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0원
무형문화재가 한 시대의 문화적인 소산물로 전승되고 있지만, 날로 그 스스로 전승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고 있다. 전승의 입지가 좁아 지는 무형문화재를 전승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운영 하는 것이 문화재보호법이다. 무형문화재 운영 제도는 1962년 법률 제 961호로 문화재보호법 공포로 도입되었다. 1990년대부터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가 있어 왔지만, 나름대로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 승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많이 논의 되어온 무형문화 제도에 관한 ‘공(功) 과 과(過)’를 논의하기보다 무형문화재 정책의 기본 방향과 운영의 역사 라는 측면에서 몇 가지 살펴 보고자 한 것이다. 그 내용은 무형문화재 보호정책도입, 무형문화재보호 정책 정착시기, 무형문화재 정책 변화시 기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였고,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으로는 문화재위원 회 운영,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전수관운영 등을 기술하였다. 무형문화재 정책의 기본원칙은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지정하여 보호하고 다음 세대에 전승하도록 하자는 제도 이다. 이 제도는 1960년대 문화재보호법이 발효되고 50년간 꾸준히 개 정되어 이어져왔다. 특히, 21세기를 시작하는 2000년대에 들면서 무형 문화재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와 공청회 등이 활발히 진행되기도 했다. 1960년 문화재 보호법 제정과 1980년 정착, 1999년 문화재관리국이 문화재청으로 승격되고, 2000년대의 개혁과 변화를 그치면서 비판과 성찰도 있어 왔고, 무형문화재‘보호’에서 진흥과 활용, 세계무형유 산등재 등으로 종합적인 정책을 펴려고도 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종합적인 무형문화재 정책 다루는 부서로 문화재청 산하에 ‘국립무형 유산원’도 개원하였다. 이제 ‘무형문화유산법’제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문화재보호 법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잘 반영되기를 바라면서 기·예능에만 치우 친 지정으로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소홀했다는 점에서 개인에게 보 유자 지정하거나, 전승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보다 무형문화유산이 공 동체 문화라는 사실에 입각한 법이 제정되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4,300원
희생과 봉사로 초심을 지켜오던 무형문화재의 현장에 문화재는 없어 지고 무형문화재 정책만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주객이 전도되어 진흙 탕이 되어도 세월이 가면 또 다시 정화는 되겠지만 구정물을 일으키고 불리하면 떠나버리는 무책임한 행정은 다시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무 리 좋은 법을 만들어도 현명한 행정가(운용자)를 만나지 못하면 더욱 심한 악법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지난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정리하여 후진에게 전하고자 함
9,900원
남한에서 북한무형문화재가 전승되어 지는 것은 북한 실향민 1세들 이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향토문화를 지키려고 한데 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북한무형문화재는 오늘날 실향민 1세대들이 작 고하고 그 뒤를 잇는 2, 3세대 또는 남한 출신 전승자들에 의해 이어지 고 있다. 북한무형문화재는 북한에서 태어나 자란 실향민들이 전승하고 향유하며 가꾸어온 문화재였지만 이제는 시대적 흐름과 세대 변화 속에 서 전승담당층이 변화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 문화재의 뿌리는 북한 지 역에 있는 것이고 그 속에는 1세대들이 남겨준 사상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 이제 북한무형문화재는 북한 토속문화의 소산으로써 실향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래 남북문화를 하나 로 묶어줄 수 있는 통일한국의 동질성 회복의 기틀이다. 주지하다시피, 남한에서의 북한무형문화재 관심은 1961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승되어 왔던 전통연희들을 선별하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면서 북한무형문화재 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후, 1970년 후반 남한 문화인류학회 소 속의 문화인류학자 및 민속학자들이 문화재관리국 위촉으로 한국민속 종합조사단을 구성하여 북한 실향민 대상의 전통연희 등 몇 가지 내용 들을 조사하였다. 이때 북한지역의 전통연희 뿐만 아니라 친족생활, 무 속신앙, 사회생활, 산업기술, 의식주, 세시풍속 및 민속놀이 그리고 구 비전승 등이 조사되었고 북한 향토문화재에 대한 내용도 인식되기 이르 렀다. 그러나 문화재보호법에서의 조사나 연구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지 정을 위한 전통연희 몇몇 종목에 불과한 것이었고, 한국민속종합조사도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조사도 전승현장을 떠나 이 루어진 것이었다. 이때의 조사를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가슴 아픈 것은 발굴되지 못한 것은 결국 각광받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라도 북한무형문화재 2, 3세대 전승자 및 이와 관련된 총체적 자료 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연구는 필요하다. 