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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은 인간의 생활 쓰레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야생동물에게 치명적 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섭식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누룩뱀 (Elaphe dione)이 플라스틱(비닐봉지 파편)을 섭식한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발견 당시 플라스틱은 누룩뱀의 입에 걸려 있었으며, 입 주변 에 작은 찰과상이 확인되었다. 해당 개체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하여 섭식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된 뱀의 플라스틱 섭식 사례이다. 본 사례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와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Plastic waste constitutes a significant portion of human waste and is a major cause of environmental pollution. Plastic waste has a particularly high adverse impacts on wildlife, with an increasing number of animals dying from plastic waste ingestion. In this report, we document an instance of plastic ingestion by Elaphe dione in Jirisan National Park. At the time of observation, plastic materials were suspended in the mouth of an E. dione individual, and minor abrasions were observed around the mouth. The individual could have mistaken plastic for prey and ingested it.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report of a snake ingesting plastic in South Korea. This case highlights the impact of plastic waste on wildlife, and underscores the urgent need for effective plastic waste management and increased ecosystem conservation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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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서식하는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ensis)의 울음 및 번식행동 연구

서영연, 박경희, 박혜린, 천승주, 김정훈, 김민규, 박승민, 성하철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지 Volume 14 Number 1 2024.12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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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ensis)의 번식기 울 음 유형과 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울음소리의 생물 학적 기능을 규명하고 번식 행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2024년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무등산국립공원 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울음과 행동을 녹음 및 녹화하였다. 분 석 결과, 총 661개의 울음소리를 8가지(A-H) Type으로 분류 하였으며, A, B, C, F type이 특정 번식 행동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A type은 가장 많이 관찰된 울음으로 수컷 간 경쟁 과 암컷 유인과 관련되었으며, F type은 포접(amplexus) 단계 에서 주로 나타나 짝 안정화와 간섭 방지의 역할을 하는 것으 로 추측된다. B type은 경쟁 상황에서 짧은 시간에 발성되었 고, C type은 A type의 확장으로 보완적 의사소통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행동 단계에 따라 울음소리 유형과 빈도가 달라 지는 점은 울음소리가 번식 성공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계곡산개구리의 번식 생태와 의사 소통 전략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향후 국내 다른 지역 및 유사 종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생태학적, 진화적 관 점에서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vocalization types and breeding behaviors of Rana huanrenensis during the breeding season to elucidate the biological functions of vocalizations and understand their reproductive mechanisms. From February 26th to March 4th, 2024, nocturnal vocalizations and behaviors of R. huanrenensis were recorded at the Mudeungsan National Park. A total of 661 vocalizations were categorized into eight types (A-H), with types A, B, C, and F showing strong associations with specific mating behaviors. The type A was the most frequently observed and associated to male-male competition and female attraction. The type F predominantly occurred during amplexus, suggesting its roles in mate stabilization and interference avoidance. The type B was emitted in competitive scenarios, while type C functioned as an extension of type A, playing a supplementary communicative role. Behavioral analyses indicated that the used frequency and types of vocalizations varied across reproductive stages, underscoring