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9)
2023 (19)
2022 (23)
2021 (15)
2020 (9)
2019 (18)
2018 (17)
2017 (16)
2016 (11)
2015 (16)
2014 (14)
2013 (21)
2012 (15)
2011 (15)
2010 (15)
2009 (8)
2008 (28)
맹꽁이(Kaloula borealis)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종이다. ‘대전시민맹 꽁이모니터링’은 기후변화로 인해 급격히 멸종되고 있는 양서류 맹꽁이를 대전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맹꽁이 서식처 보호를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운동이다. 2012년부터 시 작하여 올해로 6회째 진행하는 대전시민맹꽁이모니터링은 약 100여명의 대전시민이 참가 하여 대전 도심과 외곽 23곳에서 맹꽁이 울음소리를 확인했다.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한 맹꽁이는 올해 기록적인 봄 가뭄과 여름 폭염은 맹꽁이들의 산란시기에 영향을 줄 것으 로 예상된다. 이런 이상기후로 인해 전문가들은 맹꽁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거 라고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2010년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에 양서류 2종에 선정되어 맹꽁이 전국 모니터링을 2012년에 실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전 도심과 외곽에서 맹꽁이 서식지로 23곳이나 확인 된 것은 기쁜 일이 아 닐 수 없다. 양서류의 서식지인 습지는 도시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등 도심 속 습지 가 재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맹꽁이는 환경지표종으로 그 서식지 일대의 우수한 자연환 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조사를 통해 맹꽁이 즉 양서류 서식지를 위협하는 요소가 많았다. 개발 현장 인근과 개발 예정지, 인가 근처로 주민들의 소음민원 및 포획위험 등의 위협요소가 있다. 기후변화, 강주변의 개발과 택지개발, 도로건설로 인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 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전시민맹꽁이모니터링을 통해 23곳의 맹꽁이 서식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대전시와 시민들이 맹꽁이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없다 면 우리 곁에서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로드킬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생태통로와 서식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전시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자연환경조사에서도 대전시민맹꽁이모니터링 조사결과를 참고하여 양서류 조사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생태도시 대전을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맹꽁이 서식지를 보호하는 환경행정과 정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끼도롱뇽(Karsenia koreana)이 살아갈 수 있는 미세 환경 요인 연구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2
한국에서 발견되어 명명된 이끼도롱뇽(Karsenia koreana)은 2005년 미주도롱뇽과의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이끼도롱뇽은 대전광역시 장태산에서 최초로 보고되었 으나, 현재는 이들의 분포 범위가 남한의 중북부로부터 지리산 일대까지 걸쳐 분포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끼도롱뇽에 대한 선행연구로는 분류적, 형태적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이들의 섭식에 대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끼 도롱뇽의 행동권, 세력권, 번식체계, 번식행동 등 많은 기초생태학적 특성들은 알려 져 있지 않다. 이끼도롱뇽이 살아가는 미세 환경 조건에 대한 국내의 연구가 없다. 이에 이끼도 롱뇽이 살고 있는 지역의 수목, 초목, 이끼의 피도, 도목잔존물, 낙엽층 두께, 빛의 유무, 돌과 자갈의 피도, 공기의 상대 습도 및 온도, 토양의 상대습도 및 pH, 토양 입자 등을 서식지와 비서식지를 조사함으로써 서식지에 대한 미세 환경 요인을 밝히 고자 한다. 이끼도롱뇽은 수목, 초본, 이끼 피도량을 측정한 결과에 의하면 그늘을 생성하는 교목, 아교목은 서식지에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도목 잔존물도 비서식지에 비하여 서식지가 많다. 충분한 낙엽은 음지를 제공하며, 낙엽 또한 훌륭한 서식 장소가 된다 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끼도롱뇽은 습하고 온도가 낮은 음지에서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돌과 자갈의 수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 은 곳에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토양 입자 측정 결과에 의하면 이끼도롱뇽 이 토양입자가 4×4mm이상과 1.5×1.5mm미만인 고운 입자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끼도롱뇽이 많이 서식하는 곳은 습도, 음지, 돌과 자갈, 먹이 등 의 조건 들이 중요한 환경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런 요소들은 이끼 도롱뇽을 보호하고 서식지 보존 및 환경영향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양서ㆍ파충류는 누가 언제 서양에 최초 소개하였을까?” - ‘북한의 양서·파충류 연구 현황’ -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3
국내에 발표된 기존 양서·파충류 관련 전문 학술지나 논문에서는 소개되고 있지 않지만, 한반도산 양서·파충류상에 관하여 언급된 최초의 전문적 학술자료는 Philipp F. von Siebold가 1834년부터 1838년 사이 일본 체류기간 동안에 수집한 양서·파충류 표본을 덴마크 라이덴박물관에 보냈고, 당시 라이덴박물관 초대 박물관장인 동물학 자 C.J. Temminck 와 H. Schlegel에 의해 동정 분류되어 출판된 Fauna Japonica의 Reptilia (1838)의 목록에 그 시대의 학명과 더불어 일중국명, 일본명, 한국명이 동시 에 기재되어 있다. 오늘날에도 한반도의 양서·파충류학은 일부 분류군을 제외하곤 생물학적 자료가 대 단히 부족한 학문분야라 일컬을 수 있다. 특히 파충류의 대부분의 종들이 일제강점 기시절 일본연구자들에 의해 서식분포상황이나 기재적 분류가 행하여진 뒤 지금까지 거의 재검토되지 않은 종들이 많다. 또한 전문연구자도 매우 소수에 불과하다. 이러 한 국내의 학문적 현실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과 양서·파충류 분류군의 생물학적 연 구와 학문 발전에 대단히 큰 장애라 아니할 수 없다. 부디 앞으로 이 분야에 있어 새로운 전문연구 신진학자의 배출을 기대하며, 국내 양서·파충류학문의 발전에 조금 이나마 기여되기를 바라는 기대아래 알려지지 않은 문헌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양서· 파충류의 초기 연구 내용과 접근하기 어려운 북한의 양서·파충류 관련 학술정보를 후학들에게 소개한다.