이는 북한무형문화재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한 정부의 보존정책이나 활용방안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North Korea have been handed down in South Korea through the lineage of displaced people from North Korea who endeavored to protect their local traditional culture. Today, the transmission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are being passed on by the 2nd and 3rd generations of transmitters from the displaced people who came to the South during the Korean War. The transmitters' traditions have changed over the course of time and in response to a different locality; however, the core components of thought and intent still continue in these cultural properties. Therefore,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North Korea are not only a symbol, but reflect the soul of North Koreans' culture and their local traditions. Their protection will help to toward recovering the cultural homogeneity of North and South Korea. The effort to protect North Kore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n South Korea started whe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established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Law in 1961. At that time, the CPPL charged officials to select and designate important items of cultural heritage from North Korea to protect and maintain the authenticity of Korea's national culture. Therefore, folklorists and researchers of traditional culture organized as an investigation committee to carry out a survey targeting displaced people from North Korea. Not only targeted were traditional performing arts, but also documentation of the lives of relatives, shamanism, social life, industrial technology, food, clothing, and shelter, oral traditions and seasonal customs were all taken into account a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eizing this opportunity, people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North Kore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Nonetheless, the customs which were researched occurred in the South and over a short period of time; therefore, this should be seen as only a beginning. Today, we recognize the loss of many folk traditions which were missed by this past research. Even now, a discernible need remains to research North Kore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targeting the 2nd and the 3rd generations of transmitters for protection. The materials documented not only would account for accurate succession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from North Korea, but also for future applications and pl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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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 아래에서 변화해온 무형문화재 공예 종목의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2015년 새로 제정된 무형문화재신법이 반 포되면서 공예종목의 지정, 보유자의 인정, 이수자의 전수 등의 향후 과 제를 제안하였다. 첫째, 무형문화재 공예종목의 지정을 개선해야 한다. 현재 공예기술 은 모두 보유자 개인의 1인 종목으로 국한되나 기술의 성격에 따라 여 럿이 참여하는 단체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지역 공동체의 집단 문화유산 의 성격을 지닌 것은 ‘민속무형문화재’ 등 새로운 분류기준을 마련하길 제안한다. 둘째, 무형문화재 종목의 발굴과 조사 체제의 개선도 요구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공예기술을 중심으로 근래 쓰임이 없어져 사라질 위기에 처한 종목들을 새롭게 발굴하도록 한다. 이러한 종목을 지정할 때 전통 사회에서 전승되어 오던 기술에 대한 연구조사를 선행한 이후, 해당 종 목 전체의 실태와 전승 현황, 전승자 유무 등을 사전 조사를 전국적으 로 수행한 후 종목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하도록 제안한다. 