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중국어 사자격 어휘의 몽골어 기원에 대한 고찰 - 必丟不搭과 迷丟沒鄧을 예로 -
A Study on the Origin of Bidiubuda and Midiumeideng in Chinese of Yuan dynasty from Mongolian 근대중국어 사자격 어휘의 몽골어 기원에 대한 고찰 - 필丟불탑과 미丟몰등을 예로 -
This paper interprets quadrisyllabic idioms bidiubuda and midiumeideng in the vernacular Chinese of Yuan dynasty from the perspective of language contact, found their base forms -buda and -meideng are derived from the Mongolian words bada- and budung. Influenced by the umlaut rule, which is "i-umlaut overlapping word formation" in Mongolian, these quadrisyllabic idioms have undergone the process of word formation "basic form → simple overlapping form → i-umlaut overlapping form". Therefore, it is concluded that bidiubuda and midiumeideng are borrowed from the Mongolian words, which are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with similar pronunciation.
한국어
근대중국어, 특히 金元 희곡에는 必丟不搭, 迷丟沒鄧 등과 같은 특수한 四字格 의성어·의태어가 나타나는데, 이들은 동작 상태를 묘사하거나, 혹은 소리를 묘사는 동시에 동작 상태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본고는 이러한 유형의 사자격 어휘가 몽골어에서 유래하였다고 본다. 몽골어에서는 ‘i역행중첩’(일종의 움라우트 현상) 조어법이 자주 사용되는데, 이 방식이 원나라 시대에 중국어로 유입되어 한자로 표기되면서 사자격 어휘를 형성한 것이다. 元曲에 나타난 必丟不搭의 주요 의미 성분인 不搭은 몽골어 bada-(말이 많다)에서 유래하였고, 迷丟沒鄧의 주요 의미 성분인 沒鄧은 몽골어 budung(어리석다, 몽매하다, 어둡다)의 구어형 medeng에서 유래하였다. 必丟不搭과 迷丟沒鄧은 bada-와 medeng의 i역행중첩형인 bida bada와 mid medeng을 차용한 것이다. 이러한 어휘들은 근대중국어의 몽골어 차용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몽골어의 i역행중첩 3. 必丢不搭에 대하여 4. 迷丟沒鄧에 대하여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