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Issues

한국소통학회 학술대회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대회
  • 발행기관
    한국소통학회 [Korea Speech, Media & Communication Association]
  • 간기
    반년간
  • 수록기간
    2004 ~ 2026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신문방송학
  • 십진분류
    KDC 802 DDC 800
많이 이용된 논문 (최근 1년 기준)
No
2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일상 속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 중 하나가 되었고,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의 등장으로 인플루언서 유형이 등장하였다. 비대면의 일상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가상 인플루언서가 실제 인플루언 서와 같은 활동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의 특성과 그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이 연구는 인플루언서 유형(인간 인플루언서 vs. 가상인간 인플루언서)과 인플루언서의 감정표현 유무(감정표현 유 vs. 감정표현 무)가 수용자들의 감정(긍정적 vs. 부정적), 사회적 현존감, 모방욕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실험 연구이다. 이를 위해 인플 루언서 유형2종류 × 인플루언서의 감정표현 유무 2종류의 실험물을 제작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실험 참여자들은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보고, 감정, 사회적 현존 감, 모방욕구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유형과 감정표현 유무는 수용자들의 감정, 사회적 현존감, 모방욕구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감정표현이 있는 인플루언서 유형이 감정표현이 없는 인플루언서 유형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긍정적 감정, 사회적 현존감, 모방욕구를 유발하였다. 인 간 인플루언서가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긍정적 감정, 사회적 현존감, 모방 욕구를 유발하였다. 이 연구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전략을 개선하고, 수용자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이론적 및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3

술이 가진 사회적인 함의는 그 나라의 오랜 전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하며, 이는 정치·경제학적인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오늘날의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른 술 소비 모습 을 보이고 있는데, 술을 통해 청년세대의 소비문화를 보는 것은, 가치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개인의 책임이 강화된 과도한 경쟁의 신자유주의 배경 에서 청년세대의 소비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둘째는 기성세대와 다른 청년세대의 술 소비 문화를 발견하여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술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현상 등을 파악하였다. 이는 세대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의 기초자 료로 활용되거나, 기업의 청년세대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 결 과를 도출해내려는 연구목적에 있다. 연구의 마지막 목적은 미디어가 재현하는 음주문화를 알 아보는 것이다. 오늘날 유행하는 이른바 술방과 미디어가 재현하는 음주 장면은 시대적 현상 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미디어가 술에 대한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생성하고 있고, 이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았다. 연구 방법은 청년세대의 술과 소비에 관련한 직간접적 경험을 듣기 위해, 1990년대생인 청년 7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990년대생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2000 년생 이후 출생자, 즉 만 22세 이하는 2019년 확산된 코로나와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음주 문화에 관한 경험이 다른 청년세대들과 다르며, 경제적인 상황도 다르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 다. 또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답변을 학술논문, 드라마와 예능에 등장하는 청년세대의 음주 장면과 텍스트 비교·분석하여 술과 관련한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오늘날 증가한 미디어 속 음주 장면과 술방은 청년세대의 음주문화를 재현하고 있었 다. 하지만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담배와 달리 미디어는 술을 힐링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재현하고 있었으며, 오늘날 주류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술과 관련하여 미미한 정 부 규제는 담배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청년세대에게 술이라는 수단 을 일종의 힐링과 자기 통치의 기능으로서 정당화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청년세 대의 술 소비는 여타 다른 소비들과 같이 SNS를 중심으로 자신을 드러내려는 타자지향적인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들의 음주문화는 식문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으며, 술을 마시 는 행위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외적 배경에 주목하는 감성 소비, 지인이 방문한 곳이나, SNS 상에서 유명한 곳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일종의 모방 소비 등이 술 소비에서도 나타났다. 과거와 달라진 청년세대의 음주문화로는 관계 중심적인 술자리가 대부분이었던 기성세대와 달 리 대중화된 혼술이 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과, 1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사 회적 분위기로 점점 더 개인화되어가는 청년세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상위 게급 만 소비한다는 이미지를 가졌던 와인과 위스키는 펍(Pub)이나 바(Bar)의 등장으로 대중화되었으며, 술 한잔을 마시더라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나타남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술자리 에서 끝까지 마시면서 같이 취하는 게 미덕이었던 과거 분위기와 달리 오늘날의 청년세대는 조직 내 술자리를 포함하여 술 권유를 받거나 강압적인 회식 참여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라고 진술한다. 이는 과거 한국의 지양해야 할 권유와 같은 술자리 문화가 기성세대를 포함하여 개 선되어야 하는 문화라는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4