한국산 파충류의 종명 변천 과정 고찰 및 종 목록 제안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4
본 연구는 한국에 서식하는 파충류의 분류학적 위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기존에 소개 된 국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파충류 종명 변천 과정을 고찰하고 정리하였다. 북한에 서 식하는 종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파충류는 총 2목 11과 21속 29종으로 파악되었 다. 국립생물자원관(2017), 송재영 등(2012)의 결과와 reptile-database.org 자료,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비교, 분석하여 보았을 때, 넓은띠큰바다뱀속(Genus Laticauda), 넓은띠큰바다뱀 (Laticauda semifasciata), 노란배거북(Trachemys scripta scripta)이 추가되었으며, 능구렁이속 (Dinodon→Lycodon)과 실뱀속(Hierophis→Orientocoluber)의 속명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기존 북 한종을 제외한 한국산 파충류의 종목록(2목 11과 20속 27종)에서 1개 속, 2개 종이 추가되고, 2개 속이 변경된 총 2목 11과 21속 29종으로 제안하며 향후 국내·외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한국산 파충류의 종목록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국자연환경조사는 현재 제4차 전국자연 환경조사가 수행되고 있다. 제2차 전국자연환경조사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9년간 지형 및 생태권역을 중심으로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채집 및 관찰이 용이한 중점지 역에서 청문조사와 현지조사를 실시하였고,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간 전국 1:25,000 지형도 총 824 도엽을 중심으로 매년 2월부터 10월 까지 각 도엽 내의 총 9개 격자의 상이한 서식지 2개 지점에서 현지조사만을 실시하 였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반면 제4차 전국자연환경조사는 2014년부터 2018년까 지 5년간 전국 1:25,000 지형도 총 824도엽을 중심으로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각 도 엽을 조사하거나, 멸종위기 양서·파충류가 출현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국립생태원). 이와 같이 변경된 조사방법에 따라 관찰된 양서·파충류 상을 확인 한 결과,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는 제2차 전국자연환경조사와 비교하여 다양한 서 식지의 양서·파충류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종다양성 역시 증가시켰다. 제4차 전 국자연환경조사는 멸종위기 양서·파충류의 서식지를 조사여 기존 조사에 비해 공간 적인 서식지에 대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시작될 제5차 전국자연 환경조사는 2023년까지 5년간 기존조사(2~4차)에서 ‘다양성’, ‘멸종위기종 대단위 서 식지’,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 등이 포함된 500 도엽을 선정하여 최신연구기법을 활용한 조사로 변경하고자 한다.
참개구리와 금개구리의 공간적 분포 유형 : 생태적 지위 모델과 지리정보시스템 적용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6
생물종 간의 경쟁과 공간적 분포, 생태적 지위에 대한 정보는 생물의 지리학적 진 화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동일한 속에 속한 개 구리 2종 (Pelophylax nigromaculatus, P. chosenicus)에 대한 관찰 자료를 통해 종들의 분포 특성과 생태적 지위를 알아보고, 종 분포모델 기법을 바탕으로 두 종간 지리적 분포 유형을 추론하였다. 연구 결과, 참개구리는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한 반면, 금개 구리는 주로 서해안 주변 지역에 분포하였다. 두 종은 비교적 낮은 고도범위를 선호 하였으며, 경사도가 낮은 지역과 농경지에 주로 분포했다. 지리적 기후 변수에 따른 생태적 지위는 2종에서 매우 높게 중첩하였다. 종 분포 모델들을 중첩한 결과, 종 간 중첩된 서식지의 대부분은 낮은 고도의 농경 지역이었고, 참개구리 서식 범위 내에 금개구리의 서식 범위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Pelophylax 속 2종은 유사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공존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북도의 해안 주변 지역으로 동소적인 분포형태를 보였다. 향 후 이러한 분포형태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요인 및 두 종 간 경쟁 유무 대한 정보를 확인 위해, 두 종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들에서 보다 자세한 생태학적, 행동학적 연구 가 필요하다.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Bufo stejnegeri)의 개체 수 추정, 번식 및 동면 현황, 위협요인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p.7-8
치악산국립공원은 산림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므로, 물두꺼비 가 연중 생활사를 유지하며 서식하기에 매우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본 연구는 치악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물두꺼비의 개체군 서식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물두꺼비의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자 4개 계곡(구룡, 부곡, 성남, 금대 지구)에 분포 한 총 5개 지점에서 이들의 생활사(life cycle)를 고려하여 동면기 종료 시점(2011년 3~4월), 번식기(5월), 동면기 시작 시점(9~10월)으로 나누어 조사를 계획, 실행하였다. 물두꺼비 조사는 계곡 내의 돌을 들추어 개체를 포획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각 조사지점마다 개체군 규모를 추정하기 위하여, 표시-재포획(mark-recapture) 방법을 적용하고자 뒷다리의 네 번째 발가락 두 마디를 가위로 잘라 표시하고(toe clipping), 포획된 지점에 방사하였다. 