셋째, 현행 법제의 지원시스템은 보유자 1인 독점이나 가족 전승 행 태를 개선하여야 한다. 아울러 현행 보유자 위주로 집중되는 지원체제 에서 차세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들 미래 보유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거나 ‘상박하후 (上薄下厚)’ 지원체제로 대폭 확대 개편하길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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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된 이래 2014년 현재 국가 중요무형문 화재는 140개 종목(기‧예능),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는 530개 종목(기‧예 능)이 되었다. 이러한 무형문화재 제도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예술계에 있어 사실상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런데 지난 2015년 3월 ‘무형문 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무형문화재에 대 한 새로운 법이 제정되며, 종래의 무형문화재 제도는 분명 새로운 변화 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이 글에는 종래 문화재보호법에 입각한 무형문화재 운영 과정 에서의 문제들을 쟁점화하여 제기해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간단한 논의 형식으로나마 제시해 본다. 현재까지의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와 문화 재위원회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 자체 무형문화재들을 조사, 연구할 수 있는 기관이나 조직이 아니다. 무형문화재과는 기본적 으로 행정부서이고, 문화재위원회는 2년 임기(연임 가능)의 외부인사들 로 구성된 임시 조직이어서, 그 자체 조사, 연구의 기능들이 없었기 때 문이다. 그 결과 무형문화재 제도가 시행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무형 문화재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지정된 종목들의 원형을 확보하는 일도 아직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고, 그동안 중요한 무형문화재들(전국의 농요, 농악, 함경도‧ 평안도 굿, 세습무들의 굿 등)의 전승, 보존에도 많이 실패했다. 오히려 그동안의 지원중심 정책으로 전통문화예술 관계자들 이 무형문화재 그 자체의 가치나 의의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자신들이 보유자나 전수조교가 되는 데 더욱 관심을 가지게 하고, 그 지원 금액 의 규모 등에 주로 매달리게 하였다. 이 외에도 1983년 전수조교를 두고 난 뒤 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 아, 한 번 지정된 전수조교는 종신제가 되고 이 전수조교들에서 보유자 가 나와 비생산적인 전승체계를 갖게 되었다. 1994년부터는 종래 문화 재청이 담당하던 이수증 발급 업무가 보유자에게 넘겨져 이후 이수증 발급과 관련된 보유자들의 불미스런 일들도 없잖아 있어 왔다. 2001년 부터 시행된 나이든 보유자들을 명예보유자로 물러나게 하는 일도 현재 는 유명무실해졌다. 1991년 지방자치시대가 재개되어 지방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들의 지 정이 전적으로 지방 시‧도 자체 내에서 이뤄짐으로써, 17개 시‧도에서 2004∼2014년 10년 동안에만도 211개 종목(기‧예능)이 지정되는 등 지 방 무형문화재 지정이 남발되는 면도 있다. 이러한 그동안 있어 왔던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문 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칭)국립무형문화유산연구원’과 같 은 전문적인 조사, 연구 기관이 지금에라도 설치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 금처럼 무형문화재들을 기본적으로 행정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무형 문화재들을 무형문화재답게 제대로 조사, 연구,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원의 연구원들은 종래 2∼5년의 순환근무 대상의 무형문화재 관련 공무원들과 달리 정년(停年)이 될 때까지 이 원에 있으며 우리나 라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존에 필요한 일들을 제대로 맡아할 필요가 있다. 또 원장은 당연직으로 문화재위원회의 부위원장이 되어, 이 원에 서 조사, 연구한 것들이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이나 지정된 종목의 관리 들에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의 종신제 전수조교 방식은 원래의 취지에 맞게 임기제가 될 필 요가 있다. 문제가 많은 보유자의 이수증 발급권도 1994년 이전과 같이 문화재청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 명예보유자 제도도 당사자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명예롭게 여겨질 정도로 제대로 심사하는 방식을 갖출 필 요가 있고, 80세 이상의 보유자들은 반드시 모두 그 대상이 되도록 해 야 한다. 시‧ 도 무형문화재 지정 및 관리는 시‧도 문화예술과에 무형문화재 전 공 학예사가 배정되는 등 일정 여건이 갖추어지기 전까지는 ‘(가칭)국립 무형문화유산연구원’에서 그 중요한 일들을 일정 부분 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해결책들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든다면 ‘(가칭)국립무형문 화유산연구원’를 설치하는 일과 전수조교의 임기제다. 이 두 가지 사항 이 갖춰지지 않은 새로운 무형문화재 관련 법은 지금까지의 무형문화재 제도 운영의 실상에 비추어 거의 의미가 없어 보인다.
