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초등학교 기후재난 대피훈련 개선에 관한 연구 - 안전관리자 중심으로 -
A Study on Improving Climate-Related Disaster Evacuation Drills in Urban Elementary Schools - Focusing on Safety Officers -
본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국지성 기습폭우, 초고온 폭염 등 도심형 기후재난에 대비하여, 서울 도심 초등학교의 현행 재난안전 교육·훈련 실태를 진단하고 현장 실효성을 높인 시나리오 기반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높은 불투수면 비율과 과밀 학급 등 구조적 취약성이 높은 도심 초등학교는 재난 발생 시 초기 현장 안전관리자의 신속한 판단과 대피지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행「학교 재난안전관리 표준매뉴얼」은 지진 및 화재 대응 중심의 정형화된 운동장 대피 수칙에 고착되어 있어, 도로 침수나 폭염·정전 등 변동성이 큰 기후재난 발생 시 학생들을 2차 위험에 노출시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도심 학교의 공간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하여 현장 안전관리자가 즉각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제안하였다. ‘기습 폭우 및 통학로 침수’ 시에는 수직 대피 및 통제 귀가를, ‘폭염 및 정전’ 발생 시에는 분산 대피 및 환경 제어를 중심으로 단계별 절차를 구조화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정형화된 대피 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현장 맞춤형 매뉴얼 보급 및 안전관리자 연수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