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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간행물 정보
  • 자료유형
    학술대회
  • 발행기관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The Korean Research Society of Herpetologists]
  • 간기
    연간
  • 수록기간
    2009 ~ 2024
  • 주제분류
    자연과학 > 기타자연과학
  • 십진분류
    KDC 497 DDC 590
2015년도 한국양서․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16건)
No

SessionⅠ, 좌장 : 김종범(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1

본 연구는 시화호 지역 내에 서식하는 맹꽁이(Kaloula borealis)의 정확한 나이구조를 밝히 고 신체적 특징과 나이와의 상관관계, 성장곡선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013–2014 년 장마철에 번식개체 총 136(수컷;122, 암컷;14)마리를 포획하여 코끝부터 항문까지의 거리 (snout-vent length; SVL)와 몸무게(body weight; BW)를 측정하였고, 나이 판별을 위하여 우측 앞발의 세 번째 지골(phalange)을 수집하였다. 각 개체의 나이는 뼈나이결정법 (skeletochronology)을 이용하여 지골 횡단면(cross-section)에 나타난 LAG (line of arrested growth)의 수를 세어 판단하였다. 성체의 정확한 LAG의 수 판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맹 꽁이 준성체(juvenile)를 1년 이상 사육하였다. 준성체를 사육한 결과 변태 직후에는 지골 횡단 면에서 변태선만 확인되었으나, 첫 동면을 마친 후에 첫 번째 LAG가 뚜렷하게 생성됨을 확인 하였으며, 맹꽁이에 있어서 LAG의 재흡수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번식연령은 수컷 2.75±1.05(n=122, range=2-8)살, 암컷 3.64±1.28(n=14, range=2-6)살로 나타나 암컷의 평균 연령이 수컷의 평균연령보다 유의미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의 주 연령대는 2-4살이며, 전체 수컷 122 마리 중 117(96 %)마리가 이 범위에 해당되었다. 암컷은 3살 된 개체가 가장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특징과 나이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크기와 무게는 나이와 양 (positive)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성장곡선의 분석에서 암컷의 성장계수(K)는 1.16, 최대 성장크 기는 45.90 mm이었고, 수컷의 성장계수는 1.05, 최대 성장크기는 43.08 mm으로 나타나 수컷에 비하여 암컷의 성장계수와 최대 성장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맹꽁이 개 체군의 생활사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로서 활용될 수 있 을 것이다.

2

국내에 파충류의 질병에 대한 사례보고나 연구의 예는 매우 적은 편으로, 발병하는 질병에 대한 다양한 사례의 축적이 절실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2015년 구렁이의 실내 사 육 동안 발병한 질병과 질병처치를 위해 시행한 처리 내용을 간략하게 보고하고자 한다. 2014 년의 경우 성체 구렁이에서 설사와 식욕감퇴 그리고 호흡기 질환이 발병하여 이를 항생제와 구충제, 영양제급여 및 훈증 처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질병에 걸린 모든 개체들은 성공적으로 회복되었다. 항생제와 구충제의 처리 후 묽은 변이 고형의 변으로 전환되었으며, 변에서 발견 되는 선충류 역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년의 경우 구렁이 유체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낭수 삼출에 이은 심낭압전이 유발되어 다수의 개체가 사망하였다. 질병이 발생됨에 따라 사육 시설, 기구를 소독하였고, 유체를 개체별로 격리사육을 시행하였다. 또한 먹이로 공 급하던 생쥐를 전부 폐기하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였다. 심낭압전은 4월 3일부터 시작하였으 며, 발병기간 동안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심낭수 제거를 위하여 심낭천자술과 심낭절제술을 시술하였으나, 개체가 생존하지 못하였다. 폐사된 대부분의 개체는 과도한 심낭수의 축적에 의한 심장 압박이 원인이 되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 정된다. 조직 검사결과 심장주위 출혈과 괴사성의 심근염이 발견되었으나, 개체들의 사망과 직 접적인 원인으로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심낭수를 도말하여 검사를 한 결과 백혈 구의 증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질병은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병 약 3주를 기점으로 개체들의 병적 증세가 완화되었으며, 이후 다른 개체들에서 추가적인 증상이 발견 되지는 않았다. 비록 사육중인 구렁이에서 발병한 질병의 원인의 규명과 처치에는 제한적 인 성과만을 얻었지만, 이러한 파충류의 실내 사육 시 발병하는 질병의 사례보고는 이후 추가 발생 시 조기에 효과적인 질병처치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 구는 원주지방환경청의 지원을 받아서 수행되었다.

