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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의 데이터화와 실존의 주체성 - 호모 엠베디엔스에서 호모 포이에티쿠스로 -
The Datafication of Emotion and Subjectivity of Existence - From Homo Embediens to Homo Poieti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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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2집 (2026.09)바로가기
  • 페이지
    pp.247-271
  • 저자
    권유리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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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how human existence is restructured in the Onlife era, where digital platforms treat emotional friction as data errors. By integrating Floridi’s information philosophy with Han’s psychopolitics and new materialism, it analyzes how the human becomes an informational entity through voluntary compliance. Chapter 2 examines The Record of Bones to define Homo Embediens, a subject who delegates mourning to mechanical protocols. Chapter 3 analyzes Avatar to trace how emotional delegation leads to emotional modularization and a passive data self, while noting the cinematic spectacle's potential for bodily liberation. Chapter 4 focuses on Kushluk to demonstrate the shift toward Homo Poieticus. Rather than framing the AI Balak as a moral agent, it shows how Balak’s silence prompts the human character, Enril, to undergo an ethical transformation from a passive data consumer into a reflective agent who actively cares for the infosphere. Ultimately, this transition signifies reclaiming existential subjectivity and moral agency from within the infosphere. It redefines technical environment not as a site of human subjugation, but as a fertile ground for creative coexistence.
한국어
본 연구는 온라이프(Onlife)시대에 인간의 정서가 데이터로 전환되면서 실존적 조건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고찰한다. 플로리디의 정보철학을 중심으로 한병철의 심리정치와 신유물론, 행위자연결망이론을 접목하여 인간이 정보적 존재자로 재정의되고, 그 질서에 자발적으로 순응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2장에서는 <뼈의 기록>을 통해 애도의 기계적 위탁이 호모 엠베디엔스(Homo Embediens)를 형성하는 조건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아바타>를 통해 이러한 위탁이 신체적 접속과 결합하면서 감정의 모듈화와 데이터 자아의 형성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4장에서는 <쿠쉬룩>을 중심으로 발락의 침묵과 엔릴의 윤리적 변화가 만드는 탈모듈화 및 호모 포이에티쿠스로의 이행 가능성을 다룬다. 결론적으로 온라이프 시대의 기술은 인간을 억압하는 외적 구속이 아니라 인간의 존재 방식을 구성하는 환경이다. 또한 호모 엠베디엔스에서 호모 포이에티쿠스로의 이행은 기술과의 결별이 아니라, 인포스피어 내부에서 도덕적 행위성과 성찰적 주체성을 새롭게 구성하는 과정임을 밝힌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위탁된 애도와 호모 엠베디엔스의 탄생
3. 감정의 모듈화와 데이터 자아의 형성
4. 탈모듈화와 호모 포이에티쿠스의 가능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권유리야 [ Kwon, Juria |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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