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expressive techniques of “shasei (sketching from Life)” in Kusatao’s expressive style based on “rose,” the most frequently used seasonal word in his haiku. First, drawing on Shiki’s theory of shasei, this paper explores the shasei expressions of the Hototogisu School, which centered on the themes and guidelines of haiku at the time, as well as the trends in modern and contemporary haiku. Kusatao expresses his inner world onto his subjects based on a free spirit. His artistic expression tends to lean more toward subjective depiction than objective depiction. It was a form of shasei employing montage or cubism. His subjective shasei include those that achieve the objectification of the subject, as well as shasei employing montage or cubist techniques that fragment and rearrange the subject using the artist’s imagination and cognitive perception. His subjective thought sometimes turns toward a surreal world. This surreal sensibility proved useful in forming his aesthetic sensibility through the multifaceted blending of his inner projections onto his subjects. This mode of expression can sometimes function as an element that causes obscurity.
한국어
본 논문에서는 구사타오의 하이쿠 중, 가장 많은 계절어(季語), ‘장미’를 토대로 표현법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우선, 사생표현의 출발인 시키의 사생론을 토대로 당시 하이쿠의 과제와 교시를 둘러싼 호토토기스파의 사생표현과 근현대 하이쿠의 흐름을 알아보았다. 이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구사타오가 추구한 표현방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사타오는 자유로운 정신을 기반으로 대상에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그의 사생표현은 객관사생보다는 주관사생이 많은 편이다. 그의 주관사생에는 주관의 객관화를 이룬 사생을 비롯하여 자신의 상상력과 인지감각으로 대상을 쪼개고 재배치하는 몽타주나 큐비즘적 기법의 사생이 나타난다. 구사타오의 사생은 생명체로서의 자연과 인간의 본질 또는 삶이 직결되는 주관적 사고가 때때로 초자연적인 세계, 또는 초현실적인 세계를 향하고 있다. 이 초현실적 감각은 대상에 대한 자기 내면의 투영을 다면적으로 배합하는 방식 또는 미적 감각 형성에 유용한 것이었다. 이 표현방식은 때로는 난해함을 초래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의 사생표현은 근현대 하이쿠의 방향성 모색과 개성 창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기 2. 근대 하이쿠와 사생 2.1. 시키의 사생과 그 이후 2.2. 시키의 사생과 교시의 사생 3. 구사타오의 사생 표현 3.1. 구사타오의 객관사생 3.2. 구사타오의 주관사생 3.3. 구사타오의 초현실주의적 사생 3.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