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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동아시아 검열 체제와 미디어 공간 ― 장혁주 「아귀도」 복자(伏字)의 위상학 ―
The Censorship Regime and Media Space in 1930s East Asia ─ The Topology of Fukuji (Censorship Marks) in Chang Hyŏk-chu’s Agui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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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9집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225-247
  • 저자
    신서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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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proposes a new analytical methodology, termed the topology of censorship marks, for examining the censorship marks that appear in Chang Hyŏk-chu’s short story Aguido. It systematises these marks into five categories—perpetrator agency, economic exploitation, physical violence, state power, and the concealment of resistance organisations—and demonstrates empirically that their distributional density corresponds precisely to the narrative climax. This finding suggests that colonial censorship functioned as a form of authoritative reading, in which censors closely deciphered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text. It also shows that the editorial philosophy of “Prose Art Theory” (Sanbun Geijutsuron) promoted by Kaizō strategically concentrated representations of violence and resistance in order to maximise aesthetic tension. Furthermore, the study elucidates the mechanism of a rhetoric of silence, whereby textual silences interact intertextually with critical articles published in the same issue to articulate suppressed truths. Ultimately, it argues that the censorship marks in Aguido function not only as key signifiers for understanding the censorship regime that governed the East Asian media space of the 1930s, but also as a code of solidarity.
한국어
본고는 장혁주의 소설 「아귀도」에 나타난 복자를 대상으로 ‘복자의 위상학’이라는 분석 방법론을 제시한다. 복자를 가해 주체형, 경제 수탈형, 신체 폭력형, 국가 권력형, 저항 조직 은폐형의 다섯 유형으로 범주화하고, 이들의 분포 밀도가 서사의 절정과 정밀하게 중첩됨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검열이 작품의 서사 구조를 면밀히 독해한 권력적 해석의 산물이었음을 시사하며, 『개조』 편집부의 ‘산문예술론’이 예술적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폭력과 저항의 표상을 서사에 집약적으로 배치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작품 속 침묵이 동일 지면에 수록된 비판 기사들과 상호텍스트적 관계를 형성하며 진실을 발화하는 복자의 수사학적 구조를 고찰하였다. 「아귀도」의 복자는 1930년대 동아시아 미디어 공간을 지배한 검열 체제를 해명하는 핵심적 기호이자 연대의 암호로 기능했음을 밝힌다.
일본어
本稿は、張赫宙の小説「アギ島」に登場する伏字を対象に、伏字のトポロジーという分析方法論を提案する。伏字を加害主体型、経済的搾取型、身体的暴力型、国家権力型、抵抗組織隠蔽型の五類型に体系化し、それらの分布密度が物語のクライマックスと正確に一致することを実証的に明らかにした。この結果は、検閲が作品の物語構造を精緻に読み解く権力的読解の産物であったことを示唆するとともに『改造』編集部の「散文芸術論」が芸術的緊張を最大化するために、暴力と抵抗を物語に集中的に配置したことを示している。さらに、作品における沈黙が同一誌面に掲載された批判的言説と相互テクスト的に結びつくことによって真実を語る沈黙のレトリックの構造を解明した。以上の考察から「アギ島」の伏字は、1930年代の東アジア・メディア空間を支配した検閲体制を解明する鍵となる記号であると同時に「連帯の暗号」として機能していたことを論証する。

목차

<要旨>
I. 머리말
II. 제국의 미디어 환경과 『개조』의 매체 전략
III. 복자의 위상학: 서사적 분포와 복원
IV. 복자의 수사학: 역설적 발화와 해독
V. 맺음말
【参考文献】
<要旨>

저자

  • 신서영 [ Shin Seo Yeong | 한양대학교 일본학과 강사, 일본근현대문학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단국대학교 동아시아인문융복합연구소(구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Convergent Humanities in East Asia (ICHEA)]
  • 설립연도
    1995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언어, 문학, 역사, 정치, 경제 등 인문, 사회과학의 제 분야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일본연구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연구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737X
  • eISSN
    2465-8448
  • 수록기간
    1997~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730 DDC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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