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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가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창작한 『이조잔영(李朝残影)』과 『족보(族譜)』라는 작품을 통해 전후(戰後) 일본현대문학자의 식민지지배 인식을 고찰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의 본격적인 우경화와 더불어 역사수정주의에 근거하여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과 식민지지배를 다양한 방식으로 합리화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문학과 화 등 예술분야에도 강한 향을 주었으며, 이러한 경향을 반한 작품이 다수 창작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패전 이후 일본현대문학자들이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상화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였던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통해 전후 일본현대문학자의 식민지 지배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하여 3.1 독립운동 당시 제암리 학살사건과 1940년의 창씨개명(創氏改名)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위의 『이조잔영』, 『족보』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3.1 독립운동과 창씨개명에 대해 당시 식민지 조선에 거주하였던 일본인들의 인식과 이들 작품의 인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식민지 조선에 거주하였던 일본인들은 전반적으로 3.1 독립운동과 창씨개명 문제를 일본의 식민지 지배 논리에 근거한 주장이 대부분이었지만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작품들은 이러한 식민지 지배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따라서 가지야마 도시유키는 식민지 조선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본의 한국 지배를 고발하고 이를 전후 일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의 부당함을 알리려 했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reviews the awareness of colonial control by a Japanese contemporary writer Kajiyama Doshiyuki (梶山季之) after the war through his works ‘Yijojanyeong(李朝残影: The traces of Lee dynasty)’ and ‘Jokbo(族譜: The genealogy) which background settings are the colonized Joseon. After the mid 1990s, Japan has made diverse attempts to rationalize their past war and the colonial control based on the historical revisionism with full-fledged turning to the right side. Such tendency also has strongly influenced the field of art including literature and film, and many works reflecting this inclination are being created. Therefore, this study reviews how contemporary Japanese writers specifically embodied the war and colonial control after they were defeated. As a part of tracing this process, I looked into Kajiyama Doshiyuki’s awareness of colonial control as a post-war contemporary Japanese writer who went to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the colonized Joseon and returned to Japan after the defeat in war and then wrote many literatures. In this study, I analyzed ‘Yijojanyeong’ and ‘Jokbo’ which fully dealt with the Jeamri massacre during the 1919 Independence Movement on March 1st and the Name Changing Program in 1940 around the colonized Joseon and found some results. First, there were substantial differences between the awareness by the Japanese people who had lived in the colonized Joseon and the awareness in literatures about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Name Changing Program. Second, the Japanese people who had lived in the colonized Joseon mostly had agreed on the logic of Japanese colonial control about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Name Changing Program. However, the literatures by Kajiyama Doshiyuki accused the injustice of colonial control. Third, Kajiyama Doshiyuki tried to accuse the Japanese colonization based on his diverse experiences in the colonized Joseon and actively let the Japanese people know about such injustice after th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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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기억, 죄책감 -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의 「이조잔영(李朝残影)」에 재현된 제암리 교회 학살의 의미 -

조윤정

[NRF 연계]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Vol.43 2021.02 pp.125-158

※ 협약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자료로, 원문이용 방식은 연계기관의 정책을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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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이조잔영」과 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한국 화 「이조잔영」에 재현된 제암리 교회 학살 사건의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가지야마가 1953년에 발표한 소설 「무지개 속」과 이 작품을 개작하여 발표한 소설 「이조잔영」의 차이를 분석했다. 또한, 가지야마의 방한 사실을 보도하는 한국의 신문 기사를 분석하여 한일국교정상화의 흐름 속에서 작가의 죄책감을 부각하는 정치적 의도를 살폈다. 이를 토대로 동명의 소설과 화를 비교하여, 소설가가 계획했던 한일 남녀의 결합이라는 해피엔딩이 1965년 한국에서 불가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가지야마 도시유키가 소설 「이조잔영」에서 ‘제암리 교회 학살 사건’을 중심에 둔 것은, 패전 후 본토에 돌아간 귀환자들을 향한 일본인의 부정적 시선과 식민화에 대한 억압적 기억에 대응하는 방법이었다. 또한, 그것은 한일협정의 정치적 분위기 안에서 식민지 체험과 속죄의 글쓰기로 작가가 문학적 입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제암리 학살 사건을 공공의 기억으로 끌어들이는 문제는 한국에서 1967년에 발표된 화 「이조잔영」에도 나타난다. 감독 신상옥과 각색자 마츠야마 젠조는 화를 제작하며 소설에 없던 학살 장면을 삽입하고, 일본인의 죽음을 보여준다. 그들은 소설가가 기획했던 해피엔딩의 작위성을 우회해, 일본인의 자살로 두 국가의 감정적 상처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는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심문하고, 고통의 기억 위에서 한국과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숙고할 시간을 박탈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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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현대문학자의 식민지 지배인식 연구 -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의 『이조잔영(李朝残影)』, 『족보(族譜)』를 중심으로 -

조미경

[NRF 연계]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Vol.52 2016.05 pp.183-198

※ 협약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자료로, 원문이용 방식은 연계기관의 정책을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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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가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창작한 『이조잔영(李朝残影)』과 『족보(族譜)』라는 작품을 통해 전후(戰後) 일본현대문학자의 식민지지배 인식을 고찰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의 본격적인 우경화와 더불어 역사수정주의에 근거하여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과 식민지지배를 다양한 방식으로 합리화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문학과 화 등 예술분야에도 강한 향을 주었으며, 이러한 경향을 반한 작품이 다수 창작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패전 이후 일본현대문학자들이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형상화했는지, 그 과정을 추적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가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였던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통해 전후 일본현대문학자의 식민지 지배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하여 3.1 독립운동 당시 제암리 학살사건과 1940년의 창씨개명(創氏改名)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위의 『이조잔영』, 『족보』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3.1 독립운동과 창씨개명에 대해 당시 식민지 조선에 거주하였던 일본인들의 인식과 이들 작품의 인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식민지 조선에 거주하였던 일본인들은 전반적으로 3.1 독립운동과 창씨개명 문제를 일본의 식민지 지배 논리에 근거한 주장이 대부분이었지만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작품들은 이러한 식민지 지배의 부당함을 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따라서 가지야마 도시유키는 식민지 조선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본의 한국 지배를 고발하고 이를 전후 일본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의 부당함을 알리려 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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