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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양극화 시대의 설교: 화해를 위한 경계성적 공간 만들기
Preaching in an Age of Polarization : Creating a Liminal Space for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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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복음과 실천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0권 (2026.08)바로가기
  • 페이지
    pp.45-88
  • 저자
    권용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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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plores the direction preaching should take in an age of polarization. Polarization entails perceiving and describing the world through the dualistic lens of ‘us’ (the in-group) and ‘them’ (the outgroup), thereby reducing complex and varied positions to two opposing camps and eliminating the middle ground between them. The study argues that preaching should open and expand this middle ground, creating a space where reconciliation can become possible. To develop this argument, it draws on the concept of ‘liminality’, first proposed by Arnold van Gennep and later developed by Victor W. Turner. The characteristics of liminality are organized into three dimensions: ambiguity, horizontal fellowship, and foolishness. When preaching embodies these dimensions, it has the potential to establish a liminal space conducive to reconciliation and to mitigate polarization. Preaching that embodies the ambiguity of liminality challenges the entrenched certainties of polarization, guiding the congregation to relinquish unhealthy self-assurance and accept that the positions they advocate may encompass both good and evil simultaneously. Preaching that embodies horizontal fellowship remains impartial, refraining from allegiance to or exclusion of any particular group. Rather than dividing, such preaching seeks to sustain the unity established in the Spirit by guiding the congregation to emulate the Trinitarian communion, even amidst differences. Preaching shaped by the foolishness of liminality calls the congregation to live not according to worldly wisdom, nor that of any particular group, but by the foolishness of the cross and the gospel. Laughter and humor function as effective homiletical tools for enabling this shift. In conclusion, preaching that embodies liminality disrupts the closed and rigid self-assurance characteristic of polarization, moving beyond destructive division toward genuine coexistence and reconciliation.
한국어
이 연구는 양극화 시대에서 설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한다. 양극화는‘우리’(내집단)와‘그들’(외집단)의 이분법적 관점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입장들이 머무는 중간 영역을 제거한다. 이 연구는 설교가 양극단 사이에 화해를 가능하게 하는 중간 영역, 즉 경계성적 공간을 열고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rnold van Gennep이 제시하고 Victor W. Turner가 발전시킨 경계성(liminality)을 개념적 도구로 활용한다. Turner가 제시한 경계성의 특징들은 모호함, 수평적 친교성, 어리석음으로 분류될 수 있다. 설교가 이 세 차원을 반영할 때 화해를 위한 경계성적 공간을 형성하여 양극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모호함의 차원과 공명하는 설교는 청중이 건강하지 못한 자기 확신을 버리고 자신이 지지하는 입장이 선과 악사이에 동시에 걸쳐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게 함으로써 양극화의 경직된 확실성을 완화시킨다. 수평적 친교성을 반영한 설교는 특정 쟁점의 우열을 가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양극화된 집단이 서로의 다름 속에서도 성령 안에서 이룬 하나됨을 지켜내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경계성의 어리석음을 반영한 설교는 청중이 세상이나 어떤 진영의 지혜가 아니라 십자가의 어리석음과 복음의 미련함을 따라 살도록 요구한다. 어리석음의 경계성적 공간을 확장하는 설교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확신하는 양극화의 논리에 균열을 내어 화해와 회복의 길을 연다. 웃음과 유머는 이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설교적 도구이다. 결론적으로 경계성을 반영하는 설교는 양극화의 폐쇄적이고 견고한 자기 확신을 중지시키고 파괴적인 분열을 넘어 진정한 공존과 화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글
II. 펴는 글
1. 경계성의 모호함: 특정한 입장을 최종적인 것으로 만들지 않는 설교
2. 경계성의 수평적 친교성: 교회의 하나 됨을 요구하는 설교
3. 경계성 안의 어리석음: 복음의 미련함을 지혜로 선포하는 설교
III.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권용준 [ Kwon, Yongjun | 한국성서대학교 조교수/실천신학/예배와 설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Korean Society of Evangelical Practical Theology]
  • 설립연도
    1997
  • 분야
    인문학>기독교신학
  • 소개
    본 회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성경적 복음주의 신학의 정립과 실천신학의 발전을 도모한다. 2. 건전한 신학 연구를 위해 복음주의 신학 동지를 규합하며 아세아 복음주의 신학회 및 세계의 복음주의 신학회와 우호관계를 유지한다. 3. 한국 및 온 세계교회 안에 바른 생활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복음과 실천신학 [The Gospel and Praxis]
  • 간기
    계간
  • pISSN
    1976-5614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35 DDC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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