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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율곡의 리통기국(理通氣局)에 내포된 도덕 실천의 논리와 지향
The Logic and Orientation of Moral Practice Embedded in Yulgok’ s Litongqiju (理通氣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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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15집 (2026.06)바로가기
  • 페이지
    pp.137-175
  • 저자
    김충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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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demonstrates that the concept of Litongqiju (理通氣局) in Yulgok philosophy encompasses not only an ontological meaning but also an orientation toward moral practice. Yulgok’ s concept of Litongqiju explains the harmony between the universality of Li (理) and the particularity of Qi (氣). Through the logic that all beings universally share Li, Yulgok supports the view that morality is inherently embedded in all human beings. At the same time, he emphasizes the realization of morality within the diverse and particular circumstances of reality. Litongqiju is established on the basis of the concepts of Li-i-fenshu (理一分殊), Qi-i-fenshu (氣一分殊), Liqizhimiao (理氣之妙), and Qifalicheng (氣發理乘). One universal Li inheres in diverse beings, while Li and Qi operate in a mutually dependent relationship, and changes in reality occur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Qi manifests and Li rides upon it. Through this framework, Yulgok argues that universal principles and the diversity of reality are intrinsically interconnected. Litongqiju also contains an orientation toward human moral practice. Although human beings universally possess morality, moral goodness may not be fully manifested in reality because of differences in individual temperaments. The significance of Litongqiju is therefore connected to the process by which human beings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ir temperaments through self- cultivation and practice, thereby revealing their original morality. In Yulgok philosophy, Litongqiju functions as a logic that recognizes the diversity of reality while simultaneously orienting itself toward a universal moral order.
한국어
본 연구는 율곡 철학의 리통기국(理通氣局) 개념이 존재론적 의미뿐만 아니라 도덕 실천의 지향을 내포하고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율곡의 리통기국은 리(理)의 보편성과 기(氣)의 특수성 간 조화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율곡은 모든존재가 보편적으로 리를 공유하고 있다는 논리를 통해 모든 인간에게 도덕성이내재되어 있음을 뒷받침하였다. 그러면서도 현실의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 속에서 도덕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지향을 가지고 있다. 리통기국은 리일분수(理一分殊)⋅기일분수(氣一分殊)⋅리기지묘(理氣之妙) ⋅기발리승(氣發理乘) 개념을 바탕으로 성립한다. 하나의 리가 다양한 존재에내재하고, 리와 기는 상호 의존적으로 작용하며, 현실의 변화는 기가 발하고 리가 그것에 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율곡은 보편적 원리와 현실의다양성이 서로 연결된 것임을 논하였다. 리통기국은 인간의 도덕 실천에 대한 지향이 담겨 있다. 인간은 보편적으로도덕성을 지녔지만, 기질의 차이로 인해 현실에서 도덕적 선이 온전히 드러나지못할 수 있다. 인간이 수양과 실천을 통해 기질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래적 도덕성을 드러내는 것이 리통기국의 의미와도 연결된다. 율곡 철학에서 리통기국은현실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보편적 도덕 질서를 지향하는 논리로 기능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리통기국의 개념 구조
1) 리일분수의 계승과 기일분수
2) 리기의 상호 의존적 묘합 관계
3) 기발리승의 현상 작용과 도덕론적 함의
3. 리통기국의 철학적 의미
1) 리통기국의 존재론적 의미
2) 리통기국에 내포된 도덕 실천의 논리
4. 리통기국의 실천철학적 의의
1) 도덕 실천의 인성론적 당위 제공
2) 기질 변화와 수기의 실천적 구조
3) 불변과 가변, 변통의 변증법적 경세 원리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충현 [ Kim, Choong-Hyun |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박사 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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