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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鎌倉)시대 고산지(高山寺)의 화엄 조사(祖師) 인식과 그 변화 — 『화엄종조사회전(華嚴宗祖師繪傳)』과 『화엄조사전 (華嚴祖師傳)』을 중심으로 —
The Recognition and Transformation of Huayan Patriarchal Lineage at Kōsanji in the Kamakura Period — Focusing on the Kegon shū soshie‑den and the Kegon soshi‑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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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사상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日本思想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3호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149-172
  • 저자
    조세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0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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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Kegon patriarchs were recognized and genealog- ically organized at Kōsanji during the Kamakura period, focusing on two hagio- graphical works transmitted there: the Kegon shū soshie-den (Illustrated Biogra- phies of the Patriarchs of the Kegon School) and the Kegon soshi-den (Biographies of the Kegon Patriarchs). Previous scholarship has tended to interpret the former primarily as a product of Myōe’s personal faith and religious practice, while re- garding the latter as a biographical account of Chinese Huayan patriarchs. How- ever, since both texts were compiled and transmitted within Kōsanji, they should be read in relation to one another. This study first argues that the Kegon shū soshie-den presents Uisang and Wonhyo as patriarchs on a par with the Chinese Huayan masters, thereby reveal- ing a newly articulated consciousness of succession to the Silla Hwaeom tradition at Kōsanji. In particular, whereas earlier Japanese Kegon genealogies tended to foreground Wonhyo, Kōsanji placed greater emphasis on Uisang. The article then analyzes the Kegon soshi-den as a text that systematized a Sinocentric Huayan historical view centered on the five Huayan patriarchs—Dushun, Zhiyan, Fazang, Chengguan, and Zongmi—together with Li Tongxuan. Although the text cites Uicheon’s Wonjong munryu and writings by the Silla monk Gyeon- deung, it does not include biographies of Uisang or Wonhyo. This suggests that Silla and Goryeo Huayan materials were employed only to supplement a Chinese- centered patriarchal genealogy. The particularly extensive treatment of Cheng- guan, Zongmi, and Li Tongxuan further indicates where Gikai’s doctrinal interests lay. The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texts can be understood in close connection with Kōsanji’s reception of Song Buddhism. Kōsanji actively accepted Huayan texts and commentaries imported from Southern Song China, and in this pro- cess its understanding of Fazang’s Huayan wujiaozhang deepened through Song exegetical traditions. In conclusion, the Kegon patriarchal consciousness at Kōsanji was not a fixed or unitary genealogical system. Rather, it was a complex historical understanding that, while preserving an awareness of succession to the Silla Hwaeom patriarchs, was simultaneously reconfigured through the reception of Song Huayan ortho- doxy. In this sense, Kōsanji’s recognition of the patriarchs should be understood not simply as an expression of patriarchal veneration or the compilation of ha- giography, but as part of a broader effort to reconstruct doctrinal orthodoxy and the historical position of its own lineage within the context of East Asian Buddhist exchange.
한국어
본고는 가마쿠라시대 고산지에 전승된『화엄종조사회전』과『화엄조사전』을 중심으로 고산지에서 화엄 조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인식하고 계보화하였는지에 대해 검토한 글이다. 기존 연구는 전자를 주로 묘에 개인의신앙과 수행의 산물로 보았고, 후자를 중국 화엄종 조사의 전기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러나 두 자료는 모두 고산지에서 성립·전승된 화엄전기류라는 점에서 상호 관련 속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 먼저『화엄종조사회전』이 의상과 원효를 중국 화엄 조사와 대등한 위치에서 현창한 자료임을 밝히고, 이를 통해 고산지에서 신라 화엄 조사 계승의식이 새로이 형성되었음을 논하였다. 특히 종래 일본 화엄의 계보에서는주로 원효가 제시되었던 것과 달리, 고산지 자료에서는 의상이 보다 적극적으로 조명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다음으로『화엄조사전』에 대해서는 두순·지엄·법장·징관·종밀의화엄 5조 및 이통현을 중심으로 중국적 화엄사관을 체계화한 문헌으로 파악하였다. 이 문헌은 의천의『원종문류』와 신라 견등의 문장을 인용하면서도의상과 원효의 전기를 수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신라 및 고려의화엄 관련 자료가 중국 중심의 화엄종 계보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활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징관·종밀·이통현에 대한 높은 서술 비중은 기카이의교학적 관심이 누구에게 놓여 있었는지를 잘 드러낸다. 아울러 조사 인식에 대한 양자의 차이는 가마쿠라시대 고산지의 송대불교 수용과 긴밀히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시 고산지는 남송에서 유입된 화엄 문헌과 주석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특히『화엄오교장』의경우 송대의 주석과 해석의 전통을 바탕으로 교학적 이해를 한층 심화시켰다. 고산지에서 성립·전승된 화엄종 조사 계보는 단일하고 고정된 형태에머물지 않았다. 이는 신라 화엄 조사를 계승한다는 의식을 유지하면서도, 송대 화엄 교학의 한 차원 진전된 이해를 수용하여 고산지 내부에서 재편된복합적인 불교사 인식의 결과이다. 이러한 점에서 고산지의 화엄 조사 인식은 단순히 조사를 존숭하고 전기를 편찬하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동아시아 불교 교류 속에서 교학적 정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신이 속한 문도의역사적 위상을 재구성해 나간 과정의 산물로 이해할 수 있다.