1차 조사에서 115마리, 2차 조사에서 118마리, 3차 조사에서 86마리의 물두꺼비 성 체를 포획 및 확인하였다. 조사지점별로 보면, 연중 확인된 개체 수는 부곡지구가 가 장 많았고, 구룡지구1, 2지점과 성남지구에서 비슷한 수준의 개체 수가 출현하였으 며, 금대지구에서 가장 적은 수의 물두꺼비가 출현하였다. 3~10월 중에 3회에 걸쳐 물두꺼비에 대하여 표시-방사-재포획을 시도하였으나, 재포획률이 매우 낮게 나타났 다. 구룡지구1을 제외하고, 4개의 지점에서 개체군 규모를 산출할 수 있었다. 이 때, 구룡지구2와 부곡지구에서 근사한 개체 수로 550마리 이상의 물두꺼비 개체 수가 산 출되었고, 나머지 성남지구(330마리)와 금대지구(192마리) 순으로 개체 수가 많았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체적인 서식지 상황과 조사시기마다 포획된 개체 수를 비교 해보면 개체군이 유지될 수 있는 충분한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 로 판단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의 물두꺼비는 5월 6일 전후부터 계곡에서 번식을 시작하였다. 이 시기의 기온은 15.5~24.5℃이었고, 수온은 9.8~14.5℃이었다. 번식기 동안 5개 조사지점에서 포획된 개체 수는 118마리이었고, 발견된 알 덩어리의 수는 17개이었 다. 물두꺼비가 알을 낳은 곳의 평균수심은 34.5cm(range=18~64cm, n=15)이었고, 바 닥의 물의 흐름은 매우 느렸다. 물두꺼비 성체는 돌 밑에서 두 줄 형태의 알을 바닥 의 자갈과 모래 속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산란하였다. 2011년 10월 24~25일에 5개 조 사지점에서 동면중인 개체들을 확인한 결과, 86마리의 물두꺼비 성체를 확인하였다. 이 시기의 기온은 약 16.8℃이었고, 수온은 11.2~12.6℃이었다. 포접한 개체 수의 비 율은 40~77%로, 13~39%인 번식기의 포접 비율보다 약 2배 높았다. 치악산국립공원에서 물두꺼비의 서식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급격한 서식지의 변 형, 로드킬의 발생, 인공구조물에 의한 서식지의 단절을 꼽을 수 있다. 각각의 요인 들은 독립적으로 물두꺼비의 생존을 위협하지만, 자주 연쇄적으로 작용하여 물두꺼 비 개체군의 생존율이나 번식률을 낮추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서식 위협 요인을 제거하고 빈번한 로드킬 발생구간에 생태통로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통하여 수생 태계와 육상생태계 사이의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 는 ‘치악산국립공원 깃대종 서식현황 조사(2011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이끼도롱뇽(Karsenia koreana)의 서식지 이용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2015년 4월부터 9월까지 대전광역시 주요 산림의 계곡을 조사하였다. 총 33회 주·야 간 선형횡단조사법에 의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끼도롱뇽을 대전의 서쪽인 장태산, 빈계산, 갑하산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끼도롱뇽의 서식지 이용 특성 을 연구하기 위하여 대전광역시의 이끼도롱뇽 분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식지와 비서식지를 선정하여 생물량이 최대가 되는 8월에 산림구조, 토양환경, 수계환경 등 서식지 환경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식지 환경조사에 이용한 환경 변수를 검증하고 로 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하여 서식지 적합성 모형을 개발하였다. 최적 모형으로 선정된 서식지 적합성 모형의 변수 예측 값은 log(μ)= 10.92 + (1.57 x 중상층피도량) - (3.15 x 암석피도량) - (0.03 x 수계폭)으로 산출되어, 이끼도롱뇽은 중상층 피도량이 높을 수록, 암석피도량이 낮을수록, 수계폭이 좁을수록 출현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높은 아교목층의 피도량, 좁은 수계폭을 가진 환경에서 수계에 직접적으로 들 어오는 태양의 직사광석이 차단되므로 습도가 보존되어 수분의존적인 이끼도롱뇽의 서식확률이 증가하며, 이끼도롱뇽은 육상성 도롱뇽(terrestrial salamander)이므로 암 석피도량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토양의 비율이 높은 환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 다. 향후 대전광역시 외의 이끼도롱뇽 서식지 환경조사, 이끼도롱뇽 서식지의 토성 분석 등 연구지역을 넓히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정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번식 울음소리 효과의 감소가 청개구리의 포접 경향성에 끼치는 영향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10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컷 간의 번식 경쟁은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에서 나타나 는 독특한 행동이다. 종 내 수컷과 수컷 사이에 경쟁은 포유류, 조류, 곤충류 등 여 러 동물 분류군에서 나타나며, 집단번식을 하는 그룹에서 더 극단적이다. 울음소리를 이용하여 번식 경쟁을 하는 많은 양서류 내 종들에서도 이러한 수컷 간의 경쟁은 뚜 렷하게 나타난다. 특히 울음소리로 경쟁하는 종들에서는 큰 크기를 가진 개체들이 큰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번식 경쟁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청개구리 수컷 간의 번식 경쟁 수단인 울음소리가 인위적으로 제한 된 공간에서의 포접 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먼저 1) 자연 상태 에서의 포접 개체들과 비포접 개체들 간의 크기를 비교하였으며, 2) 울음소리의 효과 가 제한된 공간에서의 포접 개체들과 비포접 개체들 간의 크기 차이를 비교하였다. 청개구리의 주 번식기인 4월말부터 6월말까지 춘천, 포항, 영광 등 총 13개 지역에서 실험을 진행하였으며(2016~2017), 총 1,249개체 (수컷 1,083 / 암컷 166)이 연구 대상 이 되었다. 포접 상태로 채집된 암·수와 대상 지역에서 발견되는 모든 수컷에 대한 SVL을 측정하였으며, 이후 울음소리의 효과를 제한 하기 위해 준비한 15mm (W) x 20mm (L) x 14mm (H) 케이지에 각 포접쌍을 넣었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상태에서 수컷 간의 포접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임의의 수컷 한 개체를 케이지 안에 추가시켰 다. 