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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 연수의 이제설(二諦說) 연구 - 『중론』과 『만선동귀집』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Yongming Yanshou(永明延壽)’s Theory of the Two Truths : Focusing on a Comparison between the Mūlamadhyamakakārikā and the Wanshan tonggui ji(『萬善同歸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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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4호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129-154
  • 저자
    김민수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378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compares the interpretations of the Two Truths doctrine in the Mūlamadhyamakakārikā by Indian Mādhyamika scholars with that in the Wanshan tonggui ji 『萬善同歸集』 by the 10th-century Chinese Chan master Yongming Yanshou(永明延壽). To interpret emptiness (śūnyatā), the Mūlamadhyamakakārikā distinguishes between ultimate truth (paramārtha-satya) and conventional truth (saṃvṛti-satya). Candrakīrti viewed conventional truth as a necessary expedient, yet ultimately as a realm of ignorance and conceptual proliferation (prapañca) to be deconstructed. In contrast, Yanshou utilized Huayan thought - specifically Dharma-dhātu Dependent Origination theory (法界緣起) and the non-obstruction between principle and phenomena (理事無礙) - to harmonize various schools. For Yanshou, the Two Truths correspond to phenomena (事, conventional) and principle (理, ultimate). Thus, the logic of mutual identity operates, wherein every conventional phenomenon directly manifests the ultimate truth. Ultimately, while the Indian Mādhyamika approach focused on conventionally expressing the inexpressible truth of emptiness, Yanshou employed the Two Truths as a foundational mechanism to integrate diverse practices - including Chan(禪), doctrinal studies(敎), Pure Land, and Chanting(念佛, Buddha-recitation) -into the One Mind, responding to the crises of 10th-century Chinese Buddhism.
한국어
본 연구는 『중론』 이제설에 대한 인도 중관 논사들의 해석과 10세기 활동한 중국 선종의 영명 연수(永明延壽)가 저술한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에 나타난 이제설을 비교 고찰한다. 『중론』은 반야경의 공성 해석을 위해 궁극적 진리인 승의제(勝義諦)와 언어적 관습인 세속제(世俗諦)를 구분하였다. 그런데 중기 중관학파에 속하는 찬드라키르티는 세속제는 승의제에 도달하기 위한 필수적 방편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지양되고 해체되어야 할 무명(無明)이자 희론(戱論)적 영역으로 다루었다. 반면 연수는 제종원융(諸宗圓融)과 일심귀일(一心歸一)의 완성을 위해 『만선동귀집』에서 화엄의 법계연기(法界緣起)와 이사무애(理事無礙)적 사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즉 연수에게 이제의 구조는 세속에 해당하는 사(事)의 영역과 승의제에 해당하는 이(理)의 영역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세속의 현상 하나하나가 그대로 궁극적 진리의 드러남이라는 상즉(相卽)과 즉일(卽一)의 논리가 작동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인도 중관학파의 이제설은 공성이라는 궁극 진리의 언설불가설(言說不可說)적 측면을 세속의 언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이에 대해 연수의 이제설은 10세기 중국 불교가 당면한 시대적 위기 속에서 선(禪)·교(敎)·정토(淨土), 염불 등의 다양한 신행을 하나의 마음으로 회통하려는 제종원융(諸宗圓融)의 핵심 기저로 작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만선동귀집』 원융사상의 기본 구조
Ⅲ. 반야경전의 공성과 『중론』의 팔불중도
Ⅳ. 진리의 불가언성(不可言性)
Ⅴ. 중관 이제설과 『만선동귀집』 이제설의 특징
Ⅵ.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민수 [ Kim Min-su | 금강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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