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doctrinal position of the Śāriputra-abhidharma-śāstra and examines Citta-Vijñāna's thoughts that have moved toward vijñaptimatrata. The doctrinal position of the Śāriputra-abhidharma-śāstra is seen as the early stage of the Abhidharma manuscript. It is somewhat unclear which of the Abhidharma factions the Śāriputra-abhidharma-śāstra is. The most distinctive feature of Citta-Vijñāna's thought is ‘Purity of heart, tainted by guest dust(心性淸淨 爲客塵染)’. This is the content of the 14th to 15th gata of the Aṅguttara Nikāya. It is believed that the idea that this nature of the mind is originally clear has been passed on to vijñaptimatrata-writers and is inherited as the original self-purifying nirvana of vijñaptimatrata-Buddhism. Furthermore, the classification of the mind into caittasikā dharma, cittaviprayuktasaṃskāra dharma, and asaṃskṛtdharma shows the aspect of Mahayana's vijñaptimatrata that prioritizes the citta. In addition, it is thought that the undefined vijňāna in the explanation of the Seven-vijňān-dhatu(七識界) is moving toward the kleśavijňāna(末那識) and ālayavijňāna that appear in vijnaptimatrata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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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사리불아비담론』의 교학적 위치를 알아보고, 그의 심식사상과 유식사상으로 나아간 점들을 살펴보았다. 본 논서의 교학적 위치는 아비달마 논서의 초기 단계로 보여진다. 논서의 전체 내용이 초기 경전에서 나오고 있는 교법과 관련된 법들을 항목별로 모으고, 법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들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서가 아비달마 부파 가운데 어느 부파의 소의인가 라는 문제는 다소 명확하지 않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대지도론』에서 언급하고 있는 독자부는 논에서 독자부의 주장인 비즉비리온(非卽非離蘊)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교리설명에 있어서 유사한 내용을 생각한다면 법장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心性淸淨 爲客塵染’을 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대중부의 소의는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식사상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心性淸淨 爲客塵染’이다. 이것은 『앙굿따라 니까야』의 14게송에서 15게송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심과 심소의 상응에서는, 마음 즉 심이 의입처, 식온, 심, 의, 식, 육식신, 칠식계 등을 모두 포섭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체(心體)는 하나[一]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심과 심소의 상응에서 심상응법과 심불상응법 그리고 무위법을 설하고 있고, 심법과 색법을 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법에 대한 분류를 다섯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사리불아비담론』의 심식사상과 유식과의 관련성이라는 점에서 볼 때, 가장 먼저 보여지는 것은 역시 ‘心性淸淨 爲客塵染’이다. 이러한 심성본정(心性本淨) 사상은 유식논사들에게 이어지면서 유식불교의 본래자성청정열반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나아가 심 즉 마음을 중심으로 심상응법과 심불상응법 그리고 무위법 등으로 분류하는 것은 심법을 우선시하는 대승 유식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아가 칠식계의 설명에서 과거식도 현재식도 아니고 미래에 나타날 식도 아닌 셋 중에서 정해지지 않은 것에 대한 것은, 유식학에서 나타나고 있는 말라식과 아뢰야식으로 나아가는 단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사리불아비담론』의 교학적 위치 Ⅲ. 『사리불아비담론』의 심식사상 1. 심식사상 2. 심심소의 상응 Ⅳ. 『사리불아비담론』의 심식사상과 유식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