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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李箱) 소설과 컴퓨터 게임 - 이상 소설에 대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안한다 -
Lee Sang's Novel and Computer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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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1집 (2007.08)바로가기
  • 페이지
    pp.139-170
  • 저자
    김유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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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Lee Sang's Novel and Computer Game Kim, You-joong Lee Sang's novel has both narrative and play properties. This possibility of narrative and play reflects the biggest characteristics of computer game. Careful examination of Lee Sang's novel reveals some common properties with computer games. 1) First of all, the main characters of Lee Sang's novel were set as a ‘I’ or ‘he’ who is a writer himself. This shows a common property of avatar in the game. 2) ‘Woman’ appearing as a counterpart of the main character has a common properties with the counter-character in the game with a lot of weapons and techniques. 3) Another property is that it opened flexibility and manipulation of narrative development and which was not allowed at that time. This can be understood as an attempt to appreciate the imaginary confrontation more actively. Lee Sang's intention, of course, is not presented explicitly and perfectly in his novels. Consequently, his novels offers only a chance to see the co-relation. But this limit is quite natural considering the contemporary situation where digital technology was not impossible to use. Based on the above mentioned facts, what Lee Sang's novel was trying to represent seems to be the imaginary world where characters can interact each other. It is very interesting to see his attempt to write a novel where he can show off our happiness to god. Through this new attempt he extended his novel world well beyond the modern realism that regarded the novel as an narrative which was abandoned by god. In other word, he planed an narrative breaking the modernism.
한국어
이상 소설은 서사로서의 측면과 놀이(유희)로서의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놀이와 서사의 결합 가능성은 컴퓨터 게임의 가장 큰 특징적인 양상이기도 하다. 실제 이상의 소설 작품들을 살펴보면, 거기에는 컴퓨터 게임과 공통되는 다수의 속성들이 발견된다. 1) 먼저, 이상 소설의 주인공은 대부분 작가인 이상 자신의 분신인 ‘나’, 혹은 ‘그’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게임에서의 아바타와 유사한 속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2) 주인공의 맞수로 등장하는 ‘여인’ 역시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고난도의 대결을 벌일 수 있는 각종의 테크닉과 아이템으로 무장한 상대방 캐릭터와 유사한 속성을 지닌다. 3) 이상 소설의 또다른 특징은 기존의 소설론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서사 진행 상의 가변성, 조작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방과의 가상 대결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이상의 이와 같은 시도가 그의 소설에 완벽한 형태로 제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소설은 위 사항들에 대한 단초만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는 오늘날과 같은 발전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불가능한 당대의 시대적 배경을 염두에 둘 때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위의 사항들을 종합하여 볼 때, 이상이 소설 창작을 통해 꿈꾸었던 것은 컴퓨터 게임에서와 같이 등장 인물(캐릭터)들간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가상 세계가 아니었나 한다. 이렇게 볼 때, 그가 ‘우리들의 행복을 신에게 과시해줄 그런 해괴망칙한 소설’을 쓰겠다고 강조한 것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소설이라는 양식을 빌어 형상화하고자 한 세계는 소설을 ‘신에게 버림받은 시대의 서사시’라 보았던 근대 리얼리즘 소설론의 세계 인식을 넘어선 것이라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그는 탈근대의 서사를 기획하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개요
 1. 들어가며 : 이상 소설을 문제 삼으려는 이유
 2. 소설에 이르는 길
  1) 공학에 만족할 수 없었던 이유
  2) 경계 너머의 세계에 대한 눈뜸 : '권태'라는 문제 의식
  3) 유희의 초기적 양상들
 3. 이상 소설과 컴퓨터 게임의 비교
  1) 이상 소설의 화두 : 유희, 그리고 흉계
  2) 이상 소설의 궁극적인 지향점 : 가상 세계의 창조
  3) 컴퓨터 게임과의 관련 양상
 4. 나오며 : 이상 소설, 그 열린 가능성의 세계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이상 게임 분신 맞수(적수) 조작 가능성 상호 작용 탈근대Lee Sang game avatar counterpart(opponent) manipulation interaction post modern

저자

  • 김유중 [ Kim, You-joong | 한국항공대 교양학부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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