their significance in reproductive success. This study provides novel insights into the reproductive ecology and communication strategies of R. huanrenensis, highlighting the need for further research involving other regions and related species to explore ecological and evolutionary con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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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효과(Island effect)는 형태, 번식생태, 생활사를 포함한 다양한 생물학적 분화를 야기하며 고립된 섬 지역의 생물은 유전자 흐름(Gene flow)의 부재로 집단 고유의 유전자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유전학적 연구 는 유전자 부동(Genetic drift)과 환경 변화에 취약한 섬 지역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남해안 섬 지역에 서식하는 참개구리(Pelophylax nigromaculatus)와 쇠살모사(Gloydius ussuriensis)의 유전적 특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집단유전학연구를 위해 국내 섬 지역인 제주도, 완도, 진도, 거제도에 서식하는 참개 구리와 쇠살모사의 시료를 확보했으며 유전자 분석 마커로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의 세 구간(COI, Cytb, ND4)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섬 지역에 서식하는 참개구리와 쇠살모사 집단의 Haplotype diversity는 각 0.402-0.875, 0.800-0.948의 값을 보였으며 Pairwise FST는 각 0.304-0.811, 0.566-0.915의 값을 보여 쇠살모사에서 비교적 높은 유전적 다양성과 뚜렷한 분화 양상이 확인되었다. 후속 연구에서는 추가적인 섬 집 단의 분석을 통해 국내 섬 지역에 서식하는 양서·파충류의 유전적 특성을 비롯한 다양한 형질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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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현재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환경 문제이며 환경에 노출된 플라스틱은 기계적 화학적 파편화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환된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가벼 운 무게와 작은 크기와 오염물질의 흡착으로 생태계와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이전 연구에서는 담수 생태계의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의 영향이 있 을 것임을 암시하였다. 양서류는 담수 생태계 내에서 포식과 피식의 중간다리 역할 을 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오염의 우려가 있는 종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양서류의 체내에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알아보 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나주와 광주지역 저수지와 연못에 서식하는 황소개구리(Lithobates catesbeianus)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2023년 9월부 터 10월까지 광주에서 4개의 저수지와 1개의 연못, 나주에서 3개의 저수지에서 총 35마리 개체를 포획하여 소화관을 해부하여 FT-IR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광도법)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했다. 검출 결과, 모든 35개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었으며, 개체당 평균 검출 수는 90개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은 최소 2개에서 최 대 851개까지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국내 담수 생태계에 서식하는 양서 류에게도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변 환경 및 수질, 토양 등과의 상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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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는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해당하며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수원청개구리는 서해안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 서 음성, 유전, 형태적 차이를 바탕으로 칠갑산 남쪽에 서식하는 개체군을 새로운 종 인 노랑배청개구리(D. flaviventris)로 분류하였다. 하지만 두 종의 차이가 매우 근소 하며 음성 비교 연구에서 종 수준이 아닌 개체군 수준의 차이일 수 있다는 점이 제 안되면서 종 간 차이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두 종 간 명 확한 차이를 재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자료 수집은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수 원청개구리의 서식지인 평택, 화성, 파주와 노랑배청개구리의 서식지인 군산, 익산, 완주에서 수행되었으며, 각 지역에서 음성, 유전, 형태 변수를 수집하였다. 변수 수집 방법은 녹음기를 이용해 개체 음성을 녹음한 후, 해당 개체를 포획하여 총 23가지 형태 변수를 측정하고, 유전 정보를 위해 구강 상피세포를 수집한 후 풀어주었다. 변 수 수집은 총 100개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중 일부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6개 지역의 개체가 동일한 종으로 판별되었다. 평균 비교 결과 형태적 변수는 21가 지 중 3가지에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음성 변수는 8가지 중 5가지에서 차이가 나 타났다. 변수 간 차이는 두 종 간, 각 지역 간 비교 모두에서 차이가 있었다. 