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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의 ‘한(韓)’
“Han” in the Nihon Sh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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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사상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日本思想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3호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91-113
  • 저자
    가나자와 히데유키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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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Volume 9 of the Nihon Shoki, under the entry for March of the 46th year of Empress Jingū’ s regency (246), a country known as ‘卓淳(Taksun)’ appears. 卓淳 is one of the Gaya states referred to as‘Mimana’ in the Nihon Shoki, and it is the first Gaya state to appear following the account of Empress Jingū’s so-called ‘Three Han’ expedition in the year preceding the first year of Jingū’ s regency. Regarding the identification of the location of 卓淳, the theory put forward by Fusanoshin Ayugai in A Study of Korean Place Names in the Nihon Shoki(『日 本書紀朝鮮地名攷』 1937)—which identifies it as present-day Daegu—has long been the prevailing view. In contrast, Kim Tae-sik’ s History of the Gaya Confedera- tion(『加耶聯盟史』 1993), through research that actively utilised not only textual sources but also new archaeological findings, proposed a historical perspective in which a confederation—which should be termed the ‘Early Gaya Confederation’ — existed across the southern Gaya region stretching from Gimhae to Changwon and Haman; within this framework, he identified 卓淳 as being located in the area of Changwon. Since then, the theory identifying 卓淳 with Changwon has come to be accepted within academic circles in both Japan and South Korea. However, when considered in light of the content of the Nihon Shoki, can we truly regard 卓淳 as having been located in the Changwon area? In this paper, I have examined the location of 卓淳 by comparing it with relevant passages in Volume 14 (Chronicle of Emperor Yūryaku), Volume 17 (Chronicle of Emperor Keitai) and Volume 19 (Chronicle of Emperor Kinmei)—volumes in the Nihon Shoki that contain numerous references to ‘Han’—and by considering the context of the ‘history’ of ‘Han’ as narrated in the Nihon Shoki. In conclusion, this paper demonstrates that 卓淳 acquires significance within the ‘history’ of the Nihon Shoki when considered to have been situated in Daegu, as proposed by Ayukai. Furthermore, it argues that the series of‘Han’-related entries in Volume 9 (Jingū-ki), which begin with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with 卓淳, serve as foreshadowing that underpins the‘history’ of relations with ‘Han’ recounted later from Volume 14 onwards. The ‘history’ narrated in the Nihon Shoki concerns how ancient Japan—which emerged in the early eighth century following the wars of seventh-century East Asia—sought to portray itself as a state with a specific origin and legitimacy; this is a ‘history’ constructed separately from actual historical reality. It is only by interpreting this‘history’ in its own right, rather than forcing it to align with ac- tual history, that we can correctly understand the role played by ancient Japan’ s perception of‘Han’ in shaping its self-image.
