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avel records of Dongting Lake(洞庭湖) written by Lee Bangyik(李邦翼), a native of Jeju (济州)Island in the Joseon Dynasty, in his account of drifting to China in 1797 sparked considerable debate in contemporary society. Park Jiwon(朴趾源) refuted Lee’s journey to Dongting Lake(洞庭湖) in Record of李邦翼’s Incident (『书李邦翼事』). Recently, some scholars have argued that Lee indeed visited Hunan(湖南)’s Dongting Lake(洞庭湖), citing place names in his Drifting Record. However, this claim is untenable when considering the Qing Dynasty’s postal route system and the time required for such travel. In fact, Lee did not go to Dongting Lake(洞庭湖) but rather to Taihu Lake(太湖). Historically, Dongting Lake(洞庭湖) was once referred to as Taihu (“太湖”)during the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南北朝时期)when it was China’s largest freshwater lake. Taihu (太湖)also bore the famous alternative name “Dongting Lake(洞庭湖),” leading to frequent confusion between the two among the Chinese people. The mentions of “Dongting Lake(洞庭湖)” in Suzhou(苏州) and the “Yueyang Tower(岳陽樓)” in Taihu (太湖)in Lee’s travelogue reflect a seamless fusion between the real geographical space of “Suzhou-Taihu(蘇州太湖)” and the literary virtual space of “Dongting Lake’s Yueyang Tower(洞庭湖嶽陽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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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인 이방익(李邦翼)의 1797년 중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湖南 동정호(洞庭湖) 유람 기록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연암 박지원은 『書李邦翼事』를 서술하여 이방익의 동정호행을 부정하였다. 최근 일부 학자들은 이방익 표해록에 등장하는 지명을 근거로 그의 洞庭湖 여정이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방익 일행이 이용한 清代 역참의 여정과 이동 시간을 고려할 때, 이 주장은 성립되기 어렵다. 사실, 이방익이 유람한 곳은 湖南 洞庭湖가 아니라 蘇州 太湖였다. 동정호는 남북조(南北朝) 시대에 이미 중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었기에 큰 호수를 지칭하는 ‘太湖’라는 별칭이 생겼고, 蘇州 太湖 역시 洞庭湖라는 별칭이 있었다. 따라서 중국인들조차 태호와 동정호를 자주 혼동해 왔다. 즉,이방익의 기행에 나타난 ‘蘇州의 洞庭湖’와 ‘太湖의 岳陽樓’는 기행의 실제 공간 ‘蘇州 太湖’와 기행 문학의 가상 공간 ‘洞庭湖 岳陽樓’가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인 것이다.
본 학회는 "역사학의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한다"는 목표하에 도내의 역사학자들을 주축으로 1976년에 창립된 이래 30년 이상의 연륜을 이어온 정통 역사학회이다. 수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을 뿐 아니라, 학술지 '전북사학'을 30호까지 발간하면서 지역 사학 발전의 토대를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학회는 현재 약 24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격월로 임원회의와 월례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 발표회에 실제로 참여하는 인원이 항상 30명이 넘는다. 대부분의 역사관련 학회가 주로 대학교수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 비해 전북사학회는 대학교수, 강사는 물론 학예사, 연구원, 중등학교 역사담당교사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학에서 연구한 역사학에 관한 이론을 중등학교 교육 현장에 올바로 적용하여 이론과 실제를 하나로 만들려는 것이 향후 전북사학회의 지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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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학 [JEONBUK SAHAK ; The Jeonbuk Historical 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