요인분 석 결과 형태와 음성 변수 모두 종 간, 지역 간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종 수준이 아닌 개체군 수준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이며 이에 따라서 새롭게 지정된 노랑배청개구리에 대한 분류학적 재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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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파편화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맹꽁이(Kaloula boreals)는 한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최근 개발로 인한 인간과 야생동물 사이의 갈등을 완화 시키고 종 보전을 위한 방법 으로 개발대상지에서 맹꽁이가 발견될 경우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이주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본 연구는 이주 후 맹꽁이의 개체군 규모 변동을 파악하 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대상지는 광주 중앙근린공원으로 2022년 맹꽁이 76개체를 포 획하여 VIE-tagging 후 대체서식지에 이주·방사하고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4 회에 걸쳐 capture-recapture 방법으로 개체군 조사를 실시하였다. 개체군 규모는 Jolly-Seber 모델을 적용하여 추정하였다. 개체군 조사 결과 이주·방사한 76개체 중 7개체가 재포획되었고 미표지된 14개체가 포획되었으며 평균 21개체가 대체서식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서식지 내 개체군의 안정적인 유지는 종 보전을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이주 후 맹꽁이 개체군 규모의 변동과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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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생에서 발견된 비단거북(Chrysemys spp.) 3종의 관찰 사례 보고 KCI 등재후보

박승민, 이세형, 함충호, 최재혁, 천승주, 박혜린, 나한웅, 박경희, 김정훈, Md. Mizanur Rahman, 성하철

조선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통합자연과학논문집(구 조선자연과학논문집) 제16권 4호 2023.12 pp.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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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asive species are organisms that are introduced into places outside of their natural distribution range. The global pet trade is facilitating the introduction of invasive species into new countries and areas. Among the introduced alien species, turtles are one of the most common animal groups whether lives in wetland ecosystems, such as wetlands or reservoirs. Like other countries around the world, exotic turtles is becoming a growing concern for the wetland ecosystem in South Korea. In this study, we report new reports of subspecies of Painted turtle (Chrysemys spp.): Chrysemys picta marginata, C. p. bellii and C. dorsalis , from the reservoirs in downtown Cheongju and Gwangju, South Korea. We used morphological features, such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legs, plastron, and carapace, to identify the turtles. It is assumed that all turtles were artificially released into nature. Considering the increasing number of reports on the introduction of alien invasive turtles in Korean wetlands, we recommend the formulation of an immediate and systematic management plan for pet trades and organized continuous monitoring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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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에 대한 위협은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 이며, 외래생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경쟁, 질병 또는 기생충 전이 또한 하나의 원인 이다. 외래생물의 유입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다. 한국 내 생태계교란 생물은 현재 37종 중 파충류는 6종으로 모두 거북목에 속하 며, 한국 내 여러 피해를 주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그들의 점유율, 발견율 그리고 자생종이나 생태계에 주는 피해에 대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 는 한국 내 서울, 대전, 광주, 제주 4개의 도시와 그와 인접한 도시들에서 외래거북 과 자생종 거북의 점유율, 발견율을 파악하고자 한다. 총 30,917개 저수지의 토지 이 용도를 이용하여 총 도시별 30개씩(도심저수지 15개, 산림저수지 15개) 총 120개의 저수지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조사는 4월부터 6월까지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각 조사를 이용하여 진행했으며, 조사 시 발견된 거북의 종과 개체수, 조사 시간, 기온, 수온, 습도, 개방수면 면적 등을 기록하였다. 연구 결과 자생거북보다 외래거북 들이 도심저수지와 산림저수지 모두에서 더 높은 점유율과 발견율을 보였다. 