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김승철의 엔도 슈사쿠 해석과 동양신학의 구상 ― 거리감・흔적・아픔을 중심으로 ―
Kim Seung-chul’s Interpretation of Shusaku Endo and the Construction of Eastern Theology ─ Focusing on Distance, Trace, and Pain ─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9집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249-273
  • 저자
    최병학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803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3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continuity of “distance,” “trace,” and “pain” in Kim Seung-chul’s interpretation of Shusaku Endo and reconstructs the Eastern theology implicit in his work. For Kim, distance is a productive gap between Western Christianity and Japanese sensibility, while trace signifies an indirect form of divine presence amid absence and silence. Pain is the ethical and soteriological response to the suffering of the other. The study further reads Endo in dialogue with François Mauriac, Georges Bernanos, and Graham Greene. It argues that Endo creatively transformed Western Catholic literature through Japanese experiences of persecution, apostasy, embodiment, and weakness. Kim’s Eastern theology is thus understood not as a fixed system opposed to Western theology, but as a hermeneutical practice that translates Christian language within the East Asian lifeworld.
한국어
본 연구는 김승철의 엔도 슈사쿠 해석에 나타난 ‘거리감’, ‘흔적’, ‘아픔’의 연속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의 엔도 연구에 잠재된 동양신학의 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승철에게 거리감은 서구 기독교와 일본적 심성, 신앙과 몸 사이의 불일치를 드러내는 해석학적 출발점이며, 제거되어야 할 결핍이 아니라 새로운 신앙 언어를 생성하는 생산적 간극이다. 1996년의 거리감은 2017년의 흔적과 아픔으로 심화된다. 흔적은 신의 부재와 침묵 속에서도 타자의 얼굴과 상처, 훼손된 사물에 남아 있는 신적 현존의 간접적 형식이며, 아픔은 그 흔적을 타자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고 약한 자의 곁에 머무르는 윤리적・구원론적 응답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구조를 해명하기 위해 모리악의 거리와 시선, 베르나노스의 일상적 초월, 그레이엄 그린의 연민과 은총을 엔도 문학과 대화시켰다. 그 결과 엔도는 서구 가톨릭 문학을 모방하지 않고 일본의 기독교 박해와 배교, 일본인의 몸과 약자의 현실 속에서 창조적으로 변형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김승철의 동양신학은 서구 신학에 대립하는 고정된 체계가 아니라, 문화적 거리와 타자의 아픔을 통과하며 기독교의 신・그리스도・구원의 언어를 동아시아의 생활세계에서 새롭게 번역하는 해석학적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어
本研究は、金承哲の遠藤周作解釈における「距離感」「痕跡」「痛み」の連続性を分析し、その研究に潜在する東洋神学の構造を再構成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金承哲にとって距離感とは、西欧キリスト教と日本的心性、信仰と身体との不一致を示す解釈学的出発点であり、克服すべき欠如ではなく、新たな信仰言語を生み出す生産的な隔たりである。1996年の距離感の議論は、2017年の痕跡と痛みへと深化する。痕跡は、神の不在と沈黙の中にも、他者の顔や傷、損なわれた事物に残る神的現前の間接的な形式であり、痛みは、その痕跡を他者からの要請として受け止め、弱者の傍らに留まる倫理的・救済論的応答である。本研究は、この構造を明らかにするため、モーリヤックの距離と視線、ベルナノスの日常的超越、グレアム・グリーンの憐れみと恩寵を遠藤文学と対話させた。その結果、遠藤は西欧カトリック文学を模倣したのではなく、日本のキリスト教迫害と棄教、日本人の身体と弱者の現実の中で創造的に変容させたことが確認された。したがって、金承哲の東洋神学は、西欧神学に対立する固定的体系ではなく、文化的距離と他者の痛みを通過しながら、神・キリスト・救済の言語を東アジアの生活世界において新たに翻訳する解釈学的実践である。

목차

<要旨>
I. 머리말
II. 김승철의 엔도 슈사쿠 해석과 동양신학의 형성
III. 김승철의 동양신학과 서구 가톨릭 문학의 대화
IV. 맺음말: 거리감·흔적·아픔의 동양신학
【参考文献】
<要旨>

저자

  • 최병학 [ CHOI BYUNGHAK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종교철학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Convergent Humanities in East Asia (ICHEA)]
  • 설립연도
    1995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언어,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 인문, 사회과학의 제 분야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일본연구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연구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737X
  • eISSN
    2465-8448
  • 수록기간
    1997~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730 DDC 492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일본학연구 제79집

    피인용수 : 0건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