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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담 유일(蓮潭有一)의 염불관과 정토사상 연구
A Study on the Buddha-Recitation Practice and Pure Land Thought of Yeondam Yuil(蓮潭有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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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5권 (2026.06)바로가기
  • 페이지
    pp.231-267
  • 저자
    이진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9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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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the Pure Land thought and Buddhist recitative prayer(念佛) practice of Yeondam Yuil(蓮潭有一, 1720~1799), one of the most prominent monk-scholars of late Joseon Buddhism, through a close reading of his collected works, the 󰡔Imharok(林下錄)󰡕. While Yeondam is primarily recognized as a master of both Seon(禪) meditation and doctrinal studies, this paper argues that his religious thought cannot be fully understood without careful attention to his engagement with Pure Land Buddhism. The paper first traces the development of Buddhist recitative prayer(念佛) practice in Korean Buddhism during the Joseon period, focusing on how yusim jeongt'o(唯心淨土, mind-only Pure Land) and seobang jeongt'o(西方淨土, Western Pure Land) came to be understood as complementary rather than competing orientations. Drawing on the reformulations of Ch'ŏnghŏ Hyujŏng(淸虛休靜) and the subsequent establishment of the Three-Gate Practice system(三門修行), the study situates Yeondam within a broader tradition that recognized Buddha-recitation(念佛) as a legitimate path of cultivation alongside Seon and doctrinal study. The core of the paper analyzes Yeondam's Pure Land thought across three dimensions. First, it examines his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mind-only and Western Pure Land, showing that he embraced both without subordinating one to the other. Second, it investigates his Buddha-recitation(念佛) practice theory — including his engagement with the tradition of combined Seon and Pure Land cultivation(禪淨雙修), his critique of purely verbal recitation divorced from genuine mental engagement, and his emphasis on right mindfulness(jŏngnyŏm, 淨念) as the shared foundation of both Buddha-recitation(念佛) and Seon practice. Third, it traces how Yeondam actively promoted Buddha-recitation(念佛) in concrete settings, most notably through his preface to the Ten-Thousand-Day Assembly at Yŏnjiam Hermitage(蓮池庵萬日會序) and his personal recitative offerings for a deceased disciple. The paper concludes that Yeondam's approach exemplifies the integrative tendency of late Joseon Buddhist thought, in which Seon, doctrinal study, and Buddha-recitation(念佛) were understood not as competing paths but as mutually reinforcing dimensions of a unified soteriological framework.
한국어
본 논문은 조선 후기 불교계의 대표적 선사이자 교학자인 연담 유일(蓮潭有一, 1720~1799)의 염불관과 정토사상을 체계적으로 고찰한 연구이다. 연담은 대둔사 제12대 종사로서 간화선과 화엄 교학에 두루 통달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본 논문은 그의 사상과 수행이 선⋅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염불 수행의 영역에서도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둔다. 논문은 먼저 조선시대 염불 수행의 전개 과정을 검토한다. 조선 전기에는 함허 기화(涵虛己和)가 선과 정토 각각의 독자적 가치를 인정하고 두 수행법의 대등한 공존을 제시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청허 휴정(淸虛休靜)으로부터 진허 팔관(振虛捌關)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선⋅교⋅염불을 세 축으로 삼는 삼문수행(三門修行) 체계가 정립되어 염불이 독자적 수행의 문으로 인정되었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연담의 정토사상은 유심정토관과 서방정토관을 상보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연담은 유심정토의 입장을 근본으로 삼으면서도, 자심의 청정함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중생을 위한 방편으로서 서방정토 신앙의 의의를 함께 인정하였다. 염불 수행론에서는 참선과 염불이 수행의 구조적 본질에서 동일하다는 선정쌍수(禪淨雙修)의 입장을 계승하고, 영명 연수⋅중봉 명본 등 선가의 종장들이 정토 법문을 함께 닦았던 역사적 사례를 제시하여 염불의 보편적 가치를 논증하였다. 또한 잡념(雜念)을 정념(淨念)으로 전환시키는 구체적 수행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염불을 마음을 밝히고 자성을 깨닫는 적극적 수행으로 강조하였다. 실천적 차원에서 연담은 1773년 연지암만일회의 서문을 찬술하고, 요절한 제자를 위해 직접 염불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 이론과 실천을 함께 구현하였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연담 유일이 선⋅교의 종사로서의 면모와 함께 조선 후기 염불 수행의 이론적⋅실천적 정립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였음을 밝히고, 조선 후기 불교 수행체계의 다층적 면모와 사상적 포용성을 재조명한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언
Ⅱ. 조선시대 염불 수행의 전개
Ⅲ. 연담 유일의 행적
Ⅳ. 연담 유일의 정토사상과 염불 수행의 실천
Ⅴ.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이진영 [ Lee, Jin-young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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