자생거 북과 외래거북 모두 기온이 높고, 개방수면 면적이 넓을 때 발견율이 높았으며, 시간 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외래거북들은 낮은 온도와 늦은 시간에서도 발견율이 높았지만, 자생거북의 경우 낮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 연구는 대한민국의 환경이 외래거북이 적응하고 생활하기 적합하며 이는 이후 자생거북의 잠재적 보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외래거북들의 개체군 조절이나 제거 방법 에 관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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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역과 애완동물 시장의 확대로 인해 토착종의 교란 위협이 되는 붉은귀거북 (Trahchemys scripta elegans)과 같은 외래거북의 야생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외 래거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거북목은 알의 성질이나 암컷의 크기에 따라 선호 하는 장소가 다르며, 암컷 개체는 무작위적으로 산란지를 선택하지 않기 때문에, 거 북목의 산란지를 직접 제거함으로써 외래거북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래거북의 관리를 위해 외래거북의 산란지 선택 요인을 확인하 고자 한다. 거북목의 산란지 시기로 알려진 2021년 5월부터 2021년 9월에 풍암호수 공원, 전남대학교 용지, 수완호수공원, 전평제근린공원, 빛가람호수공원, 화랑공원에 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45개의 산란지와 96개의 비산란지 주변 환경 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민물거북은 알과 산란지의 모습으로 정확한 종 동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종 동정을 위해 산란지 별 3-5개의 알을 수집해 인공부화 또는 유전 자분석을 진행하였다.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Pseudemys concinna)의 산란지는 기온, 지온, 토양 경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는 토양 수분함 량이 적을수록, 토양 경도가 클수록, 덮개 비율과 식생 비율이 적을수록 산란지로 선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목은 온도에 의해 성별이 결정되는 파충류로 붉은귀거 북과 리버쿠터의 성별 결정 온도가 다르기에 산란지 요인 또한 온도와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는 석회질 층이 알 껍질 막 보다 얇은 껍질이 유연한 알(Pliable shelled egg)을 낳는 종이기에 알의 생존에 영향 을 줄 수 있는 산란지 내 수분함량과 관련이 있는 요인이 무작위적인 장소와 차이가 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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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델링을 이용하여 종의 분포 예측 및 환경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연구가 진 행되고 있다. 그중 AIC 통계는 구축한 모델간 적합성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 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두꺼비(Bufo gargarizans)는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에 넓 게 분포하는 종이며 저수지나 둥벙같은 정수역에 산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본 연 구는 AIC 통계 방법을 이용하여 두꺼비 산란지 특성을 알아보고자 진행하였다. 연구 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두꺼비의 산란 시기(3-5월)에 맞춰 진행하였다. 대상 지 역은 광양, 청주, 파주 총 3곳을 선정하였으며 지역별로 두꺼비가 산란한 저수지와 산란하지 않는 저수지를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였다. 모델링을 위한 변수 선정은 총 17개 변수로 7가지는 현장에서 직접 측정, 수집하였으며 나머지 10가지는 지리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하였다. 수집한 변수를 통해 총 30가지의 모델을 조합하였고 그 결과 기온, DO, 가장자리 평균 수심, 저수지 면적, 주변 나지 비율, 주변 습지 비 율 등 6가지 변수가 포함된 모델이 가장 높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두꺼비 산란지 조성 및 보존 대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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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과 조류는 성별에 따른 외형적인 차이가 없으며, 까마귀과에 속하는 물까치 역시 성적 동형성을 가지므로 야외조사 시 육안으로 성별을 동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물까치의 성별에 따른 외부형태 차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물까치 개체는 광주광역시, 나주시 일대에서 포획하였으며, 머리-부리 길이, 부리 길이, 편/접은 날개 길이, 부척 길이, 꼬리 길이, 몸길이(전장), 몸무게 등을 측정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하였다. 성별은 이전에 사용된 P2/P8(Griffiths et al. 1998) 프라이머를 사용한 PCR 증폭을 통해 결정하였고, 통계 분석을 이용해 성별 간 외부 측정값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성별 간 외부 측정값 중 전장과 편 날개 길이에서 수컷이 더 길게 나타났다. 전장과 편 날개 길이를 이용한 판별분석 결과 71.7%의 정확성으로 성을 구별하였으며, 동형의 물까치에 있어서 두 변수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Most sexually monomorphic species, including the family Corvidae, are visually indistinguishing in field investigations. We investigated intersexaul morphological differences of the Azure-winged magpie (Cyanopica cyanus). We caught 86 adults (67 males, 14 females, and 5 unidentified), measured their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head-bill length, bill length, maximum and minimum wing length, tarsus length, body length, tail length, and weight), and collected blood samples. Sex was determined by PCR amplification using the previously used P2/P8 (Griffiths et al. 1998) primers. Statistical analysis was used to compare morphological differences between sexes. Males were longer in body length and maximum wing length, and discriminant function analysis using the two variables showed the sex was distinguished with an accuracy of 71.7%. We discussed the significance of the two variables in the monomorphic Azure-winged magp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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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파충류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척추동물군이다. 