7,300원
이 글에서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협약을 배경으로 재구성되고 있는 한·일 양국의 무형문화재 제도, 그 향방을 가늠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양국 제도의 비교 작업을 수행했다.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 는 일본의 제도로부터 많은 것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성립했지만, 양국 의 제도는 그 제도가 놓인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개되 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양국의 제도는 글로 벌 스탠더드로 작동하고 있는 유네스코의 협약에 부응하면서 다시 유사 한 방식으로 수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글은 그 양상을 동태적 으로 파악하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필자가 한국 무형문화재 제도에 적 용했던 고찰 방식을 일본 제도에 비교·적용함으로써 무형문화재 제도 배후에 놓인 인식론과 정치성을 이해하기 위한 보다 큰 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This paper investigated comparatively the institutions of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n Korea and Japan to estimate their aspects that are reconstructing now caused by UNESCO's 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Especially, this paper focused on the japanese institution from the comparative perspective with the korean to make more broad base to understand the epistemology and politics of cultural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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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의 琴 음악은 각각의 고유성과 아울러 많은 공통성을 지 니고 있다. 그러기에 아시아 전반에 널리 보급되어 있는 琴 음악에 대 한 이해 없이는 우리 琴 음악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에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아시아琴교류회는 이러한 인식 아래 대학에서 가야금과 거문고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이 뜻을 모아 琴 음악 연주모임을 갖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이 연구는 아시아琴교류회의 창단 배경과 목적, 주요 연주활동을 중점적으로 살피면서 아시아琴교류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연주활동을 점 검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시아琴교류회의 18년간의 연혁과 연주자들의 구성을 조사하고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아시아琴교류회의 활동 결과를 요약하여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시아琴교류회는 우리 금 음악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한 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에서 가야금과 거문고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들 이 뜻을 모아 금 음악 연주를 하는 모임이다. 둘째, 아직 무대가 그리 넓지 않은 젊고 유망한 연주자들에게 연주 기회를 부여하고, 새로운 작품의 연주 기법 개발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연주자로서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셋째, 정기연주회에서는 일본 · 베트남 · 중국 · 몽골 등의 저명한 연주가를 초청하여 琴 음악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인접국가의 음악을 더 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영국 · 중국 · 캐나다 · 러시아 · 베트 남 · 싱가포르 등에서의 많은 해외연주를 통하여 한국의 금 음악을 세 계에 널리 알리기도 하였다. 넷째, 아시아의 설화, 신화 등 이야기 자원에 바탕을 둔 아시아 창작 곡의 레퍼토리와 작품 개발을 위해 작곡가 인력 풀(Pool) 구축하였다. 다섯째, 아시아琴교류회는 창작음악뿐만 아니라 한국의 <도드리> 중 국의 <십면매복>과 같은 전통음악도 연주하여 활동 기반을 창작 음악 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에서도 찾으려는 노력을 해 왔다. 여섯째, 음악 공동작업 대상 국가에서 양국의 음악가들이 작업 시 자 국의 음악 테크닉을 중심으로 워크숍이나 강의(lecture), 시범 (demonstration)과 같은 프로그램을 병행하였다. 아시아 여러 나라는 근대에 식민시대에 유입된 외래문화와 전통 문 화가 갈등을 겪으면서 정체성 혼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시아 금 음악의 세계화의 바탕을 다지는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사료된다. 이 러한 노력은 아시아 음악의 정체성 확립과 아시아 음악의 상호 교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이러한 소이연이 아시아琴교류회의 활동을 주 목해야 할 이유라고 생각한다.
All asian music have the uniqueness of each as well as a lot of community. That is why there are bound to be limits to the understanding of the universality and particularity of our music without understanding music that is widespread throughout asia.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began from professors teaching the gayageum and geomungo at universities gathered under this recognition as a means to have a meeting zither playing music. This study is to check footprints in the path of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and performance activities, looking in priority the background and purpose of founding, main performance activities. In addition, I will examine the organization of the performers and history for 18 years of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Activity results in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are as follows. First,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is a meeting of the zither playing music together professors teaching the geomungo and gayageum at universities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universality and particularity of our zither music. Second, this Association