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discusses the core of the performance of the Ganhwa Seon(看話禪), focusing on the of the Shuzhang(『書狀』) of Daehyeggao(大慧宗杲,1089~1163). Daehye is a very knowledgeable scholar of Gyeongron(經論) and Eo-rok(語錄), and is a scholar of Confucianism, and is a zongzang(宗匠) of Ganhwa Seon who teaches the performance of Ganhwa Seon by numerous monks and households. He was a social participant with a very industrious, active, and active tendency in social participation and the spread of the law(傳法) within the Buddhist monk family. Although the papers and books that have studied Ganhwa Seon so far have become thicker and thicker from deep consideration for beginners, Ganhwa Seon is the simplest and clearest method of daily practice. The Shuzhang(『書狀』) is a study questionnaire between Daehye, who advocated Ganhwa Seon, and the monks who joined the sangha, and the masters of the house. Ganhwa Seon, which was revealed through the Shuzhang(『書狀』) can be summarized in three requirements: 1) life-and-death determination and seowon(誓願) 2) hwadu decision and Samyo(三要) 3) Non-duality of tranquility(時時提撕) and Jeongyou ilyeo(靜鬧一如). In other words, if there is a firm determination to solve the life-and-death problem and a lack of a topic, which is a tool for practice, it is a structure of practice that always focuses on legislation on a topic in everyday life, regardless of location or study conditions. Today, we often hear voices of stagnation or crisis in Ganhwa Seon, and the monks have also turned to Wipasana and other practices for a while. In addition, in the direction of great social edification, the trend is that it is recommended by lowering it to a rather universal practice of 'pioneering' rather than Ganhwa Seon'. Although it is a choice for modern people to cultivate their mind, mind and body, relieve stress, and promote an easier approach to Buddhism, Ganhwa Seon is a simple and clear practice that has long been maintained as one of the ways to practice Buddhism by solving the life-and-death problem beyond cultivating a health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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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선사의 『서장(書狀)』을 중심으로 간화선수행의 핵심을 논한 것이다. 대혜는 경론과 어록에 매우 해박하였으며, 유학(儒學)에도 밝은 수행자로 수많은 출가수행자와 재가 사대부들의 간화선수행을 지도한 간화선 종장(宗匠)이다. 그는 수행승가 내에서나 대사회적 참여 및 전법(傳法)에 있어서 매우 근면하고 활발하며, 적극적 성향을 지닌 사회 참여형의 선사였다. 지금까지 간화선을 연구한 논문과 저서는 초심수행자를 위한 깊은 배려에서 갈수록 그 두께가 두꺼워지고 있지만, 간화선은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일상적 수행법이다. 『서장(書狀)』은 간화선을 제창한 대혜와 출가수행승 및 재가 사대부들사이의 공부문답서다. 『서장(書狀)』에 나타난 간화선은 1) 생사발심과 서원 2) 화두결택과 삼요 3) 시시제시(時時提撕)와 정요일여(靜鬧一如)라는 세 가지 요건으로 그 수행의 핵심을 정리할 수 있다. 즉, 생사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굳은 결심과 수행의 도구인 화두의 결택이 있으면, 장소나 공부여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일상 가운데서 화두 하나에 대한 의정에 매진하는 수행의 구조다. 오늘날 우리는 간화선이 침체되었다거나 위기라는 목소리를 종종 듣고, 수행승들 또한 위빠사나를 비롯한 여타의 수행에 한동안 눈을 돌렸던 때가 있다. 또 대사회적 교화의 방향에 있어서 간화선보다는 ‘선명상’이라는 다소 보편적 수행으로 하향해 권장하는 동향을 보고 있다. 비록 현대인의 정신수양과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및 불교로의 보다 손쉬운 접근을 도모하기 위한 선택이겠으나, 간화선은 지금까지 건강한 정신함양을 넘어 생사문제를 해결하여 부처를 이루고자하는 불교수행의 길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간단명료한 수행법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대혜의 수행과 그 성격 Ⅲ. 『서장』을 통해 본 간화선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