이러한 취약성은 주로 특정 환경 조건에 대한 친화성과 관련이 있으며, 알려진 상호작용(경쟁, 포식자-피식자 관계, 숙주-기생 충 관계 등)과 같은 특수 생리학적 특징에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후 변화, 새로운 종의 도입 또는 생리학적 과정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와 마주치는 것과 같은 생태학적 구조의 아 주 작은 변화라도 해로울 수 있다. 세계 애완동물 거래 지역 중 하나이며 자연에 미세플라스 틱의 오염에 흔적이 있는 한국은 가까운 장래에 외래종과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으로 두 가지 주요 양서·파충류 보전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외래거북이 야생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고 있다(예: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 리버쿠터 (Pseudemys concinna). 한편,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된 양서·파충류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요 위협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축적과 영향 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i) 멸종위기 개체군과 경쟁할 가능 성을 갖고 있으며 전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종인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의 먹이 원에 따른 성장률과, (ii) 황소개구리(Lithobates catesbeianus)에서 미세플라스틱 축적을 평가 하고자 한다. 그 결과로 붉은귀거북은 고기를 먹인 개체군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나타났으 며, 리버쿠터는 혼합사료(거북전용)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붉은귀거북이 가 멸종위기 종인 남생이(Mauremys reevesii)의 먹이원과 유사하기 때문에 경쟁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황소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도심지, 농업용, 산림에 있는 저수지 3개를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에 대한 관리정책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 다. 또한 앞으로 잠재적인 양서·파충류 보존의 위협이 될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에 대한 관리 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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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Kaloula borealis)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받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이며, 환경청을 통한 포획허가 없이 개체에 영향을 줄 경우 형사적 처벌을 받 을 수 있다. 현재 개발사업 시행 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확인되면 개체군 보호를 위해 서식 지 정밀조사를 통해 전체 개체수를 추정하고, 포획 후 대체 서식지로 이주하는 보호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맹꽁이 서식유무에 대한 확인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는 반면, 맹꽁이는 활동기중 대부분을 땅이나 습기가 많은 곳을 주 서식지로 직사광선을 피해 활동하며, 장마기 간 동안의 짧은 번식기를 가져 서식확인이 어렵고 난괴와 유생의 발달 기간이 짧아 확인 가 능한 기간이 제한적인 종이다. 이러한 맹꽁이의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여 현재는 트랩조사 및 우천 시 청음조사, 소리녹음 장비 등을 통해 서식여부를 확인 하지만 다른 양서류 종에 비하 여 서식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기존의 소 리녹음 방법이 포함되는 비 침습적 (Non-invasive) 연구 분야가 있다. 비 침습적 조사는 개체 의 행동이나 개체 자체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조사방법으로 정의되며, 포획이 필요하 지 않으므로 개체수가 적은 취약종과 생태적으로 민감한 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효용성 이 매우 크다. 또한, 객관적인 자료 수집을 통한 정량화된 데이터 분석, 조사시간과 비용의 절감, 조사과정상의 안전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용이 기대되는 연구 방법 이다. 이 방법들 중에 하나로 eDNA (environmental DNA)는 유기체들이 환경을 통과할 때 남 겨지거나 떨어져 나가는 DNA를 말하며, 점액, 대변, 소변 등 연못물과 수중 침전물 안의 DNA를 감지 (Kendell et al., 2020) 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되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법 정보호종인 맹꽁이를 대상으로 하여 eDNA와 관련한 새로운 유전자 검출 마커 개발과 현장검 증, 활용 매뉴얼의 개발방안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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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연구, 다양한 분야에서는 종의 잠재적인 분포 및 확산을 예측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의한 생물다양성 변화에 대한 예측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러한 예측의 중요성은 더 욱 커지고 있다. 