실험 종료 후에는 1) 야생 상태에서 채집된 포접/비포접 수컷간의 크기, 2) 실험 후 포접/비포접 수컷의 크기를 비교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을 위한 정규성 검증 후 결과에 따라 모수 검정법(t-test) 혹은 비모수 검정법(u-test)으로 자료를 비교 및 분 석하였다.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포접/비포접 개체의 크기를 비교한 결과, 야생 상태에서 포 접한 수컷(n=150, 33.1±2.5mm)은 비포접 수컷(n=933, 32.1±2.4mm)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P <0.001). 반면, 케이지 실험의 경우 작은 개체가 포접에 성공한 경우는 77쌍(30.5±0.3mm),큰 개체(33.7±0.3mm)가 포접한 경우는 59쌍이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크기 차이를 나타냈다(P<0.001). 각 집단 별로 구분한 경우, 야생 상태에서 포접에 성공한 개체들의 평균 크기가 비포접 보다 컸던 경우는 13개 중 12개 지역 집단이었다. 반면, 케이지 실험 이후 작은 개체가 포접에 성공한 비율이 높았던 집단 은 13개 중 9개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2개 집단에서는 큰 개체가 포접한 비율이 높 았다. 나머지 2개 집단에서는 크기에 따른 포접 성공률의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포접의 경향이 번식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는 것 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은 개체들도 특정 조건에서는 큰 개체들과 경쟁 할 수 있으며 번식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올챙이의 성장과 변태 및 잠재적 병원균(박테리아, 곰팡이) 군집에 대한 온도와 밀도처치의 영향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11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산개구리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산개구리의 증식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다.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증식시도가 이루어졌으나, 적절한 먹이원의 부 재, 질병관리의 부실 등으로 인해 성공의 예는 매우 드물다. 본 연구는 서로 다른 온 도와 밀도 처치가 증식대상종인 북방산개구리(Rana dybowskii) 올챙이의 성장과 변태 시기에 미치는 영향을 1차적으로 구명하고, 다음으로 변태한 개체들의 피부, 간, 심 장 내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배양하여, 콜로니의 수를 비교하여, 온도(상온-1oC/ 상온 / 상온+1oC 그룹)와 밀도처치(10, 20, 30 개체/ 물 20L)가 잠재적인 병원균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적용한 밀도처치는 성장과 변태 속 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온도의 경우 저온처치에서 주별 몸통길이가 유의미하 게 컸다. 그러나 저온처치 시 변태에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온도처치는 병원균 군집에 유의한 차이를 유도하였다. 상온과 저온처치의 경우 고온처치와 야외 대조군 에 비하여 박테리아와 곰팡이 콜로니 수가 많았다. 고온처치의 콜로니 수는 대조군 과 몇몇 지수에서는 유사하나, 몇몇 지수에서는 많았다. 밀도처치의 경우 피부, 간, 심장 박테리아 콜로니 수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저밀도처치는 대조군과 유사하거나 약간 많은 콜로니 수를 보인 반면, 중밀도, 고밀도처치는 모두 대조군보 다 많은 박테리아 콜로니 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올챙이를 크게 기르기 위해서 는 약 저온 조건이 낫지만, 잠재적 병원균 저감을 위해서는 약 고온 조건과 저밀도 조건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도비보조사업인 ‘양서류 질병관리 및 표준증식지침 마련’ 연구(PJ01132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p.12-13
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also known as Bd, is a pathogenic chytrid fungus that affects amphibians all over the world. The fungus is known to have lethal effects to its host and is suspected to lead to endangerment of several amphibian species around the world. However, not all infected individuals show clinical symptoms and Asian amphibian species have been recorded to show immunity towards the fungus. We have conducted infection and recovery experiment in wild caught individuals of Japanese tree frogs (Hyla japonica) to analyze the infection rate of animals exposed to differential dosage of Bd and the recovery rate with extended heat exposure. We collected adult individuals of Hyla japonica from 4 different ponds located in South Korea, namely Nakseongdae (37.47° N, 126.95° E), Incheon (37.46° N, 126.76° E), Gwangju (37.47° N, 127.30° E), and Pocheon (37.89° N, 127.29° E) during the breeding season between May and August 2016. The experimental subjects were tested three times for Bd through PCR assay using the swab samples collected during different steps of the experiment. The initial screening was done using the samples taken as soon as the animals were collected from the wild. The second screening was performed with the swab samples taken after the infection and recovery process, and the third screening was performed after 3 weeks from the second