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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문제 표상 비교 : WPR 접근을 통한 다층 분석
Problem Representations in Population Decline Policies : A WPR-Based Comparative Analysis of South Korea and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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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독사회과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독사회과학논총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6권 제2호 (2026.06)바로가기
  • 페이지
    pp.215-252
  • 저자
    윤치중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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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tends Bacchi's WPR approach to comparatively analyze problem representation structures in population decline policy documents from South Korea and Germany. Examining nine texts across central/federal, provincial/state, and local levels, the study yields three main findings. First, the temporal horizon of the perceived crisis determines its semantic trajectory. South Korea frames population decline as a reversible crisis, forming a semantic field of counteracting (regional extinction, overcoming), whereas Germany accommodates it as a long-term structural change, constructing a semantic field of accepting and utilizing (adaptation, urban restructuring). Second, governance structures dictate policy vocabulary transfer. Unlike Germany's diversified, level-specific vocabularies, South Korea exhibits strong top-down lexical conformity. Extending institutional isomorphism to policy vocabulary, this study conceptualizes "intensity amplification" to describe how South Korean provincial governments over-conform to upper-level agendas through quantification and coining proprietary terms, exceeding explicit guidelines. Third, these divergent problem representations structurally define the boundaries of conceivable policy instruments. Consequently, the study proposes diversifying South Korea's policy vocabulary, institutionalizing a discursive learning system, and ensuring the institutional space and local autonomy necessary to cultivate region-specific alternative vocabularies.
한국어
본 연구는 Bacchi의 WPR(What's the Problem Represented to Be?) 접근법을 확장하여, 한국과 독일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문서에 나타난 문제 표상 구조를 횡단·종단·맥락의 세 축으로 비교 분석한다. 분석 대상은 한국의 중앙 및 광역 인구정책 계획과 독일의 구동독 축소도시 관련 연방·주·기초 문서 등 총 9종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기를 인식하는 시간 지평의 차이이다. 한국은 인구감소를 '가역적 위기'로 전제하여 "지방소멸·극복·반전"의 의미장(Counteracting)을 형성하는 반면, 독일은 이를 장기적인 구조 변화로 수용하여 "지속적 감소·적응·도시재편"의 의미장(Accepting·Utilizing)을 구성한다. 둘째, 거버넌스 구조에 따른 정책 어휘 전이 양상의 차이이다. 층위별 고유 어휘가 다원화되는 독일과 달리, 한국은 중앙과 광역 간 하향식 어휘 동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본 연구는 제도적 동형화 개념을 정책 어휘 차원으로 확장 적용하여, 한국 광역지자체가 수치화와 자체 조어 창안 등을 통해 상위 의제에 과잉 호응하는 양상을 '강도 증폭'으로 개념화한다. 다만 이는 상위 지침이 명시적으로 요구한 범위를 초과하여 관찰된 어휘 패턴에 대한 기술적(descriptive) 개념화로서, 제도의 암묵적 유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셋째, 이러한 문제 표상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행위자가 사유 가능한정책 수단의 경계를 구조적으로 규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 인구정책 어휘의 다원화, 담론적 학습 체계의 제도화, 그리고 지자체 고유의 대안적 정책 어휘 발달을 위한 제도적 공간 및 자율성 보장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방법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
부록 1. 프레임 코딩 매트릭스

저자

  • 윤치중 [ Yoon Chi Joong |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박사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독사회과학회 [Koreanisch-Deutsche Gesellschaft Fuer Sozialwissenschaften]
  • 설립연도
    1990
  • 분야
    사회과학>사회과학일반
  • 소개
    독일 또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사회과학분야를 전공한 학자들이 독일을 중심으로하여 유럽지역을 한국과 비교연구하기 위한 전문 학술단체임. 한국과 독일학자간에 사회과학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양국간의 학술교류및 각종 정보를 상호교환하기 위한 모임으로 설립 됨.

간행물

  • 간행물명
    한독사회과학논총 [Zeitschrift der Koreanisch-Deutschen Gesellschaft für Sozialwissenschaften]
  • 간기
    계간
  • pISSN
    1229-537X
  • 수록기간
    1991~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5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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