특히 외래생물(invasive species)에 대한 잠재적인 분포 및 확산을 예측하는 것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득을 가져오기 때문에 높은 활용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인공지능(AI)의 한 분야로서, 많은 데이터를 컴퓨터에 학습시켜 알 고리즘을 통해 훈련된 속성을 바탕으로 예측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머신러닝 기 술을 활용하여 외래 양서파충류를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분포 및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 하고자 한다. 종의 잠재적인 분포를 예측하기 위해 종분포모델(Species distribution model)의 GLM, GAM, BRT, MaxEnt, SVM 등의 알고리즘 결과를 융합한 앙상블(Ensemble) 모델을 활용하였다. 또한, 종 분포모델에서 포함하지 못하였던 생물종의 생물학적, 생태학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IBM (Individual based model)을 활용하여 확산 모델을 생산하였다. 연구결과, 단일 알고리즘을 사용했을 경우보다 높은 정확성을 가지는 앙상블 분포모델이 생산되었 으며, 종의 확산을 나타내는 IBM 모델의 결과도 생산되었다. 현재까지 앙상블 분포모델은 생태계교란 생물과 유입주의생물에 대해, IBM 모델은 생태계교란생물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 및 보완되고 있다. 본 연구결과는 외래 양서파충류에 대한 잠재적인 분포 및 확산을 예측함으로서, 외래 양서파충류의 위해성을 평가하고 외래 양서파충류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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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과거 서 식지파괴, 남획 등이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된 원인이었던 반면, 오늘날은 기후변화, 외래생물 유입 등 과 같은 다양한 생물다양성 위협요인이 나타나고 있다. 외래생물의 유입은 서식처 파괴 다음으로 생 물다양성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태계 교란 및 경제적 소실을 야기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래생물 증가에 따른 생태적·경제적 피해와 이들의 관리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이에 따른 피해 예방 및 모니터링 관리 측면에서 외래생물 위해성평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양서·파충류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 생태계 지표종으로서 기후변화, 외래 양서·파충류 유입에 따라 고유종의 급격한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외래 양서·파충류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래 양서·파충류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생태계위해성평가 강화를 위한 외래 양 서·파충류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방향성을 탐색하고자 국내 외래생물 및 양서·파충류 전 문가를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의 전문가 의견 분석을 수행하였다. 외래 양서·파충류 확산·변화 예측 및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 심포지엄의 유입, 정착, 확산, 영향 측 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분석한 결과 유입 측면에서는 ‘유입에 대한 유형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위해성평가’에 대한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다. 정착 측면에서는 ‘위해성평가의 점수 체계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정착 평가’에 대한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으며, 확산 측면에서는 ‘시민 교육’, 영향 측면에서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영향 평가’에 대한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한 외래 양서·파충류 확산·변화 예측 및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 심포지엄의 전문가 의견 분석 결과 도출된 외래 양서·파충류 위해성평가 필수 요소에 대한 전문 가의 집합적 지식 및 의견은 외래 양서·파충류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에 대한 방향성 제시 및 기초 자 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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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Bufo gargarizans)의 봄철 번식 후, 이동 및 행동에 대한 사례 연구

박승민, 강희진, 함충호, 이정은, 박수완, 성하철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지 Volume 12 Number 1 2021.05 pp.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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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산 두꺼비(Bufo gargarizans)의 번식 후, 봄 철 기간동안 이동과 행동 생태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였다. 전라남도 광양시 비촌마을을 연구지로 선정하여 총 5개체 (암컷 1, 수컷 4)를 포획하여 무선추적과 행동 관찰하였다. 추 적연구는 2017년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그 결과 두꺼비의 평균 이동거리는 31.6 m, 행동권은 평균 1,546.1 m2 로 나타났고, 한 자리에서 평균 머문 일수는 13.5 일로 나타났다. 이 시기에 두꺼비는 굴을 파고 들어가 눈을 감지 않고, 입구를 막지 않은 상태로 간 혹 앞에 지나가는 벌 레를 잡아먹으며 휴식하거나, 발신기 안테나가 보일정도로 얕게 낙엽이나 땅을 파고 들어가 있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한국산 두꺼비는 번식 후, 짧게 이동하여 좁은 행동권을 가지며 휴식하는 것을 확인하였으 며 이 결과는 두꺼비의 기초 생태에 대한 추가정보가 될 것으 로 판단된다.

