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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의 북경 체험에 나타난 ‘중간자적’ 처세와 신현실주의 문학론의 기원
The In-Between Strategy in Baek Cheol’s Beijing Experience and the Origins of New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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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91집 (2026.06)바로가기
  • 페이지
    pp.203-232
  • 저자
    양이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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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s Baek Cheol’s experience in Beijing, focusing on his “in-between strategy” and the formation of his post-liberation “New Realism.” His stay in Beijing (1943–1945) may appear to be a period of literary stagnation, but this paper reinterprets it as a process of accumulating experience and perception. Drawing on Homi Bhabha’s concept of mimicry and Michel Foucault’s notion of heterotopia, it analyzes both his mode of conduct and the dual nature of Beijing as a space. For Baek Cheol, Beijing functioned as both a “free paradise” and a “space of shame,” within which he occupied an ambivalent position. His journalistic experiences, especially on-site observation and factual perception, shaped his later literary thought and provided the foundation for his “New Realism.” Ultimately, this study reexamines Baekcheol’s records as historical sources illuminating the realities of East Asian intellectuals during the Second Sino-Japanese War, confirms their documentary value, and through comparison with Chinese sources such as Zhou Zuoren’s diaries, provides a basis for re-evaluating and correcting factual errors in previous scholarship.
한국어
본고는 백철의 북경 체험을 중심으로 그의 ‘중간자적 처세’와 해방 이후 ‘신현실주의’ 문학론의 형성 과정을 고찰한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의 북경 체류 시기는 그의 문학적 ‘침체기’로 보이지만, 본고는 이를 공백이 아니라 체험과 인식의 축적 과정으로 재해석한다. 이를 위해 호미 바바의 ‘흉내내기’와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통해 그의 처세 전략과 북경이라는 공간의 이중성을 분석한다. 북경은 ‘자유로운 낙원’이자 ‘치욕의 공간’으로 작용하였으며, 그는 이 속에서 식민 권력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벗어나지도 못하는 중간자적 위치를 형성하였다. 또한 북경 체험과 기자 활동을 통해 체득한 ‘현장 목격’과 ‘사실 추구’의 감각은 해방 이후 그의 문학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신현실주의’ 문학론의 인식적 기반이 되었다. 아울러 중일전쟁 시기 동아시아 지식인의 현실을 보여 주는 사료로서 그의 기록을 재조명하고 그 문헌적 가치를 확인하며, 중국 측 사료와의 대조를 통해 기존 연구의 사실 오류를 재검토·교정하는 데 근거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백철에게 북경이란: 안락한 낙원과 치욕의 이중성
3. 북경에서의 활동과 방법론적 ‘폐인’
1) 실천이 없는 문학 활동
2) 기자의 구실과 ‘현장’의 체험
3) 대륙에서의 견문과 현실 인식의 심화
4) 방법론으로의 ‘폐인’
4. 북경 시절의 영향과 신현실주의 문학론의 기원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백철 북경 체험 중간자적 처세 흉내내기 헤테로토피아 신현실주의 저널리즘 Baek Cheol Beijing Experience In-between Strategy Mimicry Heterotopia New Realism Journalism

저자

  • 양이 [ Yang, Yi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 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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