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연구논문

제국의 법정에서 십자가의 강단으로 : 요한복음 18장 28절–19장 16절a의 법정 크로노토프와 개혁주의 강해설교 구성 연구
From the Imperial Court to the Pulpit of the Cross : A Chronotopic Analysis of John 18:28–19:16a and a Reformed Homiletical Construction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한국설교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설교한국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Vol. 24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95-122
  • 저자
    이정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0597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7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Pilate is still trying to release Jesus in John 19:12 (ἐζήτει), but by 19:16 he has handed him over (παρέδωκεν). I take the distance between these verbs as the entry point for reading John 18:28–19:16a. Rather than treating Pilate’s repeated crossings of the praetorium as scenery or personality, I examine how movement, verbal aspect, Lithostrotos, and the Passover time markers work together. Historical-grammatical exegesis and narrative analysis establish the textual observations; Bakhtin’s chronotope then relates time, space, action, and value. The contrast between ἐζήτει and παρέδωκεν exposes the gap between attempted release and final action, which comes into public focus in 19:13–15 as place, time, judgment, and competing claims of kingship converge. Homiletically, I move from three textual moments—purity and judgment in 18:28, self-preservation in 19:12, and allegiance in 19:15—to contemporary questions of performance, pressure, digital reaction, and social acceleration. I call this spatiotemporal recontextualization. The sermon follows the narrative rhythm so that the congregation encounters not a new homiletical genre, but John’s disclosure of human judgment and the kingship of Jesus.
한국어
본 논문은 요한복음 18장 28절–19장 16절a의 빌라도 법정 장면을 미하일 바흐친(Mikhail M. Bakhtin)의 크로노토프 개념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설교 구성의 원리로 전환한다. 본문은 총독 관정의 안과 밖, 빌라도의 반복적 출입, 리토스트로톤과 가바다, 유월절 준비일과 제육시를 결합하여 로마의 판결 질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시간이 교차하는 서사를 형성한다. 본 연구는 역사적-문법적 주해와 서사 분석을 기초로 삼으며, 크로노토프를 시공간의 결합이 플롯과 인물의 행동, 가치 판단을 조직하는 방식을 밝히는 제한적 문학 분석 범주로 사용한다. 특히 ‘나갔다’를 뜻하는 엑셀텐(ἐξῆλθεν, exēlthen)과 ‘들어갔다’를 뜻하는 에이셀텐(εἰσῆλθεν, eisēlthen), 반복을 표시하는 팔린(πάλιν, palin, ‘다시’), 19장 12절의 미완료형 ἐζήτει와 19장 16절의 부정과거형 παρέδωκεν의 관계를 살핀다. 빌라도가 예수를 놓아주려고 시도하는 진행 과정과 그를 최종적으로 넘겨주는 행동 사이의 상적 차이는 관정의 반복적 공간 이동과 결합하여 인식과 책임 사이의 긴장을 형성한다. 리토스트로톤과 유월절 준비일 및 제육시는 이 긴장을 하나의 판결 시공간으로 집중시키며 예수의 왕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분석을 설교로 전환할 때 본 연구는 고대 법정과 현대 사회를 직접 대응시키지 않는다. 신앙 정체성과 실제 판단의 분리, 자기보존의 압력과 책임 있는 판단의 긴장, 세속 권력과 평가 기준의 궁극화라는 세 매개를 거쳐 현대 회중의 성과 평가와 사회적 가속을 본문과 대면시킨다. 이 과정을 시공간적 재맥락화라고 부른다. 설교는 본문의 반복적 공간 이동과 판결 시간의 집중을 플롯과 수사적 속도에 반영함으로써 수난사를 인물의 도덕적 결함에 대한 훈계로 축소하지 않고, 본문 자체가 예수의 왕권을 드러내는 방식을 회중에게 경험하게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요한복음 법정 장면의 크로노토프 분석
1. 문턱의 크로노토프와 프라이토리움의 안팎 구조
2. 리토스트로톤의 판결 크로노토프와 유월절 시간
3. 예수의 증언과 법정 공간의 재구성
Ⅲ. 크로노토프 분석의 설교학적 전환
1. 왜 크로노토프를 경유해야 하는가
2. 현대 회중이 살아가는 제국의 시간표
3. 크로노토프적 설교 플롯의 전개 방식
4. 설교 대지 예시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이정우 [ Lee, Jung Woo | 총신대학교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설교학회 [The Korea Society of Homiletics]
  • 설립연도
    2009
  • 분야
    인문학>기독교신학
  • 소개
    본회는 설교를 연구하여 한국 설교의 이론과 실천의 발전에 이바지 하며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친교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다.

간행물

  • 간행물명
    설교한국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8289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후보
  • 십진분류
    KDC 235 DDC 268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설교한국 Vol. 24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