We investigated the movement and behavior of the Asian toad (Bufo gargarizans) during the post-breeding season. To radio telemetry, we captured a total five toads (one female, four males) and attached a transmitter at Bipyeong pond, Gwangyang-si, Republic of Korea. The tracking was conducted from 2 march to 31 May 2017. As a result, average distance (AD) was 31.6 m, the average home range (HR) was 1,546.1 m2, and the average days at point of the individuals staying (days) was 13.5 days. While staying at the site, the toads dug into burrows without blocking the entrance and did not close their eyes with infrequent hunting insects passing in front of them. And they were found under thick litter leaves or in shallow digging so that the transmitter antenna could be seen. We confirmed that post-breeding Asian toads move in short distances and narrow home ranges with long rest. This study may provide additional information on the basic breeding ecology of the Asian t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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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인적, 물적 교류의 증대 등에 따라 국내 생태계에 외래생물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생태계 교 란 및 경제적 소실이 야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 해 외래 양서·파충류 위해성평가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 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외래 양서·파충류 위해성 평가 항목 및 방법에 대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국내·외 외 래생물 및 양서·파충류 위해성평가의 평가 항목 및 방법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평가 항목 측면에서 ‘유입’, ‘정 착’, ‘확산’, ‘영향’의 항목이 비슷한 빈도 및 비율로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 방법 측면에서는 ‘점수’ 방법을 통 한 ‘위해 단계’가 가장 높은 빈도 및 비율로 제시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외래 양서·파충류의 국내 생태 계 피해 예측 및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한 외래 양서·파충류 위 해성평가 항목 및 방법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으 로 생각된다.

The inflow of invasive species into the Republic of Korea ecosystem has been increased due to the increase in human and material exchanges between countries, causing domestic ecosystem disturbances and economic loss.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s, we need to develop invasive amphibian and reptile risk assessment technologies. Accordingly, this study compared the assessment items and methods of invasive species risk assessment to prepare basic data for the invasive amphibians and reptiles risk assess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result showed that the assessment items consisting of 'Introduction', 'Establishment', 'Spread', and 'Impact' are used at an equal frequency and rate in invasive species and amphibian·reptile risk assessment in the Republic of Korea and overseas. In addition, ‘Risk Stage', through the 'Score' was used at the highest frequency and rate in the assessment methods. Our studies are expected to help prepare basic data for the invasive amphibians and reptiles risk assessmen of the Republic of Korea, aimed at predicting damage to the domestic ecosystem and preventing the spread of the invasive species in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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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에 식용으로 국내에 도입된 황소개구리 (Lithobates catesbeianus)는 가장 대표적인 외래 양서류이다. 토착종과의 경쟁 및 포식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생태계교란야생생물로 지정하여 관리 및 제거하고 있다. 국내에 적응하고 정착한 외래생물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 대 상 생물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행동 생태는 생물 연구에 가장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분야이고, 외래생물의 이동과 확산을 예측하는데 필수적인 자 료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황소개구리의 행동권과 이동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지역은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저수지이며, 2019년 6월 4일부터 연 구를 시작하여 주 3회 위치 확인 및 주 1회 24시간 추적을 수행하였다. 