is given the opportunity to play for young promising players, it provides the chance of the new growth as musicians by helping to develop new playing techniques. Third, this association was even more deeply understand the music of neighboring countries by playing with eminent musicians such as Japan, Vietnam, China, Mongolia, etc. in regular concert. And it has been also widely inform the zither music of Korea to the world through a number of international play such as United Kingdom, China, Canada, Vietnam, Singapore, etc.. Fourth, it was established human resources Pool of composer for the development of the Asian creative music repertoire with works based on story resource such as the Asian tales, myths, etc. Fifth,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was also played the traditional music like <dodeuri> of Korea, <sipmyeonmaebok> of China as well as the creative music. Therefore, it has been trying to find a basis of activity on the traditional music as well as the creative music. Sixth, when musicians of both countries worked in collaboration target country for music, they have paralleled programs on the country music techniques like workshop, lecture, demonstration. Asian countries are a foreign culture and traditions in modern culture introduced colonial identity confusion is showing symptoms who are experiencing conflict. The association was also responsible for the foundation of the globalization of asian zither music. This effort has been a great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mutual exchanges and establish the identity of asian music. This is why I think the reason to take notice of the activities of the Asian Zither Exchange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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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음악’을 ‘가야금 연주자들이 하는 음악’ 혹은 ‘가야금으로 연 주하는 음악’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할 때, 오늘날 공연장에서는 몇 가지 특징적인 면을 살필 수 있다. 첫째, 연주자들의 음악지향성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양식화된 서구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주의적 성향에서부터 극 단적 상업주의 경향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예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넓어지고 다양해진 것이다. 둘째, 일종의 자기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출 신학교나 사승관계에 대한 집착과 홍보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 다. 이는 물론 전통음악 연주자로서의 정통성 과시를 위해 전통음악계 에서 보여 왔던 오랜 관행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셋째, 음악에 있어 소외와 지배의 내면화가 심해지고 있는 현상을 포착할 수 있다. 오늘날 음악가들은 독립적ㆍ주체적으로 존재하 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음악가가 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를 통해 규범과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것일 뿐이다. 말 하자면 오늘날 음악이 음악가 스스로의 것이 되지 않으며, 이는 음악가 가 음악으로부터 소외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신이 주체가 되 지 못하기 때문에 제도에 의해 지배당하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으로부터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가야금 음악이 가야금으로부터 탈피하 고자 한다는 점이다. 전통을 굴레로 여기고 그 굴레를 벗고 싶은 욕망 은 가야금 음악을 가야금으로부터 탈피시키고자 하는 역설적 욕망이다. 이는 또한 사회적 ‘인정 욕망’이기도 하다. 그런데 본질적 의미에서 가야금 음악이란 가야금 연주자의 음악이거 나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음악이라기보다는 ‘가야금을 위한 음악(혹은 작품)’이어야 한다. 가야금의 악기적 속성을 위한 작품이 진정한 ‘가야 금 음악’이라고 간주된다면, 어쩌면 현대 가야금 음악은 실제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때 속성은 가야금이 전통음악 양식 속에 서 적응하면서 생성된 것이므로, 선율적ㆍ시김새적 전통성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오늘날 가야금 음악이라고 불리는 음악들은 대부분 서구적 요소와 전통적 요소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음악이지 실제적 가야금 음악 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악가들이 ‘대중’에 집중하면 서 스스로 ‘가야금’을 소외시켰으며, 가야금이 소외된 공간에서 가야금 연주자들은 어떠한 ‘음악가적’ 지향성을 보듬은 채 함께 경쟁할 경쟁상 대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가야금 연주자들이 하는 경 쟁은 실제로는 가야금 경쟁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경쟁이다. 그러므로 가야금 연주자들은 경쟁 과다가 아니라 아예 경쟁이 죽어버린 공간에 남겨지게 되었고, 스스로 가야금을 버리고 대중 속으로 뛰어들 고민을 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 가야금 음악 속에서 가야금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음악 가의 욕망이 빚어낸 현상이다. 하지만 욕망은 음악가 개인의 것이 아니 라 사회가 만들고 제도가 조장한 것이다. 그 속에서 당연시되는 생존의 노력은 음악가들로 하여금 음악적 욕망이 아니라 사회적 인정욕망만을 낳는 것으로 귀결된다. 즉, 가야금 연주자들의 욕망에 의해 가야금은 점 점 사라지고 있으며, 음악가들 스스로 음악으로부터의 소외와 지배의 내면화를 겪으면서, 마침내 음악이 음악가를 버렸는지 모른다. 하지만 가야금을 버린 것도 가야금 전공자였지만, 가야금을 구할 존 재도 가야금 전공자이다. ‘음악’보다 ‘생존’이 우선시되는 시대이기에 가 야금 음악도 위태롭듯이, 역으로 가야금 음악 부활의 혹독한 노력은 사 회적 존재로서 숭고하면서도 윤리적인 생존 가능성과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 가야금 음악은 욕망의 언저리를 벗어나 윤리적 차원에서 반성되어야 한다.