Between various genres of Korean variety shows, one of the rising star in the recent years was a survival audition program, which possesses a reality show and a competition characteristics (Park, 2011). In the history of successful Korean audition-based show—from "Superstar K," "K-Pop Star," to "Produce 101”—they have not only been immensely popular with viewers—locally and globally via an impact of Korean Wave—but have also driven many talented singers and ‘normal’ individuals to the spotlight, which as well leading the producers to create more of these shows (Dong, 2021). Throughout the years of South Korea's thriving K-Pop industry, survival audition reality shows have given rise to many idol groups that come from audience votes, while some of them could make it to the top. After “Produce 101” was suspended due to its controversial issue regarding the voting manipulation, “Boys Planet” was introduced as a counterpart of the same series, with a new twist of producing a ‘global K-Pop idol group’. It is important to discuss the continuation of survival audition programs after “Produce 101” with the introduction of “Boys Planet”, which highlights the broadcaster's efforts to engage a global audience with K-pop culture through these shows, considering the increasing globalization of the K-pop phenomenon. The key factors behind the success of an survival audition show could be identified by looking at its narrative format. Using the case of Mnet’s recent audition-based show “Boys Plane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narrative format and narrative structure by employing Seymour Chatman’s (1978) Narrative framework. The result of the analysis showed that competition and evaluation are the main events, while the other elements such as entertainment ,variety, and individual stories serve as functional events. In order to further understand the intention of the program’s ‘Korean vs Global’ narrative, Levi-Strauss’s theory of binary opposition (Levi-Strauss, 1955; Story, 2001) is used. In addition, this study also explored the aspect of cultural representation (Hall, 1997) in the broadcast, addressed issues aroused from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the participants as there were also non-Korean trainees joining the program. The analysis revealed a contrast belief towards K-Pop between the local and the foreign trainees, although they all love and share the same dream of becoming a K-pop star, which too, reflecting a highly competitive and not-allowed-to-fail nature of the Korean society. This research is hope to contribute to the media industry to understand the current trend of narrative of the survival audition programs, and to gain more understanding in terms of cultural sensitivity; it is the responsibility of the producers, to the program participants, as well as to the audiences.

6

5,100원

본 연구는 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서사구조가 가상 결혼을 어떻게 재현하는가를 분석하고, 서사구조의 이데올로기적 차이가 흥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 함이다. 채트만의 서사구조 분석 틀을 이용해 서사구조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결혼했어요(MBC)는 연애와 결혼, 그리고 여성과 남성에 대한 기존 이데올로기를 유지하려는 ‘고정’의 서사구조를 지니며, 님과 함께 시즌 2 최고의 사랑(JTBC)은 기 존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새로운 요소를 지닌 ‘역동’의 서사구조를 지닌다. 클립 별 재생 수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결혼했어요(MBC)가 비교적 안정되고 높은 재 생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고정’의 서사구조가 흥행과 연관이 있음을 의미한다.

