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ying the analytical framework of “two-dimensional effort characteristics” and “three-layered theoretical structure” to the comprehensive study on Zhang Zai’s “transforming temperament” is a new attempt. The comprehensive feature of the internal and external operation of the “transforming temperament” self-cultivation, which refers to the “integration of internal and external” self-cultivation with the heart as the master within and the observance of propriety as the guideline without, is quite different from the “no internal and external” self-cultivation of Cheng Hao and Wang Yangming’s, and is largely similar to Zhu Xi’s “mutual nourishment of internal and external” selfcultivation. The diversity of the operation mode of it is characterized by the “scholarship” approach as the theoretical basis of the self-cultivation practice, the “adherence to propriety” approach that requires the scholar’s words and deeds to conform to the rules of propriety, and the “cultivation of qi” approach that can provide a moral foundation for the self-cultivation practice. Zhang Zai integrated three elements into the practice of transforming temperament, enabling them to play complementary and interactive roles with distinct emphases.In the three-layered theoretical structure of the “changing temperament”, the theory of “temperament” provides a new concept of “temperament” for the self-cultivation of “transforming temperament” and the theory of “the nature of temperament” based on the reality of the mixture of good and evil in human nature, while it developed Mencius’ theory of human nature being good, it also reveals the source of human evil laying a new foundation of human nature theory for the self-cultivation of transforming temperament. “The rectification of mind” being the supreme value orientation principle for transforming temperament, and “the virtue overcoming Qi” being the principle of the subject’s ultimate ability to fulfill one’s nature, they explain the composition mechanism and operation mechanism of the effort to transform one's temperament in a theoretical way.
한국어
‘두 가지 차원의 공부론적 특징’과 ‘세 층위의 의리 구조’라는 분석 틀을 활용하여 장횡거(張橫渠)의 ‘변화기질(變化氣質)’설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다. ‘변화기질’에는 두 가지 차원의 공부론적 특징이 있다. 첫째는 내외를 함께 밝히는 종합적 특징이다. 장횡거의 ‘합내외(合內外)’ 공부는 정호(程顥)와 왕양명(王陽明)의 ‘무내외(無內外)’ 공부와는 다르며, 주희(朱熹)의 ‘내외교상양(內外交相養)’ 공부와는 대체로 유사하다. 둘째는 운용 방식의 다양성이라는 특징이다. 여기에는 공부론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위학(爲學)’의 방식, 예의의 규범을 따르는 ‘중례(中禮)’의 방식, 덕성의 근거를 함양하는 ‘양기(養氣)’의 방식이 포함된다. ‘변화기질’의 세 층위 구조에서 보면, 첫째 ‘기질(氣質)’설은 변화기질 공부와 기질지성(氣質之性) 이론에 ‘기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공하였다. 둘째 ‘기질지성’이론은 변화기질 공부에 새로운 인성론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셋째 ‘정심(正心)’의 원리와 ‘덕승기기(德勝其氣)’의 원리는 변화기질 공부가 이루어지는 내적 작용 원리를 설명한다.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