screening only on the recovery group to confirm the results. Infection process was conducted with 45 naturally uninfected animals at three different level of zoospores/ml – 100,000 zoospores/ml, 200,000 zoospores/ml, 300,000 zoospores/ml and control group for up to six days. The 1ml of the diluted culture was inoculated directed to the infection group animals. An additional 19ml of distilled water would be added to the container and the frogs were maintained to have direct contact with the water at least 2 hours a day through turning of the container. During the third day of infection, another 1ml of diluted culture was inoculated to the infection group animals in the same manner. The infection rate of each group was 100,000 zoospores/ml (42.11%), 200,000 zoospores/ml (50.0%), 300,000 zoospores/ml (66.67%) and control group (0.0%). Overall, the infection rate of all the group was 45.44%. Mortalities during infection procedure in infection group was 42.86% (15 out of 35 animals died), while none out of 5 animals died in control group. Recovery process was conducted at the temperature of 32℃ for 4 days with 6 naturally infected animals and 31℃ for 7 days with 21 naturally infected animals. The recovery rate of first 6 animals was 0%, which means all of 6 animals testing positive for Bd screening in the post recovery procedure. However, all the animals were recovered in second group, although two animals died during the process. The results may support conservation efforts and help to study the effect of climate change and temperature difference to the current Bd epidemic.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14
Chytridiomycosis is often associated with die-offs of amphibians worldwide. Two species of amphibian chytrid fungus, 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Bd) and Batrachochytrium salamandrivorans (Bsal), have been known to kill amphibians. Most attention has been on Bd, until Bsal was discovered in The Netherlands in 2013 and is considered the responsible agent for massive die-offs in salamanders there. Bd is thought to have originated from Asia, and scientists hypothesize Bsal also originates from Asia. To determine if Bsal is present In South Korea, we swabbed over 200 salamanders from 24 different sites over 2 years. We surveyed 5 salamander species in the genus Hynobius ; over 100 individuals of Hynobius leechii, 20 individuals of Hynobius quelpaertensis, 35 individuals of Hynobius yangi, and 10 individuals Hynobius unisacculus. We also surveyed 61 individuals of the Korean crevice salamander, Karsenia koreana. We swabbed the ventrum and toes of the salamanders. We extracted DNA using Prepman Ultra, and used a Bsal specific primers in a PCR. No Bsal has been detected in any sample screened so far. Thus we suspect that Bsal is not endemic to South Korea, and may pose a threat if it is introduced.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grant from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NRF-2016R1D1A1B03934071) and National Geographic Society.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15
산림지역은 다양한 육상 동물들의 가장 중요한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특히, 산림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 중 양서·파충류는 생태계 먹이사슬 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하는 주요 분류군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이들의 먹이원에 관한 국내 연구는 식이물 분석을 통한 소규모 연구로만 진행되었으며, 산림 내 서식하는 파충 류 먹이원 연구는 수행된 사례가 없다. 본 연구는 산림 내 서식하는 뱀의 식이물 및 분변을 획득하고 분자유전학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먹이 이용양상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오대산, 가리왕산 등 2개 산림지역에서 총 40개의 누룩뱀 (Elaphe dione), 유혈목이(Rhabdophis tigrinus), 쇠살모사(Gloydius ussuriensis)의 식이물 및 분변 샘플을 확보하였다. 40개 샘플 중 식이물 샘플은 총 3개였으며 이들은 모두 대륙밭쥐(Myodes rufocanus)로 확인되었다. 