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돈오 사상의 관점에서 바라본 임제의현의 선사상과 인간 이해
Linji Yixuan's Chan Thought and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from the Perspective of Dunwu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국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禪學(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74호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99-128
  • 저자
    김나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377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reexamines Linji Yixuan’s Chan thought through the lens of sudden enlightenment (dunwu, 頓悟), focusing on his understanding of human existence and distinctive teaching methods. Although the term dunwu does not explicitly appear in the Record of Linji, Linji’s critique of gradual cultivation, emphasis on direct realization, and affirmation of Buddha-nature in everyday life indicate that he inherited and reformulated Huineng’s teaching of sudden enlightenment. The study first traces the development of sudden-enlightenment thought in Chinese Buddhism through Daosheng’s theory of sudden enlightenment, Huineng’s teaching of seeing one’s nature, and Heze Shenhui’s presentation of the Southern School as the Sudden Teaching. It then examines the concepts of the “True Person of No Rank,” the “Person Who Relies on Nothing,” and the “Great Person” in the Record of Linji. These figures represent enlightenment as the unhindered functioning of the Buddha-nature inherent in all beings. Finally, the study interprets Linji’s shouts and blows as pedagogical strategies that disrupt conceptual discrimination and promote direct realization. It argues that Linji transformed Huineng’s sudden enlightenment into a practical philosophy of liberation grounded in authentic everyday existence.
한국어
본 연구는 『임제어록』을 중심으로 임제의현의 선사상을 돈오(頓悟) 사상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그의 인간 이해와 제접법의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제는 혜능의 법맥을 계승하였으나, 그의 어록에는 ‘돈오’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차제적 수행을 부정하고 자기 본성을 직접 자각하는 수행관과 인간에게 본래 갖추어진 불성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사상은 혜능의 돈오 사상을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중국불교에서 돈오 사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축도생의 돈오성불설, 혜능의 돈오견성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돈오는 능(能)과 소(所), 주체와 객체의 분별을 초월하여 진리와 하나가 되는 전면적인 깨달음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이후 선종의 핵심 사상으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어 무위진인, 대장부 등의 개념을 통해 임제의 인간 이해를 고찰하였다. 임제는 깨달음을 인간에게 본래 내재한 불성이 현실에서 자유롭게 작용하는 것을 통해 이해하였으며, 수행자는 자기 안의 불성을 신뢰하고 어떠한 경계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방(棒)과 할(喝)을 중심으로 한 제접법은 학인의 분별을 단절시키고 돈오를 직접 구현하도록 이끄는 실천적 방법으로 이해하였다. 결론적으로 임제의 선사상은 혜능의 돈오견성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인간의 자유로운 삶과 실천으로 구체화하였으며, 깨달음을 현실 속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구현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돈오 사상의 출현과 선종으로의 전개
Ⅲ. 인간 주체로 구현되는 임제의 돈오 사상
Ⅳ. 돈오 사상의 실천과 임제의 제접법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나연 [ Kim, Na-Yeon |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선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Seon Studies]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禪學(선학) [Journal of Korean Seon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1598-058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8 DDC 294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禪學(선학) 제74호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