7

우리 사회에서 누구나 소통을 얘기하지만, 소통의 개념을 똑같이 규정하고 인지한 상태로 쓴 다고 할 수는 없다. 누구는 ‘그저 말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토로하는 것을, 누구는 어느 정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을, 누구는 완전히 서로 교감하고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통이라는 말을 쓴다. 어떤 사람은 여기서 나아가 행동의 변 화나 가시적인 결과를 낳는 것까지를 소통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소통의 대상이나 범위에 있어서도, 주로 서로 상이한 처지나 입장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 떤 막힘이 해소되고 트임이 이루어지는 것을 소통이라고 한다. 이것은 언뜻 들으면 입장이 같고 의견이나 뜻이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통이 필요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소통은 사람들 사 이에 꼭 어떤 장벽이 있어서 그것을 걷어내기 위해서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입장이나 뜻을 같 이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미래를 그리는 데도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연구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인식해 온 소통의 개념과 대상을 한번 되짚어보고, 그것을 확대 해 볼 여지는 없는지를 논의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 사회의 문제로 지적되는 소통의 부 족이나 부재의 원인은 다른 조건이나 제도의 미비와 같은 다른 사유가 존재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 다. 또 사회문제의 개선책으로 제시되는 소통의 재개나 강화는 다른 부수적인 일들이 동시에 이루 어지지 않으면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대안이다. 결국 여러 다양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나 대책으로 제시되는 소통의 부재나 강화는 구호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 제 중에서 소통이 중요하다면, 그 개념과 대상을 확대하여 소통이 실질적인 사회 문제의 원인과 대안이 되게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소통의 개념과 대상의 확대를 모색해보기 위해 행위자네트워크이론(ANT)과 최 한기의 기학을 검토했다. ANT는 인간뿐만 아니라 사물, 자연, 네트워크를 행위자로 본다는 점에 서, 최한기의 기학은 인간, 국가, 우주를 운화라는 개념으로 일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의 개념 과 대상을 확대해 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았다.

8

최근 미디어산업의 태풍의 눈은 OTT 서비스이다.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기술의 발달로 OTT 서비스의 이용은 더욱 편리해지고 이용자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와 유통 사업자도 OTT 소비 흐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본 연구는 OTT 이용에서 나타 나는 이용자의 능동적인 행동인 몰아보기와 사회적 시청에 주목하여, 그것이 OTT 이용에 미 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콘텐츠 이용 중 몰입이라는 인지적인 감정을 매개 변인 으로 하여, 콘텐츠에 대한 몰입이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설정된 연구문제와 가설 검증을 위해 서울소재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생 302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몰아보기와 사회적 시청 행위는 콘텐츠 몰입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한 몰아보기할 때 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비교했을 때, 응답자들은 콘텐츠를 노트북 컴퓨 터로 시청하기보다 TV 수상기로 시청할 때 콘텐츠에 대한 더 강한 몰입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당 연구결과는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따라 콘텐츠 몰입에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추가 분석을 통해서는 몰아보기를 할 때 이용자들은 [더 글로리]와 같이 사회적으로 반 향이 큰 이슈를 다루고 있거나 장르 특성상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죄/복수/스릴러 장르 드라 마에서 몰입이 더 강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몰아보기와 사회적 시청 행위는 OTT 서비스의 만족과 지속이용의도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몰아보기와 서비스 만족 사이의 관계에서, 그리고 몰아보기와 서비스의 지속이용의도 사이의 관계에서도 콘텐츠 몰입은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넷째, 사회적 시청 행위의 하위요인 수용 활동, 생산 활동, 공유 활동 각각이 서비스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콘텐츠 몰입은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수용 활동, 생산 활동, 공유 활동 각각이 서비스 지속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도 콘텐츠 몰입은 부분매개 효과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OTT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서비 스의 지속이용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콘텐츠는 OTT 서비 스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OTT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과정에 얻게 되는 콘텐츠에 대한 몰입이 능동적인 시청행위와 서비스 이용 과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또한 OTT 서비스 환경에서 능동적인 시청행위인 몰아보기와 사회적 시청 두가지 행위를 모두 포함하여 그들이 OTT 서비스 전반 이용에 미치는 영향력 검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를 지닌다.