3

국내에는 2목 11과 24속 31종(북한서식종 3속 4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1,988종의 척추동물 중 파충류는 30종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하여, 양서류(22종, 1.2%)를 제외하면 어류(1201종, 63.2%), 조류(522종, 27.5%), 포유 류(124종, 6.53%)에 비해 종수가 매우 적은 분류군이다. 최근 30여년 동안 국내 파충류의 연구 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평가는 우리나 라 파충류 32종 중 14종에 대한 평가만 수행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인 2010년에는 국 내 파충류 26종의 멸종위기 상태를 IUCN의 기준을 근거로 평가한 바 있으나,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7종(26.9%)의 평가를 보류한 실정으로 국내 희귀 파충류들의 멸종위기 평가는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충류들 중 다른 종에 비해 출현빈도가 낮은 희귀종인 도마뱀붙이(Gekko japonicus), 북도마뱀(Scincella huanrenensis), 실뱀(Hierophis spinalis) 3 종의 멸종위험 정도를 IUCN 멸종위기종 평가 기준에 따라 문헌정보 및 직접 확인된 좌표를 이용하여 멸종위험 등급을 결정하였다. 더불어서 각종 조사(전국자연환경조사, 국립공원 자원 모니터링, 환경영향평가조사 등)에서 확인된 출현빈도 및 서식지 분포, 개체 수 등을 환경부에 의해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다른 파충류들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도마뱀붙이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하여 세계적으로 멸종위험은 낮 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국내에서는 부산, 경남지역으로 제한된 점유면적(433.9㎢)과 성숙한 개체 수가 적은 점을 고려할 때, IUCN의 취약(Vulnerable) 또는 멸종위기(Endangered) 종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도마뱀은 우리나라와 중국 Huanren 지역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련 논문이 5편 이내로 매우 적은 실정이다. 국내에서 최근에 새로운 서식지가 발견 되면서 분포면적은 다소 넓어졌지만(28,039.8㎢) 해당 지역 내 개체군수가 15개로 매우 적고, 각 개체군에서 발견되는 성숙한 개체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평가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뱀의 경우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89,222.4㎢), 일부 섬이나 바다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비교적 발견빈도가 높은 것을 고 려할 때, 현재 국내 적색자료집 기준인 최소관심종(Least Concern)이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된 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및 최근 10년간 수행된 국립공원자연자 원조사, 강원권과 부산권에서 수행된 33건의 환경영향평가를 분석한 결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 기종 Ⅱ인 구렁이(Elaphe schrenckii), 남생이, 표범장지뱀(Eremias argus)에 비해 희귀종 3종의 발 견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관심의 정도에 따른 해당 종의 발견 가능성 차이를 고려하여도, 연구대상 3 종의 매우 낮은 발견빈도는 이 3종의 야외개체군수 및 개체수가 적음을 보여준다. 희귀종 3종의 파충류 중 IUCN 멸종위기종 평가 기준에 따른 도마뱀붙이와 북도마뱀의 멸종 위험 혹은 멸종위기 등급 분류와 야외조사에서 낮은 발견빈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두 종 의 경우 국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 어, 비록 멸종위기 등급으로 평가되지는 않았지만 실뱀의 경우는 추가연구를 수행하여 국내의 개체군이 안정적인지 평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멸종위기 야생생 물 지정을 위한 심사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희귀 파충류의 효율적인 보호 및 관리방법 개발 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SessionⅡ, 좌장 : 민미숙(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7

국내에 서식하는 양서류는 일반적으로 반육생, 반수생의 범주에 속하며, 동면장소의 선택에 있 어 산개구리, 옴개구리 등의 반수생양서류는 물속에서 동면하는 반면, 두꺼비, 청개구리, 맹꽁 이 등의 반육생양서류는 토양 속에서 동면한다. 본 연구에서는 반수생, 반육생 양서류에 대한 인공동면 유도를 통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 변화 및 혈장의 어는점 변화, 혈장의 열적이력현상 (thermal hysteresis)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반수생, 반육생 양서류의 동면 적응도를 비교하고 자 하였다. 반수생양서류 모델로 옴개구리를 사용하였으며, 반육생양서류 모델생물은 청개구리 를 사용하였다. 모든 개체는 22-23℃, 습도 60% 이상의 조건에서 사육하며, 먹이를 1회/1일 규 칙적으로 정량 공급하였다. 저온자극에 의해 소화관 내의 먹이가 소화되지 못하고 부패하는 것 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6일 동안 먹이를 공급하지 않았다. 대조군은 23℃에서 유지하며 실험군 은 2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10℃, 4℃℃로 사육온도를 조정하였다. 이때, 자연상태에서의 동면 특성에 따라 반수생양서류는 물속에서 동면을 유도하며, 반육생양서류는 토양 내에서 동면을 유도하였다. 