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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한류 세대, ‘차이’를 넘어서는 문학의 가능성 ─ 최근 한국 문학에 나타난 자이니치・오키나와 표상을 중심으로 ─
The Possibilities of Literature Beyond ‘Difference’ in the Post-Hallyu Generation : A Focus on the Representation of Zainichi and Okinawa in Contemporary Korean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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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7권 (2026.05)바로가기
  • 페이지
    pp.305-322
  • 저자
    손지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8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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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this paper, I explore how recent representations of “Zainichi” and “Okinawa” in Korean literature transcend nationalist imperatives and victim-perpetrator binaries. Instead, they move toward mutual recognition and “civic solidarity.” Works like Juliana Tokyo by Han Jeong-Hyeon, All the Seas in the World by Kim Ki-Tae, and The Last Lee Ki-Seong by Kim Geum-Hee illustrate the “post-Zainichi” era. In these narratives, the grand national themes are replaced by the specific anxieties of marginalized individuals. These anxieties render ethnic belonging increasingly fluid. Furthermore, Cecil, Ju-Hee by Park Min-Jung delves into the historical dissonance masked by “Hallyu.” This suggests a solidarity rooted in universal civic values against state violence rather than hierarchical memories. These texts avoid consuming the suffering of others through abstract humanism or ethnic debt. By moving beyond the declarative assertion that “we are connected” to critically ask why we often fail to be, this paper illuminates the literary potential for a new civic solidarity—one that endures the fundamental gap with the other and ethically embraces the “difference.”
한국어
본고는 최근 한국 문학장에서 ‘자이니치’와 ‘오키나와’가 재현되는 방식이 과거의 민족주의적 당위나 피해/가해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타자와의 ‘호혜적 어울림’과 ‘시민 연대’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주목한다. 한정현의 『줄리아나 도쿄』, 김기태의 「세상 모든 바다」, 김금희의 「마지막 이기성」 등은 민족적 거대 서사가 퇴조한 자리에 퀴어, 비정규직, 이주민 등 개별화된 소수자성을 배치하며, 조국이나 민족이라는 절대적 기의가 희미해진 ‘포스트 자이니치’ 세대의 불안과 부유감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다. 또한 박민정의 「세실, 주희」는 ‘한류’라는 문화적 기호가 은폐한 역사적 불협화음을 통해, 국가가 강요한 기억의 위계를 넘어 전쟁과 국가 폭력에 반대하는 보편적 시민 가치로서의 연대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타자의 고통을 관념적인 휴머니즘으로 소비하거나 민족적 부채감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대신 타자와의 근원적 간극을 인식하고, 그 ‘다름’을 견디며 공존하려는 윤리적 실천을 보여준다. 본고는 이처럼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당위적 선언을 넘어, ‘우리는 왜 온전히 연결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타자의 타자성을 긍정하는 새로운 시민 연대의 문학적 가능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목차

<요지>
1. 머리말
2. 소거된 언어와 호명되지 않는 이름: ‘소외된 자리’로서의 자이니치표상
3. ‘한류’의 환상을 깨는 불협화음: 국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시민연대’로서의 오키나와 표상
4.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키워드

자이니치 오키나와 포스트 한류 소수자성 시민 연대 Zainichi Okinawa minority post-Hallyu civic solidarity “difference” Korean literature

저자

  • 손지연 [ Son, Ji-youn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일본근현대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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