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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처리의 집합에서 지역 정책의 공간으로 - 주권 회복 직후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의 ‘아시아’ 인식과 정책 과제 -
Postwar Settlement and Remapping “Asia”: Regional Conceptions and Practices in Japan’s Asian Affairs Bureau, 195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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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9집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197-230
  • 저자
    이민정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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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analyzes the “Monthly Report on the Work of the Asian Affairs Bureau” of Japan’s Ministry of Foreign Affairs from 1952 to early 1954 to examine how the bureau conceived of “Asia” after Japan regained its sovereignty. The analysis shows that individual postwar settlement issues were being reconfigured into multiple policy spaces: a Southeast Asia–centered space in which reparations were reconstructed as economic cooperation, and a space encompassing communist East Asia in which repatriation was pursued through international cooperation on humanitarian grounds. The former relied on interministerial and public–private networks; the latter, on UN and Red Cross networks. This study argues that practical elements later associated with Japan’s postwar Asia diplomacy were already emerging in the bureau’s work in the early 1950s. It further suggests that Japan’s postwar Asia diplomacy should be understood not only as a structural product of U.S.–Japan relations or as an expression of Japan’s ambivalent regional identity, but also as the outcome of policy initiatives through which the bureau constructed “Asia” as a set of policy spaces and sought a role for Japan.
한국어
본 연구는 1954년 초까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의 「아시아국집무월보(アジア局執務月報)」를 분석하여 주권 회복 직후 외무성 아시아국이 아시아를 어떠한 공간으로 인식했는지 규명한다. 기존 연구가 전후 일본의 아시아 정책이 대외적으로 가시화된 시점을 1950년대 중반으로 본다면, 본 연구는 그에 앞서 외무성 아시아국의 사무 처리 과정에서 이미 ‘아시아’라는 공간이 개별적인 전후처리 사안의 집합을 넘어 정책적 과제에 따라 경계를 달리하는 복수의 ‘아시아’로 재구성되기 시작했음에 주목한다. 분석 결과, 당시 외무성 아시아국의 업무에서 ‘아시아’는 한편으로 배상 문제를 경제협력의 과제로 재구성한 동남아시아 중심의 공간으로, 다른 한편으로 귀환 문제를 인도주의적 국제협력의 과제로 다룬 소련・중국 등 공산권을 포괄하는 동아시아 중심의 공간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정책적 공간의 형성에는 경제협력 부문의 관계 성청 간 조정 및 관민 네트워크와 국제협력 부문의 유엔 및 적십자 네트워크가 각각 작용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1950년대 중반 이후 일본의 아시아 외교에서 나타난 경제협력과 국제협력 중시 노선의 일부 실무적 요소가 1950년대 초반 외무성 아시아국의 업무 과정에서 선행적으로 관찰되고 있음을 주장한다. 나아가 전후 일본의 아시아 외교는 ‘협조’와 ‘자주’라는 미일관계의 구조적 산물이나 ‘탈아’와 ‘입아’ 사이의 지역 정체성 딜레마의 결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내의 정책 조정과 실무 경험을 배경으로 외무성 아시아국이 ‘아시아’를 정책적 공간으로 구성하고 그 안에서 일본의 국제적 역할을 모색한 정책 구상의 결과로도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

목차

1. 서론: 전후 일본 외교에서 ‘아시아’라는 문제
2. 전후 일본 외교를 바라보는 관점으로서의 ‘아시아’
3. 주권 회복 직후 외무성 아시아국의 ‘아시아’ 인식
4. 1954년 초까지 일본의 대아시아 과제와 정책적 구상
5. 결론: 정책적 공간으로서 ‘아시아’와 전후 일본 아시아 외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

  • 이민정 [ Lee Minjeong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박사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The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Dongguk University]
  • 설립연도
    1979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동국대학교 부설 일본학연구소는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를 연구하여 한일간의 상호이해증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 첫째, 한일관계의 연구발표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둘째, 정기 간행물과 연구도서 발간 및 자료를 수집한다. 셋째, 한일관련 연구비를 보조한다. 넷째, 내외 저명인사의 초빙과 임직원의 해외파견을 실시한다. 다섯째, 부속도서실을 운영한다. 여섯째, 기타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상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일관계의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금까지 가깝고도 먼 양국관계에서 가까운 양국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 [The Ilbon-Hak(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연3회
  • pISSN
    1598-1134
  • eISSN
    2713-7309
  • 수록기간
    1981~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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