식이물 샘플을 제외한 나머지 37개의 분변 샘플들은 분자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변에서 DNA 추출을 하기 위해 DNeasy mericon Food Kit를 이용하였다. 또한, 먹이원을 소형설치류와 양서류로 한정하여 소형설치류는 product size가 짧은 일반 프라이머(L15411F, H15546R)를 사용하였다. 반면, 양서류의 경우에는 product size가 짧은 일반 프라이 머가 없어 Geneious R9.1.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무당개구 리, 청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참개구리 총 7개의 특정 프라이머를 개발 하였다. 먼저 소형설치류 일반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PCR한 결과 37개 샘플 중 총 20개 샘플에서 표적밴드를 확인하였으며, 이들 중 이중 밴드를 보이지 않는 12개 샘 플을 골라 Macrogen에 의뢰한 결과 1개의 샘플이 생쥐(Mus musculus)로 나타났다. 추후, 다른 샘플들의 정확한 동정을 위해 재 PCR, Gel extraction, Purification 등의 방법들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40개의 식이물 및 분변 샘 플 중 23개(57.5%)가 소형설치류로 나타났으며, 이는 산림에 서식하는 뱀의 먹이원으 로 소형설치류가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추후 지속적인 실험으로 인해 정 확한 먹이원의 종 동정이 이루어진다면, 산림 생태계 내 주요 먹이원과 양서류와 파 충류 사이의 먹이사슬 파악 등의 연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본 연구는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의 과제인 ‘가리왕산 일대의 양서·파충류 분 포특성 및 생태계 핵심종 발굴’ 연구(C1013371-01-01)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도마뱀부치 (Gekko japonicus)의 형태와 서식지 특성 및 개체군 기원 : 예비결과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16
도마뱀부치는 1907년 Stejneger에 의해서 국내 서식이 최초 보고되었으나, 이후 이들의 분포에 대한 몇몇 조사연구만이 수행되어 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파충 류의 분포확산 경향과 더불어 생태에 끼치게 될 다양한 영향들이 연구되고 있는 것 을 고려할 때, 도마뱀부치의 국내 종적, 생태적 지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중국, 일본 및 국내에 서식하는 도마뱀부치의 형태와 미소서식지 이용을 비교분석하고, 더불어 미토콘드리아 및 핵 유전자서열을 비교분석하여 국내 도마뱀 부치 개체군의 기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까지 국내 5개체군 (부산 초 량동, 우장춘로, 대청동, 목포 동명동), 일본 3개체군(교토, 고베, 이노시마섬)에 대한 샘플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도마뱀부치는 주로 건물의 외벽 및 축대 의 평면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며, 바닥의 기질은 콘크리트 혹은 콘크리트+돌 혼합이, 바닥색은 회색이 주를 이루었다. 개체가 발견된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평균 1.7m 이 었다. 근거리 은신처로는 틈과 초본이 많았으며, 광원으로는 흰색 가로등이 주를 이 루었다. 형태비교에서 수컷들은 머리너비, 귀너비, 눈사이거리가 더 큰 반면, 암컷은 몸무게와 겨드랑이거리가 더 컸다. 개체군간의 비교의 경우 목포 개체들의 머리너비 /길이의 비와 귀너비가 다른 개체군보다 컸다. 꼬리길이/몸통길이는 부산 우장춘로 개체들이 가장 컸다. 한국 도마뱀부치들이 일본 개체들에 비하여 코사이너비가 더 넓었다. 연구의 최종결과는 국내 도마뱀부치의 개체군기원 구명과 더불어 종의 장기 관리전략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 논문은 2016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2016R1D1A1B03931085)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바다거북 번식 연구를 통한 국내 최초 성공 사례 보고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p.17-18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열대해역에서 온대에 걸쳐 총 7종이 서식하고 국내에는 푸른바다거북(Chelonia mydas),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 매부리바다거북 (Eretmochelys imbricata), 장수거북(Dermochelys coriacea) 4종이 출현한다고 알려져 있 다. 멸종위기 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바다거북의 보전활동은 세계적으로 활발하 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부터 좌초 현황 분석(문 등, 2009) 및 산란 지 복원 연구(문 등, 2012)와 같은 자연 서식지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바다 거북 번식에 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이하 여수AQ) `14년, `15년 해양수산부․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발주한 `보호대상해양생물 종 증식 및 복원사업`에 참가 하며 바다거북 번식 연구에 첫 발을 딛게 되었으며 `17 년 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푸른바다거북 105마리 인공 번식에 성공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첫 바다거북 인공 번식 성공과 관련된 일련의 과장을 설명하고 푸른바다거북 교미, 산란, 부화 과정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여수AQ는 붉은바다거북 암․수 한 마리씩 총 2마리로 `14년, `15년 연구용역 사업 을 진행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국내외 바다거북 번식 관련 자료를 확보 하는데 주력 하였고, 그 후 인공 번식에 성공한 해외 수족관 현장 조사를 통하여 실내 인공 산란 장 및 관련 시스템을 여수AQ에 접목 하였다. 2년의 연구 결과 바다거북의 성 성숙 은 매년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같은 해에 성 성숙이 되었을 지라도 암․수의 시 기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확인 하였다. 