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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불갑사의 사천왕상, 명부전, 팔상전 복장에서는 많은 불서가 발견된 바 있다. 본고에서는 강원교재가 심도 있게 연구되어야 할 부류임에 주목하여, 강원교재 중 사미과와 사집과 교재에 해당하는 개개 간행 불서의 특징과 간행목적을 심도 있게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계초심학인문은 국내에서 간기가 확인되는 전본이 18종이며, 불갑사 복장으로 발견된 것은 4종으로 발심수행장, 자경 등이 합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치문경훈은 13종이 국내에 전하는데 불갑사에서는 1종이 발견되었다. 선원제전집도서, 고봉화상선요,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대혜보각선사서는 국내 전본이 각각 31종, 29종, 24종, 30종 전하는데, 불갑사에서 발견된 간본은 각각 5종, 4종, 4종, 3종이었다. 이들 불갑사 복장본에는 국내에 전하는 간본 중 고려본, 임진왜란 이전본 등 그 간행 시기가 빠르거나 독자적인 간본 등으로 귀중본에 해당하는 것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A large number of books had been found inside of Buddhist statues such as Sacheonwangsang, Myeongbujeon, Palsangjeon of Bulgapsa in Yeonggwang, Jeolla- do. Among these books, this study focuses on textbooks used as teaching materials in temple and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publication's purpose of textbooks especially in Samigwa(elementary course) and Sajipgwa(secondary course). As a result, Gyechosimhakinmun has 18 existing editions all over the country and Bulgapsa's collections has 4 editions which have been bound together with Balsimsuhaengjang and Jagyeong. Chimungyeonghun has 13 extisting editions and Bulgapsa's collections has 1 edition. Seonwonjejeonjipdoseo, Gobonghwasang- seonyo, Beopjipbyeolhaenglokjeolyobyeongyipsagi, Daehyebogakseonsaseo have 31, 29, 24, 30 editions respectively and Bulgapsa's collections have 5, 4, 4, 3 editions respectively. These Bulgapsa's collections have many precious books such as books of Goryeo Dynasty, books printed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books of Joseon Dynasty's unique editions.
[NRF 연계]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민족문화논총 Vol.48 2011.08 pp.11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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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 보각선사는 송나라의 혼란기를 살면서 현실참여적인 禪 사상을 펼친 인물로서 그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서 펴낸 『대혜보각선사서』에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책은 중국에서 처음 간행된 뒤 한국에도 전래되어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어 한국의 禪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영남대 동빈문고에 소장된 『대혜보각선사서』에는 借字 口訣이 기입되어 있는데, 이 구결을 통해 당시 한국어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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