9

5,500원

현대 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면서 이를 구성하는 메시지 구현 방법, 즉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을 어떻게 하느냐가 그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증적인 연구를 위해 오바마 미대통령의 연설문 3개와 ‘American Rhetoric.com’에서 1,2위를 차지한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과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를 선택해 과연 이들의 스피치는 스피치 실행에 어떤 두 드러진 특징이 있으며, 또한 설득력 있는 스피치의 대표적 연사 세 사람 사이에서도 언어적 비언 어적 메시지 구현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 지를 살펴보는 것에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은 내용 분석을 통해 오바마와 마틴 루터킹, 케네디의 동영상 연설 사례를 비교 분석 하였다. 언어적 메시지 구현 방식은 음성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첫째, 오바마와 킹 목사, 케네디의 스피치를 통해 본 언어적 메시지의 내용적 공통점은 모두 청중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문장 구조와 워딩 역시 반복 법과 대구법 등의 효과적인 수사법을 사용해 효율적이고 설득적 스피치를 실행했다. 언어적 메시지 를 실행함에 있어 가장 큰 차이점은 속도와 포즈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스피치의 메시지 구현 방법에 관한 연구는 분명 학문적 실무적 함의를 도출했다는 데 본 연 구의 의의가 있다.

10

이른바 'K-콘텐츠'의 해외 성과 중심에는 영상콘텐츠가 자리한다. OTT의 등장은 영상콘텐 츠를 통한 한류 확산, 한국의 콘텐츠 제작역량에 대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주효하였 다. 영상콘텐츠 기획개발, 제작, 유통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가치사슬을 통합 점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의 확산은 영상콘텐츠 유통시장 질서에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콘텐츠 제작사, 방 송사, 유통배급사 각각이 콘텐츠 기획·제작·편성·유통 업무를 분담해왔다면, OTT 사업자를 중 심으로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창구가 일원화됨으로써 새로운 거래구조가 형성되었다. 본 연 구는 영상콘텐츠 제작사 관점에서 변화한 플랫폼 환경, 유통구조에 대한 진단 시도한다. 전체 가치사슬 구조를 실질적으로 경험한 사업자의 시선에서 변화한 플랫폼 환경을 평가하고, 다양 한 콘텐츠 수요처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였다. 장르별 콘텐츠 제작사 대표 및 임원, 유관 협단 체 관계자 9인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더하여 인식의 경향성 파악을 목 표로 관계자 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그동안 넷플릭스를 통한 성 공사례 축적으로 관련 담론이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으나, 실제 영상콘텐츠 기 업은 콘텐츠 제작경험, 활용 가능한 콘텐츠 IP, 제작비 자체 조달 가능성, 해외시장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거래 대상을 규정하고 있었다. 사업자 입장에서 전통적 콘텐츠 수요처로 논의되 는 국내외 방송사는 OTT 사업자라는 신규 유통창구와 함께 여전히 주요한 거래대상으로 인 식되고 있었다. 변화한 플랫폼 환경은 콘텐츠 유통창구, 즉 거래대상의 확장을 의미하는 것 일뿐 기존 거래선에 대한 부정을 의미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 콘텐츠의 핵심 수요처인 OTT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글로벌 OTT 사업자의 성격을 결정짓는 대표적 특 징은 '콘텐츠 노출 범위', '제작 포트폴리오 축적', '높은 제작비'이며, 국내 OTT의 정체성은 ‘한국 영상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구매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플랫폼의 확장세는 콘텐츠 유통전략의 변화, 또는 지속 필요성에 대한 사업자의 판 단으로 이어졌다. 전문가 인식을 파악하는 작업은 지금의 K-콘텐츠 산업의 위상이 정립되는 데 콘텐츠 유통창구에 대한 사업자의 이해, 그에 맞춘 역량과 자원 배치 전략이 주효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긍정적 상황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지점이 무엇인지, 점검을 가 능케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