There are some characteristics in Korean contemporary music played by gayageum. First, the musical directions of musicians are diversified. Second, the self-decoration is intensified, like the strong display for the diploma or famous teacher. Third, the music can not become an independent art, changing to the consequence of desire for survival of musicians, for which the music is ruled by patterns and systems and customs of society. Fourth, paradoxically speaking, the music played by gayageum want to outgrow the gayageum itself. The gayageum music in truth may not be the music played by gayageum but the music 'for' gayageum, however the most music played by gayageum are not the music for gayageum itself. This is a phenomenon caused by the desire of musicians. However, a desire is not personal but social. It is made by society and system, so the musicians have the desire for social recognition firstly rather than musical artistry. The real gayageum music may not exist in contemporary Korea, in which gayageum are vanishing away by the desire of gayageum musicians. It is important to perceive that the people who can rescue the gayageum muisc are the gayageum musicians, as the people who has forsaken the gayageum music was the gayageum musicians. The contemporary gayageum music should not lie in western tonal music and serial music, which have deforced the most of the deluded contemporary gayageum music so far. It become the era that 'survival' is more important rather than 'art', in which the gayageum music may be more dangerous. Therefore, the task of the revival of the gayageum music may be closely connected with the possibility of lofty and ethical life as social existence. The contemporary gayageum music should be reflected by ourselves in the ethical point of view, shedding the old thinking under the delusion of 'des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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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근대 무대미술사 연구가 자료의 절대적 부족으로 연 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연구자료의 수집, 기록, 활용에서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첫째, 무대장치 입면도(Stage Sketch)는 한국 근대미술사 연구에서 가 장 기초가 되는 연구자료로서 먼저 광범위한 수집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미 수집된 자료는 연구자료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출처를 분명하게 밝혀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둘째, 한국 근대무대미술과 관련된 무대미술가의 개인적 기록은 그 수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더 많은 자료의 수집이 요청 된다. 활용적인 면에서 일단 수집된 기록은 방치할 것이 아니라 기록의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활용하여야 한다. 셋째, 공연사진은 모두 한국 근대무대미술사 연구와 관련된 중요한 연구자료이니 만큼 수집, 기록, 활용에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수집된 공연사진의 출처를 밝히고 이것을 학문적으로 기록하는 일을 철 저히 해야 한다. 넷째, 한국 근대미술사의 수준 높은 연구를 위해 비교연극학적 연구 자료의 수집과 활용은 당연시 되어야 한다. 근대 시기는 일본이 한국을 강점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시기의 한국 무대미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일본 근대의 공연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서적, 신문, 잡지, 포 스터, 프로그램 등 문헌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적 극성이 요청된다. 다섯째, 한국 근대 무대미술의 보편적 연구와 학문적 발전을 본격화 하기 위해서 문헌자료는 물론, 무대장치 입면도, 공연사진 등 시각자료 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공연예술 도상연구 아카이브> 같은 기구를 설립하여 학문적,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구체적 대안이 될 수 있다.