결과로서, 옴개구리의 경우 인공동면 유도에 의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평균 1.15배 증가하였으며, 청개구리는 혈중 포도당 농도가 평균 2.26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혈장의 어는점 역시 인공동면 유도에 의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옴개구리의 경우 동면 시 혈장의 어는점이 1.5배 낮아졌으며, 청개구리는 2.5배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는점 측 정과 동시에 열적 이력현상 (thermal hysteresis)을 측정하여 두 양서류 종의 혈장에 얼음결정 형성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혈장의 어는점 및 열적 이력현상 분석을 위해 nanoliter osmometer (Otago Osmometers, Dunedin, New Zealand)장비를 사용하였으며, Gwak et al. (2010)의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혈장을 완전히 동결시킨 후 온도를 서서히 높 이며 얼음을 녹이며, 이 과정을 통해 작은 얼음조각 (빙핵)을 남겼다. 빙핵의 크기가 변하지 않 는 온도를 확인한 후 0.1℃ 단위로 냉각시켜 빙핵이 유지되는 온도부터 성장을 멈춘 빙핵이 급 격히 자라나기 시작하는 온도의 차이를 열적 이력구간으로서 기록하였다. 옴개구리와 청개구리 두 종의 혈장을 이용해 열적 이력현상을 측정한 결과, 상온에서 사육한 경우에는 빙핵이 자라지 않 고 머무르는 온도범위가 두종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저온자극을 가한 후에는 빙핵이 자라지 않는 온도범위가 옴개구리에서는 0.1℃증가하였으며, 청개구리에서는 0.3℃ 증가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동면기작으로서 체액의 열적이력현상은 혈장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얼음결합단백질 (ice binding protein)은 빙핵에 결합하여 얼음결 정이 확장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옴개구리보다 청개구리 혈장이 갖는 열적이력이 더 큰 것은 청개구리의 혈장 내에 동결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더 많거나 단백질의 효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옴개구리는 물속에서 동면을 하고 청개구리는 흙속이나 낙엽층 아래와 같은 물 밖에서 동면하는 점을 감안할 때, 청개구리에서 관찰된 인공동면 유도에 의한 급격한 포도당 증가 및 어는점 내림, 열적이력현상은 보다 추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발달 된 기작인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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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Lithobates catesbeianus) 2003년 IUCN에서 전 세계 100대 악성 침입성 외래종으로 지정되었으며(IUCN, 2003),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대만 등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 서 도입되어 각 나라의 토착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원서 식지인 황소개구리는 우리나라에는 식용을 목적으로 1957년과 1971년 도입하였으나 대형 개구 리를 혐오하는 국민 인식과 사육비용 대비 낮은 판매 가격으로 인한 경제성 부족으로 인하여 양식이 중단되어 자연으로 유입되었다. 환경부에서는 황소개구리를 1998년 ‘생태계 위해 외래 동물’로 최초 지정한 이후, 2013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우 리나라에서 마땅한 포식자가 없고 곤충류, 어류를 포함하여 상위 포식자인 파충류, 조류, 포유 류 등도 포식하여 토착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리나라 토착생태계의 교란 영 향을 직접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속(Genus) 또는 종(Speices) 수준의 먹이원 및 월별 변화상 등 과 같은 정밀한 수준의 연구는 수행된 바 없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경남 창녕 가항늪에 서식 하고 있는 황소개구리를 대상으로 주요 먹이원을 확인하고 월별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 으로 2014년 4월부터 9월까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포획한 139마리 가운데 위 내용 물이 있는 경우는 118마리로 이를 통해 총 4문 10강 20목 46과 62속 63종(미동정 종 12종 포 함) 646마리의 먹이원을 분류하였다. 황소개구리 먹이원의 개체 수에 따른 분류군별 구성 비율 은 곤충강(Class Insecta) 65.5%, 갑각강(Class Crustacea) 13.5%, 복족강(Class Gastropoda) 7.9%, 양서강(Class Amphibia) 7.3%, 거미강(Class Arachnida) 4.2%, 경골어강(Class Osteichthyes) 4.2%, 빈모강(Class Oligochaeta)과 포유강(Class Mammalia)이 0.3%, 순각강 (Class Chilopoda)과 조강(Class Aves)이 0.2% 순이었으며, 부피에 따른 각 분류군별 구성 비율 은 곤충강 54.3%, 양서강 13.4%, 경골어강 12.5%, 포유강 8.1%, 조강 5.6%, 복족강 2.6%, 갑각 강 1.1%, 거미강 1.0%, 빈모강 0.9%, 순각강 0.5% 순으로 나타났다. 황소개구리의 먹이원의 월 별 변화를 확인한 결과, 개체 수와 부피 기준 모두에서 곤충강이 각각 월 평균 63.6%, 54.8%의 비율로 출현하여 황소개구리의 주요 먹이원은 곤충류로 확인되었다. 곤충강, 거미강, 복족강 이 상 3개 분류군은 먹이원에서 매월 출현하여 지속적인 먹이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순각강, 빈모 강, 양서강, 조강, 포유강에 속한 먹이원은 특정 시기에 불규칙적으로 관찰되어 일시적인 먹이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소개구리의 먹이원에서는 왕지네속 sp.