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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몽괘(蒙卦)의 교화론적 의미 연구 - 촉법소년 보호처분 논의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habilitative Meaning of the Meng Hexagram in the Zhou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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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아시아교정포럼 바로가기
  • 간행물
    교정담론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0권 제2호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163-188
  • 저자
    김선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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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rehabilitative meaning of the Meng hexagram (蒙卦) in the Zhouyi and reinterprets protective dispositions for juveniles under the age of criminal responsibility. Meng is understood not as mere ignorance, but as a state of immaturity that can be guided toward proper judgment and conduct. The study focuses on three key moments: opening Meng (發蒙), embracing Meng (包蒙), and striking Meng (擊蒙). These respectively signify initial correction, inclusive guidance, and restraint of dangerous deviation. From this perspective, protective dispositions should not be reduced to punishment or leniency. Rather, they can be understood as rehabilitative interventions that correct conduct, foster responsibility, and support relational recovery. The Meng hexagram thus offers a classical framework for understanding protective dispositions as a means of preventing recidivism.
한국어
본 연구는 『주역』 몽괘(蒙卦)의 교화론적 의미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촉법소년 보호처분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촉법소년 보호처분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아닌 미성숙한 주체에게 책임 인식과 교화의 계기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와 관련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처벌 강화와 보호 확대 가운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환원되기 어렵다. 본고는 몽괘의 괘사와 「단전」ㆍ「상전」을 중심으로 몽(蒙)의 의미와 산수몽(山水蒙)의 괘상을 분석하고, 초육의 발몽(發蒙), 구이의 포몽(包蒙), 상구의 격몽(擊蒙)을 교화의 주요 국면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몽은 단순한 무지나 고착된 어리석음이 아니라, 아직 판단 기준과 행위 방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미성숙의 상태로 이해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발몽은 초기 교정, 포몽은 포용적 지도, 격몽은 위험한 일탈의 제어를 의미하며, 몽괘의 교화가 제재ㆍ포용ㆍ제어의 균형 속에서 전개됨을 확인하였다. 이를 촉법소년 보호처분 논의에 적용하면, 보호처분은 형벌적 응징이나 무조건적 관용으로 환원될 수 없다. 보호처분은 일정한 제한과 지도를 통해 행위의 방향을 교정하고, 소년이 자신의 행위 결과를 인식하며 다시 사회적 관계 안에서 자리 잡도록 하는 교화적 개입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 점에서 몽괘의 교화론은 촉법소년 보호처분을 책임 인식과 관계 회복을 통한 재비행 방지의 교화적 장치로 해석하는 사상적 관점을 제공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몽괘(蒙卦)의 구조와 교화의 문제
1. 몽(蒙)의 의미와 미성숙한 주체
2. 산수몽(山水蒙)의 괘상과 교화의 방향
Ⅲ. 몽괘 효사에 나타난 교화의 단계
1. 발몽(發蒙)과 초기 교정의 필요성
2. 포몽(包蒙)과 교화 주체의 포용성
3. 격몽(擊蒙)과 비행 차단의 의미
Ⅳ. 몽괘 교화론과 촉법소년 보호처분의 의미
1. 촉법소년 문제와 처벌ㆍ보호의 긴장
2. 보호처분의 교화론적 의미
3. 재비행 방지를 위한 책임과 회복의 구조
Ⅴ. 결론
≪참고문헌≫

저자

  • 김선우 [ Kim, Seon-woo | 국립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아시아교정포럼 [Asian Forum for Corrections]
  • 설립연도
    2007
  • 분야
    사회과학>사회복지학
  • 소개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

간행물

  • 간행물명
    교정담론
  • 간기
    연3회
  • pISSN
    1976-9121
  • eISSN
    2713-5241
  • 수록기간
    2007~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64 DDC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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