무선 추적 연구를 위해 황소 개구리 성체 수컷 6 개체와 암컷 4 개체의 허리에 발신기 (BD-2, HOLOHIL)를 부착하였다. 연구 결 과, 황소개구리 수컷의 1회 평균 이동거리는 4.1m (n=126, 0~56.0)으로 암컷의 5.7m (n=55, 0~77.9)보다 짧았다 (P>0.05). 수컷들의 1일 평균 이동거리는 25.0m (n=12, 0~70.7)였으며, 암컷 17.0m (n=6, 0~57.2)에 비해 길었다(P>0.05). 수컷의 총 이동거리는 평균 86.0m(n=6, 44.4~157.9) 이였고, 암컷의 총 이동거리는 104.6m (n=3, 31.9~171.0)로 나타났다(P>0.05). 수컷의 행동 면적은 평균 17.9㎡(n=132, 0.6~39.1㎡)였으며, 암컷은 평균 264.4㎡(n=56, 0.5~761.0㎡)로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하였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P>0.05). 연구 기간 황소개구리 수컷들은 주로 저수 지 내부에서 발견되었지만, 암컷들의 경우 저수지와 연결된 수로를 외부로 이동하는 것이 빈빈하게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사업 (RE201807039)에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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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발달과 애완동물 시장의 확장은 국가 간의 생물이동을 가속하고 있다. 국내에도 수많은 외 래생물들이 유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야생에서 발견되는 수가 점차 늘고 있다. 토착종과의 경쟁, 질병의 전파 등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지만, 외래생물들에 대한 분포 혹은 서식지 특성과 같은 생태적 인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적으 로 발견되고 있는 외래거북들의 분포와 서식지 환경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외래거북의 분포 자 료는 문헌자료와 현지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분포 및 서식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환경 변수는 기온, 고도, 서식지 유형으로 총 3 가지를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414지점에서 2과 5속 10종 1,349 개체의 외래거북이 확인되었다. 가장 많이 발견된 종은 붉은귀거북 (358지점 794개체)이었으며, 다음 으로는 리버쿠터(71지점 196개체)였다. 붉은귀거북의 58%(166지점)는 농업용 저수지에서 주로 발견 되었으며(P<0.01), 다른 외래거북들의 82%(155지점)는 친수용으로 조성한 수환경에서 주로 발견되었 다 (P<0.01). 붉은귀거북이 발견된 지점들의 연평균기온은 12.6℃였으며, 다른 Trachemys 속의 경우 12.2℃, Pseudemys 속은 12.4℃였다. 반면, 중국줄무늬목거북 (Mauremys 속) 발견 지점의 연평균기 온은 다른 외래거북들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13.5℃로 나타났다 (Kruskal-wallis, P<0.05). 한편, 고 도는 외래거북들의 분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P>0.05). 본 연구는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와“외래생물전국서식실태조사”의 결과를 일부 포함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사업 (RE201807039)에 지원을 받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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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동성을 갖는 생물은 고유의 행동권과 이동성을 가진다. 따라서 행동권과 이동성을 연 구하는 것은 대상종의 생태를 이해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두꺼비는 인간의 활동 영역과 매 우 인접한 지역에서 서식하거나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인간의 활동은 두꺼비에게 직·간접적 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생태를 이해하는 것은 종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산 두꺼비의 행동권과 이동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양서류의 행동 생태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중 개체에게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무선추적법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무선추적은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비평저수지에서 진 행하였다. 조사 시기는 2016년 9월부터 두꺼비가 동면에 들어가는 11월까지 1일 1회, 주 4회씩 진행 하였다. 두꺼비는 수컷 4개체와 암컷 6개체를 포획하여 발신기(BD-2, Holohil)를 허리에 고정하였다. 연구 결과 수컷 두꺼비의 평균 이동거리는 24.2m(n=4, 3.8-74.5m)으로 76.2m(n=6, 9.8-226m)였던 암컷 보다 짧았다(P<0.05). 행동권의 경우, 수컷이 2,688.1㎡ (n=4, 531.6-4,310.6㎡)으로 7,159.8㎡ (n=6, 1,093-20,644.9㎡)인 암컷 보다는 작았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P>0.05). 연구 기간에 두꺼비 암컷들은 번식지에서 떨어진 계곡 주변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컷 들은 저수지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초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 추적 과정에서 암 컷과 수컷 각각 1개체씩은 발견된 지점을 벗어나 활동 후 다시 정확한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회귀성 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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