(Scolopendra sp.), 장수말벌(Vespa mandarinis), 등검은말벌(V. velutina), 별쌍살벌(Polistes snelleni) 등과 같이 독이빨이나 독침을 가 진 독충류 뿐만 아니라 생태적 지위가 같은 두꺼비(Bufo gargarizans), 참개구리(Pelophylax nigromaculatus)와 같은 양서류도 포식하였다. 무엇보다 습지생태계 먹이사슬에 상위에 있는 위 치한 박새(Parus major), 등줄쥐(Apodemus agrarius), 땃쥐(Crocidura lasiura)와 같은 조류, 포유류 까지 포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 내용물이 확인된 118마리 가운데 동종포식(cannibalism) 이 확인된 사례는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포식한 1마리로 동종포식률은 0.8%로 비교적 낮게 나 타났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황소개구리의 먹이원을 종(Speices) 수준까지 확인한 이번 연구를 통해 황소개구리의 토착 생태계 교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환경부 생 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황소개구리의 조절 및 구제 방안의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 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essionⅢ, 좌장 : 서재화(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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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맹꽁이의 서식처 적합성 지수(Habitat Suitability Index, HSI) 연구 내용을 바탕으 로 맹꽁이 서식처 복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도시지역에 적용, 맹꽁이 서식처를 복원하기 위 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2014년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남 목포시 생태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전남 목포시 산정동 아파트단지 인근의 13,034㎡ 규모 부지에 먹이터, 산란지, 은신처, 동면 지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맹꽁이 서식처를 조성하였다. 맹꽁이 서식처 복원을 통해 도시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 판단되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맹꽁이 서식처 적합성 지수 및 서식처 복원 모델에 대한 보완이 필 요하다. 본 연구는 환경부 2014년도 기술료사업(도시지역 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한 멸종위기종 서식 처 복원기술 개발)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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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류의 섭식행동은 모든 종이 동일한 형태를 갖는 것이 아니라 종에 따라 다양한 섭식행동 을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섭식행동은 여러 연구에서 먹이포획 시스템 및 진화적 과정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먹이를 잡을 때 혀의 길이나 머리의 운동, 입벌림의 시간, 몸의 모양등 다 양한 형태적 특징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먹이를 포획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맹꽁이가 먹이를 포획하여 먹는 행동에 대해 초고속카메라를 가지고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행동특성은 입을 벌리는 시간, 혀를 내뻗는 시간, 혀를 오므리는 시간, 입을 닫 는 시간, 윗 턱과 아래 턱의 최대로 벌어진 각도, 벌린 입의 최대각도, 먹이와의 거리등 맹꽁이 의 행동특성들을 분석하여 맹꽁이의 섭식행동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맹꽁이들은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포획하는 타입이 아니라 한 자리에 머물면서 먹이 를 기다리는(sit-and-wait) 타입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근처에 접근하고 있는 움직이는 먹이가 있으면 재빨리 혀를 사용하여 포식하며 이때는 시각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진화적으로 위치가 낮은 무미류들은 혀를 내뻗는 능력이 제한적이므로 먹이를 포획 시 몸통을 앞으로 내 밀면서 턱을 먹이에 가까이 하여 먹이를 잡아먹는다. 하지만 맹꽁이는 입을 열면서 머리는 정 지한 상태를 유지하고, 혀를 길게 뻗어 먹이에 접촉한다. 또한 먹이는 턱에 닿지 않고 입속으 로 들어가는 형태로 머리가 정지되어 있어 안정적인 포식이 가능하다. 따라서 맹꽁이는 먹이를 포획하는 형태적 특징은 진화가 많이 이루어진 무미류의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 반적인 개구리들은 입벌림주기가 140~280ms 정도이나 맹꽁이인 경우는 125ms정도로 다른 개 구리에 비해 약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입벌림 주기가 짧은 경우 혀가 원위치로 빨리 돌아가 다시 잡을 준비를 할 수 있는 종들로 이러한 입벌림 주기가 빠른 경우는 주로 소형 먹이를 포 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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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미류 유생들은 변태과정에서 연못의 건조나 먹이, 온도, 포식자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인해 생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물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많은 요인들 중에서 해안 가까이 서식 및 산란 하거나 인위적인 작용에 의해 염분에 노출된 무미류 성체와 유생들은 염분농도의 상승으로 생장 및 변태 진행이 늦어지거나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부분 양서류는 그들의 생활 대부분을 염분이 없는 습한 환경에서 살고 있고, 물과 이온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삼투성이 매우 높은 피부로 되어 있으므로 이들은 염 분이 있는 물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실험은 염분농도가 맹꽁이 초 기발생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는 2013년 6월에 제주지역 해안가에 서 산란하는 맹꽁이를 가지고 실시하였다. 