일본어
本稿は, 鎌倉時代の高山寺に伝承された『華厳宗祖師絵伝』および『華 厳祖師伝』を中心に, 高山寺において華厳の祖師がいかに認識され, 系譜 化されたかを検討したものである。従来の研究では, 前者は主に明恵個人 の信仰や修行の産物として捉えられ, 後者は中国華厳宗の祖師の伝記とし て理解される傾向が強かった。しかし, 両資料はいずれも高山寺で成立· 伝承された華厳伝記類資料であり, 相互の関連性において捉え直す必要が ある。 まず,『華厳宗祖師絵伝』は, 義湘と元暁を中国華厳の祖師と同等の位 置において顕彰した資料であることを明らかにし, これを通じて高山寺に おいて新羅華厳の祖師を継承する意識が新しく形成されたことを論じた。 特に, 従来の日本華厳の系譜においては主に元暁が重視されていたのに 対し, 高山寺の資料では義湘がより積極的に脚光を浴びている点に注目 した。 次に,『華厳祖師伝』については, 杜順· 智𠑊 · 法蔵· 澄観· 宗密の「華厳 五祖」および李通玄を中心に, 中国中心の華厳史観を体系化した文献とし て把握した。同書は義天の『円宗文類』や新羅·見登の文章を引用しながら も, 義湘と元暁の伝記を収録していない。これは, 新羅および高麗の華厳 関連資料が, 中国中心の華厳宗系譜を補塡する形で活用されたことを示し ている。特に澄観· 宗密· 李通玄に対する記述の重みは, 喜海の教学的関心 がどこに置かれていたかを明瞭に物語っている。 さらに, 両資料に見られる祖師認識の相違は, 鎌倉時代の高山寺におけ る宋代仏教の受容と緊密に関連していると考えられる。当時の高山寺は, 南宋から流入した華厳文献や注釈書を積極的に受け入れており, 特に『華 厳五教章』に関しては宋代の注釈· 解釈の伝統を基盤として教学的理解を より一層深化させた。 以上のように, 高山寺で成立· 伝承された華厳宗の祖師系譜は, 単一か つ固定的な形態にとどまるものではなかった。それは, 新羅華厳の祖師を 継承するという意識を保持しながらも, 宋代華厳教学のより高度な理解を 受容し, 高山寺内部で再編された複合的な仏教史認識の所産である。この 点において, 高山寺の華厳祖師認識は単に祖師を尊崇し伝記を編纂する作 業にとどまらず, 東アジアの仏教交流の中で教学的正統性を確保すると同 時に, 自らが所属する門徒の歴史的位置付けを再構成していく過程の産物 として理解することができる。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화엄종조사회전』과 신라 화엄 조사 계승 의식
Ⅲ. 『화엄조사전』과 중국적 화엄사관(華嚴史觀)의 형성
Ⅳ. 송대(宋代) 불교의 수용과 고산지 화엄 조사 인식의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

  • 조세인 [ Cho Sein | 동국대학교(서울) 한국불교인문학과 박사과정, 불교문헌역사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사상사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Japanese Thought]
  • 설립연도
    1997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한국일본사상사학회는 일본사상 및 그와 관련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회원상호간의 긴밀한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되었다.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학회에서는 1. 정기 혹은 비정기적인 연구모임과 학술연구발표회의 개최, 2. 학술지 및 연구 논저의 편집간행, 3. 국내외 연구단체와의 학술교류, 4. 본 학회의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을 실시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日本思想 [일본사상]
  • 간기
    연3회
  • pISSN
    1229-9235
  • 수록기간
    199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53 DDC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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