다. 질서 있는 사선의 반복 구성에 의해 동적 공간이 형성되었다. 수수의 열매는 풍성한 양감이 표현되었고, 수수 줄기와 수수 열매의 질감 대비는 풍부한 시각적 쾌감을 주며, 그 대비 효과로 인해 생동감이 나타났다. 여린 수수는 인근색 조화로 자연스러운 효과를 나타내었고, 적갈색 수수는 가을의 대표적인 색으로 가을 들판 억새의 image와 상통하였다. 이와 같이 수수를 대상으로 하여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억새 군락의 image를 표현하고, 사선의 반복, 중첩에 의한 운동현상을 통해 흔들리는 운동감이 시간적 요소를 개입시켜 4차원성의 작품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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