한국어
『일본서기』권9 신공황후(神功皇后) 섭정 46년(246) 3월조에는 탁순이라는 나라가 등장한다. 탁순은『일본서기』가 임나라고 부르는 가야 여러나라 가운데 하나이며, 신공황후의 이른바 삼한(三韓) 원정 기사(신공섭정전기) 뒤 처음으로 등장하는 가야국 중 하나이다. 탁순의 위치에 관해서는 아유카이 후사노신(鮎貝房之進)의『일본서기조선지명고(日本書紀朝鮮地名攷)』(1937)가 오늘날 대구로 본 설이 오랫동안 통설이었다. 이에 대해 김태식의『가야연맹사』(1993)는 문헌 자료뿐아니라 새로운 고고학 성과를 적극 활용하여 김해에서 창원·함안에 걸친남부 가야 일대에 전기 가야연맹이라 부를 연맹체가 존재했다는 역사관을제시하면서 탁순을 창원으로 비정하였다. 이후 탁순=창원설은 한일 학계에널리 받아들여졌다. 그러나『일본서기』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탁순을 정말 창원에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 본고는 한(韓) 관계 기사가 다수 수록된 권14 유랴쿠기(雄略紀), 권17 게이타이기(繼體紀), 권19 긴메이기(欽明紀) 등의 관련기사와 탁순 관계 기사를 대조함으로써,『일본서기』가 서술하는 ‘한’ 관계〈역사〉의 문맥 속에서 탁순의 위치를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탁순을 아유카이설처럼 대구에 위치한 것으로 볼 때『일본서기』의〈역사〉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탁순과의 통교개시를 계기로 한 권9 신공기의 일련의 ‘한’ 관계 기사가 권14 이후에 말해지는 ‘한’과의 관계〈역사〉를 근거 짓는 복선이 된다고 논하였다. 『일본서기』의〈역사〉가 말하는 것은 7세기 동아시아 전란을 거쳐 8 세기 초 성립한 고대 일본이 자신을 어떤 유래와 정통성을 지닌 국가로 그리고자 했는가 하는 문제이며, 이는 현실 역사와 별도로 구성된〈역사〉이다. 이를 현실의 역사와 억지로 일치시키려 하지 않고 그 자체의 논리에 따라 해석할 때만이, 고대 일본이 자기상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한’에 대한 의식이어떠한 역할을 수행했는지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日本書紀』巻九· 神功摂政四十六年(二四六年)三月条に,「卓淳」と 呼ばれる国が登場する。卓淳は『日本書紀』が「任那」と呼ぶ加耶諸国のひ とつであり, 神功皇后によるいわゆる「三韓」遠征記事(神功摂政前紀) の後, 初めて現れる加耶の国である。 この卓淳の比定地について, 鮎貝房之進『日本書紀朝鮮地名攷』(一九 三七年)が現在の大邱とした説が長く通説となってきた。これに対し, 金 泰植『加耶聯盟史』(一九九三年)は, 文献史料に加え考古学上の新たな知 見をも積極的に用いた研究により, 金海から昌原· 咸安にかけての南部加 耶地域一帯に, 前期加耶連盟と呼ぶべき連盟体が存在したとする史観を提 唱するなかで, 卓淳を昌原の地に比定した。以来, 卓淳=昌原説は日韓の 学会において受けいれられるに至っている。 しかし,『日本書紀』の内容に即して考えた場合, 本当に卓淳を昌原の 地にあったものと考え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本稿はこの点について, 巻十四雄略紀· 巻十七継体紀· 巻十九欽明紀等,『日本書紀』中「韓」関連 記事の多く見える巻の関連箇所と照らし合わせ,『日本書紀』の語る「韓」 関係の〈歴史〉の文脈から, 卓淳の位置づけを考察した。 結論として, 卓淳は鮎貝説のように大邱の地に位置したものと考える ことで,『日本書紀』の〈歴史〉において意味を持つことを示した。また, 卓 淳との通交の開始をきっかけとする, 巻九神功紀の一連の「韓」関係記事 が, 後の巻十四以降に語られる「韓」との関係の〈歴史〉を根拠づける伏線 となっていることを論じた。 『日本書紀』の〈歴史〉が語るのは, 七世紀の東アジアにおける戦乱を 経て八世紀初頭に成立した古代の日本が, 自らをどのような由来と正統 性を持つ国家として描き出そうとしたかということであり, それは現実 の歴史とは別個に構築された〈歴史〉である。それを現実の歴史と無理に 整合させるのではなく, それ自体として読み解いていくことではじめて, 古代の日本が自らの像を形づくるうえで,「韓」に対する意識が果たした 役割も正しく理解されることになろう。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탁순국(卓淳國)의 위치 설정에 대해
Ⅲ. 『일본서기』의 문맥 이해
Ⅳ. 맺음말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

  • 가나자와 히데유키 [ Kanazawa Hideyuki |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 상대(上代) 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사상사학회 [Korean Association For Japanese Thought]
  • 설립연도
    1997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한국일본사상사학회는 일본사상 및 그와 관련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회원상호간의 긴밀한 학술교류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되었다.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학회에서는 1. 정기 혹은 비정기적인 연구모임과 학술연구발표회의 개최, 2. 학술지 및 연구 논저의 편집간행, 3. 국내외 연구단체와의 학술교류, 4. 본 학회의 설립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을 실시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日本思想 [일본사상]
  • 간기
    연3회
  • pISSN
    1229-9235
  • 수록기간
    199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53 DDC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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