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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마립간기 신라의 영역과 지방지배
Territory and Local Governance of Silla during the Maripga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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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중앙문화재연구원 바로가기
  • 간행물
    중앙고고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0호 (2026.06)바로가기
  • 페이지
    pp.1-34
  • 저자
    고상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9416

원문정보

초록

영어
Silla-style pottery is a key archaeological indicator that most clearly reflects the identity of the Silla state, and its continuous distribution range can be understood as corresponding to the extent of Silla’s territory. Based on this, the western and northern boundaries of Silla during the Maripgan period are identified as a line connecting Changwon–Changnyeong–Daegu–Seongju–Muju–Yeongdong–Okcheon–Cheongwon–Goesan–Danyang–Jeongseon–Yangyang. The High-mound Tomb found within Silla’s territory were symbolic monuments of the leaders of local political entities that maintained close political ties with the central authority during the Maripgan period, and they were constructed according to strict regulations. Therefore, tombs with a diameter of over 20 meters, in which the highest-grade prestige goods were buried in provincial Silla, can be regarded as archaeological indicators of administrative units such as seong(城) and chon(村). Their total number is 51, which appears to correspond to the 52 local administrative units recorded as “eupneuk(邑勒)” in the Chinese text Liangshu(梁書), thus reflecting the local administrative organization of Silla in the early 6th century. High-mound tombs are not evenly distributed. Regions where such tombs were built likely experienced substantial direct governance, including the stationing of local officials, the granting of woewui(外位), and the mobilization of labor. In contrast, regions without such tombs were governed indirectly through various control mechanisms. Thus, governance in Silla’s provinces was carried out in a differentiated manner depending on local conditions. In this way, the distribution of Silla-style pottery and High-mound Tombs allows us to understand the territorial extent and local governance structure of Silla during the Maripgan period.
한국어
신라양식 토기는 신라국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고학적 지표로, 그 지속 분포 범위는 곧 신라의 영역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마립간기 신라의 서·북 경계는 창원–창녕–대구–성주–무주–영동–옥천–청원–괴산–단양–정선–양양을 잇는 선으로 파악되며, 동·남쪽은 바다가 자연 경계를 이룬다. 이 영역 안에서 확인되는 고총은 중앙과 긴밀한 정치적 관계를 맺은 지방 정치체 수장의 상징적 기념물로, 일정한 규율 아래 축조되었다. 특히 직경 20m 이상의 고총은 최고급 위신재가 부장된 점에서 당시 행정 단위인 성·촌을 반영하는 고고학적 지표로 볼 수 있다. 그 수가 50여 개소로 파악되어 중국 『양서』 신라전에 기록된 “52읍륵”과 대체로 부합한다. 이는 6세기 초 신라 지방행정 체계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고총은 주로 낙동강 유역과 동해안을 따라 분포하며, 소백산맥 이북 지역, 동해안 북부, 그리고 금관가야 중심지였던 김해 일대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고총이 축조된 지역에서는 지방관 파견, 외위 수여, 역역동원 등 상당한 수준의 통치가 이루어진 것에 반해, 고총이 없는 지역에서는 다양한 통제장치를 통한 낮은 수준의 간접지배가 시행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신라의 지방통치가 지역별 조건에 따라 차등적으로 운영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신라양식 토기와 고총 분포를 통해 마립간기 신라의 영역과 지방지배 구조를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고총의 수와 분포는 당시 신라의 지방행정 체계와 차등적 통치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목차

국문요약
I. 머리말
II. 신라양식 토기의 개념
III. 신라의 영역
IV. 신라의 지방조직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고상혁 [ Ko, Sang-Hyeok |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특별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중앙문화재연구원 [Central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설립연도
    2000
  • 분야
    인문학>역사학
  • 소개
    문화재의 보호, 관리, 조사, 발굴 및 그 활용과 전국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전담법인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유지를 통하여 민족 문화의 보존ㆍ보급ㆍ선양ㆍ전승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70년대부터 국토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현대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각종 대규모 토목공사가 계획ㆍ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대규모의 토목공사는 땅의 형질변경을 수반함으로 인해 문화유적의 훼손과 파괴를 초래한다. 1990년대 초까지의 매장문화재 조사는 국립박물관, 문화재연구소, 대학박물관 등에서 주도하여 왔으나 매년 증가하는 문화재조사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으로 사업시행의 지연과 문화재관련 학술자료획득의 양면에서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매장문화재 전담법인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상시 문화재조사 체제를 유지하며, 문화재조사와 관련하여 사업시행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긴급발굴에 따른 졸속 발굴 등을 예방하여 철저한 학술자료 획득 및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한 전반적 발굴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설립되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중앙고고연구 [Journal of Central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 간기
    연3회
  • pISSN
    2233-6230
  • 수록기간
    2005~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1 DDC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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