염분농도는 0, 1, 3, 5, 7‰로 하여 맹꽁이 포접쌍이 산란한 알을 넣어 부화후 외부아가미가 닫힐때까지 생존여부와 생장을 관찰하였다. 또 한가지 실험은 내부아가미 단계인 올챙이를 0, 1, 3, 5, 7‰의 염분농도에 넣어 생존율과 생장율을 관 찰하여 두 실험결과를 비교하였다. 실험결과 알에서 외부아가미 단계에서는 3‰에서는 대조군 과 유의한 차이가 없이 생존하였으나 5‰에서는 생존율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7‰에서는 모든 알이 죽는 것으로 나타나 염분농도가 5‰이상에서는 맹꽁이 초기발생에서는 생존에 영향을 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아가미 단계에서의 유생들은 5‰까지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 었으나 7‰에서는 생존율이 감소하였다. 생장율인 경우도 염분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생장이 느 려지고 있었고 외부아가미 단계 및 내부아가미 단계 모두 5‰에서부터 생장율이 대조군과 유 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ession Ⅳ, 좌장 : 박대식(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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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이 대유행된데 이어 최근 약 10여년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에볼라출혈열(EHF, Ebola Hemorrhagic Fever),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등 야생동물 유래의 신종 감염병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신종 감염병은 기존 바이러스간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이전에 없었던 병원균이 생성되거 나, 과거에 있었던 감염병이 재출현하는 경우, 항생제 내성에 의한 바이러스의 진화에 의해 발생 되며, 이러한 신종 감염병의 출현요인은 미생물의 진화, 기후변화, 가축의 대량사육과 더불어 교통의 발달로 인한 글로벌화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질병 중 야생동물에서 유래되어 가축과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인수공통 감염병(人獸共通感染病)이라고 한다. 환경부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야생동물의 보호 및 생태계 건강성 유지를 위해 법적 체계 정비, 인프라 구축, 연구기능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연구 및 질병진단을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관리 기본계획 수립, 질병연구 및 구조·치료, 치료기관이 지정, 죽거 나 병든 야생동물의 신고, 질병진단, 질병발생 현황 공개, 역학조사, 살처분 등의 조항을 신설하 여 환경부 자체적인 야생동물 질병연구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두 번째로, 질병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생물안전 3등급 (BL3) 시설을 갖춘 “생물안전연구동”을 건립 중이며, 광주광역시에는 ‘18년 초 개원 예정인 “야 생동물 보건연구원” 설립을 위해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소청도에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오는 ’17년 개원을 목표로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그 밖에 경상북도 영양군에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야생동물 질병연구 기능을 제고하기 위하여 인력 및 예산의 확보, 연구분야의 다양화 등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기존의 8명(공무원 3명, 전문위원 5명) 규모에서 ‘14 년 하반기 공무원 1명, ’15년 하반기 공무원 2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며, ‘15년 상반기에는 전문위원도 3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연구 예산은 ’09년 180백만원으로 시작하여 ‘15년에는 1,026백만원으로 증가하였으며, ’16년에는 약 1,500백만원 이상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 분야는 기존의 AI 위주의 분석에서 벗어나 포유류 유래 질병(구제역, 결핵, CWD, 광견병)과 곤 충 매개 질병(SFTS)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와 같이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의 주무부처로서, 야생동물 감 소요인 중의 하나인 질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을 지켜나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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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과(Family Elaphidae)에 속하는 바다뱀은 진정바다뱀아과(True sea snake; Hydrophinae Subfamily)와 큰바다뱀아과(Sea krait; Laticaudinae Subfamily)로 나뉘며, 전 세계 적으로 6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진정바다뱀 아과의 바다뱀(Hydrophis platurus), 얼룩바다뱀(H. cyanocinctus), 먹대가리바다뱀(H. melanocephalus) 3종이 보고된 바 있다. 