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is paper, we focus on the polysemy of the Japanese suffix -(ra)reru in sentences. We specifically examine cases in which the -rareru construction of Ichidan verbs implies passive-potential ambiguity. Passive sentences express a change in the patient, which is brought about by the action of an agent. This action is denoted by the corresponding transitive verb. If the change in the patient expressed by a passive sentence is understood as a “realization brought about by the agent’s volition”, and the context presupposes “uncertainty of possibility of realization”, then the change can be construed as resulting from the agent’s ability or from enabling circumstances. In such cases, a potential meaning arises. Passive-potential ambiguity can be explained in Japanese Ichidan verbs through the same approach, where the same morphological form expresses both passive and potential meanings. When understood simply as an event, the change denoted by the -rareru construction adopts a passive interpretation. When the same construction is understood as a realization brought about by the agent’s volition, and if uncertainty of possibility of realization is further presupposed, it yields a potential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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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일본어의 ‘-(ra)reru’의 다의성에 주목하여, 특히 1단동사의 ‘-rareru’ 구문이 수동문으로도 가능 구문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중의적인 경우에 대하여 고찰했다. 대응하는 타동사를 가지는 자동사 구문이 가능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에 대해 고찰한 한(2016b, 2021, 2024)에 입각하여, 본고에서는 일본어의 수동문에 대해서도 동일한 분석이 가능함을 보임으로써 1단동사의 ‘-rareru’ 구문이 수동 및 가능의 중의적인 해석을 가지는 조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수동문은 대응하는 타동사를 가지는 자동사로 구성된 자동사 구문과 마찬가지로, 타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주의 동작에 의해 일어나는 대상의 변화를 나타낸다. 수동문이 나타내는 대상에 있어서의 변화의 발생을 ‘동작주의 의지에 의한 실현’으로서 파악하고, 동작주가 동작을 행한다고 해도 그것이 바로 대상의 변화 발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하는 ‘실현 여부의 불확실성’을 전제하는 문맥이 존재할 때,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대상의 변화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동작주의 능력이나 상황에 의해 실현된다고 파악한다면 가능의 의미가 파생된다. 수동과 가능을 나타내는 형식의 형태가 동일한 일본어의 1단동사에 있어서는, 수동과 가능의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하기 위한 조건을 같은 원리에 의해 설명할 수 있다. 즉 ‘-rareru’ 구문이 나타내는 대상의 변화 발생을 단순한 사건 발생으로서 파악한다면 수동문으로 해석되지만, 같은 사건의 발생을 동작주의 의지에 의한 실현으로 파악하고 그에 더해 실현 여부의 불확실성이 전제된다면 가능 구문으로도 해석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