As Recognizing the reality that the modern Korean scenography has difficulty in research due to an absolute scarcity of data,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aise an issue of documenting and using data and to suggest a solution. Firstly, the stage sketch is the basic data in the field of modern Korean scenography research so it should be pre-collected extensively before other research activities. Also, pre-collected data are needed to upgrade an availability after clarifying the origin sources by gathering related people's material testimony. Secondly, it is estimated that the number of scenographer's personal document is low so it is needed to research more data without delay. The collected data should be utilized after thorough research but not be neglected. Thirdly, the performance picture should not fall short of gathering, documenting and using as important research data of modern Korean scenography. Also, the sources of data of performance picture should be clarified and made note thoroughly as a research. Fourthly, for the high leveled development in studying modern Korean history of scenography, collecting and utilizing the research data of comparative theatre should be taken for granted. As the modern era is same as Japanese colonial period, to research the Korean scenography of this era, collecting Japanese documents such as books, papers, magazines in a systematic way as well as researching modern Japanese performance, and utilizing these data should be actively done. Lastly, for the extensive research and the academic development of moden Korean scenography, it should be taken interest in collecting, documenting and utilizing the visual materials such as stage sketch, performance picture as well as paper documents. In this context, establishing an organization such as "Iconography archive for performing arts research" can be a specific alternative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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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탈춤에 처음 입문하는 전수생들은 제일 먼저 봉산탈춤에 필요한 기본적인 동작을 익히기 위해 기본무를 배운다. 이 기본무는 구조적으 로 잘 정리되어있어 춤에 필요한 기본적인 춤사위와 호흡법, 그리고 춤 과 춤의 연결사위 등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제2과장 팔목중춤 중 타령으로 이루어진 춤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어, 전수의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트레이닝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무도 전체 7개의 과장으로 이루어진 봉산탈춤 중 팔목중춤과 팔목중놀이 그리고 몇몇 춤사위와 동작에만 도움이 될 뿐, 그 외의 염불, 굿거리장단의 춤으로 구성된 과장을 배울 때에는 기본무 를 익혔어도 과장의 춤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하는 경우가 많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봉산탈춤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 수할 수 있도록, 타령 이외의 다른 장단으로 된 기본무 제작을 모색하 였고, 새로운 기본무의 개발 방안을 고찰하였다. 첫 번째로는 타령장단으로 이루어진 기본무의 구성과 전 과장에 사 용되는 춤사위를 정리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두 번째로는 분석한 내용 을 바탕으로 양주별산대의 “모둠깨끼”를 참고하여 봉산탈춤의 새로운 기본무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였다. 세 번째로는 위의 사례를 정리하여 필자가 직접 굿거리 기본무를 제작해 보았고, 마지막으로 제작되어진 굿 거리 기본무를 직접 연행하여 검토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새로운 기본무를 제작할 시 춤사위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새 로운 연결동작을 제작할 필요가 있다. 둘째, 성향이 다른 여러 배역의 춤들을 하나로 묶어 구성할 경우, 호 흡 및 춤의 성향을 고려하여 춤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배치해 야 한다. 셋째, 배역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하여 기본무를 제작해야 한다. 넷째, 새로운 기본무는 여러 연희자가 공동 작업을 통해 구성하고 직 접 연행하여 서로가 서로의 춤사위를 보고 이를 다듬어 나가는 형식으 로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
Students who are introduced to Bongsan Talchum for the first time learn the basic dance in order to be familiarized with the basic moves that are needed in Bongsan Talchum. This basic dance is structurally well-organized, allowing students to learn the basic dancing steps, breathing method, and connecting moves in between dances. Especially, as students can learn the dance composed of taryeong(Korean traditional ballad) among palmokjoong dance of the second act, the basic dance is an effective training method that can shorten the time for learning the dance. However, such basic dance is only helpful for palmokjoong dance and palmokjoong play among a total of 7 acts in Bongsan Talchum as well as several other dancing steps and moves; there are many occasions in which students have to learn the dance of act for Buddhist prayers and gutgeory from the beginning, even after having learned the basic dance. In order to complement these issues, this paper sought to come up with another basic step besides taryeong in order to teach Bongsan Talchum more effectively and quickly, and thus carried out a research as follows in order to develop a new basic dance. First, the research organized and analyzed the composition of basic dance that consists of taryeong rhythm as well as the tune and movements used in all acts. Second, it studied “Modumkkaekki” of Yangju Byulsandae that is used effectively in transmission and performances by developing a new basic dance, and sought the direction of the new basic dance of Bongsan Talchum by referring to this. Third, the researcher directly created the basic dance of gutgeory by organizing the above examples, and performed the basic dance of gutgeory that was created, and drew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researcher felt the need to create new “connecting moves” in order to smoothly connect the dance steps when making the new basic dance. Second, since it was composed of dances by many different roles, each dance move should be arranged naturally by considering breathing and the characteristics of dance. Third, the researcher felt that it was necessary to make the basic dance by using tools that were commonly used by roles. By focusing on the above research results, several different performers of Bongsan Talchum should make the choreography together, perform them on their own, and watch each other’s dance steps to refine them in order to create the new basic dance.
<고사소리>의 이본에 대하여 - 전도성 전창 김원술의 고사소리, 장월중선의 고사소리 -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한국전통공연예술학 제4집 2015.12 pp.36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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