국내외 적으로 급격한 해양환경의 변화와 자국의 새로운 생물종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다뱀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바다뱀의 최초 서식이 기 록된 자료 이외에 오늘날까지 국내에서 바다뱀의 서식 여부를 확인한 사례는 Lee et al.(2003) 이 보고한 먹대가리바다뱀이 유일하다. 본 연구는 한국 바다뱀의 분류 및 기초생태 연구의 일 환으로서, 현재까지 확보된 바다뱀 관련 자료 및 연구 진행 상황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바다뱀의 서식·발견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국내 연안의 바다뱀은 기장군, 통영시, 여수시,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모두 6회 관찰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여수시와 서귀 포시에서 각각 1마리의 바다뱀이 촬영된 사진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제주시에서 촬영된 1개의 동영상을 확보하였다. 촬영된 바다뱀의 사진을 분석한 결과, 모두 국내에서 보고된 사례가 없 는 큰바다뱀아과의 바다뱀으로 확인되었으며, 2003년에 보고된 바다뱀 사진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먹대가리바다뱀이 아닌 큰바다뱀아과의 국내 미기록 바다뱀으로 확인되었다. 2014년 8월 부터 10월까지 바다뱀의 발견 가능성이 높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연구원과 현지 조력자 들이 주야간으로 바다뱀 포획을 시도한 결과, 모두 2회의 바다뱀을 관찰하였지만, 포획에는 실 패하였다. 현재까지 확보된 바다뱀 출현 지점을 중심으로 조도군, 완도군, 여수시, 기장군, 서귀 포시, 제주시의 총 6개 중점 협력 및 조사 지점을 선정하였으며, 현지인들과 함께 바다뱀 포획 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후 확보될 한국 바다뱀과의 유전적 비교 연구 및 기원 추적 연구를 위하여,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을 대상으로 바다뱀 근육 및 혈액 조직을 확보하였거나, 확보할 계획에 있다. 현재까지의 수집된 한국 바다뱀에 관한 자료에 따르면, 국 내에서는 비록 적은 수이지만 바다뱀이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기존에 보고된 3종 이외 에 특별히 큰바다뱀 아과에 속하는 2종 이상의 바다뱀이 분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다. 본 연구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C1011221-01-01)의 지원을 받아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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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ion of claudin 11 (CLDN11), a tight junction (TJ) protein, was examined in the Korean soft-shelled turtle (Pelodiscus maackii) testis. Spermatogenesis began during the breeding season and peaked at the end of the breeding season. Spermiation started in summer and peaked in autumn. The deduced amino acid sequence of P. maackii CLDN11 was similar to those of avian and mammalian species. During the nonbreeding season when spermatogenesis and testosterone production were active, testicular Cldn11 levels were high. In the seminiferous epithelium, strong, wavy CLDN11 strands parallel to the basement membrane delaminate the spermatogonia, and early spermatocytes are in the open compartment. Zonula occludens 1 (ZO-1) was found within the CLDN11 strands parallel to the basement membrane or at the outermost periphery of the seminiferous epithelium close to the basal lamina. During the breeding season, when circulating testosterone levels and spermatogenic activity was low, testicular CLDN11 level was lower than those during the nonbreeding season. CLDN11 was found at apicolateral contact sites between adjacent Sertoli cells devoid of the postmeiotic germ cells. At this time, lanthanum tracer diffused to the adluminal compartment of seminiferous epithelium. In cultured testis tissues, testosterone propionate significantly increased the level of Cldn11 mRNA. In P. maackii testis, CLDN11 participates in the development of the bloodtestis barrier (BTB), where the CLDN11 expression was coupled with spermatogenic activity and circulating androgen levels, indicating the conserved nature of TJs expressing CLDN11 at the BTB in amni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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