또한 교미에 앞서 혈액 분석을 통한 성 호르몬(Testosterone, Estradiol) 및 난황 형성과 관련 된 대사물(Total Protein, Triglycerides, Calcium)의 확인이 번식 성공을 위한 종요 요소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16년도 에는 번식 연구와 함께 바다거북 확보에 주력하였으며 싱가 포르 Underwater World 수족관으로부터 성체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Olive Ridley Sea Turtle 총 26마리와 나고야항수족관으로부터 붉은바다거북 0~2년생 17마 리를 반입 하였다. 선별한 성체 바다거북들로부터 혈액 및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 미를 유도 하였다. `16년 11월 교미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이 약 1달 후인 12월 10일부터 2주 간격으 로 5차례, `17년 3월, 5월, 7월에 한 번씩 총 8차례 484개 알들을 산란 하였다. 부화 는 대용량 조류 부화기와 온열장치를 구축한 모래 부화장 2곳에서 실시되었고 부화 율은 현재 부화중인 8차란 86개와 한 마리도 부화 하지 못한 1차란 48개, 7차란 11 개를 제외하고 부화기 26%, 부화장 34%를 나타냈다. 부화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푸른바다거북 암컷 개체가 초산일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1, 2차란은 부 화 기술 및 핸들링의 미숙으로 인하여 부화율이 매우 낮았으며 3차(25%)부터 5차 (60%)까지는 점차 상승 하였다. 부화한 푸른바다거북 105마리는 여수AQ에서 사육 관리 하며 서식지외보전기관 지 원사업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행동․성장도 분석, 유전자 분석, 자연 방사를 통한 위치 추적 연구, 보호대상해양생물 대국민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등에 활용 될 계획이다. 이번 바다거북 연구는 국내에서 좌초/혼획 되는 바다거북들의 평가와 향후 보전 계 획을 수립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대회 2017년도 제10회 한국양서ㆍ파충류학회 학술발표대회 자료집 2017.07 pp.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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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를 시작한 때(2012년)까지 한국 연안에는 진정바다뱀아과 내에 먹대가리바 다뱀(Slender necked sea snake, Hydrophis melanocephalus Gray, 1849), 얼룩바다뱀 (Annulated sea snake, Hydrophis cyanocinctus Daudin, 1803), 바다뱀(Yellow bellied sea snake, Pelamis platura (Linnaeus) 1766) 의 3종이 보고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도 감상의 출현기록에 그쳤을 뿐 국내 어디에서 표본 및 자료가 없는 실정이었다. 지속 적인 기후변화 및 이에 따른 해수 온도의 상승 등으로 한국 연안에 바다뱀의 출현가 능성이 높아지고, 연 중 서식 가능성도 추정되나 인적, 물적 한계로 인하여 관련연구 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우리는 바다뱀의 국내 연안에 실제적인 관찰 유무 및 개략적인 분포에 대한 정보 를 얻기 위하여, 바다뱀과 관련된 국내의 주요 기관 조사, 포털 사이트 검색 그리고 어민을 대상으로 전화 및 현지 인터뷰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전화설문 대상 자 145명의 19.3%인 28명, 인터뷰 대상자 153명의 34.6%인 53명이 직접 혹은 청문으 로 바다뱀을 관찰하였으며, 관찰한 지역은 주로 남해안과 제주도 인근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연구과정 에서 1종의 바다뱀(P. platurus)과 2종의 미 기록종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종의 미 기록종은 사진 속 바다뱀들의 원통형 몸과 배비늘을 가지는 특 징에 근거 하여 우리나라에 보고된 사례가 없는 큰바다뱀아과 (Laticaudinae)내 큰바 다뱀속(Laticauda)에 속하는 종들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진정바다뱀 아과와 큰바다뱀아과에 속하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 다 많은 종수의 바다뱀이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제주도 근해에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또한 자료 수집과정에서 1995년 8월 22일 부산 수영구에서 출현하여 보고된 먹대가리바다뱀의 사진자료를 확보하여 검토한 결과, 진정바다뱀이 아닌 큰 바다뱀아과(Laticaudiinae)의 특성인 넓은 배비늘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확보한 13건의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형태적인 분류를 수행한 결과, 비간판(internasal scales) 의 존재, 연푸른 체색, 가로로 나누어진 주둥이끝판(Rostral), "V"자 형태의 줄무늬 등 의 특성에 따라 넓은띠큰바다뱀(Chinese sea snake L. semifasciata Reinwardt in Schlegel, 1837)을 오동정 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아직까지 한국 내에 보고 기 록이 없었던 큰바다뱀아과의 종이 30년 전에 최초 출현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국내 청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연안의 바다에서 바다뱀 분포에 대한 정보 및 샘플을 시민의 활동을 통해 확보하기 위하여 한반도의 해안지역과 제주도에 제보 를 권하는 바다뱀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제보를 접수하였다. 연구수행결과 2013년 3월부터 2017년 6월 사이 46건의 신뢰성 있는 제보가 접수되었다. 바다뱀(sea snake) 제보는 19건으로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접수되었으며, 시기적으로는 8-11 월 사이가 많았다. 총 3종 19건의 바다뱀 분포정보와 3종 14개체의 포획이 가능하였 다. 바다뱀의 오제보는 27건 이었는데, 육지뱀이 7건, 어류가 18건, 무척추동물과 사 물이 각 1건이었다.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을 활용한 효율적 바다뱀 조사방법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확보한 개체를 이용하여 2015년 9월 한국 연안에서 공식적인 기록이 없었던 넓은 띠큰바다뱀의 서식을 확인하였고, 11월까지 확보된 3개체를 바탕으로 미기록종 보고 를 수행한 바 있다(Park et al. 2016). 