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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코리안 잡지 『삼천리』와 조선문학
The Zainichi Korean Magazine Sanzenri and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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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7집 (2026.09)바로가기
  • 페이지
    pp.65-102
  • 저자
    이영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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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conducts an empirical analysis of articles related to Korean literature published in the Zainichi Korean magazine Kikan Sanzenri (季刊三千里) during the 1970s and 1980s, classifying them by author and by period to examine the development of discourse on Korean literature within Zainichi Korean society. The analysis covers 66 articles related to Korean literature published from issue 1 (1975) to issue 50 (1987), which are divided into early, middle, and late period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scourse and shifts in critical perspective across each period. The quantitative findings indicate that 63 of the 66 articles (95.5%) were written by members of the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朝鮮文学の会), a group of Japanese researchers. In the early period, Kajii Noboru (梶井陟) addressed the state of Korean literature in translation, while Cho Shokichi (長璋吉) addressed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together treating the colonial period and the postwar era as a continuous problem. In the middle period, Kajii Noboru organized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 in Japan by genre and disclosed materials that were not aligned with any particular political camp. In the late period, Ōmura Masuo (大村益夫) addressed the overall landscape of modern Korean poetry, developing the discourse according to independent criteria unbound by North-South ideological division or collaborationist history. Through this, the study confirms the distinctive character of Korean literature research conducted by Japanese scholars. The discourse on Korean literature in Sanzenri was constructed under a shared awareness, held by both the Sanzenri editorial board and the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Korean Literature, that literature was the most significantly lacking area within Japanese research on Korea. Furthermore, by tracing how this discourse extended into Japan’s academic system and knowledge-production structures through the publication of standalone books, this study comprehensively elucidates the practical significance of the Korean literature discourse in Zainichi Korean society as a bridge between Korea and Japan, along with its scholarly influence.
한국어
본 연구는 재일코리안 잡지 『계간 삼천리(季刊三千里)』에 수록된 조선문학 관련 기사를 대상으로, 필자별・시기별 분류를 통해 1970~80년대 재일코리안 사회에서의 조선문학 담론의 전개 양상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분석 대상은 『삼천리』 1호(1975)부터 50호(1987)까지 수록된 조선문학 관련 기사 66건으로 기사를 초기・중기・후기로 구분해 시기별 담론의 특징과 문제의식 변화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문학 관련 기사 66건 중 63건(95.5%)이 일본인 연구자 모임인 <조선문학의 회(朝鮮文学の会)> 구성원에 의해 집필된 것을 확인하였다. 초기에 가지이 노보루(梶井陟)는 조선문학 번역 양상을, 조 쇼키치(長璋吉)는 동시대 한국문학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전후를 연속된 문제로 다루었다. 중기에는 가지이 노보루가 조선문학 번역사를 장르별로 정리해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자료를 공개했으며, 후기에는 오무라 마스오가 조선 근대시 전체상을 통해 남북 이념 대립과 협력 이력에 구애받지 않는 독자적 기준으로 담론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일본인에 의한 조선문학 연구의 특수성을 확인하였다. 『삼천리』의 조선문학 담론은 일본인의 조선 연구 중 문학이 가장 결여되어 있다는 『삼천리』의 편집위원회와 <조선문학의 회>의 공통된 문제의식 하에서 구축되었다. 나아가 『삼천리』의 담론이 단행본 형태로 일본의 학술 체계와 지식 생산 구조로 확산된 경로를 밝힘으로써, 재일코리안 사회의 조선문학 담론이 지닌 한일 가교로서의 실천적 의의와 학술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규명하였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삼천리』의 창간과 조선문학
2.1. 『삼천리』의 창간 배경과 지향점
2.2. 조선문학 관련 기사 현황
3. 조선문학을 통한 일제강점기와 전후문제
3.1. 가지이 노보루와 일제강점기
3.2. 조 쇼키치와 한국현대문학
4. 중·후반부 『삼천리』의 조선문학 연재와 파급효과
4.1. 가지이 노보루의 「조선문학 번역의 발자취」 연재
4.2. 오무라 마스오와 조선근대시
4.3. 확산되는 『삼천리』의 조선문학 담론
5. 마치며
<참고문헌>
<국문요지>

저자

  • 이영호 [ LEE YOUNGHO |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로드연구소 전문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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