이후 2016년 9월까지 제주도와 부산, 여수시 등 에서 12개체를 확보하였다. 연구 수행 중 어민을 통해 한국에 기록된 바 었던 좁은 띠큰바다뱀(Blue-banded Sea Krait Laticauda laticaudata Linneus, 1758)을 최초로 포 획하였다. 해당 개체는 2016년 10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리에서 어민에 의 해 확보되었다. 옆쪽으로 향한 콧구멍, 인근 비늘보다 넓은 배비늘, 수평으로 나누어 지지 않은 주둥이끝판, 두개의 앞이마판(prefrontals), 규칙적인 검은 줄무늬 등의 형 태적 특성에 따라 해당 종을 좁은띠큰바다뱀으로 분류하였고, mitochondrial cytochrome b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해당 개체가 잘 알려진 좁은띠큰바다뱀의 Haplotype과 유전적으로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2017년 6월 22일 제주도 성산읍 에서 바다뱀(H. platurus) 1개체를 확보하였다. 형태적으로 주둥이 끝이 납작하고 새 의 부리를 닯았으며, 등면이 검고 배면이 노란색을 띄는 체색, 흰색바탕에 검은색 점 무늬를 가지는 꼬리 등의 특성에 따라 동정하였다. 바다뱀은 1956년 부산 초량 근해 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후 공식기록은 전무한 실정이며, 다만 본 연구를 통해 2012년 7월 9일 제주도와 거문도 사이의 224-7해구에서 발견된 개체의 사진이 확보된 바 있 다. 이번 보고를 통하여 한국에는 5종의 바다뱀(바다뱀, 얼룩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넓은띠큰바다뱀, 좁은띠큰바다뱀)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의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온도의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바다뱀의 분포 확 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바다뱀의 확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서식범위를 밝 힐 계획이다. 특히 한국 연안은 열대성의 바다뱀의 서식범위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서식범위의 확인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상위 분류군인 코브라과에서 큰바다뱀아과의 종들의 계통분류학적 위치를 확인하 기 위하여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에서 확보한 3종의 큰바다뱀아과(yellow-lipped sea kraits L. colubrina, 좁은띠큰바다뱀, 넓은띠큰바다뱀)를 대상으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4개의 코딩유전자(12S rRNA, 16S rRNA, ND4, Cytb)를 분석하였다. 확보 한 3종의 큰바다뱀아과 유전자를 GeneBank에서 획득한 아시아와 Australo- Melanesian 지역의 코브라과 55종의 유전자와 비교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3종의 큰 바다뱀아과 종의 전체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밝혔고, 큰바다뱀아과 3종의 계통분류 학적 관계와 분화시기를 규명하기 위하여 이 중 13개 코딩유전자 부위를 NCBI Genebank에서 확보한 육상 코브라과 5종, 살모사과(Family Viperidae) 1종의 유전자 와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큰바다뱀속은 육상의 코브라에서 분화하였고, 아마 아 시안 대륙의 코브라에서 약 16.23 Mya 전에 분화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큰바다뱀속 3종의 mitogenome을 분석한 결과 3종 모두 13개의 단백질 코딩유전자(protein coding genes), 22개의 tRNAs, 12s rRNAs, 16s rRNAs 와 2개의 control region을 가 졌으며, 염기서열 크기는 17,170에서 17,450 사이로 밝혀졌다. mitogenome 분석결과 L. colubrina 는 넓은띠큰바다뱀보다 좁은띠큰바다뱀과 유전적으로 최근에 분화되었으 며, 3종의 큰바다뱀은 8 ~ 10 Mya 전 사이에 분화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우리는 향후 큰바다뱀속 종들의 집단분석을 위하여 454 sequencing 기법을 이용하 여 얻어진 65,680개의 microsatellite 서열로부터 21개의 다형성 microsatellite marker 를 개발하였다. 21개 다형성 마커를 이용하여 넓은띠큰바다뱀(한국, 일본, 대만 등에 서 채집된) 36개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좌위당 대립유전자의 종류는 평 균 7.38개였고, 예측 이형접합도와 관측 이형접합되는 각각 0.73과 0.76 이었으며, 마 커의 다양성 정보 함량 (PIC)는 평균 0.71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넓은띠큰바다뱀에 서 개발된 21마커를 이용하여 큰바다뱀아과의 2종(L. colubrina, 넓은띠큰바다뱀)에 대 한 교차적용성 분석을 수행한 결과 78.6%의 높은 교차적용성을 나타내었다. 이를 통 해 넓은띠큰바다뱀를 비롯한 큰바다뱀아과의 유전적 다양성 및 집단 유전학적 분석 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바다뱀의 종 및 분포를 확인하고, 출현한 개체를 대상으로 유전적 분화과정을 규명하며, 향후 연구를 위한 다형성 microsatellite marker를 개발하였다. 지속적인 기후변화 및 이에 따른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인하여 열대 혹은 아열대성 바다뱀이 지속적으로 북상하고, 한국 연안에 정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바다뱀 출현을 모 니터링하고, 관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마커를 이용하여 한국과 인접 국(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개체군관 집단분석을 통해 바다뱀의 유입에 대한 실체적인 규명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본 연구는 2014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 (No. 2014R1A14A01005302)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사업 (2017M01200, 2017M0200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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